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2. 2. 11. 15:55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

 

외국의 적극적인 매수가 이어지며 종합지수는 34.92포인트, 1.82포인트가 오른 1949,89에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1조 4000억의 주식과 4,824계약의 선물을 사들여, 현물로 환산하여 1조 9000억에 해당하는 매수를 하였다. 19일 현물 환산 2조원이 넘는 매수와 함께 이틀간 무려 4조원에 해당하는 매수이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동성이 어려운 유럽의 은행들에게 4000억 달러를 풀어 자금 흐름을 개선한 후, 외국인은 매수 기조로 변해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이어왔고, S&P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악재가 기정사실이 되면서 비차익 거래와 선물 예약 거래를 통해 빠르게 매수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달러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그간 자금이 쏠려 있던 미국 국채시장에서 자금이 흘러나와 상품시장과 각국 증시로 이동하게 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글로벌 유동성 국면이 계속되기 쉽다.

 

한편 일반은 5개월간 박스권 학습으로 인해 주가가 박스권 고점권인 1930~1950원에 다가서면서 대규모 매물을 내고 있다. 오늘 1조 1551억원등 이번주에만 2조 7000억의 주식을 팔았다. 지난 6개월 동안 세뇌시킨 악재의 염려가 여전하여, 연휴기간 동안 주식을 보유하고 가기 부담스러운 면이 겹쳐있다.

 

기관 역시 주식을 매수하기 보다 매도가 강했고, 특히 선물은 이번주 1만계약의 매도 포지션을 늘렸다.

 

외국인은 개별 종목 매수보다는 비차익거래를 통하여 바스켓 단위로 매수를 늘렸다. 이와 함께 업종별 대형주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구정 전에는 박스권 고점이라는 인식아래 일반의 매도가 활발했고, 구정전 팔고 가자는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외국인 매수 주도로 상승이 되어 있으나, 유럽 악재가 수면으로 가라앉으며 글로벌 유동성이 개선되어 세계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내국인의 매수 대기세가 만만치 않아 상승추세가 이어지기 쉽다.

 

 

세계 증시의 강세

 

세계 각국 증시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번주 들어 특히 이머징 마켓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 상승국면의 이머징마켓이 앞서 움직이는 특징이 나타나 있다.

 

미국, 독일, 유럽의 증시가 모두 견실한 기조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증시는 예정된 대세 저점에서 상승세로 전환되어 있다. 이 상승은 장기에 걸쳐 움직이는 상승세이다.

 

 

 

 

유럽문제와 관련해서는 유럽 악재의 진앙인 그리스가 하락 목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큰 흐름을 바꿔 상승으로 전환되는 위치에 있다. 그리스의 주가가 상승할 여건은 더 이상 유럽 문제가 확대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증시가 유럽발 정체 국면을 벗어나 장기 실적장세 국면을 시작하고 있다.

 

 

쥬글라경기 파동의 성장 초기

 

유럽문제에 한눈을 판 사이 세계 경제는 10년 주기의 쥬글라 경기 사이클의 회복국면을 시작하고 있다.  

 

위기국면에서 많은 세계의 기업들이 파산하여 전세계적인 생산과 공급이 감소하면서 지구상 소비인구에 대한 생산능력 감소가 충분한 수준으로 이뤄져 상품 수급이 개선되어 있고, 저금리와 통화 공급 확대에 의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세계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과 자본확충을 끝낸 은행들이 설비투자자금과 신용구매자금 및 부동산 대출을 확대하면서 부동산과 기업설비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 경기 추세가 호전되고 있다.

 

 

 

 

이런 경기 회복기조는 과거 경기 사이클 흐름상 5년 이상 경기 확장기가 나타나게 된다.

 

이런 주기적 경기 변동과 관련하여 미국의 실업률 통계와 주가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경기에 비해 후행적으로 움직이는 실업률이 빠르게 감소하여 개선되고 있는데 이 하락추세는 보통은 4~5년에 걸쳐 이어지고 이 기간 주가지수는 지속적인 상승을 한다.

 

 

이런 점에서 쥬글라 경기사이클의 흐름이 반영된다면 적어도 2015년까지 상승하는 대세 상승이 시작이 될 여건이다.

 

 

적극 매수 전략

 

앞서 여러 차례 강조하였지만 지금은 2005년과 너무나 흡사한 장세 여건이다.  쥬글라 사이클 경기 회복기에 더하여 부동산과 건설 경기가 함께 호전되는 중요한 회복 초기 국면이다.

 

 

자본재 경기는 생산설비와 사회간접자본과 주택의 건설 등 장기적인 경기를 반영하므로 소재산업인 광업을 비롯해서 시멘트, 철강, 화학, 비철금속, 정유등의 원자재 업종과 기계부품, 단조, 기계, 중공업과 조선, 건설, 운송 등 관련 산업 전반의 업황이 호전된다.

 

따라서 이들 업종의 업종대표주나 업종을 대표주보다 성장이나 수익성이 나은 기업을 골라 편입해 두면 좋다. 특히 은행, 증권, 건설 등 트로이카는 올새 상승의 선도 업종으로 대표 우량주를 골라 보유하고 가면 좋다.

 

아울러 2009년~2011년 성장주 장세에 이어, 이 기간 극심하게 소외되면서 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자산주가 상승할 조건이 갖춰졌다. 그간 유동성 우려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던 이들 기업은 세계 시장의 유동성 개선과 세계 경기 회복으로 리스크가 감소하면서 탄력적으로 오른다.

 

주가가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저PBR)이면서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기업 역시 탄력적인 상승이 기대되어 매수에 무난하다.

 

전반적으로 시장에 대한 필자의 전망은 앞서 예상한 대로 다음의 흐름이다.

 

 

즐거운 명절 설날을 맞아

회원님 모두 2012년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성공 투자 하는 한해 되시기를 빕니다.

 

쥬라기 김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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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