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며 양호한 수급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 거래비중이 60%를 상회해 2000여 종목 중 최상위권이며, 이러한 매집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단순한 매집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셀트리온의 경우를 볼 때 지분율 10%까지 상승하더라도 주가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며, 24일 농협법 개정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NH투자증권의 주가 흐름에 당분간 큰 기대를 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농협법
개정 이후 농협의 공제분야 생명보험 수입금은 약 7조원으로 추정되어 업계 1위
삼성생명 수입금(약16조원)과는 격차가 크지만, 2위 대한생명(약8조5천억),
3위 교보생명(8조원)과는 큰 격차가 없을 정도로 규모를 갖추게 됩니다. 거기다
기존의 은행인력을 활용해 보험사업을 하기 때문에 타업체에 비해 수익성이
크고 보험단가가 낮아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농협의 면단위 네트워크까지 활용할
수 있어 영업력에서도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공제분야가 분사를 하게 되면
보험업법 적용을 받게 되면서 방카슈량스 적용을 받게 되지만, 이것도 5년간
적용 유예로 분사초기 상당한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며, 연간 30% 이상 성장률을
보이는 퇴직연금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과 보험모집채널을 10배 이상
늘리기로 해 앞으로 보험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입니다.
거기다 손해보험사까지 인수하여 농협공제는 분사 후 종합보험사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은데, NH투자증권이 보험과 관련된 여러 파생상품을 운용할 수
있고 보험의 판매채널과 고객공유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NH투자증권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됩니다. 또한 현재
경쟁 증권사 중 삼성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을 제외한 어느 증권사도 이같은
이점을 누릴수 없다는 점에서 NH투자증권의 향후 가치는 증대될 것으로
보여지니 농협법 개정이 미뤄지더라도 여전히 투자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점 유의하셔서 대응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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