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07
前弱 출발
종합지수는 지난주 상승 마감과 함께 주초 약세 출발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가 좁혀지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도가 진행되었으나, 현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일반 및 기관이 경합하는 매수가 진행되어 지수는 약보합권 등락 끝에 9.31포인트, 0.48%가 하락한 1919에서 마감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주 조정으로 주중 저점인 시가 3선 이격이 크지 않다. 보통 주중 저가 매수 가격기준은 주봉 시가3선이다. 따라서 주초부터 좋은 매수가격대가 되어 있는 셈이다.
외국인은 장중 선물을 7000계약까지 매도를 확대했고, 이에 따라 베이시스가 좁혀져 프로그램 거래가 매물을 냈다. 현물 시장에서는 주식매수를 주도하여 14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동시호가까지 매도거래대금이 6126억에 불과하여, 매도보다는 매수심리가 대단히 강함을 나타낸다. 통상 외국인 매도거래대금이 1조원 이하에서 움직이는 경우 장이 하락보다 상승의 여건이 강함을 나타낸다.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기관의 매수가 감소하면서 기관의 순매수 규모는 줄었으나, 프로그램 관련 거래를 제외하면 매물이 크지 않다. 기관 역시 매도거래대금이 1조원 이하로 매물이 충분히 줄어 있다.
이처럼 중대형주 거래를 주로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거래대대금이 바닥권에 머물면서 그만큼 수급 여건을 긍정적이다. 유럽문제 완화와 경기개선으로 점차 매수는 확대되는 반면, 매도로 나올 매물은 낮게 유지되고 있어 수급상 강세 여건은 계속된다.
일반은 1900선 위에서, 주가지수가 크게 밀리지 않았는데도 900억원대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간 언론이 쏟아낸 위기를 조장하는 기사와 함께 투자 심리가 낮게 유지되는 일반은 매수보다는 매도에 치중해왔으나, 9월26일 이후 순매도 규모가 5조원을 넘으면서 매도보다는 매수를 대기하는 경향이 강하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감소해 있고, 상승과 함께 매수는 강해지고 있어 수급상 장기 상승의 조건이 되어 있다. 옵션 만기를 앞두고 있지만 옵션의 경합 구도가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은 상태에서 현물 시장의 수급이 강하다.
목요일 만기를 맞는 옵션시장에서는 외가격 옵션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으나, 변동이 가능한 범위의 옵션 포지션의 경합 구도가 강하지 않다. 242.5~262.5의 20여 포인트 구간의 이해가 크지 않다.
오늘 외국인은 250 이하의 하락과 265 이상의 상승에서 손실이 확대되고 그 안의 범위에서는 이익 변동이 크지 않은 포지션을 취했다. 누적 포지션 전체로 봐도 242~262 구간에서 개인이 과도한 투기포지션을 가져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만기를 앞두었지만 옵션의 이해로 지수가 급격한 변동을 보일 구도는 아니다.
거래소 시장은 차익 2,167억원, 비차익 1,088억원 등 3,256억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나오면서 대형주들이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특징적인 업종에서는 LCD 패널 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LG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백라이트용 LED 업종 등 관련 부품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원자력, 풍력,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과 함께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기관은 두산중공업과 OCI 등 원자력과 풍력 관련주를 1,2순위로 사들이며 대에체너지 업종을 주도했다.
기관 주요순매수 기업
2007년 호황 이후 태양광과 풍력 발전업체의 설비 증설과 2008년 이후의 금융위기에 따른 파이낸싱의 어려움으로 대체에너지 발전이 감소하면서 관련업종의 침체가 이어졌으나, 업계 구조조정과 수요의 회복이 되면서 점차 이 부분의 업황 전망도 개선되고 있는 것 같다.
한편 프로그램 매물 영향을 받은 거래소 시장과는 달리 코스닥 시장은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나타나 코스닥 지수가 1.39%가 올랐다.
코스닥 지수
반도체와 IT부품, 제약, 기계장비와 금속 화학, 컴퓨터와 통신장비 등 업종 전반에 걸쳐 상승세가 나타났다.
세계 증시의 흐름
유럽증시를 대표하는 독일 dax 지수는 중간에서 저항으로 되밀렸으나, 추세 채널의 하단에 이름으로써 하단에서 상단에 이르는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바닥권에서 더블딥(쌍바닥)을 형성하는 탄력을 비축한 만큼 상승은 6700선의 상단을 목표로 하게 된다.
독일 증시는 유럽의 재정문제 관련 모멘텀을 동반하는 만큼, 독일 증시의 상승은 이런 우려를 덜어주게 된다.
미국증시를 움직이는 엑슨모빌 역시 지난주 조정이 깊게 나타나면서, 주가가 상승 채널의 하단 지지권에서 이격이 크지 않아 조정으로 상승이 확대될 모습이다. 역시 쌍바닥의 탄력 비축과 함께 채널 상단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다시 강한 흐름이 준비된다.
8월 이후의 바닥권 저항을 돌파했던 미국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그리스 국민투표 해프닝을 겪으며 다시 바닥권의 박스권으로 내려왔다. 국채시장의 투기성이 주식시장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기술적으로는 바닥권 변동폭의 절반까지 조정을 거침으로써 지지권이라 할 수 있으며, 이후 상승은 재차 박스권 상단을 넘어 26을 넘는 영역을 목표로 상승이 이어지기 쉽다.
장기적으로 자본재 경기가 회복이 됨에 따라 자금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자금수요 확대에 따라 자금의 거래 가격이라 할수 있는 금리의 장기적인 상승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투기성이 자금 이동을 지연시키고 있다. 채권에서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이 지연될수록 이 과정은 단기에 진행될 수 밖에 없어 급격한 변화가 되기 쉽다.
전망과 전략
옵션만기를 맞고 있지만 옵션시장의 지수 변동 모멘텀이 크지 않다.
현물시장에서는 매도물량이 충분히 감소한 가운데 상승과 함께 매수세가 증가하며 수급상 수요 우위의 국면이 이어져 상승이 강화될 여건이다.
주봉과 월봉의 흐름상 전약 후강을 감안하면 1915에 시가3선을 두고 있는 주봉의 흐름상 적극적인 매수이며, 수급이나 해외 시장 여건상 상승이 이어질 11월 월봉의 흐름상 봉의 하단부 매수의 위치이다.
삼성전자나 현대차의 상승과 달리 자본재 업종과 금융업종의 경우에는 여전히 주가가 바닥권에 머물러 있어 저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지수관련 대형주와 달리 실적 우량 중소형주 움직임도 활발하므로 종목별 기업 펀더멘털 연구와 이를 기준한 전략을 가져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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