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관련 변동 오버슈트
주말 미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만기를 앞두고 파생상품 이해가 엇가릴는 종합지수는 변동을 확대하였다. 종합지수는 세계 증시 가장 큰 변동폭인 4.39%, 81포인트가 하락한 1785에서 마감되었다. 그러나 개인과 증권 주도로 급락한 지수와 함께 외국인의 풋옵션 차익실현과 선물 매수가 확대되면서 베이시스가 콘뎅고로 전환하여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월요일 노동절 휴일인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세 마감하며 20일 평균에 다가서 상승 중 눌림목을 형성하였다. 엑슨모빌 등 대형주 하락으로 미국 증시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며 20일 평균에 다가섰으나 여타 주요 중남미 국가를 보면 눌림 조정의 수준일 뿐이다.
특히, 세계 증시를 움직이는 엑슨모빌이 강한 매물대 지지권에에 가까이 있고, 월봉 60월 평균의 지지권을 형성하고 있어서 하락의 강화보다는 눌림을 형성하고 상승이 쉬운 곳이다. 엑슨모빌이 상승이 전개되면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세로 전환된다.
그러나 우리 시장에서는 신규고용이 66년 만에 제로라는 특이한 기록을 부풀려, 더블딥이나 경기침체인 것처럼 투자 심리를 악화시켜 매물을 유도했으나, 미국 실업률 데이터를 보면 고용 개선이 잠 멈추어 있을 뿐 경기 확장 방향의 움직임이다.
한국 증시의 이런 과장된 악재 부풀리기나 다른 나라보다 큰 주가 변동성은 파생상품의 이해에 관련이 있다.
그 이유를 간단히 점검해 보면, 주가 하락은 파생상품과 관련된 지수에 연계되는 대형주에 집중이 되어 있다. 소형주와 코스닥이 2%대 하락을 보이며 20일 평균을 지지한 반면, 대형주는 하락률이 두 배가 더 큰 4.75% 하락을 보이며 20일 평균을 깨는 속임을 준다.
세계 경기에 악재 모멘텀이 있다면 전세계 주가가 영향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권 변동은 크지 않다. 선물 시장이 강한 홍콩, 대만, 싱가폴이 3% 내외의 변동을 보여 파생상품 시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고, 파생상품시장이 없거나 규모가 크지 않은 국가는 주가 변동이 크지 않다. 파생상품 영향이 적은 나라의 주가 추세 또한 약세가 아니다.
세계 경제가 침체이고, 유럽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2008년처럼 파생시장이 강한 나라나 파생시장이 없는 나라나 모두 급락을 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오늘 우리 시장은 파생상품과 관련된 과도한 하락 변동이 나타나 있다.
개인과 기관 재주 넘고 외국인은 돈을 챙겨
20일 평균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일반의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증가하면서 20일 평균을 중심으로 등락한 후 반등을 모색했으나, 증권이 선물과 현물 매도를 강화하며 20일 평균을 밀고 내려가는 공세가 나타나면서 지수가 크게 밀렸고 종가 역시 증권의 선물 매도에 의한 프로그램 차익 매물로 최저가 마감을 하였다 .
결국 증권의 20일 평균 공격으로 인해 과도하게 콜옵션으로 쏠리던 일반이 콜옵션 손절매도에 나서고, 풋옵션 매도 포지션이 마진콜 위험에 놓이면서 풋옵션 매수로 항복이 이어졌다. 이 기회를 이용하여 증권과 외국인은 풋옵션 매도 또는 콜옵션을 매수하여 이익을 얻었다.
종가가 끝난 후 외국인이 선물 매수를 확대하여 -1.0 이하에서 움직이던 베이시스를 코뎅고로 마감시켰다. 외국인은 매일 하락 변동을 선물로 이익을 얻는 한편, 옵션에서는 지속적으로 롱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의 금일 옵션 포지션은 227.5 이상에서 이익을 얻고, 이하에서 손실이 급증하여 지수 228.89의 마감지수 이하 하락을 원하지 않는다. 기존의 상승에서 이익을 얻는 롱포지션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도중에 하락은 별 관계가 없으며 만기 종가 지수가 관건이다.
누적 포지션에서 233 -> 225의 구간에서 이익 증가가 컸던 증권은, 장중 지수를 하락시키며 이익을 확대했으나, 금일 포지션은 245에서 최대 이익을 얻는 포지션을 늘렸다.
전체 포지션은 250까지의 구간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을 두고 있어서 외국인의 포지션을 감안할 때 일반이 콜옵션 투기로 지수 상승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만기인 목요일까지 1900을 넘어 1950(250)까지 가능성이 있다.
현물 시장 개인의 매수 확대와 프로그램 차익 매도 한계
현물 주식 시장에서는 개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7400억의 주식을 매수하였다. 개인은 지난 9월 1일 주가가 1900을 넘어서면서 매도했던 물량을 다시 매수하고 있다.
한편 매물측면에서는 외국인이 3300억원과 증권 보험, 투신의 3대 세력이 4300억원을 매도 하였다. 외국인은 3000억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매도거래대금이 1조원대로 크지 않다. 외국인 매매 특성상 파생상품과 연계하여 순매매가 이뤄지지만 매도거래대금이 1조원 이하에 머물면 매수가 유망한 조건으로 추세적 현물 매수 확대로 이어지기 쉽다.
기관이 싼 주가에서 가격 불문하고 대형 우량주를 싼 값으로 파는 이유는 참으로 알 수 없다. 다만, 기관의 매매 패턴을 보면 주가가 1800선 위로 오르면 적극적으로 매물을 늘려 상승을 가로막고, 1800 이하로 하락하면 매수하여 비중을 늘린다. 또한 이런 거래는 대형주에 국한이 되고 중소형 및 코스닥은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파생상품과 연계하여 매매하면서 지수를 제한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고, 1800 아래로 내려선 현재의 지수에서는 매도를 늘리기보다 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진다.
주목할 수급은 프로그램 차익거래이다. 최근 베이시스가 -1.5까지 확대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며 지수가 하락을 하였으나 이 물량은 프로그램 매도차이거래로 빠르면 만기인 목요일까지 되사야 하는 물량이다.
이번 하락과정을 통하여 4조 6000억 규모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가 진행되었고, 상당부분은 매도차익거래를 포함한다는 점에서 이후 상승을 견인할 수급으로 중장기 상승 추세를 만들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시 대형주 세일가격 적극적 매수
옵션 만기를 앞두고 다시 변동이 나타나면서 대형주가 세일 가격이 되어 있다. 외국인 매물이 바닥권에 이르고, 기관의 매수 지수인 1800선 이하로 주가가 하락하였으며, 대형주 위주로 매매를 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작게는 4조 6000억, 많게는 7조원의 매수를 앞두고 있다.
코스닥과 중소형 지수에 비해 대형주가 과도한 하락을 하면서 주봉 기준 장기 지표가 유독 대형주만 큰 바닥권이다. 이에 함께 대형주의 PER과 PBR 등 지표가 과거 큰 바닥 수준에 내려와 있다.
업종 대표 우량주를 적극 매수할 조건이다. 급락하여 세일 가격에 나온 대형블루칩과 업종내 우량주를 적극 매수하여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다.
시장은 상승 추세 중 눌림목의 형성하고 있으며, 중기 상승추세 목표지수 2450, 장기 상승추세 목표 지수 3600 을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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