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2. 1. 21. 18:15

정치적 악재와 OverSell

 

지난 금요일로 미국과, 유럽, 중국의 선물 만기를 마무리한 시장은 외국인의 파생상품 포지션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지수 위주의 조정으로 장중 1800선이 이탈되며 반등을 모색하였다.

 

그러나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의 선물 투매로 인해 베이시스가 급격히 악화되며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했다.  이 때문에  일시 1750까지 밀린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기금 보험 등의 매수로 낙폭을 줄이며 63.03포인트 3.42%가 하락한 1776.93에서 마감하였다.

 

 

이미 지수는 구미 시장의 만기 주간의 조정을 통하여, 매물이 바닥권에 진입하여 중기 바닥권을 형성해 온 만큼, 펀더멘털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정치적 악재 모멘텀에 의해 하락이 나타나 상승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쉽다.

 

기술적으로 이미 과이격 상태로 조정이 진행되어 있고, 강한 매물대 지지권에 진입한데다 미국, 유럽, 중국의 선물 만기와 관련한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여 있다.

 

 

 

북한 발 정치적 변동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그것이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금융, 경기펀더멘털,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아니다.  다만, 일반 투자자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단기 변동을 거쳐 제자리로 복원되는 변동이다.

 

,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 삼성전자나 현대차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이런 재료와 주가 변동에 놀라서 당황하는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가 진정되면 하락했던 주가는 제가치를 찾는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가격은 투자자 자체의 심리를 반영하며 등락하지만, 그 적정가치는 기업의 가치 변화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오늘의 하락은 오버슈팅 과정이며, 상승을 앞두고 매물을 급격히 소화해줌으로써 오히려 상승을 촉진하는 결과가 되기 쉽다.  이런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

 

 

급락 과정과 시장 매매

 

사망소식이 전해짐과 동시, 증권은 1000계약의 선물을 투매하였고, 이와 함께 베이시스가 -2.5로 확대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하며 급락하였다.

 

 

이후 지수 하락과 기사에 놀란 일반이 매물을 내면서 일반의 매수가 둔화되었다. 한편으로 매수한는 일반에 더하여 악재에 놀란 일반의 매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일반의 매물 때문에 오전 지수 하락에서 하락폭이 덜했던 중소형주가 악재 발표 후 하락이 컸다.

 

그러나, 외국인은 오전 6000계약의 선물을 매도했던 외국인은 증권이 만든 급락으로 큰 수익을 내며 선물을 일부 차익실현 하였고, 콜옵션도 꾸준히 매수하여 늘려 마감하였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금과 보험 등 기관이 매수를 늘린 반면, 주로 프로그램 거래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매물과 함께 투신과 기타 세력 등 주로 차익매물이 나타났다.  외국인과 투신 기타 등 2800억원대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쏟아졌고, 기금과 개인은 30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로 장중 -2.0에 머물면서 2800억 규모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나왔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선물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베이시스는 -0.74로 급격히 줄어 마감하였다.

 

 

해외증시

 

그간 지수를 하락으로 유인했던 해외 증시는, 선물 만기가 지남에 따라 상승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해지수가 이틀 연속 약세 출발하여 상승하는 양봉을 그리며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 하락 파동이 마무리된데다가 대세 지지권에 있어 이후 탄력적인 상승을 이어갈 구간이다.

 

 

주가 하락 과정에서 미국의 주가 하락이 모멘텀으로 활용이 되었으나 실상 미국 주가의 하락폭은 크지 않다. 세계 시장을 흔들어 모멘텀을 만들지만 정작 미국 시장은 크게 움직이지 않고, 파생상품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린 국가에서 이익을 얻는 매개로 사용될다.

 

 

 

 

이번 만기와 더불어 주목되는 부문이 중국증시의 상승과 유로화의 상승이다. 구미의 지수 선물 만기와 더불어 대부분의 파생상품 관련 이해 구도가 점차 정리 되고 있어서 10년 평균선의 강한 지지권에 선 유로화의 반전이 기대된다.  유로화의 반전이 나타난다면 그간 장세를 약세로 움직였던 긴장 요인이 반전된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둔다.

 

 

적극매수

 

시장은 해외 증시 선물 만기 주간과 함께 3개월 주기로 반복되어 온 저점권에 진입하여 있다. 매물지표인 VR이 바닥권의 조건을 갖추고 있고, 시장 지표 등 여러 변수가 바닥권 특성을 갖춘 모습이다.

 

 

이런 조건에서 기업 실적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지만,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인 모멘텀으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매도 물량이 촉진되어 상승이 쉬운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지수를 중심으로 조정이 진행되면서 지수 관련 대형주가 박스권 하단으로 매수권에 있어 업종대표주 및 기준관련 주요 종목의 중기 저가 매수 전략이 무난하다.

 

한편, 장기 소외로 실적과 가치 대비 초저평가로 매집이 진행되어 온 중형 및 소형 저평가주가 2005년과 같은 상승 추세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늘 악재와 함께 일시 하락이 큰 종목이 많으나 매집이 마무리된 기업은 변동이 나타나더라도 이내 회복하여 상승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8:13

미국 유럽의 선물 만기를 앞둔 변동 확대.

 

금요일 미국과 유럽의 쿼드러플 만기와 함께 중국 선물 시장이 만기를 앞두면서 외국인 주도의 변동이 확대되었다. 선물 주식 옵션 시장에서의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지수 하락이 확대되며 종합지수는 38.64포인트, 2.08%가 하락한 1819.11에서 마감되었다.

 

 

일봉에서 60일 평균과 20주 평균을 이탈했으나 파생상품 만기를 앞둔 변동으로 추세적 의미보다 과매도의 의미가 강한 곳이다. 월봉 시가 3선의 영역권에 있어 월중 저점권이다.

 

과거 9분기에 걸쳐 유럽과 미국 시장의 선물 만기를 앞두고 하락 변동을 한 후, 만기가 끝나면 가파른 상승이 나오는 주기적 변동이 계속되고 있다. 매번 언론은 유럽의 위기를 이유로 들지만, 실제로는 파생상품 만기를 겨냥한 글로벌 메이저의 전략이다. 

 

 

현재 지수는 3개월마다 만기를 전하여 만들어지는 중기 바닥권에 와 있다. 매물지표인 볼륨레이쇼와 등락비율 등 시장 지표들은 주기적인 바닥권을 보여주고 있다. 지수가 하락 변동을 한 후 상승으로 전환되는 변곡점 국면이므로 특히 대형주의 저가 매수가 좋다.

 

 

외국인이 파생시장의 비중이 확대된 이후 상승방향이든 하락방향이든 시장을 움직이은 공세가 대단하다. 보통 포지션이 하루 1조원 내지 2조원에 이르고 파생상품 포지션을 밀고, 미국을 조정하여 이익을 얻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오늘도 주식 2,864억과 선물 5,063계약의 매도로 선물, 주식, 옵션을 합한 전체 포지션 규모는 1 2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선물은 장중 최대 6300계약까지 순매도를 확대하여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유인하였다.  이 때문에 투신, 은행, 기타(우정국자금)이 각각 1,261억원, 152억원, 1985억원의 매물을 쏟아내 외국인 매물과 함께 6,262억의 매물 규모를 나타냈다.  이런 매도 규모 때문에 지수는 쉽게 외국인이 의도하는 대로 밀리는 구도가 되어 있다.

 

 

 

외국인은 선물을 통하여 투신, 보험, 기타(국가)의 매매까지 임의로 조종하고 있다.  외국인이 직접 매매하는 물량과 외국인이 선물로 조종하는 기관의 매매 물량의 합이 대단히 커서 시장이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을 넘고 있다.  이 때문에 쉽게 외국인 의도대로 지수가 변동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장중에는 선물과 현물 거래로 지수를 움직여 수익을 얻고, 오버나잇 포지션은 밤에 열리는 미국 시장을 수익나는 방향으로 움직여 수익을 내는 치밀한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엑슨모빌을 통해 미국 지수를 조절하고,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각국 ETF를 변동시켜 차익거래의 조건을 만든 다음, 이튿날 해외 시장에서 대규모 포지션을 가져가서 이익을 얻는 구도이다.

 

 

이처럼 특정세력이 모멘텀과 수급으로 지수를 좌지우지하며 변동을 키울 때는, 선물 옵션 ELW와 같은 파생상품이나 신용과 담보대출 같은 변동에 취약한 전략은 큰 손실을 내기 쉽다.  이런 전략에 대응하는 방법은 오로지 변동이나 시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여유자금으로, 만기가 없는 주식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하며, 기업의 가치와 성장 등 펀더멘털에 기준을 두고 장기적인 전략으로 가져가야 승산이 있다.

 

여하튼 지난 9개월 선물 만기를 주기로 하여 똑 같은 모양의 등락이, 똑 같은 재료를 재탕하며 반복이 되고 있다. 만기를 겨냥한 하락 변동으로 중기 바닥권을 만드는 만큼, 지수관련주를 저가 매수하여 상승 국면을 기다리면 좋다. 장기 추세를 감안할 때 1950 이하 지수구간은 언제든 적극적인 매수 구간으로 보면 좋다.

 

 

파생상품을 겨냥하여 지수 하락이 크지만, 시장은 장기 매물을 마무리하고 개별 상승 추세로 움직이는 기업이 많다. 이번주 들어 4일 동안 하락폭은 대형주지수가 -4.5%의 급락을 보인 반면, 중형, 소형주 지수는 2.4% 수준이다.

 

 

 

대형주의 경우 파생상품과 연계된 지수와 관련되고,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영향이 큰 만큼 특히 변동이 크게 나타나지만 만기 후 지수가 회복될 때 주가의 회복도 빠르다. 지금은 지수가 중기 저점권에 있는 만큼 급락한 대형주를 매수해도 좋다.

 

 

일반 중소형주는 최근 움직임은 대단히 탄력적인 상승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위기 후 3년에 걸쳐 매물 소화를 거치면서 대단히 강한 매집과 함께 매물이 줄어 있다. 더구나 기관의 수급이 미치지 않는 중소형주의 경우 실적과 성장이 대단히 양호한데도 주가가 대단히 저평가된 가격에 머물러 있다. 2004년말 ~2005년 초의 경험으로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탄력적인 급등 장세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주가가 실적이나 성장성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기업 중에서, 장기 정체나 박스권을 보이며 거래량이 작은 기업들이 장차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다. 아울러 2005년초 장세에 대해 연구해 둘 때이다

 

 

유럽, 미국, 중국의 선물 만기가 되면서 하락 변동이 나타났으나, 이 과정을 거치면서 중국증시와 유로화가 대 전환점에 이르러 있다. 장차 유로화의 강세 반전과 중국 증시의 강세 반전이 기대된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32

파생상품 만기를 장세.

 

시장의 상승 여건이 강화되고 있으나, 이번주 목요일 선물과 옵션의 만기를 앞두고 일반이 콜옵션 매수 우위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지수가 정체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상승 출발이 이어졌으나, 개인이 150억원 규모의 콜옵션을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되었다.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여 1922.86에서 마감하였다.

 

 

종합지수는 핵심구조의 중단에서 탄력을 유지하며 상승의 힘을 비축하고 있으나, 만기까지의 움직임은 추세적 영향보다는 선물, 옵션, ELW 시장에서의 베팅에 따른 이해 구도와 연관이 된다.

 

3일을 앞둔 만기까지 선물과 옵션 ELW, ELS에 걸린 이익이 현물 거래의 이익보다 월등히 큰 만큼, 만기까지 지수를 움직이는 모멘텀은 경기나 기업의 펀더멘털, 해외의 모멘텀이 아니며 파생상품 포지션에서 일반과 기관 외국인이 각기 어느 포지션에서 이익을 얻는가로 결정이 된다.  이 파생에서의 이해구도가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매를 결정할 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 해외 증시의 등락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 11월 말에는 일반이 콜옵션 매도포지션을 늘린 경과 외국인이 255이하 콜옵션을 25만 계약을 보유하였고, 12월 1일에는 이런 포지션의 이익을 겨냥한 급등 갭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12월 1일 이후 일반이 콜옵션을 다소 과도하게 매수하고 있다. 

 

 

일반은 현재 257.5이하에서 콜옵션 23만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 포지션이 증권과 외국인의 매도 포지션과 대치를 하는 구도가 되어 있어서 지수가 275를 넘어서기 어려운 구도가 되어 있다.

 

 

이런 구도가 되면서 지수의 변동 가능 범위가 250 ~ 257.5의 구간으로 좁혀지는 듯 하다.  만기가 3일 남았다는 것은, 하루 시간가치 감소가 33%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일반이 외가격 옵션 매수를 늘릴수록 이 포지션을 매도하는 외국인과 기관은 그런 시간가치의 하락으로 수익을 얻게 된다.

 

옵션과, 선물+옵션의 누적 포지션의 만기 수익구도

 

한편, 다음주 말까지 만기가 되는 ELW는 1154 종목에 달한다. 이번주에 524종목, 다음주 630종목의 ELW가 만기를 맞으며 전체 1154개 중 콜 ELW는 911종목, 풋ELW는 243종목이다. 선물이나 옵션 외에도 이런 ELW의 이해구도가 영향을 미치게된다. .  

 

 

지수가 선물 옵션 만기로 변동이 제한되면서, 중대형주의 보합권에 정체한 반면 장세 상승의 흐름은 만기와 관련이 없는 거래소 소형주나, 코스닥에서 나타났다.  종합지수가 보합선을 등락한 끝에 0.36%에서 마감한 반면, 거래소 소형주 1.0% 상승, 코스닥 종합 1.5% 상승으로 탄력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거래서 주체별 매매는 매수를 주도하는 세력없이 투신권과 보험권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주축을 이뤘고, 보험권이 19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매수를 주도해 온 기금은 203억의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652억의 주식을 순매도하였으나, 선물시장에서는 2000억 규모의 선물을 매수하였고, 옵션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현물에서는 652억원을 매도하였고, 선물에서는 이틀 연속 풋옵션을 매수하는 대신, 콜옵션을 109억원 규모로 매도하여 누적 840억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도거래대금이 개인 2조 4000억원, 외국인 8500억원, 기관 8000억원에 머물러 매물이 매우 작다. 이렇게 감소한 매물은 이후 상승의 힘을 비축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수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여건이지만, 시장의 추세 구도는 상승을 향해 가는 국면이다. 이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지수 관련 대형주는 꾸준한 매수전략으로 대응하면 좋다.

 

한편, 시장 여건의 호전과 함께 개별 실적 우량주나 과매도후 매집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강한 탄력을 보이는 종목이 많다.  오늘은 특히 스마트폰과 관련한 IT주가 초강세를 나타냈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집이 선행된 우량 중소형주의 상승이 가파르다.

 

 

 

 

이미 개별 종목에서는 1년여에 걸쳐 조정을 받으며 매물이 충분히 줄어 든 한편, 매집이 충분히 진행된 기업이 많아 수급 탄력의 구조상 급등으로 움직일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국면이다.

 

지수가 주봉 20주 평균과 월봉 20월 평균을 돌파하고 있는 만큼, 20주 평균이나 20월 평균을 넘어 상승이 시작되는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수가 만기를 앞두고 잠시 걸음이 둔하지만,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장기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국면이다.   파생상품 만기와 관련된 지수의 변동이나 정체는 일시적인 만큼 여전히 비중을 확대해 가는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개별 우량주를 중심으로 급등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개별종목의 기업가치와 매집구도를 주목하면 좋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6:16

옵션 만기 변동의 회복.

 

파생상품 만기와 더불어 94 포인트 급락 변동했던 종합지수가 50포인트를 회복했다.  이탈리아를 핑계로 급락했지만 실상은 옵션과 ELW 때문에 하락했기 때문에 만기가 지나면서 회복되는 모습이다.

 

 

어제 94포인트 하락하면서 주가는 월간 시가3평균선에 접했다. 지난 9월 주가가 연봉을 기준 시가 3선에 접하면서 연중 가장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사는 가격이었다면, 월간으로 가장 싼 가격에 주식을 사는 가격에 해당한다.

 

어제 하락으로 일반개인이 6,282억원 규모의 주식을 세일 가격에 사들였고, KODEX레버리지 1,500만주를 매수하고,  KODEX인버스는 500만주 차익실현에 나서 가격 변동을 이익의 기회로 이용하였다.  언론 기사가 주는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올바로 기회를 이용하는 일반이 늘고 있다고 하겠다.

 

옵션만기일 (11/10) ETF 순매수 추이

 

오늘도 일반의 매수가 이어졌고, 뒤이어 기금, 투신, 보험, 증권 등 기관이 매수에 가세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3일 째 순매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3,400억원의 물량을 쏟아냈다.

 

 거래소 주식 순매수 동향

 

 

 

매수를 주도한 투신을 비롯한 기관은 경기방어주보다 경기 민감주인 내구소비재(전기전자, 자동차), 자본재( 철강, 화학과 정유, 기계, 조선, 건설), 금융주(은행지주)를 주로 사들였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주식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은 LG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기전자 업종의 매도가 많았고, 한국타이어와 oci의 매도가 주를 이룬 반면, 자동차업종과 업종 별 우량주 중심의 순매수를 하였다.

 

외국인 주요 순매도 기업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의 매수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지수를 끌기는 했으나,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3400억 규모의 매물이 나오면서 여타 업종 대형주의 상승폭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  이 업종들은 프로그램이 매수로 전환할 때 크게 상승하게 된다.  차분히 매수해서 기다리면 프로그램이 매수할 때 크게 오른다.

 

 

 

 

주가는 호재와 악재가 변동을 만들지만, 추세는 경기와 기업의 실적이 만든다.  지난 9월에만 해도 그리스 문제뿐 아니라 더블딥이나 경기침체 심리가 팽배하여 이를 우려하였지만, 이미 2분기 1.3% 성장으로 추락했던 미국 경제성장률이 3분기 2.5% 성장으로 나타나면서 다 기우였음이 확인되었다 .

 

어제 저녁 발표된 미국의 고용보험 청구자수(실업률 간접지표)에서도 실직자수가 줄어 고용상황이 호전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고용은 경기가 먼저 호전되고 나서 개선되는 후행지표이다. 고용까지 개선이 나타나는 경기 호조세가 이어지면 주가는 당연히 상승 추세로 가야 한다. 따라서 상승 추세중의 악재는 곧 매수의 좋은 기회일 뿐이다.

 

 

 

다행히 8월 이후의 주가 하락에서 나온 매도물량은 대부분 연기금이 매수함으로써 시중의 매물을 줄였다. 하락에 대한 강한 지지가 됨과 동시에 상승시 매물이 적어 탄력을 주는 조건을 준다.

 

 

위기 과정에서 자금은 MMF에 몰려 지난 3개월 동안 MMF는 16조원이 늘었다. 언제든 투자를 향해 움직일 수 있는 자금으로 시중의 대기 유동성이 많다.

 

 

해외 증시는 이미 10월에 경기지표를 반영하며 강한 상승을 한 덕분에 상승장악형과 함께 추세 전환이 되었고, 11월은 10월 이격부담을 조정하였으나 이번주 월봉이 시가3선에 이르면서 이격 조정이 끝난 듯 하다. 11월 최저가 수준이라 생각되며 이후 상승을 기대할 모습들이다.

 

 

 

아직도 유럽이 불안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주가는 경기와 기업의 실적에으로 움직이지 다른 나라 위기 여부로 움직이지 않는다, 단지 변동을 만들 뿐이다.  2008년 80년만의 위기라고 해도 잠시 잠깐 변동을 만들었을 뿐 주가는 결국 상승하였다.

 

남들이 불안하여 주식을 사지 못할 때가, 주가가 제값보다 값이 싸게 거래될 때이다. 주식은 제값보다 싸게 사서 좀 기다리면 제값이 되고 이익이 나게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여유로 시장을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파생상품 1위의 유감.

 

옵션 만기와 함께 한차례의 변동국면이 지나갔다. 

 

기업의 장기 성장률을 분석해 볼 때 대단히 우량한(A급) 기업이 연평균 25%정도 복리로 주가가 오른다. 삼성전자가 연 23%로 30년 성장 끝에 주가가 600배가 넘게 올랐다.  현재 업종 상위에 속하는 고가주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연간 25%의 성장을 하는 속도는 월 1.9%의 상승에 해당한다. 월 1.9%의 상승 속도가 바로 이런 속도에 해당한다.

 

만일 서민들이 이렇게 경쟁력으로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골라 경기나, 위기에 관계없이 사서 보유만 하고 있었다면 그들도 기업 회장이 재산을 늘린 속도로 부를 늘렸을 것이다. 바로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주식시장은 이런 기회의 평등을 주기 때문에 좋다.

 

그런데 주가가 파생상품과 연계하여 하루 5% 가까운 변동을 하게 되면 일반투자자는 이런 변동에서 큰 손실을 견디지 못하여 투자를 기피하거나, 기업을 믿고 주식을 보유하기 보다는 시세에 따라 매매를 하거나 파생상품에 투자한다. 이 때문에 결국 파생상품에 의한 변동의 확대는 자국 국민의 주식투자 기회를 박탈하고, 결국 반드시 손실로 귀결되는 파생상품 판으로 내몰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파생상품의 거래가 많을수록 국민이 가난해지고, 자본시장의 발전이 저해되고, 결국 파생시장의 이익은 외국인에게 가며, 금융기관은 수수료와 파생시장에서 개인 몰아잡기에 안주하여 경쟁력을 상실한다. 국내 증권사가 세계 최고의 파생상품 거래 속에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경쟁력이 증가하지 않은 이유이다.

 

경쟁력 없이 난립한 증권사를 모두 살기기 위해 이리 저리 허용한 파생상품이 이제 국민과 국가를 옥죄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세계 70% 거래량을 유지하는 파생상품 1위의 위상이 국익에 득이 되는지 손이 되는지를 점검할 때이며 옵션과 ELW 시장 존폐를 재고할 때이다.

 

 

환율과 유가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엔화의 강세이다.  2007년 중반 엔캐리 자금이 회수되며 엔화가 강세로 전환하고부터 세계 금융시장의 재난이 시작되었지만 엔화 강세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일본이 상품 경쟁력으로 성장하는 나라도 아니고, 예전처럼 무역수지 흑자가 늘지도, 재정수지가 건실하지도 않은데 그와는 무관하게 고공행진이다. 어쩌면 엔캐리로 세계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에 풀린 엔화가 본국으로 회귀하면서 나타난 현상인지 모르며 유럽의 재정 문제도 그 연장선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하튼 12년의 추세 채널을 그려보면 엔화는 분명 오버슈트인 상태이다. 엔/달러 100의 기준에서 2002년의 고점과 현재의 점이 같은 폭이라는 점에서 이제는 엔화가 꺾일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기대를 해 본다.

 

여하튼 엔화가 약세로 전환되면 2007년부터 시작된 세계 금융시장의 꼬인 문제가 제대로 풀려 나오지 않을까?

 

원달러 환율은 추세 채널의 중단을 이탈한 후, 주봉의 20주 평균의 지지로 두주간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월봉을 보면 상방에 20, 60, 120월 등 이평선이 밀집 수렴한 저항이 있어 상승보다는 하락이 쉽다는 생각이다.

 

 

다시 일봉의 추세 중단을 아래로 돌파하면 원화환율은 1030원을 목표로 내려가는 구도가 된다.

 

유가는 60월 평균의 대세지지권에서 지가가 된 후, 6주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가 확장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흐름이다.  

 

 

유가 상승과 함께 정유와 화학 산업은 업황이 호전되고, 대체에너지 투자는 점차 늘게 된다. 주식 시장은 아직 미적거리며 경기를 짐짓 외면하지만 원유는 이런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