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료2010. 12. 5. 19:53

▶자동차(완성차업계)

 

3년 후 폐지하기로 했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2.5%의 관세철폐 시한이 4년으로 연장 되었으며, 이는 FTA

 

체결로 3년 후 미국시장에서 경쟁관계인 일본차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치가 미뤄졌다는 점.

 

 

또한 2007년에 없던 자동차 특별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의 경우 양측 모두에게 적용 가능하지만, 미국보다

 

수출을 더 많이 하는 우리나라가 다소 불리하며 미국은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15년, 픽업트럭에 대해 20년 동안 특별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다만 국내 완성차업계의 경우 한미 FTA에 대비해 중소형차의  현지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여

 

이미 대비하였다고 볼 수 있음.

 

 

이번 협상에서 관세철폐 시한이 4년후로 연장된 부분은 아쉬우나 대미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기량 3,000cc

 

미만의 경우 대당 300~400$의 가격인하 효과가 예상되어 소형차에 강점을 보이는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와의 경쟁

 

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효과는 유효하다고 보이나, 미국 자동차산업이 친환경 자동차로 이전되는 상황에서 한국

 

완성차와의 무관세 가격경쟁 시한을 4년이나 벌게 해주었다는 점은 추후 면밀하게 따져보아야 할 듯.

 

 

▶자동차 부품업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이번 4% 관세 인하 효과로 대미수출 물량이 약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품업체 중에서도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화신, 세종공업, 한일이화, 평화정공 등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듯.

 

 

▶IT, 전기전자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의 경우 1~2%의 관세가 사라지고 TV에 부과되는 5%의 관세가 철폐되기는 하나 수출

 

관세가 크지 않은데다, 미국에 수출되는 반도체와 휴대폰의 경우 이미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영향이 전혀 없을 전망.

 

삼성전자의 경우 멕시코 티후아나에 TV생산공장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반도체 공장을 가동중으로 이미 미국과

 

멕시코 간 무관세 협정을 맺은 상황이며, LG전자도 북미시장에 공급하는 휴대전화와 LCD-TV, 모니터, 냉장고 등

 

대부분을 멕시코에 있는 2개의 공장에서 생산.

 

 

▶철강, 석유화학

 

철강업계의 경우 지난 2004년부터 이미 양국 간 무관세를 실시하고 있는데다 수출물량도 거의 없으며, 수출물량이

 

미미한 석유화학 업계도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의약품

 

상대적인 경쟁력이 취약한 상황에서 1년 6월이라는 경쟁력 확보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 의미.

 

 

▶섬유업

 

최고 32%의 관세가 철폐되고 우회방지 협력이 강화됨에 따라 국산 섬유 브랜드의 이미지 재고와 차세대 신섬유 개발

 

을 위해 미국과 산업기술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며 향후 대미 섬유수출이 연간 1억80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

 

 

▶운송, 해운업

 

해운업계의 경우 양국간 교역 확대로 인한 전반적인 시장 확대로 교역량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항공업계는

 

화물은 물론 여행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VWP의 상승효과

 

가 클 것으로 전망.

 

 

 

▶▶ 최근 삼성전자의 수급 쏠림으로 인한 단기 급등을 두고 반도체 사업부분에서 선두업체와의 디커플링 현상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관점으로, 연말 소비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완성품 업체들이 가격할인에

 

나서며 기존 재고물량의 판매확대로 인한 무선통신, TV 사업부분의 매출액 증가 관점에서 보아야 함.

 

지난 주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와 같은 부품 업체들의 주가흐름과 차별화 되었으며, 연말 소비시즌과 춘

 

절효과를 거치면서 셋트 업체들의 반도체 재고소진 이후에 전개될 상황은 조만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현 시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시그널은 12월 중순에 발표되는 고정거래가격이 전월 대비 5% 이내의 범위에서 낙폭이

 

축소되는 하방경직성 여부와 후발 업체들의 추가 감산여부 및 연말에 예정된 애플과의 공급계약 여부로 연말로 갈수록

 

호재가 노출되며 강한 매수세의 유입이 가능한 상황.

 

 

※ 이번 FTA 결과로 인해 재료가 노출된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현할 수 있으나, 자동차 섹터가

 

내년 주도업종에서 탈락하고 수급이 IT로 집중될 것이라는 심보는 다소 추해보이며 논리의 비약임.(업황의 위축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아니라면 내년 상반기 주도 업종군의 한 자리는 IT가 될 것이기에)      

Posted by 까 치
투자자료2010. 12. 3. 00:11

 

우리는 앞서 주식투자의 미스터리를 살펴 보았었다.

 

1.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50년 동안 연평균 15%의 상승을 해왔지만 주식에 투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투자로 망했다.

 

2.      1997년 외환위기로 1998년 종합주가지수는 279까지 하락한 후 지금까지 12년에 걸쳐 700%가 넘게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 기간 주식에 투자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으로 실패를 하였다.

 http://c.cyworld.com/64299026/note/3712

 

3.      피터린치가 운영한 마젤란 펀드는 13년에 걸쳐 단 한해도 손실을 내지 않고 2700%의 수익을 냈지만 펀드에 가입한 사람의 절반은 손실로 환매했다.

http://c.cyworld.com/64299026/note/4650

 

4.      증권사의 평균 계좌수명, 즉, 투자자가 계좌를 만든 후 손실로 그만두기까지의 평균 시간은 3개월~6개월인데 반해 이 기간에는 기업은 망하거나 실ㄹ질적으로 큰 변화를 겪지 않는다.

http://c.cyworld.com/64299026/note/4923

 

5.      외환위기 후 GS건설은 1383원으로 하락한 후 12년에 걸쳐 배당을 제외하고도 150배가 올랐다. 그러나 이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 중 많은 사람들은 투자로 손해를 보고 팔았다. GS건설 뿐 아니라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중요한 기업들은 12년에 걸쳐 수십배씩 올랐으나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http://c.cyworld.com/64299026/note/3809

 

왜 이런 미스터리가 발생할까?

 

주식이나 기업이 위험하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의 주가는 엄연히 오른 상태이고 평균적인 주가인 종합지수가 이미 50년간 연평균 15% 복리로 올랐을 뿐 아니라, 1998년 이후에만 해도 70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업이 위험하기는커녕 꾸준한 속도로 성장을 해 왔고 그에 걸맞게 주가도 올랐음을 의미한다.

 

그 미스터리의 핵심은 바로 투자자 자신이다. 투자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투자를 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즉, 기업이나 주식이 위험하지 않고 좋은 투자 결과를 주는 대상인데도 사람들이 돈을 버는 방법으로 투자를 하지 않고, 스스로 손실을 내는 잘못된 방법으로 투자를 하였다는 것을 말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첫째, 모르고 투자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투자하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는 기업인지, 무엇을 만들어 파는 기업인지, 앞으로 성장할지 쇠퇴할지, 기업의 내용에 비해 주가가 싼지 비싼지, 이익을 얻으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어떻게 사고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 전혀 모르고 투자를 한다 .

 

둘째, 욕심이 앞선다. 사업가는 보통은 3년을 투자하여 고생을 하고 4년이 넘어야 손익을 맞춘 후 그 이후 돈을 버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주식을 사는 사람은 오늘 사서 내일부터 이익이 나기를 바라거나 길어도 몇 주에 오르기를 바란다. 기업의 돈 버는 속도는 느린데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돈을 벌려고 하니 투자가 아니라 도박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욕심이 앞서면 주가가 제값보다 터무니 없이 높은데도 가리지 않고 더 높게 오른다는 욕심으로 매수하여 손해를 본다.

 

셋째, 두려움이 앞선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환율이 불리해도, 금리가 불리해도, 불황이 오거나, 심지어 경제위기, 금융위기가 발생해도 전쟁이 발발해도 천재 지변이 나도 사업을 계속한다. 그들에게는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것을 헤쳐가는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으지만, 투자자들은 아주 사소한 악재 하나에도 달아나기 바빠서 다이아먼드 같은 주식도 휴지 값에 팔아버린다.

 

넷째, 빚을 내서 투자한다. 기업은 사업으로 돈을 버는 것은 거의 거의 표나지 않을 만큼 서서히 벌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기업이 버는 것보다 훨씬 더 크게 요동을 친다. 기업의 주가가 장기적으로 보면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제멋대로 요동을 친다. 이렇게 가격이 요동칠 때, 미수나 신용, 담보대출, 기한 내에 꼭 써야 하는 자금으로 투자한 사람들은 가장 불리할 때 팔게 되어 짧은 시간에 주식으로 치명적인 실패가 된다. 보통은 이렇게 망하는 투자자가 60~70%이다.

 

다섯째, 빈번한 거래로 인한 거래비용으로 망한다.  주식은 거래할 때마다 거래 비용이 발생하고, 수익을 내고 팔 때보다 손절할 때 손실폭이 더 크다. 따라서 단기 매매를 하는 경우 10번 매매해서 7번을 수익을 내야 겨우 본전이 된다. 수익을 내는 경우는 10번 매매해서 8번 이상의 이익을 내는 경우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매매승률이 5할 이상이 되면 승산이 있는 것으로 보고 단기 매매로 매매 회전을 늘려 돈을 벌려고 한다. 이러니 매매 비용으로 대부분 망하게 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기업의 이윤을 목적으로 투자하지 않고, 주가의 중단기 변동에서 차익을 취하려는 것은 하나의 가격 변동이 랜덤한 상태에서 하는 장사이다. 일종의 도박으로 기대치는 거래 비용의 손실로 나타난다.

 

여섯째, 기업이 예기치 못하게 파멸하는 경우이다.  기업은 늘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가는 유기체와 같아서 전혀 예기치 못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한 기업에 몰아서 투자하는 경우는 신중하게 투자하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예측과 분석이 불가능한 상황을 피하기 위하여 자산을 분산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나 한 두 종목으로 승부를 하는 경우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인해 치명적인 손실을 입는다

 

앞서 우리는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성패의 방정식을 유도해 보았다. 어떻게 투자를 했을 때 투자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를 수학적으로 확인해 보았다.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4843224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4923385

 

 

 

이를 통해 실패하는 경우를 구체적으로 살펴 보자.

 

총손익 = 기업가치 증가 + 가치저평가회복 + 누적배당  - 거래비용

 

투자자가 투자를 할 때 성공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은, 총손익이 플러스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따라서 장기로 성장하는 기업을 골라서, 제값보다 싼 저평가 수준에서 산 후, 단기 매매로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피해서 기업이 성장할 만큼 길게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이 식으로부터 투자에 실패하는 구체적인 경우들을 살펴 보자,

 

실패유형 1) 기업가치 증가 < 0 ;  ( ΔV < 0  )

 

                         

, 기업이 성장을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재산이 감소해가는 쇠퇴형 기업이거나 성장을 해도 이자보다 낮은 수익을 내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아무리 장기투자를 해도 손실이 확대될 뿐 수익이 되지 않는다. 장기투자로 실패하는 경우이다. 기업의 성장성과 장래성을 연구하지 않고 사는 경우이다.

 

실패유형2) 기업가치 증가 + 가치저평가 < 0 ; ( ΔV + ΔE < 0 )  

 

기업은 성장하는 좋은 기업 또는 우량주를 골랐지만 가격을 너무 비싸게 샀기 때문에 기업이 성장을 해도 주가가 하락을 하는 경우이다. 이것은 기업이 어느정도의 가치를 갖는지를 연구하지 않고 사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아무리 좋은 기업도 비싸게 사면 손해를 주게 된다.

 

그래서 성장해 가는 기업을 제값이나 그보다 더 싼 가격으로 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를 매기는 수단을 익히는 것이 필수이다.

 

실패유형 1)과 실패유형 2)의 경우는 대부분 투자할 기업을 스스로 충분히 연구하지 않고 사는 경우이다.  뉴스에서 호재를 보고 스스로 예상해서 사거나, 가격의 오름세, 차트 연구, 또는 소위 전문가의 추천, 증권사 직원이나 주변 지인의 권유로 주식을 사는 경우 유형1과 유형2의 실패 조건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스스로 조사하여 그런 실패하는 경우를 가려내지 않으면 실패하며, 이런 경우에는 주식을 장기로 보유하더라도 이익이 되지 않고 오히려 손실이 가중된다.

 

실패유형3) 성장하는 기업을 싸게 산 경우라도, 주가가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그 기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파는 경우이다.

 

이에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다.

 

1.      처음부터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모르고 투자하는 경우, 다른 기업은 오르는데 내 것을 오르지 않거나 좋은 기업인데 하락하는 경우를 견디지 못하고 판다.

 

2.      단기적으로는 악재에 따른 심리 악화와, 시장의 수급 이상으로 하락하는데 이때 두려움이나 공포감으로 파는 경우. 기업의 가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악재와 가격 하락의 심리적 충격을 이기지 못한다.

 

3.      충분한 기업의 성장과 가치 회복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지 않고 아파트 중도금처럼 꼭 써야 하는 자금으로 주식을 샀다가 돈을 써야 할 때까지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경우.

 

4.      미수나 신용, 담보 대출로 주식을 샀다가 제시간에 오르지 않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와, 하락이 커서 반대 매매 당하는 경우. (가장 큰 실패 요인)

 

5.      기업의 성장이 장기로 크게 이어지는데도 기업의 가치를 잘 몰라서 조금 상승했을 때 단기 이익을 취하는 경우.(수익은 내지만 정작 큰 이익은 얻지 못하고 단기 매매를 하게 되는 원인이 됨)

 

6.      차트나 감각으로 매매를 하거나, 빈번한 종목 교체 유혹으로 매도하는 경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여유 자금으로 미수, 신용, 담보대출을 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야 비자발적으로 주식을 팔게 되는 실패를 하지 않는다. 또한 두려움이나 지루함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을 쉽게 견딜 수 있고, 보다 여유로운 투자를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철저한 분석에 기인한 확신이 있어야 보유하는 기간, 가격 변동이나 악재 발생, 시장의 위기 발생에 따른 헐값 매도 위험을 피하고 오히려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철저한 분석) (성장과 가치의 담보 확보) (확신)을 갖춰야 이익을 얻는다.

 

실패유형4) 거래비용 < 0 ;  ( - ∑C < 0  )

 

주식을 이윤을 목적으로 투자를 하지 않고 가격 차이를 사냥하는 시세차익을 겨냥한 빈번한 단기 매매이다.

 

이 경우 매매 비용이 발생하므로 최소 10번 매매에 8번 이상의 승률이 있어야 장기적인 성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승률을 유지할 수 없다. 따라서 5할 이상의 승률로 버는 것 같지만 결국은 계좌는 줄어서 손해로 마감한다.

 

보통은 대부분의 두뇌가 비상한 사람들이 이 실패 유형 4가 되기 쉽다. 자신의 능력으로 파고 들면 뭔가 이길 것 같은 생각으로 끝없는 실험 투자를 하다 망한다.

 

자신이 실패의 경험을 개선하며 매매하면 좋은 결과가 되리라 기대하며 차트를 연구하고, 주식 책을 섭렵하며, 전문가의 투자 방법을 배우고, 시장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내지만 승률 8할의 매매는 지식의 영역이 아니라 감각의 영역이다. 따라서 결국 거래비용으로 손실을 내는 결과는 여간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실패유형5) 파생상품 투자

 

선물이나 옵션, ELW에 투자를 하는 경우이다. 

 

이 상품들은 만기가 정해져 있어서 성공의 핵심인 장기로 가치 괴리가 수렴하기 까지 기다리는 성공의 비결이 통하지 않는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실패유형 4가 될 뿐 아니라 옵션이나 ELW는 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에 제값보다 비싸게 살 수 밖에 없어서 ΔE < 0 인 조건이다.

 

여기에 증거금 매매로 인해 가격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비해  레버리지 효과로 변동하므로 가격 변동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대단히 커진다.

 

따라서 이런 매매는 그 자체로 실패의 확률이 높은 여건일 뿐 아니라, 한두 번 요행이 작용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망하는 구조적인 특성을 가진다.

 

따라서 파생상품 투자는 망하는 확실한 출구를 정해 놓고 누가 더 오래 버티다가 망하는지를 겨루는 게임이 된다.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4994753

 


실패유형6) 예기치 못한 변수

 

사람이 사는 데에 재앙이 있듯이, 아무리 기업에 대해 철저히 분석을 해도 기업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는 위의 실패유형 1)부터 실패유형 5)까지를 다 피했다고 해도 재난과 같은 상황 발생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실패는 분산 투자를 통해서 위험을 낮춤으로써만 피할 수 있다.  사람이 재난을 대비하여 자산을 여러 유형으로 분산을 하듯, 투자하는 기업도 적어도 3 이상으로 분산을 하여 기업이 예기치 못한 변화로 손실을 주는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따라서 분산투자와 포트폴리오 운영은 투자로 실패를 피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된다.

 

이상의 요약하면 투자 실패를 피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모르면 투자하지 마라.

2.      미수나 신용, 담보대출 및 시한부 자금으로 투자하지 마라

3.      선물이나 옵션 ELW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지 마라

4.      단기 매매로 승률을 높이고 회전율을 높여 이익을 내려 하지 마라.

5.      위험이 있는 기업은 사전에 걸러내라.

6.      주식은 성장하는 기업을 골라서 제값보다 싸게 사라.

, 사기 전에 확실한 이익을 확보하라

7.      기업이 성장을 하고 저평가가 회복될 때까지 충분히 믿고 기다려라

8.      반드시 분산투자를 하여 예기치 못한 위험에도 대비하라.

9.      분할 매수와 분할 매도함으로써 여유를 가지고 투자하라

10. 재료와 심리및 수급은 반응하지 말고 이용하라.

11. 기업의 성장과 가치의 변화는 늘 관심을 두고 점검하고 관리하라.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상승하는 한 주가는 오른다. 종합지수는 1960년 증시가 개설된 이래 연평균 14%의 복리로 상승을 하고 있으며 이런 상승률은 그 어떤 투자 수단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다. 따라서 위에서 살핀 것과 같은 실패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피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투자를 한다면 그 어떤 수단보다도 수익을 얻는 지름길이 된다.

 

주식투자만을 해 온 워렌버핏이 한나라의 국왕이나, 기업을 세워 성장시킨 기업가, 거대 상인, 자원을 독점하는 기업보다도 더 부자가 된 것은 바로 주식투자가 그 어떤 수단보다 높은 수익률을 준다는 평범한 원리에서 비롯된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0. 12. 2. 22:43

 

 

1. 시   황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매수로 시장을 견인한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등 IT업종을


 중심으로 대량 현물매수를 지속하였고, 연기금도 힘을 보태면서 프로그램


 매도와 개인투자자들의 매도를 모두 받아내면서 지수는 강한 저항대인


 1950선까지 밀어올린 모습입니다. 일단 불확실한 상황속에서 상승한 부분이니


 높은 점수를 부여할만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현물 매수가 진행된


 점을 감안할때 외국인이 우리증시를 보는 시각은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대북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이고, 중국의 긴축과


 유럽발 악재가 가시지 않는 현 시점은 과감한 투자를 하기 어렵지만, 항상


 불안감을 먹고 상승하는 것이 주식인지라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언론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데, 대체로 일본쪽 정보는 거짓말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신빙성 없는 정보가 대부분이라서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술적으로는 조정 후 상승가능성이 높은 패턴에서 곧바로 하락추세를


 극복했을뿐만 아니라 금일도 갭상승 후 하락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이것은 시장의 투자심리나 주변환경을 놓고 볼 때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며, 그만큼 시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하락추세선을 극복하면서 아래로 1930선


 이하 지지선이 견고해지는 효과가 있어 앞으로 추가상승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1900선 이탈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를 앞세운 전자전기가 큰폭으로 상승하였는데, 앞으로


 삼성전자 92만원 돌파와 코스피 지수 2000선 돌파가 거의 비슷한 시기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것은 단기적인 흐름과 관련된


 부분이며 삼성전자의 가치나 반도체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역량을 감안할때 중장기적으로 최소 100만원 이상의 주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업종도 기아차를 중심으로 판매증가


 및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데, 일본언론을 중심으로 나오는 북한의 도발가능성은


 실현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현대차 파업 등 악재가 나온 상황에서


 자동차업종 주가의 발목을 잡을만한 재료는 추가로 나오기 어렵다는


 판단이므로 역시 보유하는데 있어 리스크가 크지 않을듯 합니다.



 2. 외부유동성 증가와 연말랠리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외부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은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시장 포트폴리오투자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신흥시장이 선진국들에 비해 경기회복이 빨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궁극적인 원인은 신흥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높은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것은 신흥국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한국증시에도 유동성


 증가를 가져올만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신흥국들이 자본유출입 통제조치를 강화하여


 투기자금의 유입을 차단하고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에 의해 환율 등이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중 한국은 외국인에게 제공되던 혜택을 없애는 정도로 느슨한 조치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고, 그마저도 아직 논의중인 단계라서 신흥시장으로


 몰려드는 해외유동성이 풍선효과에 의해 한국으로 쏠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신흥국 비중이 커졌기


 때문에 외부유동성은 당연히 증가하는 것이고, 내부유동성이 본원통화


 증가와 지수상승에 따른 펀드환매자금, 그리고 MMF등에 몰린 시중


 부동자금이 증시로 몰려들 가능성이 높아 내년 유동성 장세는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드는 큰 악재가


 출현하거나 경기회복이 생각보다 빨리 진행되어 6% 이상 GDP 성장률로


 시중자금이 생산활동쪽으로 흘러가면서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유동성이 줄어들어 약세 흐름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서


 가능성의 영역으로 본다면 크게 관심을 둘 부분은 아닌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통해 약 9조 달러의 자금으로 미국의


 투자은행들을 살리고 2조 7천억 달러에 달하는 유동성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면서 지구촌은 달러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가 기축통화로써 지니는 위상은 추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럽위기와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


 안전자산 선호가 나올만한 재료가 있을때마다 달러강세쪽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물론 신흥국의 위상이 강화되고 유동성이


 신흥국쪽으로 몰리면서 달러화가 신흥국 대비는 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지만, 그 외 일본과 유럽 등 기타 선진국들에 비해서는 강세를 띨


 가능성이 크고, 그로 인해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종합을 하면 결국 한국은 풍선효과를


 통해 폭발적인 유동성 유입이 예상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신흥국


 통화 중 원화가 유일하게 약세를 유지하며 삼성전자 등 저평가된


 대형주들이 즐비한 상황에다 원자재 가격 안정으로 제조업 전반의 수익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주식시장 상승가능성은 무척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시중유동성 증가로 인해 환금성이 우수하고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


 영구해소라는 이벤트까지 예상되는 입맛도는 시장이므로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유동성에 따른 수급의 힘으로


 중장기적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주식비중 90%(비중조절 현금포함), 현금 10%를 유지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으로 여겨집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