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9. 30. 00:18

세계 증시 변동과 반전

 

미국의 경기 부양 발표 후 이틀간의 뉴욕 시장이 급락하며 세계증시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 뉴욕증시의 변동을 통해 세계증시의 변동을 주었을 뿐 특별한 경기 악화의 모멘텀이나 유럽 재정문제가 특별히 진전 상황이 없다.

 

미국 국채에 몰려 있는 자금이 세계의 상품과 주식 시장으로 이동에 앞서 유리한 조건을 만드는 변동이다.  채권 가격은 높이고, 상품과 주가를 낮추고, 달러 환율을 낮추면 미국 국채에 투자되어 있는 자금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고 그 자금으로 해외 주식과 상품을 사는데 최고의 유리한 조건이 된다.

 

엑슨모빌

 

엑슨모빌을 미국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기업으로 이 기업의 주가가 변하면 미국의 주요 지수가 함께 변동하며, 뒤를 이어 세계 시장이 동반해서 움직이다.

 

 

엑슨 모빌은 이틀간의 변동으로 전저점에 머물러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매집 매물대가 강하여 장기 상승이 준비되는 가격대이다. 또한 뉴욕증시 종합지수 역시 대형주의 현지수 구간의 매집 지지가 강하여 장기 상승으로 전환하는 지수이다.

 

 

 

독일 DAX 지수

 

유로권의 최대 비중을 갖는 독일의 DAX 지수는 유럽의 재정문제 관련 악재를 대변하는 지수이다. 독일 DAX 지수 역시 이틀간 이유 없는 급락 변동을 나타냈으나 단기지지권을 이탈하지 않고 급등하였다.  지난 주 주가 하락이 단순한 변동임을 나타낸다.

 

 

 

독일 DAX지수는 주봉에서 상승장악형의 추세전환 패턴이 완성되어 있다.  중기 상승 추세를 가기 쉽다.

 

 

미국 국채의 추세 전환과 자금 이동 

 

8월 주가 조정 이후 상승을 이어왔던 미국 국채가격은 핵심구조상 상승 정점에 이르러 있다. 지난주 주가 급락과 함께 다시 상승했으나, 2008년말 가파르게 상승했던 폭 만큼 상승하고 있다. 추세의 비례 구도상 하락전환을 앞두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금요일 조정을 나타냈다.

 

 

경기침체, 유럽재정 위기 등 여러 핑계와 함께 급등했던 미국 국채는 주가와 상품이 조정하는 동안 대체투자처로 글로벌 시장의 자금을 끌어들여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경기가 호전되고 악재가 한계에 달하면서 이제는 국채에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의 역방향 이동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 국채로 몰렸던 세계의 자금이 각국 증시와 상품 시장으로 이동하면,  그간의 하락해 왔던 주식과 상품은 유입되는 수급에 의해 급격히 상승한다.  또한 각국의 증시로 달러 자금이 이동하게 되면 급등했던 환율을 하락하게 된다. 

 

10년물 국채의 경우, 국채가격과 역으로 움직이는 국채수익률이 지난 금요일 5.42%가 상승하였다. 이미 가격과 지표 상이에 상승 다이버전스가 형성되어 있다. 상승 갭이 출현하는 경우 상승 추세 전환이 확인된다.

 

 

지난 주말 세계 증시의 주가와  상품가격이 급격한 하락 변동을 했으나 특별한 이유가 없다.

 

이 변동의 이유는 채권시장에 쏠렸던 자금의 이동할 시점이 되면서 가장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팔아야 할 채권 가격은 올리고, 사야 할 주식과 상품 가격은 내리고, 달러의 해외 유입을 앞두로 달러 가치를 높인 과정이다.

 

 

미국 경기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8월의 주가 급락의 영향을 받으며 주가지수 구성요인과 소비자신뢰지수 구성요인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선행지수의 상승 요인은 경기를 움직이는 금리요인(장단기 금리스프레드)과, 통화 공급요인(M2)의 조건이 경기 부양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며, 건설허가와 같은 자본재 경기 지표의 호조의 영향이다.

 

1995년 이후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그래프 추이를 보면, 경제를 잘 모르는 일반이 보더라도 현재의 경기 상태는 경기침체(2000~2001년과 2007~2008년)의 모습과는 확연히 화다르다.  경기 침체를 우려할 모습이 아니라 경기 과열을 우려해야 할 모습이다.

 

경기선행지수의 전월비 증가율도 2011년 들어 4월 마이너스를 제외하면 2010년 8월 이후 연속 상승세이다.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알려주는 통계 자료가 이렇게 강한 성장세로 움직이는데도, IMF나 글로벌 메이저과 관련된 세계 기관들은 근거도 없이 경기 둔화를 넘어 경기 침체, 더블딥 등으로 경기를 호도하며 금융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모습은 금융권의 대출 확대와도 상응하는 자료이다. 은행권 대출이 늘면서 자본재 경기가 회복될 조건을 갖추고 있고, 자본재 경기에 필요한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경기선행지수가 호전되는 것이라 하겠다.

 

대출증가율

 

참고로 자본재 경기의 한 축인 건설과 관련하여 주택건축 허가가 증가한데 이어, 주택판매 역시 2011년 들어 가장 가파른 증가를 나타냈다.  2011년 들어 금융권의 대출이 늘어나나고 있어서 점차 부동산 거래나 건물 신축이 늘어나게 된다.  장기간 주택건설 침체로 심각한 주택공급 부족이 예상되므로 향후 수년에 걸쳐 본격적인 주택 경기로 확대로 연결된다.

 

 

 

외국인의 선물 차익실현과 기관의 매수

 

종합주가지수는 현물 시장의 외국인 매도 압박과, 선물 시장에서 지속적인 증권사의 하락 유도에 2.64%, 44.63포인트가 하락한 1652에서 마감하였다.

 

 

주가는 60분 차트를 중심으로 한 구간을 더 하락한 모습이지만, 일봉의 매물대 지지권이나 주봉, 월봉, 연봉의 지지권 매수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지수가 바닥권에 진입함에 따라 외국인은 선물을 매수하고, 기관은 주식을 샀다. 외국인은 이틀간 15000계약의 선물을 매도했으나 오늘 이중 절반인 7321계약을 매수하였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가 2700억이 유입되었다.

 

 

한편, 기관은 연기금, 투신, 증권, 보험이 매수에 나서 3840억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선물과 풋옵션에서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외국인의 현물 매도와 파생상품에서 이익을 노리는 증권이 선물로 지수를 압박하면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한편, 지난주 말 저점이 다시 낮아지면서 신용거래 중 담보부족에 처한 물량이 발생한 듯, 개인의 매도가 증가했고 이와 함께 전반적인 약세 마감을 하였다.

 

 

상승을 목전에 두게 되면 매집을 위해 가격을 급락시키는 경우가 많다. 과거 경험상 보통 장세 진바닥은 코스닥을 기준으로 하한 종목수가 100개가 넘은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190종목의 하한을 이룬 오늘은 장세 저점을 이루기에 충분하다.

 

이렇게 하락이 깊어지면 두려움을 갖기 쉽지만 보통은 하락을 마감하고 상승으로 전환하는 흐름이 나오기 쉽다.  이유없이 급락하며 바닥권 지수를 만들면 이후 탄력적인 반등이 뒤따른다.

 

 

대형주 하락폭이 제한되면서 대형주지수는 2.12% 하락에 머물렀지만, 중형주 5.02%, 소형주 7.76%, 코스닥 8.28%로 급락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변동성이 심한 모습이 되었다.

 

파생상품이 강한 한국 시장의 변동성은 유별나다.  신문 등 언론과 전문가들은 필요 이상으로 비관을 확대하여 시장의 불안감을 키운다.  과열된 파생상품 거래를 주도하는 세력들 역시 과도한 변동을 만든다. 그러나 이런 변동 역시 결국은 기업의 가치로 수렴하게 된다.

 

 

 

 

외환시장

 

23일 정부의 개입에 따라 1166원까지 밀렸던 달러 환율은, 정부의 개입이 없자 다시 금요일 고점인 1195원까지 올랐다. 핵심추세 구도로는 1200원선을 일시 넘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 수준에서 하락 전환하기 쉽다.

 

 

글로벌 메이저가 미국의 국채 매각 자금으로 주식과 상품 시장의 매수 조건이 갖춰짐에 따라 달러를 강세로 유지하여 각국 달러 환율을 강하게 유지시키는 측면이 있다.

 

한국 뿐 아니라 특히 이머징 국가의 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올랐다.  결국 달러화 베이스로 본 이들 국가의 주가가 최근 급락하여 싼 가격이 되어 있다.

 

이것은 국내 유동성 이탈에 따른 외환 부족이 아니라, 달러자금으로 주식과 상품을 매입하기 위해 달러가치를 고공권에 유지시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환율을 높여놓은 후 외국 자본이 유입되어 주식을 사는 과정이 전개되기 쉽다.

 

 

적극매수구간

 

자본재 경기 회복과 맞물린 실적 장세 구간을 앞두고 눌림목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수개월 후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여 경기 침체가 아닌 경기 확장국면을 나타내는 가운데, 채권으로 과도하게 몰린 투자자금이 주식과 상품시장으로 이동할 조건을 갖췄다. 주가는 경기침체나 유럽위기를 이유로 과도하게 하락해 있어 이미 2008년과 같은 수준의 하락 강도를 보이고 있다. 

 

장기 실적장세을 앞둔 눌림목 바닥구간으로 월봉과 연봉의 지지권 가격이다. 장기적으로 실적장세와 함께 3600의 지수를 향한 상승 추세가 준되될 여건으로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구간이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