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4. 12. 13:01

업종 순환 속 지수 정체 주간

 

주가 급등으로 한 이격 부담과 다음주 옵션 만기의 이해 때문에 3주간 급등했던 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며 한주를 마감하였다. 오늘도 지수는 박스권 구간을 유지한 채 2118~2135의 범위를 움직인 끝에 5.83포인트 오른 2127.97에서 마감하였다. 일주일 째 정체이다.

 

 



 

조정에 대한 경계감은 커져 일반은 5조원이 넘는 매도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외국인도 1조 5000억, 기관이 1조 6000억의 매도 거래 대금을 기록하였다. 반면, 외국인은 1130억의 순매수를 하는 1241 계약의 선물 매수계약을 청산하여 낮게 샀던 선물을 주식을 사면서 청산하고 있다.

 

 

한 주간의 매매 결과는 외국인인 1조 958억의 순매수를 보이며 투신과 기타의 매도가 있었으나, 외국인은 9638계약의 선물을 매도하여 선물로 예약된 주식을 사고, 선물을 청산하는 거래에 치중하였고 여타 기관은 관망 내지 매도로 일관했다.

 

 

 

한편 옵션 시장에서는 여전히 증권과 외국인의 만기 수익 곡선이 272.5를 중심으로 수익 극대화를 이루고 있어서 만기까지 이 수준의 하락 변동 가능성을 준다.

 

 

 

지수가 정체하고 있음에도 실적 바탕으로 한 종목별 상승이 활발하다. 업종은 순환을 거쳐 오늘은 건설과 조선 그리고 기계업종이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업종에 무관하게 실적 우량주와 지난해 부진주 중 올해 회복 기대주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주요 상승 기업

 

4월 장세의 특징이라면 우수한 실적에도 수급 미비로 연중 정체를 했던 우량 중소기업의 강한 상승이다. 중소형 기업의 주가는 수급 이상과 연말 퇴출 우려 때문에 정체를 하지만 연 실적이 확정되는 3월말을 지나고 4~5월에 걸쳐 강한 상승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마치 봄에 단기간 피는 봄꽃처럼 4월에 개화하여 5월까지 상승을 하는 기업이 많다.

 

 

다음주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이 옵션과 선물 시장의 만기를 앞두고 있어 다소간 변동이 예상되는 주간이다.  옵션 시장의 구도는 대략 2050~2150의 범위의 변동 구간을 나타내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의 옵션시장 수익은 2050~2070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하락 변동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옵션과 관련한 하락 변동을 거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이어질 여건이다미국이 달러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달러화의 하락과 함께 유동성이 넘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일본 역시 재난 때문에 엔화를 풀면서 엔화와 달러가 동시에 약세를 나타내 엔캐리와 달러캐리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음 주 조정이 나타나도 상승 추세 중 조정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된다.

 

한편, 4월~5월 기간은 연중 모멘텀 없이 지루하게 움직이던 우량 중소형주가 탄력적인 상승을 하는 시기이다. 이런 점에서 실적과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채 장기로 움직인 기업들을 주목하여 기회를 잡을 때이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