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정체와 주도 업종의 하락 기술주를 주도로 하여 7일 연속 상승을 했던 나스닥 지수가 조정을 보이며 세계 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다음주 목요일의 한국 증시 옵션 만기를 앞두고 세계 1위의 세계 최대의 투기 시장의 베팅에 맞춰 지수가 변동할 국면에 맞춰 움직일 구간이다. 그간 세계 증시의 상승의 발판이 되어 달러화 하락이 반등할 국면이라는 점에서 그간 급등세를 보여 온 원자재를 비롯한 주가가 다소 조정 국면을 거칠 수 있는 국면이다.
종합지수는 5000계약에 이르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국내 기관의 자동차 화학주 매도에 따른 주도주의 하락과 함께 28.13포인트, 1.27%가 하락하며 2200.73에서 마감하였다.
다음주 목요일 옵션 만기를 앞둔 종합지수는 이미 4월 하순부터 22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유지한 채 주도주와 후발주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징검다리 휴일로 인해 다음주 만기일까지 거래일 기준 5일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런 만기 국면은 좀더 이어질 듯 하다. 옵션 포지션을 보면 외국인은 2230 이하에서 이익을 취하는 포지션이 강하고 반면 기관은 상승에서 이익의 포지션이 강한 만큼 경합하는 구도이다.
이를 감안한 이 기간 변동 구간은 대략 2170 ~ 2250으로 예상할 수 있어 2200을 중심으로 한 등락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매매는 투신을 비롯한 기관의 차익실현성 매물이 크게 나타났으나, 그동안 하루 6조원이 넘던 일반의 매도거래 대금이 5조원 이하로 감소함으로써 매물 감소를 보여준다. 한편 외국인은 옵션 만기의 이익과 미국시장의 조정을 감안하여 선물 매수 포지션을 줄이는 결과이다.
그러나 지수를 주도한 것은 기관의 매매이다. 기관은 화학업종 2247억원, 운송장비 업종 2626억원 등 두 업종에 4900억원 가까운 차익 매물을 쏟아내 이 업종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 주요 순매도 기업 그러나,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 878억원, 금융지주 202억원, 증권 125억 등 전기전자의 금융주 비중을 높였고, 음식료, 의약품, 기계, 유통, 전기가스, 내수주를 사들이는 포지션 변화를 이어갔다. 올들어 크게 올라 이격 부담이 발생한 업종의 비중을 줄이는 한편, 장기 조정으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미진했던 내수 업종을 늘리는 변화를 나타낸다. 내수주는 은행, 증권, 건설의 트로이카와 여타 내수주로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오늘은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도시가스와 한전이 상승하였고, 환율 하락의 수혜를 입는 음식료 업종은 완만하지만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전기 가스 업종
음식료 관련 업종 주목할 업종 중 하나는 풍력 발전으로 일컫는 단조업종이다. 단조 업종은 2007년 과도한 시설투자로 인해 그간 극심한 업황 침체를 겪어왔으나 업종내 상위 기업인 현진소재가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하면서 해당 업종 전반이 턴어라운드함을 나타낸다.
1위 기업인 태웅이 5000억 규모의 시설투자로 인해 실적회복이 어려워 주가 상승이 더디지만, 여타 기업들은 업황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어 관심을 둘 만 하다.
단조 및 배관 자재 업종 옵션 만기와 해외증시 조정기를 앞두고 지수가 박스권에서 변동을 보일 여건이지만, 삼성전자가 가파른 매출 증가로 홀수년 성수기 실적 회복을 앞두고 있고, 금융업종의 부실채권이 감소한 가운데 이익대비 주가가 PER 7.0에서 머물며 건설업종, 해운업종, 전기가스 를 포함한 대부분의 내수 업종이 장기 조정을 거쳐 상승이 쉽다는 점에서 장기 추세는 상승을 이어가는 구도이다. 전기전자와 트로이카 내수업종 중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국제 금값을 비롯한 귀급속 값은 계절상 비수기로 접어들게 되므로 조정이 예상된다. 계절적 저점 시기는 7월말 내지 8월 초순이므로 이 기간은 다소 조정국면이 나타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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