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8. 12. 12:09

뉴욕증시 상승 반전

 

미국 시장은 연봉 시가 3선의 연중 점을 확인한 후 강한 상승과 함께 강한 상을 하며 마감하였다. 뉴욕 종합지수 5.25%, 다우지수 3.98%, 나스닥 5.29%로 급락 변동을 벗어나 강한 상승을 보였다.

 

 

주가가 10년 매물대가 강한 지지권에 도달을 하였고, 연봉 시가 3선에 도달함으로써 연중 최저 지수가 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연봉 3년 시가 평균선은 주가가 바닥을 연중 최저가격을 만드는 기준으로 이 가격을 전후로 한 매수는 연중 가장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사게 된다.

 

 

 

 

한편, 주가가 5년 평균선 또는 시가3년 평균선 위에서 움직이는지를 기준으로 수년간 주가가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대세상승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최근 일주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시가3년 평균을 지지로 한 주가의 대세상승 기조에 변함이 없다.

 

한편, 한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도 옵션 시장에 강한 투기성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풋옵션/콜옵션 비율($CPC)가 1.36으로 중심치 1.0에서 풋옵션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침으로써 강한 하락 방향 투기를 나타내는데 이런 치우침이 발생한 뒤에는 공매도 카버링과 더불어 강한 상승장이 나타나게 된다.

 

 

 

국내증시 만기를 앞둔 지수 공방전

 

이런 미국 증시의 상승과 함께 남북미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고, 아시아 시장도 강세를 보였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치열한 매매 공방 끝에 4.89포인트 오른 1806.24에서 마감하였다.

 

 

옵션에서는 외국인은 풋옵션 차익실현과 함께 상승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을 갖추고 있으나, 증권이 대규모 콜옵션 매도로 상승에 불리한 포지션을 유지하여 장중 선물과 주식을 매도하며 kospi200 지수의 상승을 적극적으로 압박하였다.  대규모 손실 후 하락 방향으로 포지션이 바뀐 개인도 선물 매도와 풋옵션 매수 등 지수의 압박에 힘을 더했다.

 

 

특히 증권 종가 무렵 선물과 주식을 급격히 매도하며 종가 지수를 하락시켰다. 어제 증권사 사장단이 모여 증시 안정을 위해 대책을 세우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지만 실상은 증권 역시 하락으로 대규모 이익을 얻고 있어 그들이 지수를 아래로 압박하는 한편, 정부에 자신이 유리한 내용을 건의하는 잇속을 챙긴다. 아마도 3000억대가 넘는 이익을 낸 판이니 만면에 웃음을 띠고 즐거운  회의를 하였을 듯 싶다.

 

 

이 때문에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물면서 차익 1조 4624억원 , 비차익 6735억원 등 총 2조 1359억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 출발했던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루 2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은 기록적인 규모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도 어제와 오늘 이틀간 2조 3000억의 차익거래 매물이 나와 이 부문도 기록이 될 듯싶다.

 

여하튼 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이틀간의 시간으로 지수를 붙들어 두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혈투가 전개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렇게 매물로 나온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지수의 상승을 지연시킬 뿐 재차 상승을 강화하는 매수 원동력으로 작용하므로 보다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 상승의 모멘텀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보다 강한 상승 탄력을 축적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외국인은 1조 2759억원의 주식을 매도했으나 이 물량은 그 대부분 주식보유 지분과는 상관이 없는 파생상품과 연계된 차익거래 물량이다. 어제의 외국이 매도 물량 역시 프로그램 차익 물량으로 지분 매각과는 상관이 없다. 따라서 오늘은 차익과 비차익 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2조원이 넘게 나온 가운데 주가 하락에 바겐세일에 나선 일반이 1조 5559억의 물량을 바구니에 담았다

 

 

만기를 하루 앞둔 옵션 시장에서는 풋옵션 매도로 8000억원대 이익을 남긴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콜옵션 매수, 선물매수, 풋옵션 매도로 상승 방향으로 강한 베팅을 하고 있다.

 

각 주체의 옵션 [대신증권]추정포지션을 분석해 보면, 외국인은 272.5까지 3,000억원대의 이익을 얻는 쪽으로 상승에 베팅을 하고 있고, 증권을 포함한 기관은 265 이하에서 이익이 점차 증가하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옵션을 두고 내일도 치열한 경합이 전개되겠으나 이전처럼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를 결정하는 경우 지수는 2000선을 돌파 마감할 가능성이 있는 수익구도이다.

 

 

종목의 급반등 상승세

 

옵션시장의 이해가 걸린 종합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한데 반해, 이와 관련이 없는 코스닥이 중소형주는 급등세로 반전을 하였다. 코스닥 지수는 4.77%가상승하였고, 거래소 소형주 지수도 4.47%가 상승을 하였다.

 

 

다만 선물 결제지수인 KOSPI200 지수를 구성하는 대형주지수가 0.10% 하락으로 마감하고, 중형주지수가 0.90%의 상승에 그쳐 종합지수 상승률 0.27%를 만들었다.

 

상승종목에서도 거래소는 상한가 30종목을 포함한 693종목 상승(172종목 하락), 코스닥 상한가 71종목을 포함한 899종목 상승(하락 102종목)으로 어제와는 반대로 강한 상승장세를 나타냈다.

 

거래소 : 빨강은 상승, 녹색은 하락, 검정은 보함, 농도는 상승률 비례

 

코스닥 : 빨강은 상승, 녹색은 하락, 검정은 보함, 농도는 상승률 비례

이럴 때 종합지수나 대형주 주가를 보고 시장을 판단하면 판단을 잘못판단 한다. 시장이 온통 불이붙어 벌건 모습을 볼 필요가 있다.

 

 

옵션거래에 무관한 코스닥이나 거래소 소형주가 그간 급락했던 이유는 바로 신용과 주식담보 대출에 의한 주식매수가 담보부족이 되면서 반대매매가 되거나 반대매매를 피하기 위해서 가격 불문하고 파는 급매물 가격이 형성된 탓이다.

 

코스닥 시장의 주가와 신용거래 잔고를 비교해서 그래프로 나타내면, 신용잔고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신용잔고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내린다. 다만 주식 매매후 대금 결제기간을 감안하여 주가 변화와 신용잔고 변화 사이에는 대략 3일의 시차가 발생한다.

 

 

따라서 4월 이후 신용잔고 감소와 함께 장기 하락했던 코스닥은, 6월중순 신용이 크게 줄면서 강한 상승을 했으나 다시 신용을 사용하여 주식을 샀기 때문에 이번 급락에서 담보부족 사태를 겪으며 급매물로 낼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주가가 급격히 하락을 하는 것은 공황이나 악재 때문이 아니라 바로 급급매로 처분하는 급매물 때문이다. 따라서 급매물 때문에 만들어진 가격은 일시적일 수 밖에 없고 여유자금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주식을 반값에 사는 기회가 된다.

 

여하는, 옵션 시장의 움직임을 빼면 최근 급락과 함께 급매물로 대량의 신용잔고가 매물로 나와 신용잔고가 줄었다. 그 자체로 수급에 큰 영향을 주어 주가는 급등으로 움직이기 쉽다.

 

여전히 주가는 급매물의 폭탄세일 가격을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거의 묻지마로 사야 할 정도로 좋은 매수 기회이다. 대형주가 잠시 상승에서 벗어나 있으나 이 역시 옵션을 두고 경합을 벌일 뿐 강한 탄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하락으로 종합주가지수 역시 연중 최저 가격을 형성한 후 연봉시가3선의 방향을 따라 대세 상승의 행보를 계속하게 된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