[쥬라기]연중 바닥권의 진통, 적극 비중 확대
연중 바닥권의 진통, 적극 비중 확대 세계 이머진국가 증시 주가가 연중 저점권을 벗어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투기성이 강한 한국 증시는 이틀 연속 엇박자를 내며 급락 변동을 하고 있다.
어제 오후부터 증권 주도의 하락 유인과 기관의 매도세 하락을 주도하고 있고, 여기에 일반의 선물 매도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주 조정을 주도했던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 매수를 하는 반면, 어제 오후부터 하락을 주도했던 증권은 오후 들어 적극적으로 매수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변동과 함께 지수는 지난 주말과 더불어 이중 바닥을 만들며 하락을 마무리할 조짐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주 말 하락을 빌미로 저점이라는 판단으로 미수와 신용을 크게 늘려 베팅을 하였다. 이번주 들어 파생상품 시장에서 상승을 기대한 콜옵션 옵션과 ELW 포지션이 늘었다. 저점을 노린 투기적 포션이 중첩되면서 이러한 포지션들을 몰아붙여 이익을 얻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저점을 노린 투기적 베팅이 한데 몰리면 그 취약점으로 인해 상대가 약간의 가격 변동으로도 쉽게 이익을 취하는 빌미를 만든다.
단기 변동에 관계없이 지수는 시장지표를 중심으로 중기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2011년 연중 최저 지수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반의 고점 경계 매물과 프록그램 차익 매물이 바닥권으로 감소하여 있고, 증시 주변에는 채권과 단기자금을 떠나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기 시작하는 국면이다. 더구나, 4조 5000억의 매물이 나오면서 프로그램 바스켓이 비어 이후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상당수의 종목에 대해 이미 지난해 10월말 이후 진행된 조정의 기간이나 폭이 충분하고, 여기에 매물이 충분히 줄어들어 상승을 위한 조건이 갖춰진 여건이다.
단기 등락에 관계없이 기업의 가치 저평가된 기업의 비중을 늘려가는 시기이다. 연말 보유를 감안하여 차분히 주식 농사의 파종을 할 때이다. 관심을 두었던 저평가 기업이 저렴한 가격이 되었다면 적극 비중을 늘려갈 때이다.
특히, 연말 저점권에서는 하락에 두려운 심리에 영향을 주기 쉬운 악재도 매물을 빠르게 소화해 준다는 점에서 호재로 볼 필요가 있다.
비이성적 상승과 신경제의 메커니즘. 미국과 유럽의 증시 상승세가 대단히 강하다. 보통은 이격 조정을 거칠만한 국면에서도 여간해서 조정을 거치지 않고 상승하는 강세장의 면모를 보여준다. 1990년대 그린스펀이 말한 “비이성적인 상승”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 하다.
필자는 그린스펀이 말한 “비이성적인 상승”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중앙은행이 통화 이론에 따라 균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과 실물 경기가 중앙은행의 예상을 현저히 넘어 성장해가는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본다. 이처럼 기존의 폐쇄 경제의 경제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는 비정상적인 성장을 당시에는 “신경제”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하였다. 필자가 생각해 본 소위 비이성적 상승의 메커니즘은, 한 국가의 외부에서 유입되는 자금 때문에 통화 팽창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경제와 금융 현상이다. 중앙은행은 이론상 균형을 이루는 통화 정책을 펴지만, 통화가 외부에서 유입되기 때문에 실제 금융시장과 실물 경기는 통화 금융 이론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성장이 나타난다. 1994년 말부터 멕시코의 경제 위기가 닥쳤다. 특히 1995년이 때부터 불안감을 느낀 멕시코와 주변국의 자금이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국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였고, 1995년 엔화에 대한 동시 개입이 이뤄지면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아시아권의 자금이 미국과 유럽으로 이동하며 이런 비이성적 주가 상승과 경기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따라서 1996년 그린스펀은 비이성적 상승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그 이후 1997년 아시아 여러 나라의 외환 위기와 1998년 러시아와 브라질 등 남미를 포함하는 위가 상황이 겹치자, 안전을 추구하는 자금은 이런 위기 국가를 떠나서 선진국으로 더욱 쏠렸다. 이후 1999년에는 Y2K에 대한 대비로 전세계가 인위적인 통화 팽창을 만들기까지 비이성적 상승 국면이 계속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아시아와 남미 그리고 러시아 등 경제 상황이 불안정했던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주가는 장기간 예상밖의 상승을 하였고, 경제는 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성장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나타난 주가의 상승과 경기의 호황은, 통화 공급을 조절했던 중앙은행장인 그린스펀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었으며 따라서 “비이성적”이라고 보이기에 충분했다. 또한 경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도 이해가 불가능한 현상이 되었고,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경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이론이 적용되지 않는 “신경제” 라는 말로 얼버무려야 했다. 이러한 신경제와 비이성적인 금융시장은 아시아와 남미 그리고 러시아의 위기가 종결되고, 유입되던 자금으로 부풀어 올랐던 미국의 금융시장이 버블 붕괴를 일으키면서 종결이 되었다. 그리고 더 이상의 비이성적 상승이나 신경제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비이성적 상승과 신경제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살아나고 있다. 그것은 북아프리카를 비롯한 아랍권의 정치 불안 때문이다. 가파른 물가 상승과 식량부족으로 인해 나타난 정치적 불안정은 23년 독재의 튀니지 정권을 전복시킨 데 이어, 30년 독재의 이집트 정권을 붕괴시키고 있다. 이러한 불길은 여전히 주변으로 확산이 되고 있으며 주변 아프리카와 아랍권에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들 나라와 주변국 기득권층은 정치 불안정으로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이에 따라 이들 나라에서 안전한 도피처를 찾아 자금이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오일 달러를 기반으로 장기 독재 하에서 축적해 온 아랍권의 부는 그 규모가 대단히 크다는 점에서 이동하는 자금의 규모 또한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북아프리카와 아랍권 및 그 외의 정치 상황이 불안정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자금은 우선적으로 선진국 금융시장으로 유입되어 주가와 상품의 상승의 원인이 되고, 뒤를 이어 팽창된 통화 때문에 실물 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경기의 이상 성장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선진국에서는 중앙은행의 이론상 균형점을 벗어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11년 들어 상대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주식시장도 이러한 현상의 하나이다. 1990년대 그린스펀의 입을 빌리자면 비이성적 상승과 성장이 태동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확대되고 있는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한 국면은 조기에 멈출 기세가 아니다. 불안정한 국면이 확대되고 주변으로 확산될수록 자금의 이동은 꾸준하게 이어질 수 밖에 없고, 외부 자금이 유입된 선진국은 꾸준한 주가의 상승과 함께 뒤를 이어 빠른 경기 회복으로 나타나기 쉽다. 이 때문에 현재의 선진국 상승 장세는 상당한 기간 계속될 모멘텀을 갖는다. 역설적으로 아랍권의 민주화 열풍이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 위기 회복의 특효약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러한 아랍자금의 미국과 유럽으로의 이동은 달러와 유로화를 강세로 유인할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당분간 달러와 유로는 강세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한국 등 고환율 국가는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박이 더욱 강해진다.) 현재의 비이성적 상승의 근원은 아랍권 정치적 불안정이며, 이러한 불안정 상태가 종결되지 않는 한 아랍권의 자금은 계속 선진국 증시로 이동하며 비이성적인 상승 장세의 연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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