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8. 31. 15:29

20일 평균의 저항.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전에 반응하며 강한 상승을 하였다. 특히 개인소비지출이 23개월 최대로 나타남에 따라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갭으로 저20일 평균을 돌파하여 급등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갭으로 저항을 돌파한 반도체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상승 갭을 만들므로써 8월 18일 형성된 하라갭과 함께 아일랜드를 만들며 강력한 추세 전환의 패턴을 만들었다.

 

뉴욕종합지수와 다우지수는 원유가격과 엑슨모빌의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으나, 원유가격 20일 평균에서 정체하면서 완만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원유와 에너지 가격 역시 강한 탄력이 비축된 상태로 이후 강한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핸들과도 같은 미국의 주요 지수가 20일 평균을 넘어섬으로써, 세계 증시가 20일 평균을 넘어서 중기 상승 추세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추세 전환에 따라 외국인이 현물 매수에 나서면서 20일 평균 돌파를 모색했으나, 기관의 강한 저항 매물에 상승이 무산되면서 20일 평균에서 음봉 마감하였다. 미국증시의 강한 상승 모멘텀에도 지수 상승이 제한되면 미리 조정을 받는 모습이 되어 이후 상승이 쉽다.

 

 

외국인의 매수와 함께 기관은 오히려 매도로 돌아서, 보험, 증권, 투신이 그간 급반등한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 지수 관련주에 매물을 쏟으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되었다. 외국인은 모처럼 1963억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매수로 전략이 바뀌었다. 외국인의 매도거래대금이 7300억으로 대단히 작게 나타남으로써 그만큼 강한 매수 여건임을 의미한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0일 평균돌파 시작과 함께 일반이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 선물매수 등 롱포지션을 강화했으나, 반대 포지션을 가진 증권과 외국인의 지수 압박에 상승이 무산되면서 오히려 콜옵션 순매도를 늘렸다.

 

외국인과 증권은 마감전 콜옵션을 공격적으로 매수하여 KOSPI200 지수 250 이상의 수익 포직션을 늘린채 마감하였다. 외국인의 대규모 상승에 치우친 포지션에 상승 방향을 포지션이 더해지고 있어서 다음주 만기까지의 파생상품 관련 모멘텀은 강해지고 있다.

 

 

업종의 움직임에서는 기관이 그간 급반등했던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 주요 종목의 매물을 내는 한편, 하락한 음식료, 제지, 의복, 유통, 서비스 등 방어주 매수를 늘림에 따라 방어주가 상승하고 경기관련주가 숨고르기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적극 비중 확대

 

외국인이 매수를 주도하는 가운데 지수가 20일 평균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나, 이미 미국 증시가 경기 호전의 모멘텀과 함께 20일 평균을 강하게 돌파했다는 점에서 20일 평균 돌파는 기정사실이다.  미국 증시의 숨고르기 가능성을 대비하여 미리 장중 조정을 거친 모습으로 상승을 이어갈 여건이다. 

 

특히 미국이 소비, 제조, 주문, 경기선행지수 등 모든 지표에서 2분기 침체를 벗으나 3분기 강한 경기의 모습이 확인되고 있고, 세계 2위권 중국 경제도 2개월 연속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며 세계 경기 회복의 모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수급 여건상 강한 탄력과 장기적인 상승 추세 여건아 마련되어 있고, 다음주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강한 롱포지션이 준비된데다가 기관과 외국인 모두 롱포지션을 늘려간다는 점에서 장중 저항 매물을 소화하며 상승이 이어지기 쉽다.

 

지금은 단기 반등이 아닌 경기지표 호전과 함께 장기 실적장세가 시작되는 국면이다. 종합지수의 상승 탄력이 강한 만큼 업종대표 우량주의 상승 여력이 크고, 업종내 우량 성장주의 움직임 또한 강하다. 업종대표주와 업종내 성장성이 우량한 중가 종목들을 적극 매수할 때이다.

 

개별 종목의 흐름에서도 매출과 함께 자기자본이 함께 꾸준히 늘어나는 성장주와, 기업의 자산과 실적에 비해 주가가 크게 낮은 가치 저평가주의 움직임이 꾸준하므로 기업의 성장과 가치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을 살펴 이들 기업을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장세가 단기적인 반등이 아니라 자본재 경기 호전과 함께 실적장세로 이어지는 장기 실적장세 국면이므로, 우량기업의 지분을 늘려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