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2. 1. 21. 17:50

상승출발

 

지난주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 매도 공세로 약세 마감했던 지수는 프로그램의 강세와 기금 등 주요 세력의 상승에 힘입어 25.01포인트, 1.33%가 오른 1899.76에서 마감하였다.

 

 

해외 시장과 국내 시장의 특별한 연관성이 없으나, 외국인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지다 보니 해외 시장을 따라 지수의 등락 변동이 나타나는 다소 비합리적인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수는 여전히 파생상품과 연계되어 움직이는 중대형주를 반영하며 정체 국면이 이어지지만, 소형주와 코스닥 등 지수계산에 비중이 크지 않은 일반 종목의 활발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지표를 나타내는 등락주선이 저점을 높이며 상승 추세로 움직이고 있어 이와 같은 종목의 상승세 확산이 지속되는 국면이다. 한편, 거래량 지표인 볼륨레이쇼가 70 이하의 바닥권에 이름에 따라 지수 역시 바닥권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대형주에서는 삼성그룹주가 삼성그룹 ETF 매수 유입과 함께 강세를 나타내며 상승을 주도했고, 일반 소형과 코스닥 등 실적 우량주의 상승세가 강하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2005년 상승 초입과 같은 모습이며, 장기 매물이 소화된 종목을 중심으로 대단히 강한 상승이 나타나는 반면 대형주는 다소 뒤쳐져 움직이는 양상이다.

 

외국인의 매매교란과 해외 증시의 등락 교란으로 지수의 움직임이 정체되는 것과 관계없이, 시장은 장기에 걸친 조정으로 매물소화와 매집과정이 마무리되면서 탄력적인 상승을 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상승 장세로 가고 있다.

 

찬찬히 2005년 ~ 2007년의 상승장세가 2005년에 어떤 모습으로 출발했는지를 연구하여 장세에 대응할 때이다.

 

 

대형주와 소형주.

 

최근 대형주가 정체한 가운데 소형주의 상승이 가파르다. 12월 1일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가파르게 올랐던 대형주 지수가 정체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후 소형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연일 상승을 하며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소형주 강세 국면은 보통 상승장의 초반에 나타난다. 위기를 거친 후에는 신용위험에 대한 부담 때문에 크고 우량한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기 마련이고, 이 때문에 재무가 불안해 보이는 기업이나 실적이 좋더라도 기업규모가 작은 소형 기업은 상승 대열에서 뒤쳐지는 소외가 나타난다.

 

그러나, 은행이 부실자산을 충분히 줄이고, 자본을 확충하여 대출 여력이 증가하면, 은행의 대출과 함께 일반적인 신용위험이 감소하는 단계로 진입한다. 은행의 대출 증가는 경기의 회복과 자금 융통을 원활히 하게 하므로, 기업의 신용위험이 감소하면서 중소형주나 재무상태가 상대적으로 불안한 기업이 저평가된 제가치를 회복하는 계기가 된다.

 

아직도 경기 침체나 유럽의 위기가 신문 지상을 도배하면서 투자자의 심리를 묶어두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한국 은행들의 대출증가 추이를 보면 경기나 장세를 모두 예상하기 쉽다.

 

한국의 대출 추이.

 

 

미국 은행의 대출 추이.

 

 

은행의 대출이 부동산 구입자금으로 확대되면 부동산 시장이 살고, 건설업체로 확대되면 건설이 살아난다. 제조나 서비스업으로 확대되면 기업의 투자와 사업 확장으로 이어지고, 소비자로 확대되면 소비가 확대된다. 따라서 은행의 대출확대는 얼어붙었던 실물경기도 점차 활황으로 이끌며, 증시에는 유동성을 공급하여 상승의 원인이 된다.

 

은행대출 증가속도로 본 시장의 흐름은 2005년 초반과 다름이 없다. 바로 이 시기에 2년여에 걸쳐 상승이 소외되었던 중소형주가 대형주 상승을 이끌었던 이유는 바로 소형주라는 이유로 저평가 되었던 주가가 유동성 호전과 함께 회복되었기 때문이고, 이 소형주가 앞선 장세는 2005~2007년의 장기적이고 강한 상승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미 적게는 1년, 많게는 2년 넘게 조정을 거치며 매물이 완벽히 소화되고, 매집이 완벽하게 된 기업들이 점차 강한 상승을 하는 장세를 앞두고 있다. 2004년말 ~ 2005년초로 되돌아가 기업들을 연구하며 상승하는 시장의 본 모습을 연구해둘 때다.

 

삼성전자와 종합주가지수

 

삼성전자가 다시 최고가를 기록했다. 2분기 2000만대로 애플에 근소한 간격을 좁혔던 삼성전자가 3분기 큰 폭으로 애플을 추월하며 이 시장의 선두에 나섰으니 당연한 주가의 흐름이라 하겠다.

 

 

지난 2009년 이후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면서 80$였던 주가가 400달러 넘도록 상승한 점에서, 올 3분기 스마트폰 판매에서 인텔을 크게 앞지른 삼성전자 역시 애플을 대신하여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2007년 이전 연간 10조원 미만의 투자를 해왔지만, 2007년 이후 투자를 점차 늘려 지난해에는 24조원 규모의 투자를 해 왔고, 올해에에도 이런 공격적인 투자를 늘려왔다는 점에서 투자에 따른 기업 성장을 감안할 때 당연한 상승 추세라 할 수 있다.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 때문에 순이익이 크게 늘어보이지 않지만, 정작 기업이 버는 현찰이라 할 수 있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007년 이전 10조원에서 20조원대로 증가해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이렇게 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의 경쟁력과, 그간 대규모 공장건설에 따른 성장으로 주가가 상승할 모멘텀을 갖췄으며 그 결과에 따른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시장의 시가총액 1위로 지수계산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삼성전자가 신고가를 내며 상승으로 치닫고 있지만, 여전히 종합지수가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종합지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한번쯤 연구해 보고 삼성전자의 상승이 향후 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보면 좋다.



 

금융시장 스트레스 지수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겪고도 300에 머물던 지수가 2000에 오르고, 2008년 80년만의 위기와 함께 실물경기 침체와 금융경색이라는 최악을 상황을 경험하고도 900에 있던 지수가 1900에 와 있건만 아직도 남의 나라인 유럽을 걱정하며 시장을 불안해 하는 투자자가 많다.

 

지난 13년간 나는 이런 결과를 몸소 체험을 했기 때문에, 유럽 관련 뉴스는 아예 보지 않는다. 그것이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레버리지 높은 파생상품이나 신용과 미수 등 레버리지를 쓰는 전략없이, 여유자금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라면 이런 변수를 무시하고 기업의 펀더멘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세계 금융시장과 관련한 불안 요인을 FRB는 금융시장 스트레스 지수라는 것을 만들어 측정하고 있는데, 11월 잠시 증가하던 스트레스가 다시 아래로 꺾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 안정권에 든다는 의미이다. 그에 앞서 스트레스 수준이 과거 2008년에 비하면 과도한 염려를 할 수준이 아니다.

 

 

세계 최대 '큰손' 가운데 한 명인 짐 오닐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은 지난 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지금이 유럽에 투자하기에 최근 20년 중 가장 좋은 시점"이라면서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유럽위기가 심화돼) 이탈리아 경제가 침체를 겪는다 해도 중국 브라질 등 BRICs 국가들의 성장이 이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미해 볼 만한 말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41

선물 옵션 만기 마무리

 

선물 옵션 시장이 치열한 등락 공방을 벌인 가운데, 일반이 콜옵션 매수 포지션으로 중심축이 기울면서 지수는 소폭 조정으로 끝났다.

 

외국인은 선물 매매를 통하여 프로그램 거래를 컨트롤 하였고 오전에는 1900아래로 밀었다 기습적으로 선물을 매수하여 재차 1925로 움직여 증권의 콜옵션 매수를 유도하여 콜옵션 차익을 실현하고, 결국 마감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소폭 낮은 250.31에서 마감하였다.

 

 

현란한 만기일 등락 속에서도 외국인은 콜옵션과 풋옵션을 모두  매도하여 차익을 남겼고, 선물과 주식은 각각 3500억원과 2000억원 규모로 순매수 하며 합쳐 55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합지수는 7.03포인트 하락한 192에서 마감하였다. 12 1일 급등한 이후 6일째 좁은 범위에서 횡보한 모습으로 여전해 20월 평균의 지지와 2100선의 상승목표를 둔 중반의 위치이다.

 

 

지수가 급등한 12 1일 이후 일반이 콜옵션 매수를 늘리면서, 외국인과 증권이 콜옵션 매도 포지션을 늘리면서 상승을 한계를 점차 낮추었다. 지난 6일간 252.5~257.5 구간의 일반의 콜옵션 매수는 무려 50만 계약에 이른다.

 

 

특히 만기일 개인의 옵션 포지션이 252.5~255의 콜옵션 매수와, 250 풋옵션 대량 매도로 이어지면서 결국 이익의 중심 포지션을 아래로 이동시켜 약세 마감의 이유가 되었다.  손으로 만지는 모든 물건을 금으로 만드는 미다스처럼, 개인이 만지는 모든 옵션 포지션을 돌로 변한다.

 

 

12월 옵션만기와 관련한 외국인의 옵션 이익은 누적해서 대략 1000억원 대에 이른다. 선물의 경우에는 255지수에서 230으로 하락하는 동안 22900계약의 선물 매도포지션을 취하고, 230~250의 상승 동안 32,700계약의 순매수 포지션을 취하여 선물과 옵션의 이익은 온전히 외국인이 거두어 갔다. 

 

 

해외를 통한 모멘텀을 만들어 내고, 선물 시장을 통해 현물 지수를 정교하게 그려낼 수 있는 외국인은 파생상품 시장이 과열되면 될수록 더 쉽게 돈을 버는 구조라 할 수 있다.

 

만기 지수가 큰 변동없이 마무리되었으나, 이번 월물의 이해는 외국인이 대부분 이익을 취했고, 증권은 옵션에서는 대규모 누적 손실과 선물에서 이익을, 선물과 옵션을 합성하는 개인이 손실이 된 것 같다. 12월 들어 대규모로 콜옵션에 베팅했던 일반은 대부분 손실이 확대되었다.

 

 

 

외국인인의 9거래일  5 7000억의 매수 포지션과 상승 준비

 

11 28일 이후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는 대거 매수포지션을 취했다. 현물 주식은 1 3135억원을 사들였고, 선물 시장에서는 3 2909 계약의 선물을 매수했다.  실제 주식은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하여 보험, 투신, 증권, 기타 세력이 매수를 했으나 이들은 현물 주식을 산 대신 선물을 팔았으므로 포지션에서는 중립인 대신 외국인이 대부분의 매수 포지션을 취한 것과 같다.

 

 

외국인의 선물을 현물로 환산하면 [ 1 계약 = 250포인트 x 50 만원/포인트 = 1 2500만원 ] 대략 4 1000억원에 해당하므로, 외국인은 이 기간 선물과 주식을 합쳐 5 4000억을 매수함으로써 8월 하락 이후 매도했던 현물의 대부분을 되산 셈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기관의 프로그램 차익거래로 이어져 기금을 제외한 기관이 2 5000억억원과 기타세력이 5400억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이 기간 선물과 현물 베이시스에서 12월물보다 3월물 배당락을 포함한 베이시스가 훨씬 높았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포지션은 3월물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3월물 베이시스는 배당락을 감안하면 베이시스가 -1.5~-2.0에 머물러야 하지만 11 28일 이후  베이시스가 급격히 상승하여 0~-0.5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배당락을 감안하면 베이시스가 1.5 정도로 유지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KODEX 200 1000 만주를 누적 매수하여 2500억원의 매수를 보였고, KODEX레버리지는 500만주 매수로 대략 600억을 매수하였다.

 

9일간의 거래를 통해서 외국인은 옵션과 다른 파생상품에서 이익과 함께 현물 선물 ETF를 합하여 5 7000억 규모의 주시 매수 포지션을 갖추었고, 개인과 투신(개인 간접)이 이 규모의 매도 포지션이 되었다. 연기금이 5000억 규모의 순매수를 했을 뿐 다른 주체는 대체로 차익거래를 통해서 포지션 변화가 없다.

 

결국 4개월간의 하락 변동을 통하여 외국인은 선물과 옵션에서 천문학적인 이익을 누적시키면서 변동을 만들어 이익을 취한 후, 7조원 가까이 팔았던 주식의 대부분을 선물과 옵션으로 다시 매수하여 상승의 준비를 한 반면, 대부분의 주식은 개인의 매도의 결과가 되어 있다.  결국 주가가 악재나 공포 심리를 유발시키면서 하락을 만들지만 그 결과는 늘 개인이 팔고 외국인은 변동으로 이익을 취한 후 쉽게 매수 포지션을 회복하여 상승으로 가게 된다.

 

왜 위기와 하락 국면에서 주가가 제값보다 싼 가격이 유지될 때 사서 기다려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여기에 있다.

 

매물 감소와 종목의 상승 추세

 

지수가 파생상품 만기에 묶이면서 대형주가 정체한 반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테마를 형성 순환하며 종목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고, 일부 하락과정에서 매도 물량이 완전한 종목들은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수년에한번 나타나는 장기 상승 장세 초반이 아니면 보기 드문 모습이다.

 

목요일에는 태양광주가 테마를 형성하며 강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일 테마가 순환하며 급등세를 이끄는 긍정적인 장세를 만든다.  이 역시 상승장세의 한 단면이라 보면 좋다.

 

태양광과 풍력은 유가의 장기 추세를 보면 그 미래를 미루어 알 수 있다. 지금은 유가 100$에 머물러 있으나 유가는 꾸준한 속도로 상승해가고 조만간 150$ 시대로 진입하게 될 수 밖에 없다. 유가가 150$로 접근하면 2007년에 보았던 태양광과 풍력의 붐이 다시 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 좋다.

 

 

 

그간 경기 침체나 유럽발 악재를 장기간 활용하여 매물을 유인한 결과, 신용물량이 줄고, 경기나 위기를 염려하는 일반이 주식을 모두 팔아버리면서 대부분의 주식은 세력이나 대주주 또는 가치투자자의 손으로 이동해 있고,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초저평가 상태가 되면서 점차 탄력적인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매물 감소 과정을 상승종목수와 하락종목수로 나타내는 등락주선을 보면 분명하다. 등락주선은 2010 10월 말을 기점으로 급격한 하락 추세로 움직였다. 지수가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일반 종목이 이 기간 가파른 조정을 거쳤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2011 9월 말을 기점으로 더 이상 등락주선이 저점을 갱신하지 않고 있으며, 11월 말의 저점은 신저가를 갱신하지 않고 상승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바로 지수가 아닌 시장 자체가 대세 상승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지수의 등락과 달리 시장 자체의 추세를 나타내는 매물지표인 볼륨레이쇼(VR)지표가 중기 바닥권에 내려서 있고, 시장등락지표인 등락비율이 바닥권을 형성한 후 상승세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분명하다. 이것이 바로 지수에 의해 현혹되는 모습과 다른 시장의 상승의 모습이다.

 

파생상품 거래의 기초가 되는 종합지수는 시가총액을 가중하여 평균하는 계산의 특성 때문에 대형주의 비중이 높아 대형주 지수를 대변한다.  이처럼 지수가 대형주의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때로 종합지수가 시장 자체의 움직을 나타내지 않고 괴리되어 나타난다.  지수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코스닥 지수로 나눠보면 소형주나 코스닥 등 지수비중이 높지 않아서 파생상품과 연계되지 않은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실히 드러나 보인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코스닥

 

 

 

 

이제까지 파생상품 만기를 앞두고 대형주, 중형주가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매물이 말라 강한 상승 탄력이 발생하는 소형주, 코스닥 위주의 상승이 전개되어 왔으나 이제 만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대형주와 중형주도 뒤따라 움직일 때이다.

 

소형주가 앞서서 가는 장세가 본격적인 상승장세이다. 이 사실을 알고 싶으면 2005년 상승장세 초반에 대형주와 소형주 지수를 비교해 어느쪽이 먼저 강하게 움직였는지를 연구해 보면 알기 쉽다. 

 

시세는 비관 속에서 커서 낙관 속에서 진다. 아직도 일반이 유럽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도 시장에서는 대세를 향한 급발진이 시작되고 있다. 시장을 알고 적극적으로 주식을 보유할 때이다.

 

 

해외증시.

 

목요일 밤 유럽과 미국이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월중 저점을 만드는 과정이다. 기술적으로 독일, 미국, 중국 증시가 모두 월중 저점권에 접근하며 12월 상승을 준비해 둔 모습이다.

 

 미국

 

 

 독일

 

중국

 

 

지금은 2008 4분기나 2005 1분기 2009 2분기와 같은 중요한 대세의 상승 국면 초입이다. 위기 국면과 비관 심리가 팽배하며 매도 물량이 충분히 정리되고, 자본재 경기 회복과 함께 장기 상승이 시작되는 국면으로 등락주선의 특징과 신용잔고 감소를 잘 연구해 보면 이런 흐름을 알 수 있다.    5년에 한번 오는 좋은 투자의 기회이므로 일반의 매도를 유인하기 위한 악재에 휘둘리기 보다 시장주변의 수급과 기업의 가치를 중심으로 시장의 진면목을 봐야 할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37

만기를 앞둔 지수의 볼모와 실적주의 활발한 움직임.

 

12월 들어 지난 8월 하락 과정에서 급증했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잔고와 11월 조정 과정에서 급증했던 대차거래 잔고를 상환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 5584억원 비차익 1989억원 등 7573억원 규모의 매수를 하였다. 이 결과로 8월 이후 누적 5조 5000억원으로 누적되었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는, 8거래일 동안 3조 8325억원을 매수하며 매도 잔고를 줄였고, 11월 들어 9000만주가 넘게 늘었던 대차거래는 4000만주 이하로 감소하였다.

 

 

 

그간 하락을 염두에 두고 증가했던 공매도 물량이 빠르게 상환되어 정리가 되고 있다.

 

 

어제 20월 평균의 지지권까지 밀렸던 지수는 오늘 다시 회복이 되면서 16.60포인트 오른 1919.42에서 마감하였다.

 

 

장초반 외국인의 적극적인 선물과 콜옵션 매수로 탄력을 받으며 상승하였으나, 일반이 선물과 콜옵션 매수를 늘리자 지수는 오히려 오름폭을 내주며 전체한 끝에 마감전 다소 오름폭을 회복했다.

 

개인의 파생상품 포지션에 대응하여 지수가 반대로 움직여 이들 포지션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만기를 앞두고 주가지수와 지수계산에 비중이 큰 대형주들은 철저히 외국인이나 기관의 주도하에 파생상품과 연계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수 비중이 크지 않은 중소형 기업은 실적주를 중심으로 장기 바닥권을 벗어나 상승 추세로 진입하는 활발한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은 참치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를 반영하여 어업과 어업관련 음식료주가 강한 상승을 하였고, 스마트폰의 상승세에 이어 PCB를 주축으로 한 IT 상승이 순환하며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반도체와 it 부품 통신 장비를 중심의 실적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양시장 모두 저평가 우량기업이 많은 화학과 금속주 움직임이 활발하다.

 

 

일봉으로는 지난 3개월 하락구간의 평균이라 할 수 있는 60일 평균을 넘어서고, 주봉으로는 20주 평균을 돌파하며 장기 상승추세로 전환해 가는 모습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시작하는 추세는 중기 장기 대세로 움직이는 중요한 흐름이므로 악재나 뉴스에 귀를 막고 가격의 흐름을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미 시장이 1년 넘게 조정을 거치면서 과도한 신용잔고를 줄이는 과정을 거쳐 매물을 줄였고, 8월 이후 더블딥과 경기침체, 그리고 유럽의 급박한 위기감을 확대하여 일반의 매물을 충분히 유도하여 매집을 한 만큼, 매집이 마무리된 저평가 실적주를 중심으로 점차 상승 추세로 전환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신용잔고가 충분히 감소하고, 심리적으로 극단적인 상대가 오래 지속되며 매물이 소화된 만큼 이들 기업들은 웬만한 악재에 상관없이 상승세가 계속된다. 이렇게 매집이 마무리된 중소형 개별주는 악재를 모멘텀삼아 강하게 오르는 국면이 시작된다.

 

거래소 대형주는 전적으로 지수와 연동되어 지수선물이나 지수 옵션, 지수 ELW, 종목 ELW 등 다양한 파생상품과 연계되어 움직임이 제한되고, 프로그램이나 공매도의 영향을 받아 움직인다.

 

그러나 이런 파생상품과 연계되지 않은 개별 중소 실적주들은 매물과 매집이라는 수급의 원리로 움직이고, 지금은 그 수급상 극심한 위기 심리의 매물이 마무리된 후 철저한 매집과 더불어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 매집이 잘 된 기업일수록 급등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이런 점에서 지수의 등락보다 종목의 움직임을 주목하는 투자가 필요하다.

 

지수는 하루 남은 옵션과 관련하여 변동이 영향을 받는데, 옵션과 선물+옵션 누적 포지션을 보면 대체로 252.5~257.5 구간에서 외국인이나 증권의 이익을 만족하는 수익이 나타나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

 

 

 

지수가 4개월간의 바닥권 매집구간을 거쳐 월 20평균을 지지로 상승을 준비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만기 관련 영향이 어떻든 추세는 중기 2100을 향한 추세를 가는 구간이다. 이런 점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가져가도 좋은 곳이다.

 

세계 증시는 8월 이후의 하락을 벗어나는 변곡점에서 20월 평균을 지지로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하락의 원인이 되었던 경기침체는 이미 경기의 강한 성장으로 확인이 되어있고, 그간 유동성 우려로 악재를 양산했던 유럽 문제는 중앙은행간 달러 스왑이 원활해지면서 문제 여지를 줄였다.

 

 

 

 

이런 점에서 이미 주가는 8월 하락 이전의 가격을 회복할 필요가 있으며, 이런 회복된 주가를 기준으로 경기 확장에 따른 상승세로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35

만기를 앞둔 파생상품 시장 공방.

 

연일 개인의 콜옵션 매수 우위 국면이 이어진 끝에 오늘은 지수가 횡보 조정을 유지한 채 하락 변동을 키우며 개인의 콜옵션 우위 포지션을 공략했다. 오전에는 증권이 지수를 압박하고, 뒤를 이어 외국인이 선물과 주식 매도로 지수를 압박하면서 장중 한때 1900선 이탈의 조정을 나타냈다.

 

 

지수 1900 이탈을 기점으로 개인이 콜옵션 매도에 나서면서 외국인과 증권이 콜옵션을 사들여, 상승에서 이익을 얻는 이해 구도가 갖춰짐으로써 비로소 지수가 다시 상승할 수 있는 구도가 되었다.

 

종합지수는 1900선 이탈과 함께 월봉 20일 평균선을 지지로 1900을 회복하였다. 마감을 앞두고 투신과 기금 보험이 모두 현물 매수를 확대하였다.  선물에서도 강세로 마감하면서 장중 0.5에서 머물던 베이시스가 1.02로 마감하였다.  3일간의 숨고르기 조정을 거쳐 재차 고점을 갱신하는 상승을 준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외국인은 현물 매도로 지수를 하락으로 유인하는 한편, 선물과 콜옵션을 사들여 전체적으로는 상승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을 강화했다.  현물 주식은 1466억을 팔면서 지수를 하락으로 유인했으나, 선물과 옵션 그리고 주식을 모두 합한 포직션은 주식 1조 600억원을 순매수한 것과 같다.   현물로 지수를 낮추고 레버리지가 큰 선물 옵션으로 상승 포지션을 구축하는 고도의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겠다

 

 

 

 

기관은 주로 프로그램 매도와 현물 매도를 겸하였다. 보험이 1800억대의 포로그램 차익거래를 하였고, 투신은 선물매매로 보아 1500억대 프로그램 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펀드에서 이 이상 매물을 내면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과 보험, 투신의 거래는 외국인의 베이시스 컨트롤로 조종을 받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외국인 자체거래와  보험, 증권, 투신 및 우정국의 프로그램 거래를 모두 손에 쥐고 지휘하며 조절하는 외국인을 시세차익을 두고 겨루는 것은 무모하다.

 

 

순수하게 매수포지션을 취한 것은 기금과 일반기업(기타) 사모펀드로 세 주체가 합하여 900억원대 순매수를 하였다.

 

 

옵션시장에서는 경합이 치열하다,. 오번 장에서는 개인이 콜옵션 매수를 늘려 투기적인 포지션을 늘렸으나 지수 하락으로 손실이 되었고, 마감전 외국인과 증권이 247.5 ~ 255 행사가의 콜옵션을 대거 사들여 결국 개인은 손절 매도를 한 결과가 되었다.

 

 

일반의 포지션이 257.5 ~ 260에 집중되어 있고, 255 이하의 콜옵션은 외국인과 기관이 사서 늘렸다. 포지션으로 보면 257.5 이상의 콜옵션이 소멸하는 지수까지 상승 가능성이 있다.

 

옵션시장을 경합을 보면 일반이 함께 포지션을 취하여 쏠리면 의례 손실의 결과로 귀결된다.  마치 청어가 떼를 형성하면 돌고래의 협동 사냥의 대상이 되는 것과 같다.  외국인을 돌고래로 다수의 일반은 청어떼로 하여 돌고래의 청어 사냥을 생각해 보면 옵션시장을 잘 이해할 수 있다.

 

누적 포지션으로는 증권은 252.5~257.5에 걸쳐 이익이 나는 구간이고, 외국인은 257.5 에서 이익이 최대화되는 구도이다. 따라서 지수는 이번주 지난 10월의 고점을 다시 보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3일간 지수를 타켓으로 한 파생상품 이해 구도로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조정을 거쳤으나, 파생상품 시장에서 상승의 여건이 갖춰짐으로써 다시 대형주들이 움직이는 양상이 되기 쉽다.

 

 

 

12월 들어 외국인의 선물매수, 프로그램 매도거래의 매수상환이 이뤄지면서 11월 중반 크게 늘었던 대차거래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  대차거래와 프로그램 매도가 연말 배당과 결산을 앞두고 잔고를 줄여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파생상품 시장의 영향을 받는 뉴욕증시는, 4일간의 횡보를 거쳤으나 새로운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이다. 전일 고점에 핵심구도의 저항이 있어 이를 돌파한다면 새로운 상승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지수는 월봉 꼬리를 20월 평균에 맞춘 후 상승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지수 와 관련한 대형주가 움직일 공간이 생겼고, 일반 종목은 바닥권에서 60일 평균선과 20주 평균선을 돌파하며 장기 상승을 시작하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평소 관심을 두었던 기업들을 차분히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32

파생상품 만기를 장세.

 

시장의 상승 여건이 강화되고 있으나, 이번주 목요일 선물과 옵션의 만기를 앞두고 일반이 콜옵션 매수 우위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지수가 정체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상승 출발이 이어졌으나, 개인이 150억원 규모의 콜옵션을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되었다.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오름세를 보여 1922.86에서 마감하였다.

 

 

종합지수는 핵심구조의 중단에서 탄력을 유지하며 상승의 힘을 비축하고 있으나, 만기까지의 움직임은 추세적 영향보다는 선물, 옵션, ELW 시장에서의 베팅에 따른 이해 구도와 연관이 된다.

 

3일을 앞둔 만기까지 선물과 옵션 ELW, ELS에 걸린 이익이 현물 거래의 이익보다 월등히 큰 만큼, 만기까지 지수를 움직이는 모멘텀은 경기나 기업의 펀더멘털, 해외의 모멘텀이 아니며 파생상품 포지션에서 일반과 기관 외국인이 각기 어느 포지션에서 이익을 얻는가로 결정이 된다.  이 파생에서의 이해구도가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매를 결정할 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 해외 증시의 등락을 결정하게 된다.

 

지난 11월 말에는 일반이 콜옵션 매도포지션을 늘린 경과 외국인이 255이하 콜옵션을 25만 계약을 보유하였고, 12월 1일에는 이런 포지션의 이익을 겨냥한 급등 갭이 발생하였다.

 

그러나 12월 1일 이후 일반이 콜옵션을 다소 과도하게 매수하고 있다. 

 

 

일반은 현재 257.5이하에서 콜옵션 23만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 포지션이 증권과 외국인의 매도 포지션과 대치를 하는 구도가 되어 있어서 지수가 275를 넘어서기 어려운 구도가 되어 있다.

 

 

이런 구도가 되면서 지수의 변동 가능 범위가 250 ~ 257.5의 구간으로 좁혀지는 듯 하다.  만기가 3일 남았다는 것은, 하루 시간가치 감소가 33%에 이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일반이 외가격 옵션 매수를 늘릴수록 이 포지션을 매도하는 외국인과 기관은 그런 시간가치의 하락으로 수익을 얻게 된다.

 

옵션과, 선물+옵션의 누적 포지션의 만기 수익구도

 

한편, 다음주 말까지 만기가 되는 ELW는 1154 종목에 달한다. 이번주에 524종목, 다음주 630종목의 ELW가 만기를 맞으며 전체 1154개 중 콜 ELW는 911종목, 풋ELW는 243종목이다. 선물이나 옵션 외에도 이런 ELW의 이해구도가 영향을 미치게된다. .  

 

 

지수가 선물 옵션 만기로 변동이 제한되면서, 중대형주의 보합권에 정체한 반면 장세 상승의 흐름은 만기와 관련이 없는 거래소 소형주나, 코스닥에서 나타났다.  종합지수가 보합선을 등락한 끝에 0.36%에서 마감한 반면, 거래소 소형주 1.0% 상승, 코스닥 종합 1.5% 상승으로 탄력적인 상승을 나타냈다.

 

 

거래서 주체별 매매는 매수를 주도하는 세력없이 투신권과 보험권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주축을 이뤘고, 보험권이 19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냈다. 매수를 주도해 온 기금은 203억의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652억의 주식을 순매도하였으나, 선물시장에서는 2000억 규모의 선물을 매수하였고, 옵션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현물에서는 652억원을 매도하였고, 선물에서는 이틀 연속 풋옵션을 매수하는 대신, 콜옵션을 109억원 규모로 매도하여 누적 840억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매도거래대금이 개인 2조 4000억원, 외국인 8500억원, 기관 8000억원에 머물러 매물이 매우 작다. 이렇게 감소한 매물은 이후 상승의 힘을 비축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수가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일 여건이지만, 시장의 추세 구도는 상승을 향해 가는 국면이다. 이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지수 관련 대형주는 꾸준한 매수전략으로 대응하면 좋다.

 

한편, 시장 여건의 호전과 함께 개별 실적 우량주나 과매도후 매집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강한 탄력을 보이는 종목이 많다.  오늘은 특히 스마트폰과 관련한 IT주가 초강세를 나타냈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집이 선행된 우량 중소형주의 상승이 가파르다.

 

 

 

 

이미 개별 종목에서는 1년여에 걸쳐 조정을 받으며 매물이 충분히 줄어 든 한편, 매집이 충분히 진행된 기업이 많아 수급 탄력의 구조상 급등으로 움직일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국면이다.

 

지수가 주봉 20주 평균과 월봉 20월 평균을 돌파하고 있는 만큼, 20주 평균이나 20월 평균을 넘어 상승이 시작되는 기업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수가 만기를 앞두고 잠시 걸음이 둔하지만,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장기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국면이다.   파생상품 만기와 관련된 지수의 변동이나 정체는 일시적인 만큼 여전히 비중을 확대해 가는 전략이 필요하며, 특히, 개별 우량주를 중심으로 급등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개별종목의 기업가치와 매집구도를 주목하면 좋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28

유럽 문제의 탈출구.

 

FRB(연준)는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일본, 캐나다의 중앙은행과 스와프 계약 연장을 통해 더 많은 달러 자금을 0.5% 더 낮은 금리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6개국 중앙은행은 다음달 5일자로 자국통화를 담보로 맡기고 달러를 조달할 때 적용하는 금리를 0.5% 인하한다고 밝혔다.  통화 스와프 계약기간도 당초 2012년 8월 1일에서 2013년 2월 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준이 내놓은 성명서는, 금융시장의 압력을 완화해 가계와 기업에 자금이 돌도록 해서 경제활동이 향상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하여, 공조의 목적이 유럽시장에서 달러자금 경색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표명했다.

 

사실 유럽문제가 불거진 8월 초부터 은행간 달러자금 대출 금리인 달러리보 금리가 꾸준히 상승해왔다. 달러 자금을 대출하려 해도 달러 공급이 부족하여 문제가 되었음을 나타낸다. 달러 채권을 상환하려 해도 유로권으로 유입되는 달러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고 이것이 이것이 유럽문제가 꼬이는 단초가 되었다.

 

 

그러나, 달러리보 금리가 2010년 그리스 문제 때와 같은 폭으로 오르면서 변곡점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미국 연준의 해외 달러 공급 확대 발표는 이제까지 꼬였던 자금 상황을 풀어내는 시발점이 되며, 유럽 문제가 풀리 시작하는 탈출구로 작용한다. 4개월여 동안 유럽문제로 온갖 비관적인 시나리오들이 사람들을 압박했지만, 이 문제는 애당초 중앙은행이 모여서 달러 좀 빌려줘, 그래 더 빌려줄께…” 하고 약속하면 끝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여하튼 이런 조치와 함께 달러 경색이 풀리면서, 유로권 불안 양상이 진정이 되고, 달러 공급 증가에 따라 수급에 의해 올랐던 환율이 제자리로 내려가며, 통화 공급 확대로 이어져 경기 확장과 금융시장 유동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조치를 계획하고 있던 외국인은 미리 선물와 옵션으로 주식매수를 예약하는 한편, 공격적으로 주식을 매수해 두었던 것 같다.

 

이 발표와 함께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시장의 주가가 4%대 상승률로 가파르게 올랐다. 

 

 

8월 이후 하락의 요인으로 첫째는 더블딥과 경기침체의 우려였고, 둘째는 유럽의 재정문제에 따른 사태악화와 돌발 상황 가능성이었다. 그러나 경기는 이미 더블딥이나 침체가 아니라 가파른 확장세를 계속한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고, 유럽문제가 남아 있다가 이번에 달러 공급 조치로 이 문제가 해소되게 된다. 더구나 달러 공급 자체가 글로벌 유동성 공급이라는 측면이 있다.

 

그러니, 주가는 하락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고, 7월 이전의 주가는 물론 경기 확장과 유동성 팽창에 따른 상승이 이어져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8월초의 하락이 하락국면의 시작이었다면 어젯밤의 상승은 하락국면의 종료와 동시에 상승국면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상태 전개를 아는 외국인은 서둘러 공매도 물량을 청산하기 위해, 그간선물 매수와 콜옵션 매수로 현물 주식 매수를 예약해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선물과 현물을 동시에 매도하면서 한편으로는 투신, 보험, 증권의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유입시켰고, 다른 편으로는 직접 현물 매수를 늘렸다. 현물주식은 6300억원을 매수하였고, 선물은 6800계약을 매수하여 선물과 현물을 합하여 1조 5000억 규모의 포지션을 취했다.

 

 

 

옵션에서는 현물과 선물을 확보한 만큼의 콜옵션을 차익 실현하였고, 나머지는 시간가치가 큰 247.5 ~ 257.5 행사가의 콜옵션을 팔아 260~267.5 행사가로 바꾸어 탔다. 아직도 공매도 카버링을 위한 현물 매수가 계속됨을 의미한다.

 

 

한편, 외국인과 일반의 선물매수(콜옵션 매도 헤지)가 이어지면서, 투신과 보험 그리고 증권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대규모로 순매수로 나왔다. 대략 투신 6000억, 보험 2500억, 증권 1800억으로 추산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무려 1조 671억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제 매수도 매도도 가능한 상태이지만, 모멘텀이 상방의 여건을 갖추고 있고 외국인의 공매도 카버리지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선물이 현물보다 강세로 움직이기 쉽다. 따라서 8월 하락이 시작된 이후 프로그램 매도로 나온 물량을 채워 넣은 과정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아직도 3조 5000억원 가량의 매수 가능성이 있다.

 

 

기금은 오늘도 994억의 주식을 사들였고, 이런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로 일반은 1조 6800억의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 일반은 주식 뿐 아니라 KODEX 레버리지와 KODEX200의 ETF와 160 이상의 외가격 콜옵션을 차익 실현했다. 외국인은 ETF에서도 강세 방향 일변도의 전략이다.

 

 

악재 모멤텀이 사라지면서 상승 추세가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일반의 매도는 성급하며 아깝다.  추세이탈에서 손절의 전략을 사용한다면, 추세 돌파에서 추격매수의 전략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손절매도는 알고 추격매수를 모른다면 애당초 손절매도를 하지 않고 버티어야 한다.  이 둘은 쌍을 이루어 추세대응 전략을 구성하기 때문이다.

 

이런 대규모 매수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지수는 3.72%, 68.67포인트가 오른 1916.18에서 마감하였다.  일봉 20일 평균과, 주봉 20주 평균, 월봉 20월 평균을 단번에 돌파하는 갭을 발생시켰다. 8월 3일의 하락갭이 하락을 시작하는 갭이었다면, 오늘 상승갭은 상승을 시작하는 갭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지수가 1950을 넘기고 나면, 그간 지수가 1950 아래 머물렀던 4개월이 적극매수 구간이라는 의미가 분명해진다.

 

 

오늘 옵션시장에서는 근가격 콜옵션을 매도했던 일반이 대규모 손절로 매수를 했고, 160 이상에서 콜옵션 매도를 늘렸던 증권이 상당한 손실과 함께 옵션을 다시 사들였다.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둔 포지션 수익구조에서는, 오늘 외국인이 매수한 현물과 선물 만큼 콜옵션을 차익실현했다는 점을 제외하면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다.

 

 

외국인은 콜옵션이 상당부분 선물로 바뀌면서 안정적인 상승추세 구도를 이루고 있고, 이러한 경합은 280 너머까지 계속되어 있다. 여전히 외국인의 마음먹기 때라 얼마든지 강세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조건이고, 콜옵션을 260~267 범위로 바꾼 것도 어느 정도 이런 의도를 내포한다.

 

더구나 오늘 세계 시장의 흐름을 보면, 파생시장이 강한 홍콩, 미국과 유럽, 대만 한국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나타나 12월 트리플 만기를 앞두고 파생시장의 투기적인 의도가 있다고 하겠다.  11월 저점에서 10월 저점에서 고점에 이르는 상승비율을 적용한 채널 상단 가격인 270까지는 범위를 열어두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의 공매도 카버리지가 핵심인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주축을 이루면서 외국인 공매도가 컸던 기업과 지수 비중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강한 상승이 나타났다.

 

 

전기전자 업종과 더불어 그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컸던, 화학과 철강, 조선, 정유, 은행, 증권 등의 강세가 나타났다.  공매도와 프로그램 매도를 카바하는 상승인 만큼 이런 흐름은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업종대표주와 우량 중대형주, 지수와 업종의 ETF 전략은 여전히 좋다.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일반투자자의 비관적인 심리가 낙관으로 돌아서지 않은 가운데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일반이 매도를 늘림에 따라, 아직 시장 전반에 강세가 나타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오늘 상승은 단순한 베어마켓 랠리가 아니라 유럽 문제의 소멸과 함께 나타나는 강세장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점차 일반의 추세 판단이나 장세 대한 인식의 호전과 함께 일반 종목으로의 매기가 확산될 수 있다.

 

 

미국 제조업 PMI 지수 역시 전문가 예상을 넘어 큰 폭으로 호전되었다.  전날 소비자 심리 지수가 큰 폭으로 호전고 있어서,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나 생산하는 기업이나 모두 경기 회복을 체감하고 있다고 하겠다.

 

 

그 뿐 아니라 발표든 모든 지표들이 한방향으로 경기의 강한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주택매매계약체결(잠정주택판매) 건수이다. 2010년 이후 점차 감소를 보여왔던 매매계약 체결 건수가 10월들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감소 추세의 추세 저항을 훌쩍 뛰어넘어 이후 부동산 시장이 강세로 움직임을 나타낸다. 

 

 

그간 유럽문제로 잊고 있었던 경기의 회복이, 유럽문제가 사그러들면서 주가를 지지하는 버팀목이 될 시기이다. 가만 두어도 잘 나가고 있는 경기인데 여기에 중앙은행 공조로 달러를 풀고, 중국은 지준율을 낮추고, 브라질을 금리를 낮췄다.  주마가편이라 할 것이다.

 

결국 주가 추세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실적이고, 기업의 실적은 경기가 결정하다.  4분기 추수감사절 대목에 상품이 날개 돋힌듯이 팔리고, 소비자, 생산자 모두 경기에 대한 기대를 한다면 기업이 돈을 버는 시절이다. 이런 점에서 기업을 중심으로 장세를 보면 알기 쉽다.

 

모멘텀과 수급, 유동성 면에서 강세국면으로 전환이 된 만큼, 상승시 하락을 두려워하는 약세장 심리가 아니라, 조정을 해도 다시 상승한다는 강세장 마인드로 시장을 보면 좋다.

 

 

날로 ELW나 옵션 같은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일반이 늘지만, 만기가 제한이 되어 있고, 레버리지가 작용하는 이런 파생상품은 결국 모멘텀을 만들고 수급을 움직이는 외국인이 이길 뿐 개인이 성공하기 어렵다. 파생상품은 결국 망하라는 확실한 결과를 정해놓고 누가 더 오래 버티다가 망하느냐를 겨루는 게임일 뿐이다. 오늘 운 좋게 큰 돈을 벌더라도 결국 미래에는 반드시 오늘 잃은 사람의 처지가 된다.

 

이런 점에서 파생상품은 투자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하고, 운좋게 수익을 내면 그보다 더 크게 잃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여 일부는 미래를 위한 연금이나 예금,  연평균 20%를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연금이라 생각하고 묻어두어 장래에 대해 대비해 두고 처음으로 되돌아가 적은 금액으로만 하는 것이 좋다.  운은 왔다가 갈뿐 반복되지는 않는 법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24

외국인의 공세적 매수와 투기적 롱포지션.

 

유럽 재정 문제가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글로벌 메이져들은 한편으로 악재를 강화하는 반면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오늘도 저항을 의식하며 개인과 투신이 공세적으로 매도를 늘렸으나, 외국인은 주식, 선물, 옵션, ETF까지 공격적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지수는 20일과 20주 평균의 저항권을 의식한 개인의 선물, 현물 매도와 투신의 현물주식 매도로 조정을 보이며 9.01포인트 하락한 1847에서 마감하였다. 11월 월봉은 20월 평균을 돌파하지 못한 채 음봉 마감이다.

 

 

외국인은 초반 현물을 매도하여 하락을 유인한 후, 선물을 매수하였고, 일반이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로 포지션을 갖추자 현물 매도로 하락을 만들어 옵션에서 이익을 취하여 외가격 콜옵션을 늘렸다.  이후 기습적으로 선물 1500계약과 주식 1600억을 사들여 공격적인 매수를 늦추지 않았다.

 

 

오늘 외국인의 선물, 주식, 옵션을 합한 포지션 규모는 현물로 환산하여 8200억원 이상이다. 이틀간 주식, 선물, 옵션을 합한 포지션은 3조원을 넘어서 대단히 공격적인 포지션이라 하겠다.  이번주 3일간 선물은 15600계약을 넘었고, 행사가 255이하의 옵션 콜옵션 보유 포지션이 25만 계약에 가깝다.

 

 

 

금일 옵션 포지션 수익구조

 

 

이뿐 아니라 KODEX 레버리지나 KODEX 200 등 전방위적인 매수를 취하고 있다.

 

 

 

 

이러한 포지션의 축적 결과 파생상품 경합구조는 8월 옵션 결제와 정반대가 되어 있다.

 

 

245 ~ 260까지 구간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의 경합이 되는 구조이고, 260 이상은 증권사 포지션과 경합이 이뤄지는 포지션이다. 이런 강한 경합을 해 두는 경우 외국인은 수천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이익을 겨냥한 투기적인 공세를 취할 수 있다.

 

물론 증권이 경합을 하여 260 이상에서는 강한 저항이 예상되지만,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물주식을 팔아야 한다. 결국 외국인은 옵션에서 원하는 이익을 얻지 못하더라도 그에 상응하는 현물 주식을 옵션 매수 가격인 1850 이하의 지수로 확보하게 되는 결과가 된다.  

 

결국 파생상품에서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증권이나 투신이 파생상품에서 단기 손실을 내든지 아니면, 이를 피하기 위하여 대량의 현물 주식을 싼값에 넘기든지 해야 한다.

 

 

외국인의 이러한 공격적인 포지션은 유럽의 악재 모멘텀이 마무리 국면에 달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미국달러의 리보금리를 보면 8월 유럽 문제가 확대되기 시작한 이후 오르기 시작한 달러 리보 금리는, 지난해 그리스 문제의 정점에 해당하는 수준까지 오름세를 이어왔다.

 

 

말하자면 리보금리가 높게 올랐기 때문에 유럽 문제가 계속 문제가 되어왔다고 할 수 있는데, 금리추세의 비율 구도상 지금은 이 오름세가 꺾일 변곡점에 해당한다.

 

여기서 리보금리가 꺾여 내려오면 은행간 자금 대여가 쉬워져 지난해 그리스사태에서 보았던 것처럼 유럽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된다. 바로 이 변곡점이 임박하기 때문에 외국의 포지션이 공격적인 롱포지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달러의 이상 강세 역시 달러 리보금리가 높은데 기인한다. 달러를 빌리기가 수월하지 않으니 돈을 빌려쓰는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고 그래서 달러가치가 상승하여 환율이 상승한다. 그러나, 달러 리보금리가 꺾이면 이런 모든 문제가 정상으로 되돌아가며 이에 따라 환율도 빠르게 정상화 된다.

 

 

 

 

유럽 문제만 제켜놓고 시장을 보면, 미국의 경기가 바닥권에서 성장을 확대해가는 중요한 추세의 초기 영역이다. 미국의 경기 지표는 대부분 경기 확장을 나타내지만 소비자 심리가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어제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는 44 정도로 개선되리라는 전문가 예상과는 달리 56으로 급격히 호전이 되었다. 이미 추수감사절 성수기 상품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점을 보면 앞으로 대단히 가파른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하겠다.

 

 

이러한 경기 회복은 곧바로 기업실적과 연계되므로 주가가 상승하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시장의 메이저는 그 동안 경기 지표가 호전될 때마다 유럽문제를 부각시켜 투자자의 관심을 경기보다는 유럽 문제로 돌려왔다.  그러나 유럽문제가 정점을 지나게 되면 곧바로 경기 문제가 부각이 되면서 채권 하락과 주가 상승의 유동성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우리나라 10월 경기지표가 다소 둔화되어 나타나고,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감소를 이어갔으나 추세적 흐름이라기 보다는 바닥권 등락 국면이라고 판단한다.

 

 

 

미국과 유럽의 연말 성수기 경기가 활황을 나타내 수출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국내에서는 장기 경기 사이클을 그리는 건설경기가 뚜렷하게 회복세로 전환하는 모습과 함게 2개월 동안 남은 예산 20%를 집행하기로 하는 등 경기 개선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장기 침체를 벗어나 주택건설을 중심으로 회복되는 건설추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설수주는 4대강 공사 수주를 제외하면 2007년 이후 가장 활발한 수주 증가를 보이며 추세적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이것을 자본재 경기의 회복이라 하며 한번 회복되면 적어도 36개월 이상 회복되는 경기추세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건설과 관련된 철강과 화학, 기계, 운수, 건설, 조선 등의 자본재 업종을 겨냥하여 3년 이상 보유하는 장세가 오게 된다.

 

미국의 4분기 대목 성수기의 가장 수혜업종은 가전과 의류이다.  특히 10월 산업활동에서 가장 빠르게 호전되는 업종이 가전이다.  유럽 문제가 일단락 되면 가장 가파르게 오를 업종은 은행과 증권이다. 건설 업황 호전과 함께 장기 회복되는 업종은 철강, 화학, 건설, 기계, 조선, 운수의 자본재 업종이 된다.

 

 

적극매수.

 

지금은 단기 추세 국면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경기 호전에 따른 장기 상승추세에 관심을 두고 적극 주식을 늘려가야 할 시기이다.

 

만기까지는 외국인의 투기적인 포지션에 주목하여 지수 관련주를 가져가면 좋고, 장기적으로는 금융, 건설, 및 자본재 업종과 장기 매물소화를 거치며 실적 저평가인데도 매수세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여 머물러 있는 중소 우량주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17

숏카버링과 프로그램 매수

 

외국인의 공매도 선물 숏카버링이 나타나면서 현물과 선물 매수를 확대하여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  종합지수는 41.24포인트 2.27% 상승한 1856.52에서 마감하였다.

 

 

60일 평균이 돌파되고, 지수가 일봉 20일 평균과 주봉 20주 평균에 다가섰다. 기술적으로는 중기와 장기 상승을 가늠하는 변화점이지만, 오늘 외국인이 선물, 주식, 옵션을 합하여 2조 3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베팅을 하였고, 선물과 옵션에서 숏포지션을 카버하고도 강한 롱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아 상승이 계속될 분위기이다.

 

 

구미 시장의 상승을 모멘텀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개인과 증권이 선물 매도로 평소와 같은 압박을 했으나, 외국인은 기습적으로 선물을 10000계약까지 사들여 20여분 만에 1850근처로 끌어 올렸다.

 

 

이후 20일이나 20주 평균을 저항으로 보는 일반의 대규모 현물 매도와 지수 상승을 제한하려는 증권과 투신의 선물, 현물 매도가 이어졌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외국인은 선물과 주식, 옵션 모두 적극적인 매수로 포지션을 가져갔다.

 

장장 4개월에 걸친 유럽 악재의 세뇌와 박스권 등락장세에 대한 낚시 밑밥을 뿌려둔 결과 개인은 상승에도 매도로 일관하여 9554억의 현물을 팔았고, ETF, 선물, 옵션에서 모두 매도 포지션을 취하였고, 증권이나 투신 역시 고점 하락 베팅을 하고 있다.

 

 

외국인은 10일 이후 공매도로 팔았던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갚는 커버링을 하는 한편, 매도했던 선물을 모두 차익실현하고 오히려 매수포지션으로 롱포지션을 강화했다.

 

 

옵션에서는 풋옵션 매도와 콜옵션에 대한 공격적인 매수가 이어져, 행사가 255 이하의 콜옵션 포지션 누계가 21만 5000계약으로 눌었다. 이미 상방향으로 2000억원 이상의 베팅포지션이 설정이 되어 있고,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8월 하락과는 반대되는 상승을 줄 수 있는 베팅 구도가 되어 있다.

 

 

현재의 구도로는 지수가 247을 넘어서면 콜옵션 매도포지션의 헤지을 위해 선물 매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저절로 주가가 오르게 되어 있는 구도이다.

 

그간 대규모로 빌려다가 매도한 주식을 사서 되갚는 공매도 커버링이 필요한 시점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질 여건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어제 1400억 매수에 이어 오늘도 4282억의 매수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바구니가 충분히 비워지고, 베이시스 강세가 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이어질 여건으로 외국인의 승부에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구도이다.

 

 

주가는 베팅포지션에 의해 움직인다. 고스톱에서는 고도리를 쥐었는지, 삼광을 쥐었는지가 중요하지 그리스나 이탈리아의 재정적자가 중요하지 않다.

 

여타 기관과 달리 현물 매수를 주도하는 기금과 보험은 꾸준한 매수를 이어가며, 외국인의 낚시 밑밥에 아랑곳없이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와 대형주 상승

 

일반이 여전히 약세장 심리에 있고, 박스권 전략을 이어감에 따라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보다는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외국인의 숏카버링에 관련된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그간 지수를 하락시키기 위해 매도를 늘렸던 지수관련 시가총액 상위 기업과 공매도 확대 기업을 중심으로 주식을 사들였고, 이들 기업은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를 동반했다. 전기전자와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주로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이다.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은 기금과 보험 투신을 중심으로 업종내 우량주와 그간 기관 매수 기업을 늘렸다

 

기관 주도 순매수 기업

 

당분간 프로그램 매수가 이어지고, 외국인의 숏커버링 매매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들 낙폭이 컸던 업종대표주나 업종내 우량중대형주 중심의 전략이나 ETF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지수가 20주 평균과 20월 평균을 다시 돌파하여 상승이 이어질수록, 투자 심리가 약세 심리에서 강세 심리로 전환될 수 있는 여건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 장기 조정을 거쳐 조정을 거친 중소형주의 경우에는 강한 매집이 선행되어 강한 탄력이 비축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 주가가 상승할수록 점진적이 매수세 확산과 대형주에서 중소 우량 실적주로의 매기 확산을 기대해 볼 때이다.

 

 

금융시장 변화

 

세계 시장에서의 변화는 3년 강세를 보이던 엔화의 약세 전환의 움직임과,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다.

 

2008년 이후 강세를 이어오는 과정에서 세계 시장에 불안을 초래하던 엔화의 약세는 향후 세계 금융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의문이다. 일단은 장기 강세가 전환된다는 점에서 엔-캐리 청산이 마무리되고, 다시 엔-캐리 국면이 될 수도 있음을 주목한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주 평균 저항으로 조정을 받았으나 재차 상승을 보임으로써 쌍바닥과 함께 20주 평균을 돌파하며 장기 상승 전환을 앞둔 모습이다.

 

 

이미 추수감사절 대목이 사상 최대수준의 활황이고 보면, 경기 침체를 우려하여 금리가 낮게 유지될 상황이 아니다. 금리의 20주 평균선 돌파는 장기적인 채권가격 하락 추세를 의미하며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 이동의 본격화와 함께 유동성 국면이 시작될 수 있다

 

 

시장은 대세 바닥권에서 장기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이다. 3개월 바닥권 등락의 밑밥 장세를 벗어나 장기 추세를 점검해 볼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14

프로그램 매수와 1800선의 회복

 

지난주 외국인의 1조 6000억의 공매도 매물과 선물 매도, 하락에서 이익을 얻는 증권의 2000억대 현물매도로 1800선 아래로 밀렸던 종합지수는 오늘 프로그램 매수와 기관의 현물 매수로 38.88포인트, 2.19%가 오른 1815.28에서 마감하여 쉽게 지난주 초반 수준을 회복하였다.

 

 

지난주에는 외국인과 증권이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를 -1.0 이하까지 낮게 유지시킴에 따라 76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차익 매도물량이 외국인과 증권의 주식 매도에 더하여 시장을 압박함에 따라 조정이 이어졌지만, 오늘은 외국인이 2100계약의 선물을 매수하였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오랜만에 매수로 전환하여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저항권이 위치한 236.0을 중심으로 증권이 적극적으로 지수 상승을 가로막는 매매를 하였으나, 마감 전 현물 매수 세력인 투신, 보험, 기금이 매수를 강화하며 최고가 마감을 하였다.

 

선물 동시호가에서는 선물이 강세를 보이며 마감하여 9일만에 베이시스는 +0.36 콘뎅고로 마감하여 내일도 상승 출발할 가능성을 주고 있다.

 

 

현물주식 시장에서는 매물이 적은 가운데 기관의 매수가 보다 강화되고 있다.  주체별 매도거래대금은 개인 2조 4000억원, 외국인 9539억원, 기관 6300억원으로 개인과 기관의 매도거래대금 바닥권 감소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 하락에 사고 상승에 파는 일반은 오늘 3453억의 주식매도로 매도거대대금이 다소 늘었으나, 2조 5000억원을 넘지 않아 바닥권 감소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기관은 매도거래대금은 6300억원을 나타냈다.  여전히 지난 3년 바닥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 매물은 적지만 투신, 보험, 기금의 현물 순매수가 확대되고 있어 현물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공매도가 재개된 후 3조 3000억 규모의 공매도로 시장을 압박해 온 외국인은 17일 ~ 25일에 걸쳐 일평균 34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오늘은 1940억의 순매도로 매도 규모가 크게 줄었다. 선물 시장에서 선물매수로 전환한 반면, 현물 시장에서는 매도규모가 줄고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간 매수를 주도하던 연기금에 이어 최근 투신과 보험이 적극적인 현물 매수 전략을 취함에 따라 현물시장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축이 형성되고 있다. 그간 현물시장의 주도세력이 미약하고, 대신 외국인과 증권 등 선물과 옵션의 이해를 겨냥하여 지수를 움직이는 주체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지만, 현물 시장의 매도거래가 급감하면서 현물 시장에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상하고 있다.

 

 

아직 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다고 해도, 올 하반기 이후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줄여 온 투신과 보험은 내년 상승을 겨냥한 주식 비중을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위치인데다, 8월 이후 매물을 거의 쓸어담다시피 한 연기금도 연말 결산을 앞두고 매수한 주식의 수익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관의 매수는 보다 강화될 여건이라 하겠다.

 

이런 현물 시장의 수급 강세 여건에 맞물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도잔고를 최대로 확대해 놓고 있다는 점에서 선물 강세 전환시 탄력적인 상승의 가능성을 준다.

 

 

 

상승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가 주도했다.  미국의 최대 대목이라 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소매매출이 524억$로 역사상 최대를 기록함에 따라 가전판매 증가를 감안한 IT주가 초강세를 나타냈다.

 

 

2008년 경기침체 이후 3년에 걸쳐 연말 대목이 부진했던 만큼, 올해에는 그간 부진했던 소비감소를 더하여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할부금융이 위축되어 있으나 올해에는 할부금융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연말 소비시즌에 대단한 활황을 예고한다고 하겠다.

 

투신이 전기전자 업종을 1250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하는 등, 기관이 1935억 규모의 전기전자 업종을 사들였고 개인이 매도를 하였다.  전기전자, 금융업, 전기가스, 철강금속, 통신,   건설업 등 기관은 폭넓은 매수를 나타냈고 이전과는 달리 매도를 확대하는 업종이 거의 없다.

 

 

한편, 건설업에서도 10월 주택건설 인허가가 지난해 대비 119% 증가한 6만가구로 늘어나면서 모멘텀으로 작용하여 대형주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10월 공동주택 분양 건수는 4만 8000가구로 지난해 10월 대비 66%가 증가하였고, 주택착공실적도 수도권이 전달에 비해 109% 증가한 2만 6788가구, 지방은 63% 증가한 3만 1294가구를 포함하여 전국 5만 8082가구로 전월비 81.7%가 증가하였다.

 

주택 인허가는 수도권 전년비 70%, 지방 전년비 212%를 포함 전국적으로 6만여 가구의 인허가로 119%가 증가하였다. 아직 토목이나 비주택건설 부문의 경기는 약세이지만 주택건설 부문의 업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건설과 연관산업의 개선가능성을 주목할 때이다.

 

11월 16일 이후 어제까지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조 6000억 규모의 매도를 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에 따른 중대형주의 하락이 이어졌으나, 프로그램이 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반대로 중대형주의 상승이 탄력적이다.  

 

8월 하락 이후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가 5조원을 넘고 있고, 그간 매도잔고가 최대로 확대된 후 매수로 전환이 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중대형 우량주의 상승이 계속될 수 있는 여건이다. 더구나 기금, 투신, 보험, 일반 기업의 우량주 매수가 이어지고, 여기에 공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도 공매도 카바를 위한 매수가능성이 있어 대형주의 수급이 긍정적이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전기전자와 은행, 증권 등 금융주와 건설주, 철강, 화학, 조선, 기계 업종, 전기가스 업종 등 우량 대형주를 중심으로 여전히 적극적인 매수를 계속해야 할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2. 1. 21. 17:09

변곡점에서 공방.

 

증권의 지수 압박과 외국인의 공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지수는 18.66포인트가 하락한 1776.40에서 마감되었다.  일주일 째 조정 채널의 하단에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전환점에 이르러 있고, 기관과 개인의 매도거래대금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감소하여 있다.  대단히 강한 상승의 탄력이 준비된 가운데 기금을 필두로 투신과 보험 등 기관이 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8월 10일 금지되었던 공매도가 11월 10일부터 재개된 후, 외국인은 9000만주, 3조원 규모의 공매도와 함께 지수를 압박하며 주식과 선물, 그리고 옵션과 ELW에서 모두 이익을 늘려 가고 있다.  대차거래는 95%를 외국인이 사용하며, 공매도에 이용한다.

 

 

 

 

 

이제까지 옵션에서는 차익실현 누계가 500억원을 넘어었다. 이번주 변곡점 공방에서는 하락을 이용하여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하여 포지션을 점차 상승 방향으로 바꿔가고 있다. 현재 누적 옵션 포지션 추정 포지션은 다음과 같다.

 

 

한주 동안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6535억의 공매도를 하여 지수를 압박했고, 프로그램 차익거래로는 7166억의 매물이 쏟아졌다. 옵션에서 풋옵션 매수 포지션이 우세인 증권이 2000억의 매물을 쏟아내며 선물과 현물 모두에서 장중 하락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주가 조정이 장기화되면서 시장의 매물 감소가 주목된다. 이번주 개인의 매도거래는 일평균 2조 2000억원으로 극히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기관의 일평균 매도거대금도 7300억에 머물러 극히 작다. 이런 매도 규모는 과거 2008년 금융위기의 극심한 하락과 2010년 초반 하락국면에서 나타났던 매물 규모에 해당한다.

 

 

거래량 기준 거래 비중의 83%, 매도거래대금 기준 거래비중의 53% 수준의 개인 거래와, 거래량 기준 거래비중 5.5%, 거래대금기준 거래비중의 18%대의 양대 세력의 매도 물량이 말라 붙게 되면 수급상 강한 상승의 힘이 축적이 된다.

 

 

 

 

거듭된 악재에 최악의 심리 상태에서 매물이 감소하게 되면 악재에 반응하지 않는 국면이 오게 되며, 상승 시 매도 물량이 감소하여 탄력이 강하고 지길게 지속되는 상승이 나타나게 된다.

 

 

 

 

더구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대부분 공매도이고,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수잔고의 바닥을 비우고 매도잔고를 최대한 축적했다는 점에서 수급면에서 강한 탄력이 비축된다.

 

이런 흐름과 함께 그간 삼성전자나 방어주 위주의 매수를 하면서 여타업종 매도를 이어왔던 투신과, 보험, 기존 매수를 하던 일반 및 연기금과 함께 활발한 매수로 전환된 모습을 보인다.

 

 

파생시장에서는 여전히 공방이 치열하지만 이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매물이 마르고 프로그램은 매도잔고 축적으로 상승의 힘이 강하게 비축되는 국면이다

 

특히 8월 하락 이후 대부분의 매도 물량을 기금과 적립식이나 저가 매수로 자금을 넣는 펀드에서 샀다는 점에서 이 매집세력의 평균단가 이하의 가격은 쉽게 회복되는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업종에서는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외국인의 공매도로 대형주들이 하락이 강하다. 그러나 이달 10일 이후 1조 8000억의 프로그램 매도가 진행되어 있고, 8월 2일 이후 5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가 진행되어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이 매수로 전환하는 경우 대형주의 탄력이 강할 수 있는 국면이다.

 

 

이런 점에서 아직은 매물과 함께 하락이 이어지지만 활발하게 기관이 담고 있는 대형주의 매수가 유망하다.

 

 

 

여기에 거래량의 84% 수준의 비중을 점하는 개인의 매도거래가 바닥권을 나타내고 있어서 이런 국면이라면 대형주, 중소형주 모두 함께 강한 장을 만드는 조건이다. 오랜 기간 지루한 조정을 하며 거래가 말라붙은 기업일수록 상승시 강한 탄력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런 지루한 흐름을 이용한 분할 매수가 좋다.

 

지수는 과열된 파생상품 시장의 이해를 겸하여 다소 지루한 조정이 이어지지만, 이미 매물이 지난 3년 가장 바닥권이었던 수준으로 감소하며 탄력을 비축했고, 프로그램은 매도잔고 최대에 접근하며 눌린 용수철처럼 탄력을 비축해 두고 있다.  이런 구도는 하락을 연장시킨다거나 악재를 확대한다고 해서 하락이 강화되지 않는다.  조정기간이 길어질수록 하락이 이어질수록 수급 조건을 강화하여 더욱 강한 탄력이 나타난다.

 

기관은 본격적으로 주식 매수를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공매도로 지수를 누르는 한편으로 콜옵션매수와 풋옵션 매도를 늘려 반대 방향 변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수가 연중 저점권을 나타내는 시가3선 전후에서 움직이는 만큼, 적극적인 매수로 비중을 늘려갈 때이다.

 

 

 

 

해외증시

 

쥬라기 : 미국 증시가 아직 꺼리는 부분이지만 이미 충분히 하락을 햇습니다.

 

쥬라기 : 미국의 대형주들의 하락폭입니다.

 

쥬라기 : 미국은 대형주가 주로 하락하고 중소형주는 하락폭이 크지 않습니다.

쥬라기 : 이것은 하락추세의 특성이 아니라 상승추세의 특성입니다

 

 

쥬라기 : 대형주는 크게 하락을 하면서 지수가 크게 밀려 있지만

쥬라기 : 소형주 지수를 대형주 지수로 나눈 비울은 별로 하락을 하지 않죠 ?

 

쥬라기 : 하락이 길어지면 약세장에서 거래량이 작은 소형주를 팔기 어렵기 때문에

쥬라기 : 대형주를 사서 지수를 상승시키고 소형주를 팔아야 하죠

쥬라기 : 그래서 약세장이 계속될 때는 소형주 하락이 더 커집니다

 

쥬라기 : 그러나 주가가 오를 때는 거래량이 빈약한 중소형을

쥬라기 : 매물이 충분히 나올 때 사야 하기 때문에

쥬라기 : 대형주를 팔면서 지수를 낮춰 심리를 악화시키고

쥬라기 : 그렇게 유도되어 매물로 나오는 소형주를 사는 것이 효율적이 됩니다

 

쥬라기 : 우리 시장도 요즘에 대형주가 소형주보다 더 하락하고 있죠?

쥬라기 : 그래서 주가가 하락하지만 시장의 내면은 상승장의 특성을 가지고 있죠

 

 

쥬라기 : 지난 수요일 뉴욕시장 대형주 지수의 마감 모습입니다

쥬라기 : 주가가 월봉으로 가장 지지가 밀접한 수준으로 내려와 있습니다.

쥬라기 : 이지지가 강한 곳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내려오면 쉽게 상승이 나오는 곳입니다.

쥬라기 : 아래로는 매물을 돌파하기가 어렵고, 위로는 쉽게 오르는 조건이 갖춰져 있죠,

쥬라기 : 주봉에서 닿은 이평선은 216주 평균이 됩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미국의 30년 국채가격입니다.

쥬라기 : 지난 10월 저점에서도 국채가격이 저 채널 상단을 터치하면서

쥬라기 : 곧바로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그 자금이 주식으로 이동하며 상승이 나왔었죠,

쥬라기 : 지금도 그때와 똑같은 저항권에 와 있습니다

 

쥬라기 : 미국 채권이 오를 이유가 없죠 ?

쥬라기 : 왜냐하면 경기 침체가 심화되어야 채권이 오르는데

쥬라기 : 확실하게 미국의 경기는 강한 성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쥬라기 : 특히 애틀랜타 FRB 총재(미국에는 12개 FRB가 있음)는

쥬라기 : 4분기에 GDP 성장률이 3.0%가 넘는다고 미리 힌트를 주었고

쥬라기 : 버냉키는 2013년 중반까지 저금리를 계속하겠다고 말을 했지만,

쥬라기 : 애틀랜타 총재는 지금처럼 빠르게 경기가 호전되는 상황이라면

쥬라기 : 2013년 이전에 금리를 올리게 될 수도 있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쥬라기 : 그러니 경기 호전은 채권에 최대의 악재인 셈인데

쥬라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거품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쥬라기 :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의 움직임입니다.

쥬라기 : 이 지수를 보고 채권과 주가가 각각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를 생각해보십시오,

 

 

쥬라기 : 미국 10년만기 국채의 수익률(금리)입니다

쥬라기 : 채권과는 반대로 움직입니다

쥬라기 : 연봉이나 월봉을 보면 너무 심하게 하락을 해 있는 상황입니다.

쥬라기 : 채권만 보면 이미 2008년 금융위기 상황이나 다를 바가 없는  상황입니다.

쥬라기 : 그러니 여기서 더 하락을 하기 보다는 상승이 쉽습니다

 

쥬라기 : 주봉이 20주 아래로 내려오며 심리적으로 부담되는 모습이지만

쥬라기 : 여기서 상승이 나오면 곧바로 주봉 쌍바닥이 되어 20 평균을 돌파하게 되고

쥬라기 : 이 때문에 장기 상승이 나오게 되는 모습이 됩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그래서 5년 평균이 있는 3.3% 수준까지 상승 추세를 형성하게 되겠죠

쥬라기 : .

 

쥬라기 : 중국증시입니다.

쥬라기 : 월봉 하단이 하락할 자리가 크지 않습니다

쥬라기 : 저 자리가 2001년 고점이기도 합니다.

쥬라기 : 경제성장률이 두자리수, 물가상승률이 5% 이상이면

쥬라기 : 이 둘을 합쳐도 연 17% 수준이 되는데

쥬라기 : 이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0년전 가격이라면

쥬라기 : 비상식적인 저평가입니다.

쥬라기 : 주식 시장은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일이 많은데 그 때가 기회입니다

 

 

쥬라기 : 독일 시장입니다.

쥬라기 : 월봉으로보면 큰 바닥권에 있지만 핵심도로는 2% 부족입니다

쥬라기 : 그래서 오늘 좀 더 하락이 나올수도 있으나 전환점에 있습니다.

 

추세 판단의 양면성 

 

쥬라기 : .

 

쥬라기 : 두 지수를 비교해 보면 아주 비슷하죠 ?

쥬라기 : 이동평균선 배치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쥬라기 : 위에 있는 것은 미국 S&P500 지수의 현재 모습이고

쥬라기 : 아래 있는 것은 1997년 위기를 겪고 3년이 지난 2000년 하반기 한국주식을 모습입니다

쥬라기 : 한국주식은 저 모습을 만들고 난 후에 500선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쥬라기 : 그래서 만일 저모습을 알고 있거나,

쥬라기 : 아니면 경험상 위기 후 3년의 가정을 세운 사람이라면

쥬라기 : 주가가 더 하락한다고 생각하기 쉬운 곳이죠.

 

쥬라기 : 저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똑같지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쥬라기 :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

쥬라기 : 퀴즈입니다.

 

야만인2 >> 거래량인가요?

쥬라기 : 다른 사람은 없나요 ?

jaderkrkr>>매물대

미라클차금사 >> 매물대

 

쥬라기 : 매물대가 완전히 다르죠 ?

쥬라기 : 2000년 한국주식의 경우에는 2000에서 물량을 다 털어버린 모습이고

쥬라기 : 현재 미국 증시는 위에서 턴 물량은 별로 없는 대신

쥬라기 : 아래로 매집한 물량이 대부분이죠 ?

 

쥬라기 : 실제 한국증시는 증권주나 건설주가 1000원 아래로 내렸다가

쥬라기 : 수십배씩 오른 후에 2000선에서 다 팔아버린 후의 모습입니다

쥬라기 : 그러나 미국은 건설이나 금융주 주가가 여전히 바닥에 있고

쥬라기 : 오른 기업이라면 엑슨모빌이나 IBM 애플 등 우량주만 올라있죠

쥬라기 : 왠만한 주식들은 여전히 바닥가격에 머물러 있습니다

 

쥬라기 : 그래서 저 그래프는 위기 후 이후 전개과정이라는 상황설정과

쥬라기 : 그 과정에서 변화해오는 주가 모습이 거의 똑같지만

쥬라기 : 그 내면은 전적으로 다른 모습이 됩니다

 

 

쥬라기 : 금융위기 후인 2009년 초부터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주가와 매물대를 그렸습니다

쥬라기 : 이 모습 속에서 왜 주가가 하락추세가 더 진행되지 않고 상승으로 움직이게 되는지

쥬라기 : 그 이유를 알 수 있죠

쥬라기 : 이 원리를 모르면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 하락으로 보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쥬라기 : 또하나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쥬라기 : 통화와 금리 그리고 경기의 방향입니다

 

 

쥬라기 : 2000년 하반기와 지금이 다른지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쥬라기 : 어떤가요. 같나요 다르나요 ?

 

쥬라기 : 2000년 하반기에는 우리나라 경기가 연 10%에 육박하는 과열 경기였고,

쥬라기 : 세계 여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쥬라기 : Y2K 때문에 풀어 놓은 돈이 과열 경기와 주가 거품을 만들던 때입니다

쥬라기 : 그래서 미국은 금리를 엄청난 수준으로 높였고,

쥬라기 : Y2K가 끝난후 무차별로 통화를 회수하던 시기였죠

쥬라기 : 그러니 당연히 경기가 장기로 어려울 수 밖에 없고

쥬라기 : 그래서 거품에 있던 주가가 하락하며 500선까지 내려간 것입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금리를 50년 최저수준으로 낮춘지 3년이 되어가고

쥬라기 : 통화는 최대한도로 늘려서 공급하고 있어서 경기가 이제 막 살아나는 위치이죠

쥬라기 : 그때와는 정 반대입니다

 

쥬라기 : 주가 역시 마찬가지이죠,

쥬라기 : 그때는 다음, 새롬기술, 마크로젠이 500원 액면으로 수십만원할 때입니다

쥬라기 : 지금은 저PER, 저PBR로 보면 이런 상황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일 정도로

쥬라기 :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수순입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그러나 글로벌 메이저들은 그래프 모양을 비슷하게 만들어서

쥬라기 : 그렇게 믿기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지요

 

 

쥬라기 : 1200이 어떻게 나온 수치인지 아세요 ?

쥬라기 : 1997년 금융위기 후에 한국증시가 1050까지 급히 오른 후에

쥬라기 : 2000년 하락과 2001년 하락을 합하여 저점까지 하락폭을

쥬라기 : 이번 고점에 적용해보면 대략 저런 수치가 나오죠.

 

쥬라기 : 그러니 바로 2000년 한국증기 위기 후에 내렸던 하락만큼

쥬라기 : 미국증시가 내리고 한국증시도 내리면 그렇게 된다 뭐 이런 것입니다

쥬라기 : 이것이 하락론자의 논리입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경제와 통화의 조건, 매물과 매집의 조거을 다 빼고

쥬라기 : 위기후의 주가의 상황논리와, 주가패턴의 모습으로 어필하면

쥬라기 : 100% 확실한 하락추세가 얻어집니다

 

쥬라기 : 그러나 그것을 좀더 깊이 파고 들어가서

쥬라기 : 통화와 금융의 조건,

쥬라기 : 경기의 진행상황,

쥬라기 : 고점에서의 매물 규모와 아래에서 매집의 수준을 꼼꼼히 비교해 보면

쥬라기 : 겉모습은 똑같아 보이지만 그 내면은 정 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그래서 매집주도세력을 보고, 금리를 보고 통화 공급을 보고 경기를 보면

쥬라기 : 또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대비 주가 수준을 볼줄 안다면

쥬라기 : 앞으로 상승추세가 전개된다고 할 수 있지만

쥬라기 : 이것을 모르고 단순히 차트로 접근을 하거나 경험으로 접근을 하면

쥬라기 : 또는 신문에서 보는 뉴스와 재료를 보게 되면

쥬라기 : 하락한다는 생각을 갖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이것이 같은 장세를 두고 180도 다른 의견이 나올수 있는 이유입니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