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7. 12. 15:11
지수 상승을 위한 여건 축적, 매수의 구간.'11.05.13 18:46   조회: 13288  스크랩: 7

기술주 강세, 운송 화학 조정 속 보합권

 

옵션 만기가 지났음에도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내며 지수를 아래로 압박하면서 종합지수는 장중 2103까지 밀린 후 반등하며 어제보다 2.57 포인트가 내린 2120.08에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어제의 대규모 매도에 이어 오늘도 6386억의 매물을 쏟아냈으나, 한편으로 선물 매도 포지션 한계에 이른 선물을 매수하였다. 선물 매수에 앞서 풋옵션 매수를 늘려 적은 비용으로도 대규모 선물을 매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한편, 일반은 오늘도 5454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 했고, 주가 하락에 따른 펀드의 유입을 반영하는 듯 투신권도 809억의 순매수를 하였다.

 

외국인은 2009년부터 보유하여 3년에 걸쳐 크게 오른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을 내는 반면, 상승이 미진한 업종에 대해서는 매도 규모가 크지 않다.  한편,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 4421억의 대규모 매수를 하며 이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고 은행주를 대거 매도하였다.

 

 

종합지수는 운송장비, 화학, 금융지주의 대형사가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으나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 우량주는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여 약세의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다.

 

 

 

3주간에 걸쳐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등락 변동을 거쳤으나 실상 외국인의 파생시장 놀음에 따라 움직인 것이며, 내국인들은 거대한 파생 시장을 열어 놓고 제 속을 내주는 결과일 뿐이다.

 

 

 

해외 증시의 흐름

 

한국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급변동을 보이며 세계 지수 약세 모멘텀을 만들었던 미국의 주요지수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전제 지수를 총괄하는 엑슨모빌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면서 대형주 지수와뉴욕 종합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중형주, 소형주 순으로 큰 상승을 나타내고 있고, 반도체 지수가 1.42%가 오르며 나스닥이 지수가 상대적으로 상승이 앞서는 모습이다.

 

 

세계 파생시장의 변화와 관련하여 세계 주가지수를 조종하는 조타수로서의 역할을 하는 엑슨모빌은 저점을 낮추며 하락했으나 120일 평균선에서 매수세가 형성되며 하락을 회복하여 이후  반전이 모색되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역시 120일 평균선에서 이중 바닥을 만들고 있어 상승을 앞둔 모습이며, 장기 추세상 100$ 전후를 지지로 하여 완만한 추세로 145$를 향해 움직일 흐름이다.

 

 

그간 상품가격 하락과 함께 반등했던 달러 역시 채널 상단에 이르러 반전을 모색하는 구간이다.

 

 

매수 가격권 진입

 

기술적으로 주가가 월봉 시가기준 3일 평균선을 접하면서 매수 기준권에 도달하였다. 일봉이나 주봉으로는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 있으나 일시적 변동 가능성로 2120선에 있는 월봉 시가3선 이하에는 적극적 매수로 보아 무난하다.

 

 

이미 전일 분석에서 본 것처럼 2100~2200선에 대기하였던 대규모 매물이 소화된 후 매물이 크게 감소하였고, 주가 하락과 함께 일반의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자금 유입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하락을 상승으로 돌리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매물 상황은 VR 지표를 통해서 나타나는데 이미 매물지표가 바닥권에 진입해 있어서 단기 변동에 관계없이 저가 매수가 가능한 조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가 규모 있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프로그램 거래이다.  자동차와 화학 등 지난 3년간 크게 오른 기업들을 일부 차익실현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업종은 바닥권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4일간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거래 2조 1978억원, 비차익거래 9341억원 등 총 3조 1320억원이 매물화되는 등 단기간에 대규모 프로그램 관련 물랴이 매물화되어 오히려 매수 여력이 확대되어 있다.

 

 

한편,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포지션 한도가지 매도를 확대함에 따라 선물 포지션의 추가 매도보다는 매수를 할 가능성이 높아 프로그램 차익 매수를 유인할 여건이다.

 

 

기축통화의 저금리속 통화팽창과 함께 세계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을 바탕으로 장기 추세가 진행중에 있고, 국내 증시는 산업 비중이 높은 기술주가 홀수년 호황기를 맞으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한다. 특히 지난 1~3년의 상승 과정에서 수급 미비로 상승대열에서 소외된 업종이 업황 회복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국면으로 상승 추세는 계속된다.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이 거의 마무리 국면이다. 기술적 흐름을 따로 다소 변동의 여지는 남아 있으나 이미 수급과 이격에서 매수 조건이 갖춰진 만큼 차분히 노렸던 기업들의 비중을 늘려가면 좋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