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주택 매매 시장의 매수세 매도세의 수급 변화
주택 매매 시장의 매수세 매도세의 수급 변화
다음은 국민은행이 조사사는 주택매매 매수세지수와 매도세지수 및 매수세우위지수 즉 주택매매 수급지수이다.
기간은 2007.1월부터 4.1 부동산대책이 나오기 전인 3월까지 월별 데이터를 나타낸다.
이 자료를 보면 2011년 3월(DTI 한시 폐지 종료)을 기점으로 매수세 지수가 계속 감소를 시작하고, 매도세 지수가 증가를 해왔다. DTI와 LTV 적용 이후 주택구입을 위한 자금 ...대출이 억제되면서 매수 수요가 줄어든데다, 2006년 말부터 5년거치 일시 상환 방식의 대출 만기와 함께 주택 매물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2008년 3월 미국 서브프라임 문제 확대로 부동산에 대한 열기가 식어 이런 매수가 줄어들면서 5년 후인 2013년 대출 만기 상환에 따른 주택 매물이 줄어들고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주택 수급이 변화하고 있다.
바로 이 수급이 그간 긴 하락의 근본원인이었고, 이제 매도세 감소와 매수세 증가라는 수급 변화를 거치면서 주택가격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움직인다. 더구나 4월을 기점으로 매도세가 더욱 줄어들 수 있는 하우스푸어 대책과, 매수세를 늘릴 수 있는 양도, 추득세 감면 정책이 준비되어 이러한 변화에 가속을 주게 된다.
그러나 주택가격 변화를 시장원리인 수급에 의해 이해하지 않고, 인구구성 변화나, 전세선호, 가격수준, 가계부채 등과 관련하여 이해하면 이런 변화를 알 수 없다.
아쉬운 점은 2012년에 DTI와 LTV를 폐지하는 대신 10% 내지 15%만 완화했다면 매수세의 지나친 감소와 그에 따른 거래 감소를 보완하여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반 문제들, 가계부채부실화, 부동산시장 침체,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기업자금시장 침체,건설시장 침체, 내수경기침체 등의 제반 문제를 심하게 겪지 않았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