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7. 13. 14:47

상승'11.06.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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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과 20일 평균 돌파.

 

외국인이 현물과 함께 선물을 매수하고, 기관이 기술주를 포함한 공격적인 현물 매수를 늘리면서 지수가 크게 상승하였다.  종합지수는 34.95포인트, 1.70%가 상승하며 2090.81에서 마감하여 이틀 동안 저항으로 작용했던 20일 평균과 60일 평균을 돌파하며 마감하였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IT주의 상승과 함께 그간 장세에서 소외가 되어 있었던 코스닥도 활발한 상승을 한 점이다. 코스닥 지수는 1.95% 상승으로 모처럼 거래소 지수 상승률을 추월하며 20일 평균을 돌파하여 상승의 자세를 갖추었다.

 

 

한편, 해외에서도 장기 조정을 보이던 이머징 마켓의 핵심 주자인 중국과 인도의 주가가 크게 오르며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상승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해지수는 2.16%, 홍콩에 상장된 중국주 지수인 홍콩H지수는 3.07%, 인도 센섹스 지수는 2.86%가 오르며 세계 증시를 선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5000계약의 선물 매수로 차익 6763억원과 비차익 2940억 등 9700억의 프로그램 매수를 유인하며 상승을 주도하였으나, 주초 눌림을 의식한 듯 선물 매수 포지션은 2000계약, 현물 매수도 500억대로 낮춘 채 마감하였다.

 

 

지수가 호재나 악재 또는 미국 시장의 변동에 연동되어 움직이는 것 같지만, 선물 지수를 보면 지수의 일정한 구도를 정해두고 게임을 하듯 외국인이 지수를 컨트롤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정해진 계단을 오르듯 상승과 하락을 번갈고, 악재와 호재를 번갈며 움직이는 모습이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동반하여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모처럼 전기전자 업종에 3,200억의 순매수와 금융업에 2000억대 순매수를 보이며 이들 소외 업종을 주도했고, 유가 하락을 빌미로 기관이 매물을 쏟아낸 화학과 서비스 업종의 정유 및 화학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 매수를 하였다.

 

 

그간 소외되던 전기전자, 은행, 증권, 건설, 철강, 운송 업종의 상승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모습이었고, 특히 외면 받던  코스닥이 상승 대열에 합류하여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가 한결 낫다.

 

거래소, 코스닥 등락 지도(빨강은 상승, 녹색은 하락, 검정 보합, 농도는 상승률)

 

 

실상 중형, 대형, 소형과 코스닥 지수를 나눠서 보면, 중형주 지수는 5월 하순에 바닥을 형성한 후 상승이 진행된 모습을 이고, 소형주 지수는 한국의 옵션 만기가 끝난 6월 둘째주를 바닥이 되며, 지수와 관련된 대형주와 삼성전자, 삼성전자에 연결된 기술주 우위의 코스닥은 미국 시장의 선물 만기가 끝난 6월 넷째주 이후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그간 시장의 하락에 사용되었던 악재의 카드는 많았으나, 선물 만기가 끝나면서 이와 무관하게 상승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웃목이라 할 수 있는 코스닥 시장까지 아우른 상승세 확산 속에 20일과 60일 저항의 돌파로 상승세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상승을 하면서도 오름과 내림의 변동이 이어지지만 변동의 중심선이 상승으로 움직이고 상승 종목이 점차 확대되는 상승 국면이다.

 

특히 이번 저점은 중기저점의 의미 뿐 아니라 포스코나, 삼성전자, 은행주 등 대형주가 대세 바닥권을 형성하는 장기 바닥권에서의 상승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멀리 두고 전략을 가져갈 때이다.

 

중국증시와 인도증시

 

중국증시와 인도증시가 2009년 이후 긴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대세 바닥권을 형성하고 상승을 출발하고 있다.

 

 

 

주가가 경제성장률 + 물가상승률보다 높게 오르는 법인데, 연 10% 내외의 경제성장률과 5% 내외의 물가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3년 정체했다는 점에서 적정 수준보다 과하게 저평가 상태라 할 수 있다.

 

중국 상해지수의 중심추세의 상승 속도는 연평균 16.8%의 복리 상승이고, 인도증시는 17.5%의 복리 상승이다. 높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때 높은 상승률이라 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 중심에서 뒤쳐져 있기 때문에 이후의 주가 상승은 중심의 상승속도 보다 월등이 빠른 상승을 하게 된다.

 

전략비축유의 방출과 원유가격 추세

 

세계 각국이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하면서 원유가격이 4%가 넘는 하락을 하며 90$가 되었다. 그 동안 세계 각국이 물가 상승으로 전전 긍긍했다는 점에서 5월 이후 고점 대비 20%가 넘게 하락한 유가는 세계 물가지수의 상승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듯 하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85$ 전후가 하락 한계로 보이며 이후 상승을 예상된다. 비축유 방출은 결국 비축유 확충을 가져오게 되므로 장기적으로는 변동 요인일 뿐 추세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곡물가격 등 다른 요인이 상승할 때 원유가를 낮춤으로써 물가지수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다른 상품의 가격이 안정될 때 원유가격이 오르게 됨으로써 물가지수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원유는 장기적으로 고갈되는 자원이고, 원유 수요는 계속 증가하므로 꾸준하게 오를 수 밖에 없으며, 정상적인 경기 하에서는 그림에서 색칠한 구간에서 변동하며 오른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성장률이 낮게 나타날 때 변동구간의 하반부에서 움직이고, 건설 경기 호전으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게 되면 변동구간의 상반부로 이동하여 변동을 하는 듯 싶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