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강한 쌍끌이 매수세 - 매수 후 보유'11.07.05 22:48
강한 쌍끌이 매수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시장의 강한 매수 주도와 기관의 매수가 합세하며 종합주가지수는 다시 고가를 갱신하며 16.45포인트가 오른 2161.75에서 마감하였다.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두고 다소의 숨고르기도 가능한 권역이지만, 외국인은 현물 주식 3,757억원과 선물 5,592계약 등 하루 1조 2000억이 넘는 강하 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보험과 투신을 중심으로 2150억의 순매수를 하여 쌍끌이 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 상승에 대한 이격 부담과 다음주 옵션 만기에 대한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 추세의 큰 바닥권인 만큼 단기 변동보다는 추세를 따르는 매수가 강하다. 대세 핵심구도상 장기 종합지수 목표가 3500을 넘는다는 점에서 2000선 초반에서는 적극적인 전략을 가져가는 듯 하다.
외국인은 오늘 옵션에서도 280~290구간의 수익 포지션을 확대하며 선물 매수 포지션과 함께 상방의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고, 기관은 7월물 옵션에 대해서는 대단히 공격적인 상방 포지션을 두고 있다.
기관이 옵션 포지션은 280 이상에서 수익을 얻으며 295(종합지수 2250)에서 최대의 이익을 얻는 구도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과 기관 사이에 경합을 두는 구조를 하고 있다.
여전이 옵션 만기에 대한 변동의 여지를 갖는 시기이다. 옵션 만기의 변동은 일반의 옵션 포지션이 어느 방향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주가가 변동한다.
그러나 이런 변동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장세의 국면 판단은 중기와 장기 바닥권을 형성한 후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초기 국면이다. 이런 점에서 전략 자체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이 되며, 하락 변동이 나타나는 경우 보다 싼 가격으로 매수하는 기회로 볼 필요가 있다.
주가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나 거래대금 회전율이 극히 미약하고, 매물 지표의 VR의 지표 수준이 낮다는 점에서 매물 형성이 대단히 낮은 상태이다. 이런 국면에서는 주가가 오랫동안 상승하게 되므로 단기 변동을 무시하고 매수해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업종의 흐름
하반기에 들어 기관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상반기와 확연히 다르다. 상반기에는 전기전자와 금융, 철강 업종을 집중 매도하여 그 자금으로 자동차, 화학, 정유를 사며 차별화된 장세를 만들었지만, 7월 들어 기관의 매수는 전기전자, 금융, 철강, 기계 매수가 확대되고 있다.
기관 매수 상위 기업 기관 매도 상위 기업
이것은 6월말로 끝난 연기금의 위탁 운용이 마무리되고 새로 1년의 투자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향후 1년을 두고 볼 때 경기가 상대적으로 뒤쳐져 저평가된 기업이 보다 큰 수익을 얻는다는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새로이 전기전자, 은행, 증권, 건설, 철강, 기계 업종이 선두권에 나설 수 있어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전기전자 : 대형 IT주가 중심이며, 저평가 IT부품주는 제한적 관심
건설 : PBR, PSR이 낮은 중견건설사가 핵심이다.
화학: 중가우량 저평가 화학주 관심.
철강
한편, 중소형주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그간 유동성 우려로 인해 안정도가 큰 대형주이면서 업황과 이익 추세가 확실한 기업 위주의 상승이 전개되었다면, PF 대출 우려가 정점을 지나고, 금융권의 대출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유동성 우려가 감소하면서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낮은 PBR)이고 실적개선 능력 큰(낮은 PSR) 기업의 상승이 부각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기에 걸쳐 매도 물량이 소화되면서 거래량이 극심하게 줄어든 실적 대비 저평가 기업의 상승이 탄력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상황은 실적장세의 초기 국면인 2005년 초반의 장세와 유사한 국면으로 판단이 된다. 건설업을 포함한 자본재 업종의 업황 호전과, 그에 따른 채권 금리의 상승,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 물가의 점진적 상승, 환율의 하락을 포함한 제반 여건이 당시와 유사하다.
따라서 2005년의 장세를 염두에 두고 전략을 가져가면 대응이 쉬운 국면이다.
뉴욕증시
다음주 금요일 옵션 만기를 맞는 뉴욕증시는 5일 연속 가파른 상승이 나타나면서 지나치게 빠른 상승으로 인해 숨고르기가 필요한 국면이다. 핵심구조 흐름상 8500선에 저항권이 있어 8300~8500을 박스권으로 하는 움직임을 가기 쉽다.
미국 역시 2006년 이후 둔화되기 시작한 건설업 경기가 5년째 침체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이후 건설 경기가 살아나면서 장기적인 경기회복 국면이 되기 쉽다. 특히 제로수준의 저금리와 9%를 넘는 화폐공급 증가율에 달러가치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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