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가격권
지난 주 옵션 만기를 반영하며 지수가 약세 마감한 후, 만기 영향이 지났음에도 외국인의 매도와 함께 지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 미국 시장의 약세 마감을 모멘텀으로 지수가 2100선을 깨는 출발을 보였으나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15.90포인트가 하락한 2104.18에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현물 5,126억원과 선물 1478계약을 매도하는 등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의 활발한 매수가 이어지며 4,298억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옵션 만기일인 12일 이후 3일간 2조 1500억원의 단기간 대량 매도 물량을 쏟았으나, 이 기간 차익 1조 7294억의 차익거래를 포함한 2조 6396억원의 프로그램 매도가 진행되어 프로그램 관련 매물이 대부분이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이격이 큰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에 대한 매도가 이어졌지만, 기관이 화학업종 매수를 재개하면서 정유를 필두로 화학주가 상승을 하였다. 기관은 의복, 음식료, 유통업, 서비스업과 같은 내수주의 매수와 함께 이들 업종은 상승을 하였으나, 차익 4319억원을 포함한 5572억원의 프로그램 매도와 함께 여타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관 매수 기업 주요 기관 매도 기업
지수가 2100선에 이르면서 4월 상승에 대한 이격 조정이 마무리 권에 이르고 있다. 기술적으로 지지권으로 예상되는 주봉20주 평균과 일봉 60일 평균에 다가서면서 지수는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의 매물 감소와 프로그램 매수 여력 확대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일반의 매도 심리가 급격히 소멸되고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할루 매도거래대금이 9조원을 넘어서면서 2100 전고점 경계 매물이 급증하였으나 이후 매도금액을 급격히 감소하여 3월 저점이 이후 처음으로 일반의 매도거래 대금이 3조원을 하향하였다.
일반의 매도 금액이 3조원 이하가 되면 시장의 전반적인 매도 물량이 줄어들어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며, 이후 프로그램 매물 소진과 함께 상승으로 가게 된다.
일반의 직접투자에서와 마찬가지로 간접투자인 펀드에서도 2100 이상에서 급증하던 환매 행진이 멈추었고, 오히려 신규 매수가 증가하며 투신권이 매도를 멈추고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의 일일 매도 규모가 5000억원 이하가 되면 일반의 펀드 환매 심리가 낮은 것을 나타내는데 한때 1조 2000억원을 넘었던 투신권 매도거래대금이 5000억대로 감소하여 주식현 펀드도 환매가 줄고 신규 유입이 증가함을 나타낸다.
지수 하락에 따라 일반의 매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시장에 나오는 매도 물량은 대부분 프로그램 거래이다. 외국인 주도의 프로그램 매물은 지난 5거래일 동안 차익 2조 6000억원과 비차익 1조원을 합한 3조 6000억이 매도로 나왔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하락하였으나, 매도잔고가 충분히 줄어 다시 매수 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되어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좀더 이어지며 시장을 압박할 수는 있으나 매물이 감소하면 이후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게 된다.
일반의 매도 거래의 감소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잔고의 소진으로 오히려 매수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이후 상승 추세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2120 이하의 지수는 저가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구간이다.
기술적으로 매물 지표가 일반의 매물이 바닥권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시장의 등락지표 역시 중기 바닥권 영역이다. 프로그램 매물과 함께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코스닥과 소형주 등 프로그램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들은 하락이 둔화되어 상승을 앞둔 흐름이다. 대형주 역시 프로그램 매물이 추가 소진된 후에는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상승으로 움직이기 쉽다.
대체로 지수는 주중 2080~2140의 구간을 움직이며 추가로 매물을 소화하는 국면이 되기 쉽다. 이 지수는 2분기 세일 매수 기간으로 저가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기전자, 정유, 철강, 건설, 은행, 조선 등 대부분의 업종이 매수권에 진입한 상태이다. 종합지수와 같이 주봉 20주 평균 내지는 일봉 60일 평균에 다가선 우량 ㄱ업
2011년 주요 기업 시설투자 138조원
올해 주요 기업의 시설투자 규모가 138조원이라 한다. 지난해 100조원이 넘는 투자에 이어 두 해에 걸쳐 100조원이 넘는 시설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설투자 확대는 향후 기업의 매출증가와 이익 증가로 이어져 지속적인 주가 상승의 발판이 된다. 138조원의 시설 투자라면 공장이 완공되어 결실을 맺는 시기에는 500조원 이상의 시가총액 증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공장완공 후 투자자금 회수기간을 5년으로 보고 투자금의 2배의 이익을 얻는다고 할 때 매년 50조원 이상의 추가 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주식의 가치는 안정적인 이익 수준의 10배 이상에서 형성되므로 138조원의 시설투자는 대략 500조원의 시가총액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시가총액 1200조원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수 3000을 넘기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시설투자가 한해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은 신공장 건설과 함께 해마다 매출이 늘고 이익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어 주가는 계속 상승하게 된다. 기업의 시설투자가 계속 이어지는 한 종합지수는 3000을 넘어 계속 상승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공장을 지어 성장 동력을 얻는 기업을 결실을 얻는 시점에서 매수해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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