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7. 12. 15:23
바닥권 상승, 매수 전략 지속 구간'11.05.19 00:24   조회: 13496  스크랩: 7

바닥권 상승

 

지수가 지지권에 다가서면서 일반의 매도 심리가 위축되고 매수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투신권에 유입된 2770 규모의 국내투자 펀드의 순유입에 힘입어 지수는 탄력적인 반등을 하였다. 종합지수는 33.37포인트, 1.59% 가 오르며 2135.78에 마감하였다.

 

 

 

 

투신, 보험, 은행, 종금 등 제 2금융권이 일제히 순매수로 그간 하락폭이 큰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을 사들이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하였다.

 

 

그간 선물 매도포지션과 옵션 포지션의 숏포지션을 늘려왔던 외국인은 모처럼 6561계약의 선물 매수와 83000계약의 콜옵션 매수를 한 가운데 순매도 규모는 522억으로 감소하였다. 그간의 파생포지션 매도 일변도에서 변화의 움직임이다.

 

 

보험과 투신, 은행, 종금 등 그간 시장의 주도권에서 뒤쳐져 있던 기관이 일제히 매수를 하며 지수를 주도했다. 투신권의 매수는 전일 신규 유입된 2770억의 주식형 펀드의 영향이다. 지수가 하락할수록 펀드 환매가 줄어드는 대신 펀드 신규 가입이 늘면서 매수 수급이 뒷받침 되니 그래서 2000선 위에서 하방 경직성이 갖춰져 있다.

 

한편, 투신 이외에도 보험과 은행, 종금이 모처럼 상당한 순매수를 하며 투신과 같은 행보를 보여 의외이다. 물가가 장기 상승 여건에 있는 만큼 현금 자산과 대출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이들의 현물 자신이 주식 투자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간 저가매수에 주력해 온 일반은 주식과 선물에서 모두 차익 실현하였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 991억원, 비차익 2151억원 등 314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 오히려 수급에서는 잠재적인 상승의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거래는 옵션 만기를 앞둔 9일부터 대규모로 매물로 쏟아져 주가지수 하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차익 2조 8430억원, 비차익 1조 3673억원 등 4조 2112억원의 매도로 나오면서 추가적인 매도가 나오기보다는 오히려 비워진 바스켓에 다시 매수를 할 능력을 갖춰 장차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기관의 화학, 운수장비 매수와 외국인의 IT, 금융주 매수

 

기관은 그간 조정으로 이격 조정이 깊어진 화학과 조선, 자동차, 및 철강를 중점적으로 매수하여 이들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지수 비중이 큰 전기전자와 금융주를 매물로 내놓음으로써 전체적인 지수의 상승은 제한되었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반면 외국인은 금융업과 유통업 철강 음식료 등 주로 내수주의 매수를 늘리는 모습이다.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2009년부터 크게 오른 화학과 자동차가 향후 장기적인 상승이 미진한 반면 중기적인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고, 반면, 지난 1~3년 약세를 보인 전기전자 금융 내수 주등은 향후 3년의 관점에서 상승 폭이 커 보인다.

 

이런 점에서 기관은 장기전략보다는 중기 전략에서 당장 이익이 좋고 상승 탄력이 있는 업종 중심으로 매수를 하는 반면, 외국인은 적어도 3년 앞을 내다보고 상승 폭을 중심으로 크게 오를 기업을 매수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차이는 바로 투자 목표 기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美中, 만기 주간 저가 매수권

 

외국인의 선물과 주식의 대규모 매도 공세가 있었으나 2009년부터 현물 주식을 팔아 현금을 늘려 온 일반의 대기 매수세와, 하락하면 급격히 매도 심리가 줄어드는 일반의 매매 특성상 강한 하방 경직성이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하방 경직성이 주가지수를 지지하여 상승이 쉬운 흐름이다.

 

한편, 7거래일 동안 차익 비차익을 합하여 4조 2000억의 매도 물량이 소화됨으로써, 대형주를 하락으로 이끈 프로그램 거래가 매도 물량보다는 매수할 여력이 커 장차 상승을 이끄는 힘이 된다.

 

시장 지표 추세상 매물을 나타내는 지표가 중기 바닥권에 진입해 있고, 시장 전반의 등락비율이 중기 바닥권에 진입해 있다는 점에서 장차 상승 종목수가 늘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이다.

 

 

다만, 이번 주는 금요일 중국의 선물 시장 만기와 미국의 옵션시장 만기가 있어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추세적 강세보다는 바닥권 매수 구간으로 보고 저가 매수 전략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시기이다.

 

화학과 조선, 자동차 등은 중기적 관점에서 전기전자, 은행, 건설, 운송, 내수 업종은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두고 매수하여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좋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