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관리/NH투자증권2011. 3. 11. 14:57

제도권에서는 농협법 개정으로 NH투자증권이 얻는 이익이 있다 없다를 놓고 의견이 나뉘는데, 둘 다 맞습니다.(황희 정승같은^^*)


일단 농협법 개정에 대해 단기적으로 본다면 거의 실익이 없습니다.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증권부문 육성은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한 실익이 있을것은데, 정책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만 놓고 보더라도 긍정적입니다. 일단 금융지주사로 바뀌면 농협과 고객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업기반이 확장됩니다. 특히 농협을 통해 지급된 토지보상금이 40조원, 구제역 관련 보상금이 3조원에 이르는 등 충분히 고액자산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놓고 있습니다.


자본시장통합법으로 농협 지점망을 활용할 수 있는데, 지역농협 포함 5300개에 달합니다. 증권사 최대 지점이 200개가 채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게임이 안됩니다.^^*


NH투자증권은 수급주체가 없어서 힘을 못쓰는데, NH금융지주와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 충분히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배당성향은 평균적으로 20% 정도로 나오는데, 현재가 대비 5%(올해는 실적악화로 3% 정도 추정) 이대로 성장을 계속하면 3년쯤 뒤에는 수급주체가 없더라도 배당만으로 충분한 수익이 가능할 전망이라서 장기보유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