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0. 11. 17. 23:57
1. 시   황



 외국인이 대량의 선물 매도를 쏟아냈지만 현물은 여전히 매수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연기금 역시 소폭이나마 현물 매수를 통해 시장에 안정감을


 불어넣는 모습인데, 1900선 이탈로 상승추세선 지지를 하나 남겨둔 시점인


 만큼 완연한 조정국면 진입을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그동안 코스피 지수의


 상승기간을 감안할때 꺾일만한 계기가 있다면 충분히 꺾일 수 있는 지점이었고, 


 중국의 긴축과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을 앞둔 위기 조장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이므로 파동상 내년초까지 조정국면이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대응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할 듯 합니다. 물론 이 조정이 지수조정 없이 단순히


 기간조정으로 끝나버릴 경우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주식비중은


 비중조절 현금 포함 주식90대 현금10으로 유지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고,


 현금보유보다는 종목별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술적으로 1900선 이탈로 상승추세선 지지 여부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지점 이탈시 1850선까지 지수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추세선 이탈이 나온다 하더라도 시간을 끌만한 에너지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니 공방이 치열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주도주


 교체흐름을 통해 지수영향력이 큰 IT업종의 강세가 예상되고, 자동차


 업종이 현대건설 인수 불확실성을 벗어버리면서 탄력을 받기 충분한


 상황이라서 하방경직성은 어느정도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펀드자금 동향과 외국인 매매패턴,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의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 등을 감안할때 큰 조정 가능성은 적으니 조정에


 진입하더라도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닌듯 합니다.



 업종별로는 시장약세에도 불구하고 전기전자가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금리인상 재료소멸로 관련주들의 하락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금융주의 경우 현대건설 문제가 해결되면서 내년 1분기 순이익에 대규모


 이익이 반영될 것이고, 그 이익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영리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단순한 이익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거기다 금리수준도


 2.5%까지 올라가 영업환경이 한결 나아졌으며, 주가수준도 자산가치에도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커진


 상황입니다.



 2. 현대건설 매각 우선협상자 선정 분석



 현대그룹이 1%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며 현대건설 매각 우선협상자에


 선정되었습니다. 적정인수가보다 2조원이나 많은 5조 5천억원을


 배팅하여 우선협상자 선정이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빚 일변도의


 자금충당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물론 재무적투자자들의


 1조 9천억원의 자금조차 우선협상자 선정 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과 현대그룹에 극도로 불리한 정황이었던 점을 고려할때 대우건설


 인수 당시 금호그룹이 재무적투자자들에게 제시했던 제안 이상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금액 규모를


 통해 추정해보면 동양종금증권에는 7천억원에 상응하는 현대상선


 보유 현대증권주식을 담보로 하고 재무적투자자 참여를 성사시켰을


 가능성이 크고,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1조 2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은


 현대상선이 보유중인 선박 대부분을 담보로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즉 유동성 위기가 닥칠 경우 그룹이 공중분해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며, 그에 따른 관련주들의 하한가


 행진은 지극히 정상적인 시장의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와 반대로 국내 은행들과 정책금융공사는 뜻하지 않은 대박을


 건진 모습입니다. 물론 10년간 현대건설에 출자전환을 한 후 얻는


 수익이라서 그 수익률이나 금액에 대해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으나, 고작 4천억원 차이에 현대그룹의 손을 들어준 부분은 결국


 현대건설이야 어찌되든 돈만 챙기면 된다라는 식의 채권단의 무책임한


 행태를 보는것 같아서 씁쓸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따지는 것은


 현 시점에서 무의미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차치하고 은행들 대부분이


 적지 않은 현금유입이 가능하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실제 각 은행들은 그 현금을 활용해 비은행부문 강화나 대출 등 영업에


 사용할 경우 연간 실적개선 효과가 적게는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은행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외환은행 인수에 나선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산 300조원 이상의 대형은행으로 발돋움하여


 KB금융, 우리금융, 신한지주, 농협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단순한


 수수료 수입과 예대마진을 통한 수익제고는 차별적 요인이 사라질 것이라서


 각 금융지주사들은 비금융부문 육성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국내 금융산업 발전 등 은행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주가나 금융업종의 장기 성장성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합니다.



 한편 현대건설을 인수한 후 운영자금조차 남지 않을 현대그룹의 해결책은


 비교적 명확합니다. 일단 현대건설의 현금성 자산 1조 3593억원 중


 운영자금을 제외한 1조원 가량을 동원해 급한 부채를 해결하고, 현대건설이


 보유한 최대 1조 5천억원 가치의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을 내년초


 기업공개를 통해 현금으로 바꿔 추가적으로 부채를 해결해 간다는 


 생각인 듯 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계열사 현대증권과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동양종금증권에게 우선권 제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서산간척지에 대한 개발이익이 2조원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부채는 현대서산농장을 통해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결국


 스스로 현대건설을 말아먹고 국민세금으로 살려놓은 현대건설을 빚으로


 인수한 후 현대건설을 쥐어짜 그 빚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라서 상당히


 불만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현대건설 인수전에 무리하게


 비싼 가격을 써낸 부분은 남을 돈을 빌려서 입찰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빚에 대한 일말의 부담감도 찾아볼 수 없는 모습에서 평생 땀흘려


 일해본적 없는 이들이 돈을 얼마나 우습게 아는지 보여주는 부분 같아


 착찹한 마음입니다. 이는 몇천억원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으로 보여 탐탁치 않은 상황에서 앞으로 현대상선과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유상증자 등을 통해 소액주주들 등골을 빼 나머지 부채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그룹 회장은 공공의 적이라고


 불러 마땅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래서 결국 현대그룹측에 인수된 현대건설은 알짜 자산을 상실하고


 현금성 자산 축소로 재무구조 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져 현대건설 주가


 자체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거기다 해외건설에서


 현대차그룹에 비해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들며, 수익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운 대북사업에 현대건설의 역량이 집중 투입될 경우 기업가치의


 폭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결과가 뻔한 상황에서도


 4천억원에 이익에 눈이 멀어 현대그룹의 손을 들어준 채권단이나, 돈의


 소중함을 모르는 듯한 현대그룹측의 과감한 배팅, 그리고 남의 돈으로


 무리하게 욕심을 부린 것을 보면 그들을 바보들의 집단으로 불러도 무방할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비판에도 안타까운 사실은 정작 피해는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이고, 그래서 투자할 기업선정에 시간투자를


 하고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 관리가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나와버린 결과에 속상해하지 마시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많은 다짐과 각오가 필요할


 것입니다. 손실본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건투를 빌겠습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0. 11. 17. 23:53
1. 시   황



 외국인의 3천억원이 넘는 현물 매도를 쏟아내며 시장에 부담을 주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이 물량은 1900선 이하 펀드환매 부담이 적은 투신권과


 연말까지 매수여력이 충분한 연기금이 받아냈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외국인의 매도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과 SK에너지, 고려아연 등 원자재 관련주에 집중되었는데, 


 전자는 숨고르기 정도로 볼 수 있고, 후자는 달러 강세 흐름에 대비한


 대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상승추세선 지지가 나오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지지가 나올 자리에서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심리가 망가질 정도로 시장상황이 악화된 것이 아님을 의미하며,


 외국인들이 파생이 아닌 인덱스펀드 매매를 통해 하방쪽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은 완만한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뜻합니다. 


 물론 상승추세선 지지가 한번 나왔기 때문에 다음번 지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나 그대로 흘러내린것과 비교해 최소 2거래일간 시간을


 번 것이므로 상승과 하락의 기간이 비교적 일정한 코스피 지수 흐름을


 감안할때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현대건설 리스크를 해소한 자동차업종과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의 수주로 전망이 밝아진 조선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GM,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부활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확대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며, 


 조선업종도 내년 추가적인 수주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듯 합니다.


 그런데 자동차 업종의 경우 브랜드 가치 개선과 점유율 상승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감안할때 적절한 반응으로


 여겨지나, 조선업종의 경우 기저효과를 간과한 것으로 여겨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계절적 성수기로 4분기 수주증가를 말씀드린 적이


 있으며, 내년에는 수주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그것은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세계 유수의 해운사들이 발주를 극도로


 제한하였고, 올해는 위기수습으로 인해 2009년과 2010년 2년치 발주를


 한꺼번에 진행한 측면이 강해 2011년에는 올해보다 선박발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단순한 통계적 수치 상승만으로 내년도 전망을 내놓다보니


 조선업종이 여전히 강세인데,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2. IT, 자동차 주도주 부상 이유



 장기적으로 원화강세 흐름은 경기 상황이나 지속되는 무역흑자를


 감안할때 필연적인 수순입니다. 그러나 최근 양적완화를 선언한 미국이


 달러약세 상태에서 통화량을 늘릴 경우 기축통화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달러 강세 흐름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진행될 경우, 이를 통해


 통화수요가 늘어나고 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유동성이 증가해 달러가치


 회복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고, 아일랜드 등 몇몇 국가들의 위기를 조장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부추겨 달러 강세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이는 필연적으로 원화약세를 유도하게 됩니다. 그래서 원화약세 수혜주인


 IT업종과 자동차가 당연히 시장에서 부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금리인상기에는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이 나타납니다. 이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중국, 미국


 등 주요 국가들에게도 동시에 나타날 현상으로 여겨지는데, 세계적으로


 위기수습 후 금리인상을 진행한다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원자재


 가격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수요에 의한


 가격 상승이 아닌 투기성 수급에 의해 가격상승을 진행했기 때문인데,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철광석 구매에서 공급자 위주 시장이 형성된


 철강주를 제외한 구경제를 대표하는 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미국 자동차 산업의 붕괴에서 고유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포드와 GM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다시 자동차


 산업의 강자로 부상한 상황에서 고유가로 인한 타격은 달갑지 않은


 현상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달러 강세를 통해 고유가 부담을 덜고, 그


 영향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이 일정한 회복을 할때까지 미국이 원자재


 가격의 추가상승을 용납치 않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또한 자동차 교체주기를 감안할때 자동차 업체의 성장기는 천천히,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지속됩니다. 현대기아차가 새롭게 주목받은 시기가


 2007년부터였고, 2008년부터 위기상황에서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체질개선에 성공했기 때문에 그 효과는 다른 업체들의 경우를 비교해


 봤을때 현 시점에서 최소 2년, 최대 12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동차 업종은 내년에도 여전히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IT업종은 삼성전자가 지난 3년간 괄목할만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성공하였고, 내년까지 대규모 투자가 순조롭게 이행된다면 D램,


 낸드플래시메모리 시장에서 50%의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경기상황에 민감하여


 디스카운트 되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것이고, 선진국


 경기회복과 중국시장의 팽창을 통해 IT제품 수요 증가로 인해


 삼성전자와 수직계열화를 이루는 삼성전기, 삼성SDI 등과 비슷한


 산업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LG그룹의 전자계열사들도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이 이익규모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이며, 자동차 업종은 고점 돌파로 매물 부담이


 없는 상황이며 IT업종은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을 충분히 거친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업종이 주도주로 부상한다고 하더라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을 통해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이들 업종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내년 유동성 장세 도래시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업종, 원자재 가격 하락시 유일하게 수혜가 기대되는 철강업종,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금융주, 그리고 지독하게 소외되어 가치적으로 매력이


 있는 중소형주나 우선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시장 대비 나쁘지


 않은 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0. 11. 16. 23:43

11월 15일

 

1. 시   황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연기금도 260억원의 순매수를


 보여주면서 시장이 하락을 멈추는 모습입니다. 물론 지금 상황으로 긍정을


 논하기는 이르나 투신권 매도가 잦아든 부분과 도이치 증권의 프로그램


 매수 차익 잔고 청산으로 인한 베이시스 개선으로 당분간 수급상황이


 나쁠것 같지는 않아 1900선 지지 이후 반등에 성공한다면 우리 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찾을것으로 여겨집니다.



 기술적으로는 3음봉 출현으로 추가하락시 가격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저점을 높였다는 점은 긍정적이고 1900선에서


 두차례 지지력을 보여준 부분 역시 안심이 됩니다. 물론 고점권에서


 지지선은 두드릴수록 약해지는 측면이 있어 1900선에 대한 지지력


 테스트가 추가로 이루어질 경우 하락쪽에 무게를 둘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를 위시한 IT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금리인상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준동하는 업종별 흐름을 감안할때 해외증시 하락만 없다면


 조기 수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의 흐름이 강세였고, 그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조선, 자동차 업종으로 구성된 운수장비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이번 조정을 계기로 주도주 교체 흐름이 나올 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과정에서 조선은 주도업종에서 탈락하고 자동차 업종은 급등에 따른


 조정 후 내년 재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형조선주들의 실적은 양호하고 그로 인해 사내 분위기는 여전히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국내 산업구조상 불황의 직격탄을 맞는 것은 부품,


 기자재쪽이 먼저고, 이들이 다 쓰러지고 난 후 대형조선주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품산업까지 활황의 온기가


 미치는 자동차 업종은 지속성이 있고, 기자재 업체들이 벼랑끝에 몰린


 조선업종은 현 시점에서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밖에 금리인상 기대감에 보험과 은행업종이 시장대비 양호한


 흐름이었는데, 이번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라서 내일 재료소멸성


 하락에 대해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2. 유동성 장세



 시중 유동성을 대변하는 고객예탁금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서서히 꿈틀대는 모습입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지독하게


 소외받아왔던 건설, 금융, 증권업종에 대해 재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특히 이들 업종이 금리인상으로 인해 타격을 받는


 업종이라는 측면을 감안하면 당장 약세흐름은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내년초까지 이런 약세 흐름은 오히려 좋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이 살아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지만, 유동성 증가로 인해 자산시장에 활기가 도는


 상황임을 감안할때 충분히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조정국면에 돌입하는 운수장비 업종의 경우 유동성 증가와


 거의 일치하는 흐름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면


 자동차업종과 조선업종의 동반 상승 경우가 거의 없었고, 산업구조나


 환율수혜 등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동조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유동성 장세에서 둘 중 하나가


 소외될 가능성이 있고, 그것은 투자가 미미했고 중국의 추격이 거센


 조선업종이 주도주 대열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건설업종의 경우는 11월 위기설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내년


 유동성 장세를 기대하고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렇지만


 부동산 시장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아파트 미분양 사태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중단된 점을 감안할때 유동성 증가가 진행되면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회복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져


 경쟁업체들이 도태된 상황에서 생존한 건설주들은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유동성 장세에 따른 업종별 흐름을 감안한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천천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스마트폰 혁명과 부활하는 LG전자



 내년 국내에서만 1500만명 이상의 휴대폰 교체수요가 발생하는데,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 예상치인 600만명을 조기에 넘어선데다가 최근에는 피쳐폰


 판매비율을 앞지르고 있어 내년에는 스마트폰 혁명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해외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차원에서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부품업체들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휴대폰 시장이


 스마트폰 시장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훌륭한 적응력을 보인 삼성전자는


 이미 상승탄력을 받는중이고, LG전자는 대응이 미비한 관계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고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옵티머스허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됩니다. 이미 옵티머스원은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어 연내 100만대 이상 판매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옵티머스허브는 애플


 아이폰4와 삼성 갤럭시S를 능가하는 사양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을뿐만


 아니라 특정 통신사에 특정 히트모델이 과점을 하고 있는 특수성을 감안할때


 내년 300만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가 예상되는 LG유플러스에서 다수의


 옵티머스허브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LG전자 휴대폰 사업부문의


 실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해외에서는 OS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맞서는


 상황에서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MS의 윈도폰7이 출시가 되면서 LG전자의


 부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 윈도폰7 스마트폰 중 LG전자의


 옵티머스7이 가장 호평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MS의


 윈도폰7은 PC용 OS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하여 오피스


 프로그램과 호환이 된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고, 이는 기업용 시장에서


 크게 어필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게 된다면 오바마폰으로 유명세를


 탄 RIM이 MS에게 기업용 시장을 내 줄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과정에서


 LG전자가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면서 스마트폰 혁명에서 LG전자가


 가까스르 막차를 탈 수 있을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스마트폰 판매


 폭증에 따른 최대 수혜주는 부품과 완제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삼성전자가


 될 것이지만, LG전자도 다행히 완제품 시장에서 윈도폰7 출시와 고급형


 시장에서 신규모델 출시가 주춤한 틈새를 잘 활용해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니, 이들 종목의 상승으로 국내 IT업종의 흐름 전체가 긍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0. 11. 16. 23:41
1. 시   황



 외국인이 표면적으로 대량매수를 진행하여 전일 충격을 완화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번 매수는 목요일 프로그램 매수 차익잔고 청산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과 비차익으로 들어온 물량을 합쳐 3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삼성카드의 보유지분 매각 등 블록딜로 인한 매수세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의미 부여가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결국 실질적인 외국인


 매수세는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가 투신권의 매도공세가 강화되고 있어 아직


 수급이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기술적으로 1900선 지지가 나온 모습이니 거래가 실린 음봉이 출현하여


 긍정적인 흐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물론 여기서 가늠할 수


 있는 조정폭은 1850선 정도이고, 이 지점을 깨고 내려가더라도 1800선


 이탈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대세적인 추세를 꺾을 정도는 아닌듯


 합니다. 또한 현 지점에서 곧바로 반등이 나올 경우 중기 추세를 지켜주는


 이상적인 흐름이 출현하고, 추가상승시 1900선 초반에서 터진 거래량을


 감안할때 상당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공산이 커 기술적으로 부정적인


 흐름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시 한번 거래실린 장대음봉이


 출현하고, 중국의 금리인상 등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주는 재료가 현실화


 될 경우 조정국면 진입쪽에 무게를 두시고, 이후 주도주 교체 흐름에 대해


 준비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대응이 될 것입니다.



 업종별로는 조정 우려가 가중되며 증권업종이 폭락한 모습입니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하락은 비중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상승기간이 약 2개월간 지속된 점을 감안,


 그 이상의 기간동안 천천히 비중을 늘려 나가시면 나쁘지 않은 결과가


 있을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밖에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번에 조정국면으로 돌입한다면 지금까지 시세를 이끌던


 조선업종이 주도주 대열에서 탈락하고 조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IT업종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중국의 금리인상, 과연 악재인가?



 중국이 지준율 인상에 이어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며 상승일변도의


 글로벌 증시와 원자재 가격에 타격을 주는 모습입니다. 최근 중국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원자재 블랙홀이 되고 있으며, 점차 자동차를


 중심으로 IT제품에 이르기까지, 과시욕이 강한 중국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들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국의 금리정책에 따라


 세계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충분히 근거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금리인상이 이루어지더라도 고성장 국가에서 보기


 드물게 중국의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수준이고, 이러한 금리인상이


 부동산 과열을 잡기 위한 방편인점을 감안하면 자산시장이나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 합니다.



 그리고 핫머니의 대량 유입으로 위안화 절상은 보류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는 위안화 약세와 달러 강세를 촉발하는 부분이고, 그렇게


 된다면 고공행진을 펼치던 금, 유가 등이 꺼꾸러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화는 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동반 약세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러한 환율 변동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은 IT와 자동차로


 꼽을 수 있습니다.



 3. IT업종과 예측



 IT업종의 경우 경쟁구도의 완화,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


 등 다양한 업황개선 신호가 포착되는 상황에서 대만업체들의 매출감소가


 본격화되며 바닥이 다가온 듯 합니다. 특히 대만업체들이 부진을 겪은 이후


 어김없이 IT업종의 주가는 폭발적으로 상승하였으며, 이번 매출감소를 통해


 조정국면 이후 IT업종의 주도주 등극의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이것은 예측의 영역이고 가능성의 영역입니다. 누구도 한치 앞의


 미래조차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불가능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분명 시간낭비이고 잘못된 방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주가예측의 영역은 신의 영역, 즉 점쟁이가 맡아야 할


 부분이며, 실제 주가예측을 하는 부분에 있어 하나같이 근거를 들어 주장은


 할 수 있으나, 그 주장에 대해 파생에 몰빵을 하는 등 확실하게 실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객기로 가득찬 투기꾼 외에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부분은 확률에 근거를 두고, 그 확률에 비례하는 포지션 구축을


 통해 어떤 경우라도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대응의


 첫걸음입니다. 물론 그런 대응을 위해서는 향후 흐름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지만, 이것이 단순하게 언제 얼마까지 상승한다라는 점치기성이


 아니라 여러 근거를 통해 합리적으로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런 합리성 조차도 비합리적 사건이 판을 치는 주식시장의 특성을


 감안할때 어느 한쪽으로 심하게 무게를 둘 수 없으며, 만약 그런 부분을


 어기게 되는 경우 지난 목요일 풋옵션 매도를 한 투자자들처럼 단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월 3%의


 자산증식으로 30년 후에는 상당한 부를 축적할 수 있고, 코스피 지수의


 변동성과 장기적 우상향기조, 그리고 비중조절을 통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면 이는 불가능한 목표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목표를


 넘어선 것은 사실상 현실의 범주를 벗어난 목표이고, 결국 자신은 시장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받을 것이라는 오만에서 기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시장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 예측이


 백발백중 적중하거나 억세게 운이 좋아야 하는데, 전자는 사람으로써


 불가능하고 후자는 그렇게 좋은 운이라면 주식투자를 하기 전 이미 로또


 복권에 당첨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생각하는 주식투자 성공의


 기준은 예측과 시장대비 과도한 수익률일 경우 처참한 결과를, 대응과


 시장대비 양호한 수익률일 경우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0. 11. 12. 00:21
1. 시   황



 도이치증권(DSK)의 프로그램 차익잔고 청산으로 장중 3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던 외국인이 일거에 1조 3337억원의 순매도로 바뀐채 마감하였습니다.


 도이치증권의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청산물량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G20


 정상회의에서 금융안전망에 대한 논의가 있을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온


 차익실현용 성격 또는 유럽발 악재에 대비한 자금축적이라는 설이 현재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굳이 이번 옵션만기일을 맞이하여 갑작스럽게 청산을


 한 점은 그 영향력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도이치증권(DSK)이 베이시스도 강세였고, 환율도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할


 정도는 아닌 상황에서 대량의 청산을 감행한 것은 뭔가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 추정하기로는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얻은


 상태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나올 금융안전망 구축과 관련해 투기적 행태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에 선수를 쳤다는 정도로 파악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내일은 갭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데, 과연 도이치증권의


 이러한 매도가 후폭풍을 야기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인데,


 일단 기술적으로 중기추세를 이탈하지 않고 1900선에 대한 지지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이번주는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듯 합니다.


 그렇지만 지난 5월 단기성 외국인 자금 이탈로 코스피 지수가 한달


 이상 몸살을 앓았던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연말까지는 도이치 증권의 


 청산 여파가 미칠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도이치증권과 비슷한 성격의


 자금들이 잇따라 청산을 진행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지수 하락여파로


 수면아래 잠복해 있던 펀드환매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내일


 당장은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 이후에는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가릴 것 없이 도이치 증권의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잔고 청산의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심으로 급락한 모습입니다. 


 그 중 프로그램 영향을 덜 받는 증권업종이 그나마 양호한 모습을 보였고 


 그 외 업종들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그동안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기아차, STX조선해양등은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술적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가는 종목의 강점을 보여주었습니다. 



 2. 도이치증권 프로그램 잔고 청산과 여파



 도이치증권의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차익 청산 이후


 비차익으로 상당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내일 반등을 예상케 합니다.


 물론 이번 하락을 계기로 코스피 지수가 약세 전환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역시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오히려 IMF구제금융


 이후 급격한 상승으로 전고점을 돌파한 후 IT버블 붕괴로 대폭락을


 경험했던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상승도 단숨에 2000선 돌파하여


 휴유증을 남기는 것보다 당분간 매물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을 거친 후 돌파하는 것이 건전한 상승을 가져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도이치증권 쇼크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야기할 것으로 여겨지니 여전히


 주식비중 90%대 현금비중 1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도이치증권의 프로그램 청산으로 베이시스가 확대되어 12월


 있을 쿼드러플 위칭데이에는 부담이 크지 않을 수 있으며, 그동안


 프로그램 차익잔고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부담이 가중되었던


 만큼 이번 기회에 깨끗히 해소하고 조정을 거친 후 재상승을 한다면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2007년 대세상승장에서 프로그램 매수 유입과 투신권의 공격적 매수를


 통해 지수상승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베이시스 상태와 비차익 물량을


 감안하면 내년초부터 다시 프로그램 매수 우위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어 초단기 긍정, 단기 부정, 중장기 긍정 정도로 결론을 내리면 크게


 어긋남이 없을듯 합니다.



 3. 지피지기백전불태



 금일 사상최대의 매물폭탄을 퍼부었던 도이치증권의 뚜렷한 포지션은


 추후 코스피 흐름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도이치증권은 미국계 주류자금이 아니고 아시아증시가 양호한 모습을


 감안하면 일시적인 디커플링 현상을 바로잡는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도이치증권의 증시전망 결과를 통해 그들의


 시각을 점검해 보고 향후 여파를 가늠해보는 과정이 필요한데, 일단 큰


 흐름에서 과거 도이치증권(도이치뱅크)의 증시전망를 검토해 본다면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과거 기록을 되짚어 보면 도이치증권은 2003년 단기랠리


 수준의 상승에서 그칠 것이라는 보고서, 2005년 3월 아시아증시 유동성


 한계 보고서를 통해 역주행을 시작하였으며, 2008년 10월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1020선으로 규정하여 그 전망의 신뢰도를 낮추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8월 보고서에서는 한국증시의 버블 폭발을 경고, 2010년에는


 지속적인 추천종목 실패를 감안하면 그들의 예측은 그다지 신뢰하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매매에서는 능력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하이닉스


 매매에서 그들의 방향성은 적중하였고, 이 이후 하이닉스는


 아직도 DSK창구에서 출회된 매물의 매도평단가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보고서 내용은 신뢰할 수 없지만 실제 대량의 


 자금을 매매하는데 있어서 방향성이 적중한 사례가 있으니, 마냥


 역주행으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도이치증권의


 과거 사례를 보고 통계적 수치를 감안하여 기준을 잡고 이후 흐름에


 대해 대응을 해 나간다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어 예측방향의


 적중 여부를 떠나 좀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유럽발 악재 위기가 불거져 나오는 상황을 대비해 유럽국가들이


 자금축적에 들어갔다는 설은 중국정부가 아일랜드 국채매입을 제안하는


 등 순조롭게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커 보이니,


 중장기적으로 우리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듯 합니다.


 어려운 시장, 건투를 빌겠습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0. 11. 10. 00:07

[출처] 2010/11/09 팍스넷 오래된영혼님의 글

 

1. 시   황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매도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특히 장막감 즈음에 나스닥


 선물의 변동을 유도하고 선물을 매도한 행위는 의심이 가는 부분이지만,


 외국인의 현물 매도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과 연일 지속되는 펀드환매 속에서도


 투신권의 매도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기금이 점차 매수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인데, 연말가지 채워야 할


 주식비중이 있는 만큼, 수급상 지속적인 증시 우군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양호합니다. 금일은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G20


 정상회의를 앞둔 눈치보기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데, 1950선 돌파 여부가


 중요한 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단기간 형성된 저항선이기


 때문에 의미를 크게 부여하기는 곤란하지만 2천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선 정도로 보시면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IT업종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금리인상 기대감에 금융주들의


 흐름 또한 견조해지고 있는 상황이니 충분히 상승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스마트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통신업종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내년까지 1800만 스마트폰 가입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 현재 600만 가입자만으로도 실적개선 효과가 뚜렷하니


 통신업종은 앞으로 방어주 성격을 벗어버릴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리버스A 3G 방식으로 WCDMA방식의 SK텔레콤이나 KT에


 비해 태생적으로 밀리는데다가 LG전자의 스마트폰 실패 여파로 뚜렷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해 스마트폰 가입자 확보에도 난관에 봉착한


 상태라서 LG그룹의 정보통신분야 전체가 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SK텔레콤과 KT는 시장을 양분하고 LG유플러스가 


 퇴출되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므로 이들 종목은 스마트폰으로 성장


 정체 현상을 해소하고 경쟁업체를 제거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로 내년에는


 주가 재평가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2. 2011년 대세상승의 이유



 2011년에는 지난 2005년과 마찬가지로 상승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것은 기업의 이익개선과 자산시장으로 자금유입 싸이클을


 감안한 분석인데, 단순하게 설명을 한다면 기업이익이 증가하는 시점에는


 투자처가 많아 시중 자금이 투자활동과 생산활동에 투입되어 자산시장의


 상승은 제약을 받지만, 어느정도 이익이 증가하고 난 이후,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게 되면 시중 부동자금은 갈곳을 잃고 자산시장으로 유입됩니다.


 그래서 실제 기업이익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주가상승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완만하게 나타나지만, 이익이 답보상태에 직면하는 시기에


 유동성의 힘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유동성이 시중에 과잉으로 풀릴 경우 금리인상 조치가 진행되는데,


 이번 금리인상이 위기상황을 극복한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라서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유동성과 관련한 금리인상의 효과만은 2005년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올해 추가금리인상과 내년 금리인상으로 정상수준의


 금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고, 그 시기는 유동성을 제어하기 어려울 정도로


 풀려버린 상태임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서 자산시장의 성장은 필연적 수순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약달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반영된 부분도 있어 향후 미국의 소비가 살아나고 미국기업들의 이익이


 개선된다면 글로벌 유동성이 미국으로 몰릴 가능성이 커 내년 중반


 이후에는 달러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약달러


 시기에 미국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여나가면서


 건전성을 확보하고, 다시 강달러로 전환하면 중국, 일본 등 미국채


 대량보유 국가들에게 추가로 국채를 떠안기는 방법으로 연명해나갈


 가능성이 커 달러 변동성은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달러


 강세 시기에 코스피 지수 상승폭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내년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약세에서 IT업종과 자동차가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증시는 여전히 건전한 흐름입니다. 상승과 하락에 비교적


 이유가 명확한 것이 특징인데,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등 성장을 위한 투자가


 활발한 업종 위주로 강세 흐름이 나오고 있으며, 금리인상 기대감에 보험과


 은행업종도 양호한 흐름입니다. 그밖에 화학업종은 오버슈팅 영향으로


 강세인데, 성장성과 재료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기술적 흐름까지 각 업종의


 상승에 명확한 이유가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비정상적인 흐름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 줍니다. 즉 이러한 이유있는 상승은 이유없는 상승의 연속적


 흐름에서 지수 고점이 출현해 왔다는 점을 상기할 때, 현재 지수흐름에서


 고점이 나올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감안할때


 2011년 증시흐름은 상당히 좋을 가능성이 크고, 그 주도주는 상승의 이유가


 있는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 부분에 대해 중장기적인 종목발굴에


 시간을 투자자는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3. 거위의 꿈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는, 마치 땅위의 길과 같은


 것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는 본래 땅위에는 길이 없었는데, 한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라는


 의미인데, 주식투자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글귀입니다. 


 지금까지 주식투자에 있어 성공이라는 공식을 써내려간 사람은 워렌버핏을


 제외하고 없었으며, 그가 걸어간 길은 가치주에 대한 장기투자였습니다. 


 이렇게 먼저 걸어간 길에서 뒤따라가는, 그러나 그가 걷던 당시와 너무도


 다른 환경에서 우리는 희망을 노래하며 걸어갑니다. 가수 인순이는


 한국에서 혼혈아로 태어나 가수의 꿈을 키웠고, 그녀가 '거위의 꿈'으로


 30년만에 가요차트 1위에 올라선 것은 주식투자에 있어 장기투자의 자세를


 상기시켜 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녀의 노래인생은 끊임없는 소신과


 열정을 통해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인정을 받게 된다는 살아있는


 교훈을 전하는 것인데,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너무나 짧은곳을 보고 있지


 않나 하는 반성을 해 봅니다. 물론 우리 역시 우량주 장기투자를 추구하고


 있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너무 좌지우지 되는 것은 아닌지, 당장 상승에


 울고 웃으면서 주식시장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결국 환경의 힘에 의해


 더 높은 곳을 추구하는 목표의식을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 봐야


 할 부분입니다. 주식투자에서 우리는 늘 불편한 진실을 추구하면서 신념을


 잊어버리게 되는데, 먼곳을 본다면 당장 우리가 몇% 수익이 났다는 진실이


 아니라 내가 어떤 종목에 대해 이유있는 투자를 하고, 이러한 매매가 향후


 나에게 성공을 안겨줄 것이다라는 신념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수익에 대한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그 진실조차 거짓으로 꾸며내는 이곳에서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신념을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끼게 해


 줍니다. 결국 상어는 멈추는 순간 죽는것처럼, 우리는 끊임없는 환기를 통해


 자면서도, 꿈을 꾸면서도 신념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그런 노력이 있은 후에


 거위의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0. 10. 30. 18:46
'10.10.28 19:08   조회: 13163  스크랩: 6 [출처] 팍스넷 쥬라기님의 글

월말의 숨고르기

 

월말을 맞아 외국인의 숨고르기 유도가 진행되며 지수가 조정을 보인 끝에 1.67포인트 하락한 1907.87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26일까지 대규모로 이어오던 매수 규모를 점차 줄인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 베이시스를 움직여 최근 매물을 유인하는 매매를 보이고 있다. 이제까지 현물 매수와 선물 시장 컨트롤을 통하여 철저히 지수를 관리해 온 외국인인 만큼 아직 저항 돌파를 미뤄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는 월말이 되어 그간 가파르게 오른 상승 선도주들이 월말과 월초의 이격 조정을 필요로 하는 시기로 월간 차트를 기준 봉의 윗꼬리와 다음달 봉의 아랫꼬리를 만드는 과정이 전개된다.

 

한편, 11월 11일 옵션 만기를 겨냥한 파생시장의 이해 압력도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아직은 달러 기준 저항권을 넘어서지 못한 시장은 좀더 이런 정체 국면을 이어갈 수 있다.

 

 

해외 증시

 

해외 증시는 2주 정도 조정을 보이면서 8월말 이후의 상승에 대한 이격 조정이 진행 중이다.

 

 

한편 뉴욕시장에서는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인트루먼트(TXN), 마이크로칩(MCHIP), 어플라이드머틸어리얼스(AMAT) 및 D램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날러지(MU)역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여파로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는 등 그간 우리 시장을 억눌러 온 반도체의 상승이 진행되었다.

 

 

장차 반도체를 필두로 한 기술주 상승의 움직임으로 기술주가 지수 비중이 높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뒤쳐진 우리 시장에 긍정적이다.

 

한편 채권과 외환 시장의 흐름을 보면,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국채가 가격이 60일 평균을 이탈하고, 20일 평균선이 하락 전환하면서 본격적으로 채권의 약세 국면이 시작되고 있다.

 

 

금융 위기 이후 수익보다도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로 세계 자금이 몰리며 국채가 급등하였으나, 물가가 오르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안전산인 미국 국채를 차익실현하고 나온 자금은 세계 각국으로 유입되며 자본투자를 통한 실물경제 호전과 함께 증시로 유입되어 장기적인 주가 상승세의 원동력이 된다.

 

이런 면에서 다른 변수가 아무리 작용을 한다고 해도, 미국의 국채에서 자금이 세계 투자처로 이동을 하는 한 상승장세가 계속된다고 보면 좋다.

 

이 때문에 미국 국채나 한국의 국채가 실질금리 마이너스 권에 있고, 국채의 가격이 하락 전환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저가 매수에 주력할 때이다.

 

단기적으로는 급락했던 미국의 달러가 반등을 하면서 상품가격과 금 및 주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 그간 워낙 급락했던 달러의 흐름상 이런 양상이 다소 진행될 수 있으나 길지 않은 반등에 불과하며 채권시장이 실물과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한 주가 상승세는 이어질 여건이다.

 

 

시장 흐름

 

외국인은 매수를 줄여 72억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전기전자, 운송장비,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사들였고, 기관은 화학, 유통, 건설, 은행주를 소폭 사들였다.  일반은 철강과 기계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1900억의 매수를 나타냈다.

 

 

3일째 프로그램 차익 매도 거래가 이뤄지며 4000억 원대의 매물이 소화가 되었다. 한편 매수를 주춤하는 외국인은 일일 매도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이 않고 있어 여전히 매도 보다는 매수를 겨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다소 둔화되면서 종목의 움직임도 다소 정체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하여 현대 그룹주가 비교적 크게 하락을 하였고, 월중 강한 상승을 나타낸 기업들도 월말을 맞아 다소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반면  가치 우량주들은 상승 종목의 수가 줄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대다수 업종이 2주 가까이 조정을 거친 업종이 많아 이들 업종은 다음주 상승으로 가기 쉽다.

 

지수가 외국인의 의도로 월말 월초에 따른 조정을 거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미국의 국채 가격이 추세적 변화를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서 보다 강한 글로벌 유동성 장세를 준비하고 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예금과 채권들이 점차 자금 이동을 할 여건에 있고, 주식의 이윤수익률이 채권 이자수익률을 세배 이상 넘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추세 방향은 상승세로 가게 된다.

 

 

따라서 이런 조정기를 이용하여 차분히 가치 우량주를 저가 매수해 두면 좋다.

 

한편, 신용잔고와 담보대출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에따른 변동 가능성을 감안하여 무리한 포지션은 삼가는 것이 좋다.

 

 

경제성장률

 

한국은행이 3분기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했다. 2분기 7.2%에서 크게 감소한 4.5%의 성장으로 나타났다.

 

 

언뜻 보기에는 경기가 둔화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착시현상이다. 왜냐하면 9월에 추석 연휴가 끼어 있음으로 해서 3분기 성장은 이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10월(4분기)에 추석이 들어 있어서, 분기성장률을 기준 3분기 3.2%의 성장이 4분기 0.2%로 추락했다가 1분기에 2.1%의 변동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보면 추석이 어느 분기에 위치하느냐가 성장률 통계를 상당수준 왜곡시키는 듯 하다.

 

성장의 내용면에서도 분기 성장을 기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설비투자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지출과 재고증감에서 감소를 나타냄으로써 민간 부문의 성장이 강한 모습이다.

 

 

나는 4분기의 추석관련 성장률 위축은 4분기에는 오히려 예전보다 높은 성장률로 나타나기 쉽다고 보아 다음과 같은 성장 패턴을 예상한다.  4분기 분기 성장률 2.0%를 감안하여 4분기 전년동기비 성장률이 6.4%대가 되고, 연간 전체로는 성장률이 대략 6.5%가 될 것으로 본다.

 

 

 

 

여하튼, 추석 연휴의 생산 감소가 성장률 왜곡으로 나타났으나, 견실한 성장기조에 변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