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2. 1. 21. 18:13

미국 유럽의 선물 만기를 앞둔 변동 확대.

 

금요일 미국과 유럽의 쿼드러플 만기와 함께 중국 선물 시장이 만기를 앞두면서 외국인 주도의 변동이 확대되었다. 선물 주식 옵션 시장에서의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지수 하락이 확대되며 종합지수는 38.64포인트, 2.08%가 하락한 1819.11에서 마감되었다.

 

 

일봉에서 60일 평균과 20주 평균을 이탈했으나 파생상품 만기를 앞둔 변동으로 추세적 의미보다 과매도의 의미가 강한 곳이다. 월봉 시가 3선의 영역권에 있어 월중 저점권이다.

 

과거 9분기에 걸쳐 유럽과 미국 시장의 선물 만기를 앞두고 하락 변동을 한 후, 만기가 끝나면 가파른 상승이 나오는 주기적 변동이 계속되고 있다. 매번 언론은 유럽의 위기를 이유로 들지만, 실제로는 파생상품 만기를 겨냥한 글로벌 메이저의 전략이다. 

 

 

현재 지수는 3개월마다 만기를 전하여 만들어지는 중기 바닥권에 와 있다. 매물지표인 볼륨레이쇼와 등락비율 등 시장 지표들은 주기적인 바닥권을 보여주고 있다. 지수가 하락 변동을 한 후 상승으로 전환되는 변곡점 국면이므로 특히 대형주의 저가 매수가 좋다.

 

 

외국인이 파생시장의 비중이 확대된 이후 상승방향이든 하락방향이든 시장을 움직이은 공세가 대단하다. 보통 포지션이 하루 1조원 내지 2조원에 이르고 파생상품 포지션을 밀고, 미국을 조정하여 이익을 얻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오늘도 주식 2,864억과 선물 5,063계약의 매도로 선물, 주식, 옵션을 합한 전체 포지션 규모는 1 2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선물은 장중 최대 6300계약까지 순매도를 확대하여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유인하였다.  이 때문에 투신, 은행, 기타(우정국자금)이 각각 1,261억원, 152억원, 1985억원의 매물을 쏟아내 외국인 매물과 함께 6,262억의 매물 규모를 나타냈다.  이런 매도 규모 때문에 지수는 쉽게 외국인이 의도하는 대로 밀리는 구도가 되어 있다.

 

 

 

외국인은 선물을 통하여 투신, 보험, 기타(국가)의 매매까지 임의로 조종하고 있다.  외국인이 직접 매매하는 물량과 외국인이 선물로 조종하는 기관의 매매 물량의 합이 대단히 커서 시장이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을 넘고 있다.  이 때문에 쉽게 외국인 의도대로 지수가 변동하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장중에는 선물과 현물 거래로 지수를 움직여 수익을 얻고, 오버나잇 포지션은 밤에 열리는 미국 시장을 수익나는 방향으로 움직여 수익을 내는 치밀한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엑슨모빌을 통해 미국 지수를 조절하고,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각국 ETF를 변동시켜 차익거래의 조건을 만든 다음, 이튿날 해외 시장에서 대규모 포지션을 가져가서 이익을 얻는 구도이다.

 

 

이처럼 특정세력이 모멘텀과 수급으로 지수를 좌지우지하며 변동을 키울 때는, 선물 옵션 ELW와 같은 파생상품이나 신용과 담보대출 같은 변동에 취약한 전략은 큰 손실을 내기 쉽다.  이런 전략에 대응하는 방법은 오로지 변동이나 시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여유자금으로, 만기가 없는 주식 상품에 투자를 해야 하며, 기업의 가치와 성장 등 펀더멘털에 기준을 두고 장기적인 전략으로 가져가야 승산이 있다.

 

여하튼 지난 9개월 선물 만기를 주기로 하여 똑 같은 모양의 등락이, 똑 같은 재료를 재탕하며 반복이 되고 있다. 만기를 겨냥한 하락 변동으로 중기 바닥권을 만드는 만큼, 지수관련주를 저가 매수하여 상승 국면을 기다리면 좋다. 장기 추세를 감안할 때 1950 이하 지수구간은 언제든 적극적인 매수 구간으로 보면 좋다.

 

 

파생상품을 겨냥하여 지수 하락이 크지만, 시장은 장기 매물을 마무리하고 개별 상승 추세로 움직이는 기업이 많다. 이번주 들어 4일 동안 하락폭은 대형주지수가 -4.5%의 급락을 보인 반면, 중형, 소형주 지수는 2.4% 수준이다.

 

 

 

대형주의 경우 파생상품과 연계된 지수와 관련되고,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영향이 큰 만큼 특히 변동이 크게 나타나지만 만기 후 지수가 회복될 때 주가의 회복도 빠르다. 지금은 지수가 중기 저점권에 있는 만큼 급락한 대형주를 매수해도 좋다.

 

 

일반 중소형주는 최근 움직임은 대단히 탄력적인 상승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위기 후 3년에 걸쳐 매물 소화를 거치면서 대단히 강한 매집과 함께 매물이 줄어 있다. 더구나 기관의 수급이 미치지 않는 중소형주의 경우 실적과 성장이 대단히 양호한데도 주가가 대단히 저평가된 가격에 머물러 있다. 2004년말 ~2005년 초의 경험으로 이런 조건이 갖춰지면 탄력적인 급등 장세가 나타난다.  

 

이 때문에 주가가 실적이나 성장성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기업 중에서, 장기 정체나 박스권을 보이며 거래량이 작은 기업들이 장차 탄력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다. 아울러 2005년초 장세에 대해 연구해 둘 때이다

 

 

유럽, 미국, 중국의 선물 만기가 되면서 하락 변동이 나타났으나, 이 과정을 거치면서 중국증시와 유로화가 대 전환점에 이르러 있다. 장차 유로화의 강세 반전과 중국 증시의 강세 반전이 기대된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