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9. 5. 23:35

강한 변동의 한 주.

 

8월말 상승이 9월초로 이어지면서 단기 100포인트 상승으로 1928까지 올랐던 지수가 일반과 기관의 매물에 의해 밀리며 주말 1867,75에서 마감하였다. 주간 저점 대비 136포인트(7.8%)가 오른 후 고점대비 61포인트(3.1%)가 되밀려 마감하였으나, 20일 평균을 넘어서면서 확인된 중기 추세에 변함이 없다.

 

 

9월1일 일반의 선물 매수와 함께 프로그램이 유입되면서 지수가 급등하며 Kospi 200 지수 기준 250에 접근했으나, 이 지수를 기준으로 파생상품에서 기관의 저항이 강하게 작용하고 급등에 따른 일반의 매도와 함께 숨고르 조정을 한 셈이다.

 

한주 동안 외국인은 1조 3100억의 현물 매수를 한 가운데, 개인 8000억, 기관 4,900억의 매도를 보였고, 이중 3,500억 가량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매물로 나오며 지수를 약세로 유인하였다. 특히 어제는 동시호가 베이시스가 -2.5, 오늘은 -1.4까지 확대되며 특히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이용하여 지수를 종가지수를 낮췄다.

 

 

 

9월 1일 외국인은 하루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는데, 이중 5000억원 정도는 아랍에비레이트 국부펀드의 주식 매수라고 한다. 일부 선물과 연계된 매물도 유입이 되었으나 어제 유입된 물량중 비차익거래를 통해 매수한 물량은 아랍계자금으로 지난달 이후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으며 어제 주요 매수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9월1일 외국인 1조 매수의 주요 종목별 매수 규모

 

 

오늘은 어제 대규모 매도를 했던 일반이 지수가 하락하면서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3966억의 물량을 다시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수는 이어지지 않고 800억의 순매도를 나타냈으나 매도거래대금은 1조원 이하에 머물러 여전히 매물바닥권과 강한 매수 조건을 나타낸다.

 

 

 

매도 물량은 주로 프로그램 차익 매물로, 장중 베이시스 -1.0을 넘나들며 매물을 유인하였고, 종가에는 동시호가에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을 유인하여 지수를 낮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도 장중 1000억과 동시호가에 600억 등 1600억의 프로그램 차익 매물이 나오며 지수를 약세로 유인하였다.  이런 변동은 파생상품과 연계된 흐름이다.

 

 

한편 프로그램 매물이 당장은 지수 조정을 유인하고 있으나, 이런 조정은 오히려 강한 상스의 탄력을 더 축적하게 된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는 한계 수준으로 프로그램 매도가 되는 조건도 베이시스 -0.8 이상의 특별한 조건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미, 매도 규모가 누적 4조 4000억을 넘는다는 점에서 향후 강한 매수 탄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틀간에 걸쳐 고점대비 60포인트 정도 조정이 나타나면서 지수 조정은 어느정도 마무리 된 듯 하다. 지난주말 -4000계약의 선물 매도포지션을 유지했던 증권은 매도된 선물을 모두 환매수하고 있고, 옵션 포지션도 250 한도에서 255로 다소 높여서 포지션을 잡고 있다.

 

 

 

오늘 일반은 250 이상의 외가격 콜옵션매수 확대와 풋옵션 매도 포지션 확대로 지수 260이상에서 강한 벽이 생기고 있다.

 

 

 

누적 포지션으로 보면 여전히 외국인은 상승할수록 이익을 얻는 강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255 이상의 지수는 이 포지션이 기관의 손실 포지션과 대가 됨으로써 만기 지수가 260을 넘어서기는 어려울 듯 하다. 다만, 만기전 또는 만기 외국인이 260 이하의 가격으로 대규모의 현물 주식을 매수하면 기관이 매물을 줄 수 밖에 없어 대규모 물량 매집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포지션을 함께 고려하면 대략 250 ~255의 지수가 가능한 범위로 종합지수는 다음주 만기까지 1930~1980의 범위의 상승이 될 듯 하다.

 

 

장기 상승 추세는 만기와 관계 없기 계속,

 

단기적으로는 옵션 만기의 이익과 손해의 힘이 지수를 균형점으로 움직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급의 영향과 경기의 모멘텀으로 장기 추세가 이어지기 쉽다.

 

현재 지수의 제한된 움직임도 시장 흐름보다는 다음주 만기를 겨냥한 대형주의 조정이다. 이런 모습은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움직임을 보면 알 수 있다. 대형주가 조정을 받으며 지수가 숨고르기 양상이지만 코스닥이나 중소형주 움직임은 큰 변화가 없다.

 

 

 

특히 이번 조정과 회복과정을 통해 신용잔고 매물,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경계매물, 손절매물 등 주요 매물이 크게 감소하여 시장이 강한 상승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와 이번주를 통해 대형주의 신용잔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프로그램 매물이 감소하며 대형주 의 수급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와 매도 조건을 암시하는 매도거래대금의 추이는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런 바닥권을 형성한 후에는 외국인의 강한 현물 매수국면이 이어지게 된다.

 

 

 

투신권의 국내투자용 주식형 펀드 또한 유입이 꾸준하다. 8월초 주가가 급락하면서 유입이 가파랐던 펀드는 주가가 상승으로 움직인 월 후반에도 꾸준한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8월 국내투자용으로 순유입된 펀드자금은 2조 4000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투신권 순매수는 8000억원에 불과하다. 아직도 현금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펀드의 유입이 계속 이뤄지고,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 등 매수가 이어지면 더 이상 현금비중을 늘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역시 강한 장기 매수 수급이 될 수 있다.

 

큰 흐름으로 수급을 보면, 매물은 계속 감소하여 매물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가볍게 주가가 오를 조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투신권의 지속적인 펀드자금 유입과 보유현금의 매수 압력, 매물 바닥에 따른 외국인 매수, 그리고 연말까지 최저 4조 5000억원에서 7조원에 이르는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매수 여력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침체를 우려했던 미국 경제가 확인된 7월 지표를 중심으로 활발한 회복을 보이고 있고, 중국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경기 모멘텀과 호전되어 수급과 경기 모멘텀 양 측면에서 강한 장기상승의 힘이 비축이 되어 있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 여력이 대단히 큰데다, 외국인과 투신권 매수 여력이 확대되고 있어 대형주의 탄력 비축이 강하다.

 

 

미국증시 

 

 

 

 

매수 후 보유.

 

주가는 장기 상승 추세 흐름 중 눌림목을 완성하고 재차 상승이 확대되는 국면이다. 주가가 눌림목 바닥에서 멀지 않고, 장기 추세 목표가 큰 만큼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하여 보유할 때이다.

 

대형주 매물이 줄고 매수 수급이 강화되고 있고, 기업의 PER이나 PBR이 과거 큰 바닥 조건을 형성하는 만큼 업종 대표 우량주의 매수가 무난하다.

 

, 업종대표주와 비교하여 매출성장률 또는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 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성장성이 좋은 기업들을 점검한 후 가치대비 주가수준(PER, PBR, PSR)을 점검하여 저평가된 기업들을 적극 매수할 때이다.

 

자본재 경기의 회복시점이 되므로, 업황 회복을 앞두고 자산가치대비 저평가(PBR = 주가/주산순자산)나 매출대비 저평가 (PSR = 주가/매출액)가 큰 기업들은 현재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경기 회복시 주가 상승이 크고 빠르다는 점에서 차분히 비중을 늘려가도 좋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