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관리/하이닉스2011. 1. 4. 01:02

 

▶ 샴페인 터트릴 때는 아직 아니라고 보이며,  낙관하기에는 아직 확인해야 하는 점들이 상존한다는 말인데...

 

 

4Q 실적에 대한 이상한 추론이 나오는데 접근법이 틀렸고, 4Q D램 전체 출하량 증가율은 +15%(QoQ)이나, 

 

Non PC향의 경우 ASP가 -15%(QoQ), PC향 D램의 경우 -45%(QoQ)로 blended ASP는 약 -30%(QoQ)

 

따라서 1.15 * 0.7 = 0.805 (D램의 경우 3Q 매출액에서 약 19.5% 감소, Nand의 경우는 약 3.5% 증가)

 

이익 추정치는 약 4,800억 수준(증권사 추정치 : 약 3,500~4,100억// FnGuide 추정치 약 5,039억)

 

해당 범주로 보면 되고 조금 더 나온다고 해서 크게 이슈되지 않으니 실적 둔화에 집착하지 말고 받아들이면 되며,

 

하이닉스 사장의 발언은 증권사 컨센서스보다는 나쁘지 않다 정도로 해석해야.

 

 

▶ 관심의 초점은 해외 업체들의 동향(향후 원가경쟁력 수준과 이합집산의 추이)과 D램 가격의 전망인데...

 

 

파워칩의 경우 렉스칩의 물량 50% 정도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나 Production Mix (Nand, 드라이버IC, 파운드리)가

 

되어 치명적인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나 12월 만기 차입금 규모가 US$13.1억(약 400억 대만$)로 상환유예 신청을

 

한 상황에서 엘피다가 이를 이용하여 협상에서의 우위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대만정부 또한 자국의 고용여부에

 

포인트를 둘 것이기에 아직 결과를 논하기에는 이르며 좀 더 진행과정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며,

 

성사된다고 가정 하더라도 합병주체 입장에서는 합병대상의 고객관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가경쟁력이 최우선으로

 

일단 현금이 새는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이기에 감산이 불가피할 것.

 

 

또한 9일 샌디브릿지가 출시되고 PC업체들이 이를 프로모션의 기회로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PC벤더들이 D램 재고를

 

정상화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는 현금여력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고, 본격적인 수요회복의 분기점은 2월 이후로 작용

 

하게 될 것이라는 점.

 

 

또한 작년 11월 엘피다가 감산하기로 결정한 규모에 대한 JP모건의 지적(엘피다의 3분기 PC D램 설비는 월 19만장

 

이었으며 당초 계획으로는 4분기 월별 23만장이 잡혀 있었는데 11월에 월별 17만으로 줄일 예정이라는 점에서 실제

 

줄어드는 생산량은 6만이 아니라 2만이라고 봐야 한다는 점)에 따라 1월 고정가 형성에 어느 정도의 공급량 감소효과

 

를 유발할 지는 미지수이나 하락폭이 둔화될 것이며 바닥이 임박하였다는 기대감이 선반영 되어 기관의 수급으로

 

주가가 미리 움직인다고 보이며,  

 

 

마이크론의 경우 D램의 매출비중이 약 30%로 그나마 이노테라에서의 생산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최근 11월

 

매출을 보면 50나노 공정에서 어느 정도 수율의 안정화 단계로 진입하였다고 볼 수 있으나 이미 뒤늦은 결과로 보이며

 

장비수급도 타이트하여 최근 대만에 입고되는 이머전장비도 구모델(XT)로 상대적인 성능저하가 예상되고 설비투자

 

여력이 제한적이라 40나노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여기 주주가 예전에 언급하였던 내용(기존의 이머전 장비로는 30나노급 이하의 미세공정전환이 기술적으로 불가능

 

하다는 점)과는 달리 최근 연구되고 있는 EUV를 이용한 양산은 아직 2년 이후에나 가능한 시나리오이며 기존의 ArF

 

이머전과 DPT(이중패턴기술)및 적층기술 등의 자체개발기술을 적용하여 20나노급 양산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하이닉스도 년초 26nm Nand와 38nm D램의 고객인증 여부가 남은 과제로, 작년 2Q 44nm공정의 수율에 애를 먹었듯이

 

38나노(6F스퀘어)공정에서의 수율 또한 수월하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으로 올해 3Q에서야 비로소 전체 공정에서의

 

38나노 공정비율이 20%, 44나노 공정비율은 약 6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험난한 과제가 남은 상황.

 

모 연구원의 1Q 이후 D램 가격의 V자 반등 가능성은 아직은 희박해보이며, 하반기 이후에도 1.5$ 이하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Nand에서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결론적으로 상기 사항을 선반영하여 기관의 수급에 의존한 주가가 호조를 보이고는 있으나 작년 연말 펀드환매 압박에

 

따른 매도량을 다시 채우는 수준에서 마무리될지 본격적으로 주가를 들어올릴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외국인의 본격적

 

인 수급이 붙지 않고 중립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한 박자 먼저 움직인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본인이 롱포지션인 상황에서 호재에 민감하고 불확실성에 둔감한 치우침이 있을 수 있기에 최대한 객관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 단상들을 나열해 보았으며, 외신을 통한 해외 업체들의 동향에 귀를 기울이되, 기관의 수급을 너무

 

신뢰하지는 말고 동행하여야 할 것이며, 게시판을 직장으로 여기는 자들이 장중에 남발하는 발언은

 

노이즈 수준임을 유념해야...  

 

이만~

 

 

 

P.S  매일 집계되는 대차상환수량을 두고 이를 숏커버링으로 해석하는데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대차물량은 차익거래나 ETF, ELW의 헷지 및 재대여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며,

 

      실제로 대차 상환수량의 약 30~40% 정도만이 공매도 환매수량임을 명심할 것.

 

 

     또한 기술적으로 하이닉스는 26,000~26,500원이 맥점으로 해당 가격대에 수평라인을 설정한 다음 차트를

 

     과거 2005년 하반기 이후부터 주가의 흐름을 추적해보면 해당 가격라인이 저항과 지지선으로 작용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이런 자리를 단번에 돌파하는지 여부를 주목할 것.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