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의 장세와 대형주의 수렴 상승 채비.
종합지수는 외국인에 의한 지수 관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초 조정으로 출발하였다. 외국인이 5266계약의 선물을 매도하며 프로그램 차익 매물을 유인하는 한편, 외국인과 투신의 매도가 지수를 압박하여 종합지수는 20.75포인트, 0.96%가 하락한 2150.48에서 마감하였다. 주초 약세 출발이나 상승 장세에서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외국인은 선물과 현물주식 거래를 통해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일주일째 등락을 교대로 유인하며 완만한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현물 매도와 함께 약세 출발하였으나, 2주간에 걸쳐 상승이 제한되어 온 대형주 지수가 기술적으로 지지권으로 수렴하며 상승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지수를 움직이는 삼성전자가 1월 이후의 조정과 함께 기술적 지지권에서 머물고 있고, 외국인의 매도 거래 대금이 1조원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대형주 및 지수의 상승이 나타나기 쉽다.

월말 월초의 이격 조정
주가가 완만한 채널에 갇혀 움직인 대형주와 달리, 거래소 중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가파른 상승이 이어진 월말인 만큼 월말 월초를 맞아 다소 이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월말 양봉의 위 꼬리와 월초 아래 꼬리를 만드는 이격의 조정을 보일 수 있다.

코스닥 지수는 540전후에 60월 평균의 비교적 강한 저항대가 포진하여 매물이 증가할 수 있는 영역이다. 가파른 상승과 함께 등락비율이 127%로 다소 과열 기미를 보이는 만큼 상승 종목이 단기 추세를 이탈하는 종목 슬림화가 예상된다.

이제까지 실적에 불문하고 테마에 편승하여 주가가 올랐다면, 이후에는 실적과 가치를 반영하며 흐름이 구분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
60월 평균이 강한 저항대이기는 하지만, 세계 증시가 경기 호전과 더불어 상승할 수 있는 여건에 있고, 코스닥 지수 자체도 2009년 7월 이후 2년에 걸쳐 횡보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경기도 은행의 대출 증가에 따라 자본재 경기 호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닥 지수 역시 매물 소화를 거쳐 60월 평균을 돌파하는 상승을 할 여건이다.
거래소 중소형주나 코스닥 모두 월말, 월초의 이격 조정과 함께 한편으로는 상승 종목 슬림화가 나타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가치와 실적을 기준한 종목 선별이 필요하다.

미국증시 추이
뉴욕증시 종합지수는 6월 선물 만기가 끝난 후 가파르게 반등했으나, 7월 들어 재차 조정과 반등을 보이며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2개월째 상승으로 움직이는 등 경기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 방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5월 이후 주가는 역헤드앤쇼우더 패턴을 완성해가고 있으며 머지 않아 네크라인을 돌파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반도체 지수와 D램 가격.
당초 2분기 회복이 기대되었던 D램 시장은 5월 이후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지지선을 이탈해 하락하고 있고, 이와 함께 IT 업종 전반이 재차 조정을 거치고 있다.
D램 반도체 가격의 핵심 구조를 분석해 보면, 업황이 한분기 지연되면서 가격 레벨이 한단계 하향되고 있다. 예상되는 D램 가격지수의 지지권은 3100정도로 현재 3252에서 5% 이내의 가격 갭을 두고 있다.

따라서 대략 8월 초순까지 가격 저점을 형성한 후 장기 가격 상승의 전환이 나타나기 쉽다.
미국의 반도체 지수는 20월 60월 평균과 120월 평균이 함께 수렴된 지지권에서 2개월째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다.

실리콘 밸리의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내년 올림픽의 빅게임이 대기하는 만큼 업황은 회복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며, 업황 회복이 한 분기 지연된 만큼 회복은 보다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관심업종
6월 중순 이후 건설업종 특히 중견 건설업종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월말을 맞아 다소간 이격 조정의 가능성이 있으나, 조정을 거쳐 상승 추세가 계속되기 쉽다.
건설업종(일봉)

일봉을 기준한 단기 상승은 과도한 것으로 보이기 쉬우나, 월봉을 기준한 장기 추세를 보면 장기간 조정 후 한달 상승한 데 불과하다. 지난 3년간의 조정 국면은 건설 경기 침체와 더불어 미분양에 따른 재무 우려와 PF 부실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보면 미분양이 해소되어 있고, PF부실도 정점을 지나 있으며, 주택 공급 부족에 따른 건설 경기 호전이 대기하고 있다.
건설업종(월봉)

이런 점에서 주가는 다시 2007년의 고점을 향해 움직이기 쉽다. 다만, 대형 건설사는 해외 수주 증가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업황 침체가 덜하여 그간 꾸준한 상승을 하고 있어서 상승속도가 둔한 영역이지만, 미분양과 PF대출 부실 우려로 크게 하락했던 중견건설사들은 자산가치나 매출규모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낮은 상태를 유지하여 상승 복원력이 크다.
이와 더불어 자본재 경기 회복에 맞물려 기계와 기계부품 단조 업종의 업황 회복이 나타날 때이다.
단조, 피팅 업종(월봉)

또한, 은행권의 대출 확대와 더불어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의 자금난이 감소하고 업황이 회복되므로, 그간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여 부채비율이 높였던 기업들은 ROE = ROA x ( 1 + 부채비율 )의 관계식을 따라 보다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따라서 과거 공격적 투자로 자금난을 겪었던 그룹주들의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활발해질 시기이다.
두산, STX, 동국제강, 동부제강 그룹, 저평가된 세아제강 그룹(월봉)

환율 하락과 관련한 내수업종에서도 금융과 음식료 및 소비재 등 업종과 더불어, 기업의 이익이나 사업 안정성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제약과 가스 관련 에너지 기업에 관심을 둘만하다.
제약업종(월봉)

정유,전기,가스(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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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 치
하락에 유입되는 수급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팔기 보다는 사려는 대기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오늘은 세계 시장의 상승 반전과 더불어, 밀려드는 고객예탁금과 주식형 수익증권에 의해 종목의 움직임이 호전되며 1.7포인트 상승 마감하였다.
외국인이 대형주 상승을 억누르면서 지수의 상승을 가로막은 결과 종합지수는 시종 마이너스권에 머무르다 후반 1.7포인트 강보합선에서 마감이 되었다.
그러나 거래소 시장은 상승종목수 502 종목과 하락종목수 302 종목, 코스닥은 상승종목수 590종목에 하락종목수 331종목으로 전날과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의 상승을 나타냈다

그 동안 대형주가 버티면서 중소형주 위주로 조정이 충분히 이뤄지면서 과매도권에 진입한 중소형 및 대형 대중주들이 바닥권에 진입하며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을 가장 잘 나타내는 거래소 소형주 지수를 대표적으로 살펴 보면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을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소형 뿐 아니라 중형, 코스닥, 대형 대중주의 모습을 나타낸다.

한편, 투자자들이 점차 모멘텀 보다는 가치로 회귀하는 듯, 연평에서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수익증권과 함께 고객예탁금 유입이 크게 늘어 악재로 인한 두려움 보다는 그로 인한 하락한 주식을 사려는 모습이다.

특히 고객예탁금은 3일 연속 유입되는 가운데 24일에는 7750억의 순유입이 이뤄졌다.
한편 해외 증시는 바닥권을 다지는 상승을 나타낸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는 반도체 지수를 비롯한 기술주가 직전 고점을 돌파하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뉴욕 증시는 최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강하게 오르는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에 비해 소형주가 상승하는 장세는 대형주로 지수를 누르면서 중소형 우량주를 매집해 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강한 상승 추세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

선물 만기와 함께 크게 하락한 중국 증시 역시 60일 평균에서 바닥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 전반적으로 해외 증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그간 과매도로 반등했던 달러인덱스가 강력한 저항권에 진입함으로써 달러가 재차 장기 하락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세계 증시는 상품과 함께 상승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종목 상승세
기관과 일반이 모두 매수 자금과 함께 매수에 나섬에 따라 외국인과 증권이 매도로 매물을 내는 결과가 되었다.

기관은 전기전자와 은행 건설업 매수를 늘리며 은행업과 건설업의 상승을 주도했고, 일반은 업종 전반에 폭넓은 매수를 하며 일반 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
대형주에서는 미국 시장과는 달리 전기전자와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로 대형주가 지수 견제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이 매수한 은행과 건설 업종이 순환 상승을 하였다.

반면, 거래소와 코스닥 업종 전반에 걸쳐 중소형주들이 활발한 상승을 하였으나 선별 상승함으로써 기업가치와 매물소진의 여향을 받으며 선별되는 양상이다.
거래소시장

코스닥 시장

이들 조정이 깊은 우량 중소형주의 가장 큰 호재는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점이다. 기업의 실적과 가치 좋은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여 어떤 악재가 나오더라도 그런 악재를 이미 반영한 모습이 되어 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모멘텀에 둔감하고 수급에 반응하여 상승하는 국면이 전개될 수 있는 모습이다.
대형주의 속임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이 불확실해 보이지만, 시장의 흐름을 나타내는 시장 지표는 분기마다 한번씩 기회가 오는 중요한 저점권을 나타낸다. 이런 위치에서는 악재나 하락을 싸게 사는 매수 기회로 삼아 차분히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소비자 신뢰지수 호전
4개월 내리막을 걷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11월 비교적 가파른 상승으로 전환되었다. 현재 소비자 신뢰지수는 110선에 머물러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있어 최고의 호황경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계의 수입 전망이 늘면서 경기에 대한 심리와 함께 전망이 크게 호전되고 있고, 가계는 부채보다는 저축이 늘어나는 전망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흐름과 함께 부동산이나 주식가치도 모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어서 시중의 풍부한 자금에 따라 선순환 흐름이 되고 있다 하겠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