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8. 12. 12:43

파생 시장의 치열한 공방

 

미국이 바닥권에서 상승의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 하면서 보합 출발한 시장은 옵션 시장의 과열된 경합으로 인해 상승을 못하고 다시 하락하였다.

 

종합지수는 200일 평균을 전후로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나, 이 평균이 돌파되면서 다시 급락하며 2.31포인트, 47.29포인트가 하락한 2018.47에서 마감하였다.

 

 

과도한 콜옵션 매수와 위험한 풋옵션 매도포지션으로 투기적 방향성 포지션을 구축한 일반은, 오늘도 콜옵션 매수에 치중하며 상승 방향 베팅을 늘렸다.

 

 

이 결과로 콜옵션 매도와 풋옵션 매수로 하락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을 구축한 외국인과 증권의 협공에 지수가 급락하면서 마감하였다.결국 지수 하락과 함께 일반이 항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풋옵션을 손절 매수하면서 그나마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투기적 경합이 다소 완화되었다.

 

오늘 아시아 시장은 미국 증시의 반등 분위기를 반영하며 대체로 상승하거나 약보합권 하락을 하는데 그쳤지만 종합주가지수는 2.31%로 전혀 다른 양상의 흐름을 나타냈다. 이것은 세계 1위의 옵션 시장에서 더구나 과열된 옵션 투기 과정의 결과라고 밖에 말할 수 있다.

 

 

7월 옵션 만기 후 일반은 하락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외가격 풋옵션 매도를 지나치게 늘려온데다가 7월 말 이후 과도한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가 시장을 과열시킨 영향이 크다.

 

 

 

결국 단 3일의 하락의 결과 기관의 1000억원대의 파생시장 이익을 남기는 모습이고, 외국인도 매도해둔 풋옵션과 선물에서 큰 이익을 남기는 결과를 나타냈다.

 

* 오늘 오후 지수가 급락하며 일반이 항복하는 듯이 풋옵션을 급격히 사들여 외국인이 260 이상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으로 변함.

 

 

외국인의 8월물 옵션 거래  - 월초부터 풋옵션 매수 최근 콜옵션 매도에 치중.

 

단기간에 이 정도의 큰 이익을 남기는 시장은 한국 옵션 시장 밖에 없다. 그러니 세계에서 가장 큰 도박시장인 한국의 선물 옵션이 만기가 되면 세계증시의 변동이 한국에서 옵션시장 베팅에 유리한 쪽으로 움직인다.

 

실상 이번 주 들어 미국 시장이 까닭 없이 하락하며 하락이 시작되었고, 기사에서는 미국 경기지표를 여기에 맞춰 불안감을 주고 있으나, 최근 3일간 하락은 한국이 7%대 하락인데 반해, 중국 0.7%, 일본, 싱가폴, 인도 3%대,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1%대 하락을 나타낸다. ELW 시장을 놓고 한국과 1,2위를 다투는 홍콩이 5%대로 뒤를 잇고 있다. 7월 27일 이후 6일간 하락을 비교해도 미국과 영국이 5%, 아시아권이 3% 미만 인데 반해 홍콩 대만이 5%, 한국이 7%대이다.

 

 

이런 점에서 주가의 하락은 재정 문제나 경기 문제가 아니라 바로 옵션의 투기적 시장을 겨냥한 변동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증시 변동의 메카니즘과 변동의 특성

 

 

세계 증시는 엑슨 모빌의 주가를 움직여서 전체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 미국시장에서 시가총액 3768억 달러로 시가총액 2031억 달러인 쉐브론과 함께 5800억 달러인 석유주식이 함께 움직이므로 엑슨모빌의 움직임이 미국의 주요지수의 움직임으로 나타나게 되고 이 여파로 세계 증시가 움직인다.

 

 

덕분에 엑슨모빌의 주가를 움직이면 뉴욕증시 종합지수가 급등락하게 되고,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외국인의 선물 현물 매도 공세가 곁들여지면 세계 증시가 함께 요동한다.  즉, 종목 하나를 컨트롤 하여 전세계 주가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고, 그에 따라 악재나 호재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요동을 하면 언론은 그에 합당한 구실을 찾아내 경기악화, 더블딥, 재정적자, 디폴트 등 가장 심리적으로 충격을 줄만한 단어를 골라 이를 설명하게 된다.

 

엑슨모빌의 주가가 움직이는 시기를 잘 살펴 보면, 바로 한국와 미국의 선물 또는 옵션 만기와 관련이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시기에 엑슨 모빌의 주가를 통해 세계 지수를 규칙적으로 급등락 시키고 그와 함께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악재를 이에 결부시킨다.

 

그리스나 이탈리아 스페인을 핑계 댄 3월 선물 만기를 앞둔 하락, 경기와 그리스 재정 적자를 묶어서 핑계를 댄 6월 선물 만기를 앞둔 하락, 그리고 7월 또는 8월 옵션 만기 직전의 급변이 모두 만기를 겨냥한 것이며 2010년과 2011년이 똑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과 올 7월의 엑슨모빌 하락은 그 하락 폭과 기울기에 거의 대등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급격한 하락에는 엄청난 악재를 결부시켜 심리를 악화시키게 된다.

 

지난해 6월 엑슨모빌은 7월부터 무려 8개월간 지속되는 대단한 상승 장을 앞두고 가장 가파르게 하락을 하였다. 하락한 이유는 바로 바로 뒤를 이어 큰 상승이 나올 여건이었기 때문이다.  90$까지 상승하는 큰 장세가 있기 때문에, 65%에서 55$ 수준으로 가격을 후려쳐 싸게 매집을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조정 마무리를 앞두고 엑슨 모빌이 가파른 급락을 하고 있다. 그 결과 3월부터 시작된 조정 과정이 마무리권에 접근하여 다시 큰 추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장기 추세의 전환이 미국 뉴욕시장의 장기 흐름에 준비되고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상승을 견인하는 경기 모멘텀은 필자가 앞서 분석해 둔 것와 같다.

 

 

그러나, 아무리 지수가 상승을 해도 일반은 만기가 없고 레버리지가 없어서보유하면 결국 추세를 얻는 기초자산인 주식을 사지 않고, 만기로 보유가 제한되고 레버지로 변동에 손실을 얻을 수 있는 선물이나 옵션 ELW를 매수하게 되면 실패한다. 

 

주가를 임의대로 움직여서 지수 차트를 그려낼 수 있는 주도세력에게는 상승과 하락의 시기를 정해놓고 움직일 필요는 없다. 지금 당장 상승을 시키거나 파생상품 만기까지 오히려 하락시켰다가 만기 후 상승시키거나 상관이 없다.  주변 모멘텀이나 차트에 관계없이 급락시켜서 상대를 마진콜을 시킨 후에 상승을 해도 결코 문제되거나 얻을 수익이 줄어들지 않는다.  

 

 

바겐 세일과 실적장세를 겨냥한 매수 기회.

 

이미 지수가 2100선에서 밀린 주가는 예상외의 대 바겐세일 가격이다. 악재나 경기 문제가 아니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옵션 시장이 치열하게 과열된 덕분에 만들어진 바겐세일이다 .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경기는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하는 구도이며, 2009~2010년의 유동성 장세에 이은 2011 ~ 2013년의 실적장세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

 

경기침체와 회복과정,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의 원리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7195540

 

주가는 단기적으로는 호재와 악재, 수급과 심리, 그리고 무엇보다도 파생시장의 베팅의 이익과 손해에 따라 움직이지만 장기로는 경기와 기업의 가치를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가격은 그림자의 허상이고 실상은 기업이라는 실상이다.  수급과 심리가 투여되어 나타나는 그림자에 현혹되지 않고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나무를 볼 때이다.

 

지금은 파생시장의 이해 때문에 주가가 제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이 되었지만,  옵션 만기와 관련된 변동은 일시적이며 옵션시장의 게임이 끝나면 원위치 되는 변동이다. 이런 점에서 2100선 이하의 지수는 적극적으로 매수를 가져할 가격대이다.

 

바닥을 겨냥한 미수나 신용, 담보 대출의 도박성 베팅을 지양하고, 충분히 길게 투자할 수 있는 여유자금으로 적극적으로 물량을 거둬들이는 전략을 가져갈 때이다. 주식의 도박성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미수, 신용, 담보대출, 옵션, ELW를 끊어야 한다.

 

만기의 제한때문에 상승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기다릴 수 없, 레버리지로 인해 변동이 생기면 마진콜로 망하는 것이 이들 미수, 신용, 옵션, ELW, 선물의 공통된 점이다. 이런  전략을 사용하는 이상 주식시장에서 실패와 파멸은 철도의 레일처럼 확실하다. 상승의 시기를 결정하거나 변동을 결정하는 것은 내가 아니고 그들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12. 12:33

최고의 변동성을 거쳐 옵션시장의 만기 마감.

 

세계에서 가장 큰 옵션 시장이 오늘 만기를 마무리했다. 유럽시장이 크게 변동하면 약세 출발한 시장은 가파른 반등을 하였으나, 대규모 콜옵션 매도로 이익 포지션을 축적한 증권이 계속 지수를 압박하면서 지수는 234.17에서 눌려 마감하였다. 

 

추정 포지션으로 보면 증권이 대략 3000억원 정도 이익을 얻는 포지션이다.

 

 

어느 때보다도 큰 변동성과 그에 따란 옵션의 이해가 엇갈린 만기로, 하락에 배팅한 외국인이 1조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이익을 얻은 듯 하고, 증권도 큰 몫을 챙겼으나 일반과 기타로 분류되는 투자기관은 큰 손실을 기록했다 .

 

지수와 관련이 없는 코스닥이나 소형주는 3%가 넘게 오르며 이틀간 8% 가까운 급등을 했고, 대형주를 제외한 중형주도 다소 강한 상승을 하고 있다. 급락이 갑작스런 하락에 담보부족으로 급매물을 내면서 나타났던 만큼, 지수가 안정을 찾으면서 가격도 빠르게 정상을 찾고 있다.

 

 

코스닥 시장 상승 : 빨강 상승, 녹색 하락, 검정 보합 , 농도는 상승률을 나타냄.

 

그 동안 옵션의 이익 때문에 한국 증시는 다른 나라 증시나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 유독 크게 하락한 다.  한국 msci etf를 다른 자산들로 나눠서 상대 변동비를 구해보면 과도하게 하락한 수준이다. 옵션 시장의 이익 때문에 다른나라 보다 덤으로 더 하락한 것을 나타낸다.  이런 왜곡된 하락은 만기가 지나면 곧바로 회복이 된다. 이후의 회복 과정에서는 한국 증시가 주변국보다 앞서게 된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을 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면 예외 없이 큰 바닥이 만들어진다. 미국 국채 금리가 이렇게 급락하며 주가가 하락하면 무조건 주식을 사는 투자가 가능하다.

 

 

이런 장기 또는 대세 바닥의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주가가 연중 가장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사는 시가3선 가격에 있고, 시가3선의 대세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세계1위의 파생상품 시장과 그 영향

 

우리나라는 옵션거래 세계 1위다. 따라서 주식 옵션인 ELW를 계산하지 않더라도 선물과 옵션을 합한 거래량을 기준하여 세계 1위이다.

 

 

다른 나라 선물 시장이 주가지수, 개별주식, 금리, 원자재 곡물 원유 등 다양한 상품, 환율과 금, 기후, 탄소,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 선물 옵션을 거래하지만 우리나라는 오로지 지수선물과 지수옵션 만으로 다른 나라 시장을 압도한다.

 

유럽의 각국 주가의 선물을 거래하는 유렉스 선물시장과 비교해 보면, 8월 10일을 기준으로 주가지수 옵션은 유럽의 유렉스 시장에서  338만주가 거래된 반면, 우리나라는 2568만주가 거래되어 우리시장이 7.6배가 많다.  지수 선물의 경우은 우리나라가 55만 계약이 거래된 데 반해 유렉스 시장은 440만주로 거꾸로 유렉스 시장이 8배 정도 많다. 

 

유럽전체국가의 여러 지수와, 상품의 옵션을 모두 합쳐도 우리의 1/7 수준이니 우리나라 옵션시장이 어느 정도로 방대한지 이해할 수 있다.

 

* 오늘 옵션은 기록적으로 4300만 계약이 거래되었다.

 

보통은 선물로 기초 상품을 헤지하고, 선물을 옵션으로 헤지한다는 점에서 현물 시장의 10배가 넘게 거래되는 선물은 지나치고, 수십만 계 약 선물예 대해 수천만계약의 옵션이 거래된다는 것은 헤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오로지 금융시장이라기 보다는 카지노라고 해야 맞는 구조이다.

 

이렇게 옵션 거래가 많으니 한국의 선물과 옵션 만기가 되면 세계 증시가 홍역을 앓는다. 이번 세계 증시의 조정도 한국증시 만기를 두주 앞두고 지난 10년래 가장 가파른 수준으로 주가가 변동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 결과 외국인은 대략 1조원 정도의 천문학적인 옵션 차익을 얻었고, 오늘까지 지수를 억누른 증권사도 2000~3000억 정도의 이익을 확보한 듯 하다. 그러나 이런 이익은 개인과 기타 세력으로 불류되는 특이 손실을 본 듯 하다.

 

이와 같은 단기 차익은 한국의 옵션 시장이 아니면 기대하기 어렵다. 더구나 2번째 목요일 한국 만기에 이어 세번째 금요일 미국 시카고 선물 시장과 독일 유렉스 선물옵션 시장이 함께 만기를 맞으므로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세력은 한번에 모든 선물 시장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참고로 유렉스 시장은 8월 들어 선물과 옵션 거래량이 7월의 2.5배로 증가하며 이 시장 역시 변동에 따른 극심한 투기장세를 보여준다. 유로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은 유럽의 대형기업 50개를 묶은 유럽블루칩(유로톱50 선물: FESX ,  http://www.eurexchange.com/index.html)지수이므로 이 지수에 묶여서 선물 움직임에 따라 유럽 각국이 동시에 오르내린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

 

주가가 하락하는 과정에서, 미국시장의 하락 모멘텀과 아울러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대규모로 쏟아내는 주식 매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외국인은 8월 2일부터 오늘까지 8거래일 동안 총 4조 8127억의 기록적인 매도를 하였다.

 

그러나 이런 매도를 경기나 금융시장 불안과 결부시킬 필요가 없다. 이 기간 대차거래 잔고는 7,400만주가 늘었는데 90% 이상의 대차거래를 외국인이 거래한다는 점에서, 그간 나온 매물은 대부분 주식대차를 통한 공매도이거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다.

 

 

특히 주가가 급락했던 이번주 들어 외국인의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이 집중이 되었는데 2일 이후 8거래일 동안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이 3조 3675억원 규모이다. 따라서 외국인 매도 물랴은 공매도와 차익거래 물량을 제외하면 펀드에서 순 매도하는 물량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공매도를 통해 주가를 하락시키고, 그로 인해 지수옵션과 선물, 아마도 ELW나 ELS에서도 이익을 얻었으니 대단한 투자라 하겠다 .

 

여하튼 대차거래 그래프를 보면, 마치 2008년 리만사태처럼 외국인의 대차 잔고가 급증해있다. 이 물량은 연말까지는 대부분 갚아서 정리하므로 매도하는 과정에서 하락한 이상으로 상승을 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 하겠다.

 

주가 급락의 원인과 회복.

 

미국 등 선도시장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한국 증시는 특히 변동성이 크게 움직였다. 이 과정에서 공황이나 경기침체, 더블딥 같은 심리적인 충격을 주는 단어나 난무했으나 급락은 이런 것과 관련이 없다. 경기나 기업의 실적은 급히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식매수자 중에는 일정부분 신용을 얻어 주식을 산다. 그런데 주가 급락하여 일정 하락률 기준 이상으로 하락을 하면 이 신용의 담보가 부족해지면서 저축은행이 장중 하한가로 팔거나, 증권사가 오전 개장때 하한가로 파는 반대매매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반대매로 나오는 급매물이나, 반대매매를 피하기 위해서 미리 급하게 파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락하게 된다.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므로 급락하는 주가는 결코 정상적인 주가가 아니다. 평상시는 보기 어려운 비정상적인 가격이며 또한 일시적으로만 유지되는 급매물 가격이다.

 

 

2008년 금융위기의 주가 하락도 금융위기 때문에 하락했다기 보다는, 거래소의 예를 들면 3조원에 머물던 신용잔고가 반대매매 과정을 통해 1조원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급락을 했다. 이 때문에 주가 하락을 멈추어 반대매물이 줄자 금융위기가 해소되거나 경기 침체가 사라진 것이 아닌데도 주가가 급등을 하였다.

 

이번 하락도 마찬가지이다. 주가 하락폭이 너무 짧은 기간에 투자자들의 예상폭을 넘어서면서 반대 매물이 급증했고 그 과정에서 주가가 급락하였다. 하락폭이 더 컸던 코스닥의 주가와 신용잔고를 비교해 보면 이런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주가 하락이 비정상적이고 일시적이고 급박한 급매물에 형성되었다면, 그것이 회복되는 과정도 다른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 급매물이 줄어드는 것만으로 정상가격을 찾아가며 그 과정에서 급등하게 된다.

 

안정적인 장기 수급

 

외국인의 공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담보부족에 의한 반대매매 매물이 쏟아져 악성 매물이 쏟아졌으나 이것을 받아 매수한 것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매수 수급으로 하락 이상으로 시장이 강한 안정성을 갖는다.

 

하락이 가파르게 진행된 8월 2일 이후 주식 매수 내역을 보면, 외국인이 4조 8000억원, 은행 3764억원 증권이 1736억의 매도를 하였다. 앞서 말한 것처럼 외국인은 공매도와 프로그램 매물이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포함된다.

 

 

이것을 매수한 것은 가장 안정적인 수급인 연기금으로 2조 1400억원 규모를 사들였고, 주식형 펀드를 바탕으로 투신이 7951억원, 그리고 나머지 2조 3400억을 저가 바겐세일을 노리는 일반이 사들였다.

 

연기금을 저가에서 꾸준히 주식을 사서 감추는 세력이고, 투신은 최근 주식형 펀드가 안정적인 기조로 유입되는데 기반을 두고 있어 역시 안정적이다.

 

 * 2006년 주식형 펀드 투자 붐이 나타난 이후 처음으로 장기간 자금이 유입되는 국면으로 초기이다.

 

개인 역시 2000선 위에서 주식을 팔고 본격적으로 저가 매수를 노리는 자금으로 외상의 악성 매물이 줄고 안정적 자금이 매수하며 주식이 대규모로 손바꿈을 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여기에 만기지수를 압박하기 위해 매도했던 증권이나, 프로그램 매도를 했던 보험과 은행, 공매도와 대차거래로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도 결국은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시장의 수급은 하락하기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된 면이 있다.

 

대세의 바닥

 

주가가 흡사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가파르고 폭깊은 하락을 보였으나, 그때와는 전혀 다르다. 

 

 

당시에는 리만브라더스가 갑자기 파산하면서 금융 경색이 왔고, 금융경색으로 달러가 돌지 않았기 때문에 달러를 구할 수 없어 달러 가치가 급등하고 상품이 하락하고 기업이 유동성 위기에 빠지는 문제가 발행하였다. 이런 달러부족 상황은 환율의 변동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번 하락은 주가는 흡사 2008년 처럼 급하게 변동했지만 환율은 안정적이다. 즉, 세계 금융시장에 유동성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유동성 부족에서 오는 여러 현상은 전적으로 그 때와 다름을 말한다. 즉, 주가와 상품 가격만 요동을 친 것이다.

 

이 때문에 파생시장을 겨냥한 투기적 상황이라 볼 수 있고, 이런 이해 관계가 끝나면 공매도 했던 주체가 공매도 주식을 되사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가가 회복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장기간 주가를 관찰해 보면, 주가가 큰 상승을 할 조건을 갖추게 되면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급락이 먼저 선행하는 경우가 많다. 2003년초나 2009년 2월이 상승을 앞두고 반대로 주가가 급락했던 경우로 이번의 경우도 같다.

 

 

연봉 시가 3선으로 보는 미국과 한국의 주가 위치 연중 저점권에 있다.  장기 매물대로 보는 주가지수의 위치도 추가 하락이 쉽지 않은 지지권에 있어서 큰 바닥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앞서 말한 대로 급매물 감소에 의한 주가 회복 탄력과 함께, 수급이 주는 장기 상승의 힘을 감안하면 지금의 하락은 본격적인 대세 상승을 앞둔 사전정지작업 차원의 하락이라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이 유동성 장세를 마무리하고, 금융권의 대출 확대와 함께 자본재 경기가 회복 구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므로 장기 실적장세가 준비되는 구간이다. 이런 실적 장세를 앞두고 의례 그랬던 것처럼 하락으로 매물을 정리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주가는 함께 움직인다. 큰 바닥권에 이른 중국 상해증시를 주목해 둘  때이다.

 

 

 

 

 

전략

 

주가가 급락하면서 가격은 연중 최저 가격을 형성한 가운데, 종목에  따라 비정상적인고 일시적인 급매물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상승할 수밖에 없는 수급 구조를 갖추고 있고, 여기에 자본재 경기와 함께 하는 실적장세의 초입으로 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정상적이라면 구경하기 힘든, 급매물 가격을 이용하여 적극 주식 비중을 확대할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12. 12:09

뉴욕증시 상승 반전

 

미국 시장은 연봉 시가 3선의 연중 점을 확인한 후 강한 상승과 함께 강한 상을 하며 마감하였다. 뉴욕 종합지수 5.25%, 다우지수 3.98%, 나스닥 5.29%로 급락 변동을 벗어나 강한 상승을 보였다.

 

 

주가가 10년 매물대가 강한 지지권에 도달을 하였고, 연봉 시가 3선에 도달함으로써 연중 최저 지수가 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때문이다.

 

기술적으로 연봉 3년 시가 평균선은 주가가 바닥을 연중 최저가격을 만드는 기준으로 이 가격을 전후로 한 매수는 연중 가장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사게 된다.

 

 

 

 

한편, 주가가 5년 평균선 또는 시가3년 평균선 위에서 움직이는지를 기준으로 수년간 주가가 오르는 것을 의미하는 대세상승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최근 일주일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시가3년 평균을 지지로 한 주가의 대세상승 기조에 변함이 없다.

 

한편, 한국 시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에서도 옵션 시장에 강한 투기성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풋옵션/콜옵션 비율($CPC)가 1.36으로 중심치 1.0에서 풋옵션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침으로써 강한 하락 방향 투기를 나타내는데 이런 치우침이 발생한 뒤에는 공매도 카버링과 더불어 강한 상승장이 나타나게 된다.

 

 

 

국내증시 만기를 앞둔 지수 공방전

 

이런 미국 증시의 상승과 함께 남북미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고, 아시아 시장도 강세를 보였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치열한 매매 공방 끝에 4.89포인트 오른 1806.24에서 마감하였다.

 

 

옵션에서는 외국인은 풋옵션 차익실현과 함께 상승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을 갖추고 있으나, 증권이 대규모 콜옵션 매도로 상승에 불리한 포지션을 유지하여 장중 선물과 주식을 매도하며 kospi200 지수의 상승을 적극적으로 압박하였다.  대규모 손실 후 하락 방향으로 포지션이 바뀐 개인도 선물 매도와 풋옵션 매수 등 지수의 압박에 힘을 더했다.

 

 

특히 증권 종가 무렵 선물과 주식을 급격히 매도하며 종가 지수를 하락시켰다. 어제 증권사 사장단이 모여 증시 안정을 위해 대책을 세우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지만 실상은 증권 역시 하락으로 대규모 이익을 얻고 있어 그들이 지수를 아래로 압박하는 한편, 정부에 자신이 유리한 내용을 건의하는 잇속을 챙긴다. 아마도 3000억대가 넘는 이익을 낸 판이니 만면에 웃음을 띠고 즐거운  회의를 하였을 듯 싶다.

 

 

이 때문에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물면서 차익 1조 4624억원 , 비차익 6735억원 등 총 2조 1359억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상승 출발했던 지수를 끌어내렸다.

 

 

하루 2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은 기록적인 규모이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도 어제와 오늘 이틀간 2조 3000억의 차익거래 매물이 나와 이 부문도 기록이 될 듯싶다.

 

여하튼 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이틀간의 시간으로 지수를 붙들어 두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혈투가 전개됨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렇게 매물로 나온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지수의 상승을 지연시킬 뿐 재차 상승을 강화하는 매수 원동력으로 작용하므로 보다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게 된다. 그러므로 오늘 상승의 모멘텀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보다 강한 상승 탄력을 축적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외국인은 1조 2759억원의 주식을 매도했으나 이 물량은 그 대부분 주식보유 지분과는 상관이 없는 파생상품과 연계된 차익거래 물량이다. 어제의 외국이 매도 물량 역시 프로그램 차익 물량으로 지분 매각과는 상관이 없다. 따라서 오늘은 차익과 비차익 관련 프로그램 매물이 2조원이 넘게 나온 가운데 주가 하락에 바겐세일에 나선 일반이 1조 5559억의 물량을 바구니에 담았다

 

 

만기를 하루 앞둔 옵션 시장에서는 풋옵션 매도로 8000억원대 이익을 남긴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콜옵션 매수, 선물매수, 풋옵션 매도로 상승 방향으로 강한 베팅을 하고 있다.

 

각 주체의 옵션 [대신증권]추정포지션을 분석해 보면, 외국인은 272.5까지 3,000억원대의 이익을 얻는 쪽으로 상승에 베팅을 하고 있고, 증권을 포함한 기관은 265 이하에서 이익이 점차 증가하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옵션을 두고 내일도 치열한 경합이 전개되겠으나 이전처럼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를 결정하는 경우 지수는 2000선을 돌파 마감할 가능성이 있는 수익구도이다.

 

 

종목의 급반등 상승세

 

옵션시장의 이해가 걸린 종합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한데 반해, 이와 관련이 없는 코스닥이 중소형주는 급등세로 반전을 하였다. 코스닥 지수는 4.77%가상승하였고, 거래소 소형주 지수도 4.47%가 상승을 하였다.

 

 

다만 선물 결제지수인 KOSPI200 지수를 구성하는 대형주지수가 0.10% 하락으로 마감하고, 중형주지수가 0.90%의 상승에 그쳐 종합지수 상승률 0.27%를 만들었다.

 

상승종목에서도 거래소는 상한가 30종목을 포함한 693종목 상승(172종목 하락), 코스닥 상한가 71종목을 포함한 899종목 상승(하락 102종목)으로 어제와는 반대로 강한 상승장세를 나타냈다.

 

거래소 : 빨강은 상승, 녹색은 하락, 검정은 보함, 농도는 상승률 비례

 

코스닥 : 빨강은 상승, 녹색은 하락, 검정은 보함, 농도는 상승률 비례

이럴 때 종합지수나 대형주 주가를 보고 시장을 판단하면 판단을 잘못판단 한다. 시장이 온통 불이붙어 벌건 모습을 볼 필요가 있다.

 

 

옵션거래에 무관한 코스닥이나 거래소 소형주가 그간 급락했던 이유는 바로 신용과 주식담보 대출에 의한 주식매수가 담보부족이 되면서 반대매매가 되거나 반대매매를 피하기 위해서 가격 불문하고 파는 급매물 가격이 형성된 탓이다.

 

코스닥 시장의 주가와 신용거래 잔고를 비교해서 그래프로 나타내면, 신용잔고가 증가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신용잔고가 감소하면서 주가가 내린다. 다만 주식 매매후 대금 결제기간을 감안하여 주가 변화와 신용잔고 변화 사이에는 대략 3일의 시차가 발생한다.

 

 

따라서 4월 이후 신용잔고 감소와 함께 장기 하락했던 코스닥은, 6월중순 신용이 크게 줄면서 강한 상승을 했으나 다시 신용을 사용하여 주식을 샀기 때문에 이번 급락에서 담보부족 사태를 겪으며 급매물로 낼수 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주가가 급락한 것이다.

 

주가가 급격히 하락을 하는 것은 공황이나 악재 때문이 아니라 바로 급급매로 처분하는 급매물 때문이다. 따라서 급매물 때문에 만들어진 가격은 일시적일 수 밖에 없고 여유자금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주식을 반값에 사는 기회가 된다.

 

여하는, 옵션 시장의 움직임을 빼면 최근 급락과 함께 급매물로 대량의 신용잔고가 매물로 나와 신용잔고가 줄었다. 그 자체로 수급에 큰 영향을 주어 주가는 급등으로 움직이기 쉽다.

 

여전히 주가는 급매물의 폭탄세일 가격을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이런 점에서 거의 묻지마로 사야 할 정도로 좋은 매수 기회이다. 대형주가 잠시 상승에서 벗어나 있으나 이 역시 옵션을 두고 경합을 벌일 뿐 강한 탄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하락으로 종합주가지수 역시 연중 최저 가격을 형성한 후 연봉시가3선의 방향을 따라 대세 상승의 행보를 계속하게 된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12. 12:07

1. 미국 신용등급 강등 재료 노출.

 

1.1.  과매도권의 다우지수와 연봉 시가 3선.

       강한 매물대와 아울러 연봉시가 3선은 연중 최저가격을 이룬다.

 

 

 

 

1.2.  나스닥의 연봉 시가 3선

 

 

 

1.3 미국 국채 지수의 과열과 주가 장기 큰 바닥 조건

 

 

2.0 종합주가지수의 연봉 시가 3선가격 도달과 투매

 

 

 

4. 외국인의 투기포지션 차익실현과 상승방향 투기 포지션 구축

 

 

 

ㅇ 옵션포지션은 만기까지 2000을 회복하는 경우 1600억원 추가 수익

ㅇ 장차 2100선을 회복하는 경우 선물 옵션 3600억원 수익 포지션

 

 

 

ㅇ 급락이 시작된 4일 이후 현물주식 1조 2000억을 팔았으나 선물은 2조원 규모로 매수

ㅇ 풋옵션 32만계약 매도를 통해 4500억 규모 수익 확정 후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포지션 구축

 

8월 9일 투자자별 매매 동향

  

5. 기관의 현물시장 주식 매수

 

기금, 투신, 증권, 보험의 적극적인 현물 매수와 종금의 매수 가입

외국인 매수전환 직전

 

6. 경기 모멘텀

    저금리와 통화공급 확대 국면에서는 반드시 상승장이 나타난다.

 

 

7. 장세국면과 전략

 

ㅇ 한국, 미국 드문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태로 연봉시가 3선가격. 연중 최저가격 형성

 

ㅇ 하락주도의 외국인 하락을 이용한 적극적인 상승 방향 투기포지션 구축

    2100 상승시 선물옵션 3600억원 규모 포지션 이후 지속적으로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

 

ㅇ 주식 매수 주체 : 연기금을 포함한 투신, 증권, 보험, 종금 등 기관의 적극 매수 국면

 

ㅇ 급급매물에 의해 형성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연중 최저가격 폭탄세일 : 적극 매수 국면 

    외국인의 투기 포지션 구조와 급매물 압력 감소시 급등이 될 수 밖에 없는 흐름.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8. 23:41

개인투매에 의한 매도 클라이막스와 선물 시장 반전

 

주말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다음 등급인 AA+로 강등하면서 신용과 담보대출로 반대 매매 위기에 몰린 개인투자자들이 패닉 상황이 되면서 주가가 재차 하락 마감하였다.

 

그간 과도하게 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개인과 풋옵션 매수포지션을 보유한 외국인들간에 항복 게임이 전개되면서, 선물시장 마진콜 반대매매 시간인 13:30분까지 종합지수 1800까지 143.8포인트가 하락하는 극심한 변동을 보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외국인의 1800억원대의 풋옵션 매도 차익실현으로 8월물 풋옵션 포지션을 정리하였고, 외국인은 선물을 7300여 계약을 매수하면서 개인의 풋옵션 매도를 두고 나타났던 거대한 싸움이 개인의 항복과 함께 끝이 났다.

 

이후 반대매매 대비 선물 매도 압력이 줄면서 곧바로 지수가 반등을 시작했고, 외국인은 매도했던 콜옵션 환매수와 이 시점을 기점으로 하여 현물 주식시장에서도 주식 매수로 전환하였다. 1:30분까지 2162억의 주식을 매도했던 외국인은 매도 클라이막스가 지난 뒤 1391억의 주식을 사들여 오늘 매도 규모를 661억으로 줄였다. 지수는 1:30분 파생상품 시장의 마진콜 클라이막스를 지난 뒤 빠르게 회복이 되며 하락폭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 13:30은 선물 옵션 마진콜 반대 매매 시간.  

   따라서 마진콜이 되면 13:30에 반대배매를 당하지 않기 위해 처분하는 과정에서 가격이 급변한 후 반대매매가 끝난 후 회복된다.

 

오늘 하락과 함께 외국인은 8월물 옵션에서만 4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남겼다. 개인들이 위험하게 쏠렸던 풋옵션에서 3400억대의 이익을 남겼고, 과열된 콜옵션 매도에서 700억대의 이익을 남겼다. 7월물 결제가 끝난 후 한때 30만계약으로 늘었던 외국인 풋옵션 매수 계약은 오늘로 대부분 청산이 된 모습이다.

 

 

반면 3일간에 걸쳐 17000계약의 선물을 사들임으로써 만기까지 지수가 2000 이상으로 상승할 때 2800억원 규모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강세 포지션으로 바뀌었다. 이제까지 하락에서 이익을 얻는 파생상품 포지션이었다면, 이제는 상승으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이다.

 

 

 

 

 

5일간의 강한 하락 변동 모멘텀은 지난주 월요일 불과 4000원에 불과하던 252.5 풋옵션 가격을 오늘 1시 30분 202만원으로 끌어 올렸다. 단, 5일에 500배의 가격 상승을 하였고, 이 이익을 모두 외국인이 취하였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변동성이 큰 파생상품 시장이 현물 시장을 움직이게 된다.

 

 

 

현물 시장의 폭탄세일

 

현물 주식 시장에서는 주가 급락으로 신용과 담보대출로 주식을 사들인 일반이 반대매매 위기에 몰리면서 하락을 가속시켰다. 주가가 대출금의 담보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가장 불리한 하한가 매도가 되기 때문에 담보 가격에 근접한 대규모 물량이 급매물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개인은 7,331억을 매도하여 하락을 주도하였고, 이와 같은 급매물 폭탄세일 가격을 이용하여 연기금이 4000억원대의 주식을 사는 등 기관이 적극 주식을 매수하였다. 파생상품의 이해를 이유로 한 하락과 반대매매를 우려한 급매물로 형성된 가격은 비정상적이며 일시적인 가격이다. 따라서, 이런 특별 할인 가격으로 통해 기금을 비롯한 투신, 증권, 보험 등 주여 매수세력은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현물 시장에서는 개인의 급매물이 빠른 속도로 매물화하고 있는 반면, 장기 투자세력인 기금, 보험, 투신 등 기관이 현물 주식 비중을 늘린데 이어 그간 파생상품 시장의 이익을 겨냥하여 주식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파애상품 포지션을 상승에서 이익을 얻는 구도로 바꾸면서 매수로 돌아서고 있다.

 

 

통상 하락의 클라이막스로 통하는 투매는 종목수의 90% 이상 하락과 하락 종목 거래량이 전체 거래량의 90%를 차지할 때이다. 이런 점에서 62종목 상승에 835종목 하락한 거래소 시장과, 76종목 상승에 931종목이 하락한 오늘의 장세는 투매라고 할 수 있다. 투매는 급격한 수급의 역전을 부르며 이 때문에 투매 이후 급반등하게 된다.

 

 

개인의 투매로 단기에 많은 잠재매도 물량이 매도로 소화되고, 반대매매를 우려한 매도로 인해 매물이 크게 감소할 수 있는 여건에다. 여기에서 선물 시장에서 먼저 하락 압력이 해소되고 오히려 상승할 탄력이 비축이 되어 내일 이후 주가가 상승이 쉬운 모멘텀과 수급 구도를 갖추고 있다.  

 

주가는 급격히 변하지만 기업의 가치나 영업상황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가가 급변했다는 것은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함에 다름이 아니다. 지금은 급매물과 투매로 가격이 과도하게 하락한 만큼 주가는 폭탄세일 가격이나 다름이 없다.  여유를 가진 자금이라면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늘릴 때이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에서 다음 등급인 AA+로 낮췄다. 70여년간 최고 등급을 유지해 온 미국으로서는 자존심에 큰 상처가 아닐 수 없다.  세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서의 확고한 지위와 미국 정치적 입지가 축소되었다.

 

그러나, 투자와 관련한 등급 변동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왜냐하면 BBB- 등급부터 AAA등급까지 10개 등급의 투자적격 등급상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여전히 유럽의 일부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론 높은 등급을 유지하며, 신용등급 하락으로 문제가 되는 투자부적격과는 거리가 멀다.

 

 

국가의 신용등급이 투자 적격에서 투자 부적격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채권가격과 주가가 함께 하락하지만, 투자 적격을 유지하고 부적격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적은 경우 채권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상승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쉽다.

 

따라서 그간 채권 금리 이상 급락과 함께 급락했던 주가는, 신용등급 강등으로 채권 금리가 오르게 되면 함께 오르기 쉽다. 이런 점에서 신용등급 강등은 그간 급락했던 주가에 대한 반전 모멘텀이라 할 수 있다

 

 

 

그간 미국 국채 가격은 특별한 모멘텀 없이 급등해왔다.  최근의 신용등급 강등의 우려는 채권 강세 보다는 약세의 모멘텀이며, 신용등급 강등으로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될 여건이다. 이런 점에서 그간 급등을 해 온 미국 시국채는 신용등급 하락과 자본재 경기 회복에 따른 국채가격의 장기 하락을 앞두고 처분을 위해 가격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달러는 무역적자와 재정적자를 감안하면 하락을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최근 주가 상승과 함께 상승을 해 왔다.  신용등급 강등은 화폐가치 역시 하락시키는 의미가 있어 달러의 하락세가 재개될 수 있다.

 

 

세계시장의 하락을 조절하는 엑슨모빌의 주가는 까닭 없이 보기 드문 속도로 급락한 가운데상승추세를 유지한 채 지지권 가격대에 와 있다.

 

 

뉴욕시장 종합주가지수도 핵심 비례구도상 2008년 금융위기 저점으로부터 최근 상승 고점의 절반에 해당하는 위치로 내려옴으로써 가파른 상승이 준비되는 구간이다.

 

 

한편, 장기 조정을 보여 온 중국 상해증시도 오늘 하락을 기점으로 대세 바닥권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금융시장 허브, 한국시장을 외국인의 현금지급기로 만들어

 

금융시장 선진화라는 미명 아래 무분별하게 키운 선물과 옵션  ELW 등 파생상품 시장이 금융시장 발전은 커녕 세계 최대의 카지노의 투기시장을  만들고, 그 투기의 이익은 변동을 만들 능력을 가진 외국인에게 가고 있다.

 

이번 8월물에서 개인들은 유독 풋옵션 매도포지션으로 외국인과 맞섰는데, 예상하기 어려운 급격한 변동으로 결국 외국인이 모든 이익을 가져갔다. 아마도 8월부터 ELW시장의 증거금을 올리면서 ELW 시장과 지수 옵션시장의 차별화를 느끼지 못한 일반이 대거 지수 옵션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강한 투기장세가 형성된 데 있는듯 싶다.

 

헤지펀드도 허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물 거래가 현물 거래의 10배를 넘고 있음에도 헤지를 위해서 선물 거래를 줄이는 제도의 도입을 반대하는 억지와, 정치 및 정책당국의 금융시장 무지 속에서 투기성 강한 일반이 대책이 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국내 증시는 선진화는 커녕 외국인의 현금지급기로 전락하고 있다.

 

이제 하락에 베팅을 해서 이익을 만든 외국인은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을 구축하였다. 외국인의 이익에 맞춰 움직이는 우리 시장은 이제 상승으로 움직여 외국인의 이익을 안길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7. 22:43

강한 투기성 장세와 급매물 / 파생 시장의 항복.

 

미국 증시가 시가총액 1위 업종인 석유주와 원유의 하락으로 급락을 하면서 지수가 크게 밀리며 74.72포인트 하락한 1943.75에서 마감하였다. 단 4일 만에 230여 포인트가 밀리며 10.52%의 주가가 하락하는 극히 이례적인 변동성을 나타냈다.

 

 

단기간 10.52%가 하락한 시장은 월봉에서는 지수20월 이평선, 주봉 60주 이평선까지 밀리며 상승 추세의 조정 저점을 가늠하는 모습이다.

 

 

지수 하락과 함께 파생선물 시장에서는 그간 풋옵션 매도와 콜옵션 매수에 과열되었던 시장은, 1000억이 넘은 개인들의 풋옵션 손해성 환매수와, 선물 매도 헤지로 완전히 외국인에게 백기를 든 모습이다.

 

 

7월 29일 이후 과도하게 매수하던 콜옵션 매수가 크게 주춤한 가운데 풋옵션에서는 어제 250억에 이어 오늘도 1074억의 손해를 감수하는 손절 매수를 보였고, 선물에서도 3700계약을 매도하여 헤지를 추가 손실에 대한 헤질를 하는 듯 하다.

 

외국인은 지수 2170이 넘었던 1일 이후 이틀에 걸쳐 매도한 12,500계약의선물 중에서 10,000계약을 차익 실현하였고, 풋옵션에서는 어제 222억에 이어 오늘도 1283억의 이익을 남기며 매도를 하였다.

 

 

현물 시장에서는 3일만에 150 포인트가 밀린 어제부터, 신용과 담보대출을 통해 매수했던 외상 물량들이 반대매매 위험에 처하면서 전일 오후 하락을 보인데 이어, 오늘은 반대매매와 함께 급락 출발을 한 후 재차 반대매매를 우려와 함께 막판 지수를 낮추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편, 지수가 2000 아래로 밀리면서 기금을 비롯한 기관들은 본격적으로 바겐세일 매수를 개시하였다. 코스피 200 종목중 매도를 한 종목은 단 1억이라도 매도한 기업은 채 30개가 되지 않는 반면, 대부분의 종목에 대해서는 대규모 매수를 하고 있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 주요 순매도 기업

 

현재의 가격이 파생상품 시장의 이상 과열에 따른 특별한 하락과, 현물 시장의 반대매매에 따른 급매물에 기인하였고, 예상외로 가격이 낮아진 만큼 본격적인 매수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간, 외국인들은 콜옵션 매도, 풋옵션매수, 선물 매도, ELW와 ELS, 현물시장 차화정 업종의 공매도를 통해 대단히 투기적인 베팅을 한후, 차화정과 관련된 원유 가격과 엑슨모빌의 하락을 통해 전방위적인 수익을 거둬간 결과를 보여준다. 각 부문에 투기적인 과열이 남긴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선물 시장과 풋옵션 시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투기 시장에서 외국인이 이익을 내고 이를 확정해 두고 있고, 기관의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균형을 이룬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여지가 작은 가운데 일반의 콜옵션 매수 여부에 따라 만기까지의 반등 폭이 결정될 듯 하다.

 

파생시장의 투기적 과열과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신용물량의 반대매매에 의해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을 한 만큼, 이번주 다음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승을 준비한다고 하겠다.

 

엑슨 모빌과 원유

 

어젯밤 미국의 주가 급락은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엑슨모빌이 급락한데 따른 결과이다.  예외적으로 급락을 하며 세계 주가 급락을 이끌어 온 엑슨 모빌은 어젯밤 4.99% 급락하며 뉴욕증시 지수를 5%대 하락으로 유인하였다.

 

 

원래 독과점적 석유 사업을 하는 이 기업은 실적 모멘텀으로 단기적인 변동을 하거나, 경기가 단주기로 움직이는 사업 특성이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단기 변동이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업의 주가는 주기적으로 급격한 변동을 나타내는데,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크고 2위 기업인 세브론과 함께 6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 비중 때문에 이 기업의 변동이 지수를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지수 변동을 줄 목적으로 가격이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이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선물 옵션 만기전 변동, 주가의 장기 바닥권이나 천정권에서 추세를 반대로 급변시키는 목적으로 주가가 움직인다. 이 기업을 가격을 결정하는 주도권을 쥔 세력이 세계의 파생시장을 주도하며 이익을 얻을 권리를 갖게 된다.

 

2003년 이후 이 기업과 뉴욕 종합지수의 움직임을 비교해 보면 이런 흐름이 잘 나타나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이 기업의 단기 변동성이 더 확대되어 세계 시장의 급조정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업을 통해 세계 파생상품 시장의 주도권을 행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어제의 변동도 이 기업의 주가를 움직임으로써 효과적으로 선물 시장의 경합을 승리로 매듭지었으며 결국 구성했던 포지션에서 막대한 차익을 남기게 되었다. 외국인 세력이 엑슨모빌의 주가를 주도하는 능력을 갖는 이상 파생상품 시장의 경합에서 항상 이기게 된다.

 

이 기업의 주가는 외국인의 공매도나 파생상품 베팅에 대한 이익을 확정할 목적으로 변동이 나타나기 때문에, 만기가 지나거나 베팅에 대한 수익을 확보하면 주가는 대부분 쉽고 빠르게 제자리를 찾는다. 어제 급락과 함께 60주 평균과 20월 평균에 접한 이 기업의 주가는 핵심구도상 반전의 위치에 있다. 이 기업이 상승을 하면, 그간 여려 악재를 부풀리며 하락했던 주가는 이유 없이 원위치로 회복하게 된다.

 

 

한편, 이 기업과 함께 5.94% 급락한 원유 가격도 추세 구도상 전환점에 이르러 있다. 원유 가격이 하락함으로써 우리시장에서 상반이 왜곡된 차화정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공매도도 효과적으로 이익을 얻게 되었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도 파생상품 시장이 다소 과열된 측면이 있다. 풋옵션/콜옵션 비율을 보면 7월 하순 콜옵션 매수가 과열되면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고, 지금은 풋옵션 매수 과열 상태이다. 과거 이렇게 풋옵션 매수 과열이 된 후에는 중기적인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간 하방으로 작용했던 미국의 파생상품 시장의 힘이 반대로 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겐세일 기간 급매물 가격의 주가, 매수

 

파생시장 과열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주식시장은 바겐세일 기간을 맞고 있다. 주가 하락폭이 10%대로 확대되면서 신용과 담보 매물에 기인한 급매물로 인해 주가가 급매물 가격으로 거래되는 종목도 많아졌다.

 

오늘 코스닥이 종합주가지수보다 더 하락을 한 것은, 그간 상승 과정에서 증가한 신용잔고의 경계매물 때문이다. 

 

 

경기나 기업의 실적은 단기간에 급격히 변하지 않는다. 이런데도 주가가 급격히 변하는 것은 급매물이 작용하거나 금융 시장의 신용경색, 또는 파생상품과 관련한 투기적 변동이 원인이다. 신용 경색에 의한 경기침체로 급랭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급매물이나 투기적 변동에 의한 급락은 급등으로 회복하게 된다.

 

외국인의 투기적 베팅에 일반이 항복함으로써 일단락될 기미가 있고, 기금과 투신이 과도하게 하락한 싼 가격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물랴을 사들이는 등 수급이 호전되고 있어 하방 경직성과 함게 상승이 준비되고 있다.

 

경기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엑슨모빌의 급락에 따른 주가 하락을 설명하기 위한 억지 변명일 뿐, 미국, 중국, 일본,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으로 전환하고 있고, 미국과 한국의 은행 대출 증가율이 점차 확대되면서 자본재 기 회복과 실적장세 초입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향후 30개월 이상 확장되는 자본재 경기의 성장을 염두에 두고 멀리보고 자산가치나 실적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과, 업황회복과 함께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적극 매수해 비중을 늘려갈 때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쉬우나, 주가의 변동은 그림자와 같은 허상일 뿐 수시로 변하는 헛개비이다. 투자의 목적은 기업의 이윤이며 기업의 이윤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사업성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성장을 한다.

 

 

그래서 헛개비 같은 가격에 홀려 매매하는 일반 투자자들은 대부분 투자로 실패하는 반면, 이번 주간과 같은 급격한 하락에도 주가에는 눈길도 주지 않은 채 기업의 성장과 이윤에 관심을 두는 회장님들과 가족 등 대주주는 주식(투자)으로 부를 늘려 우리 사회의 최고의 부자가 되어 있고 또 매년 부를 늘려 나간다.

 

실패와 성공의 차이는 그림자인 주가를 보느냐, 실물인 기업의 성장과 이윤을 보느냐의 차이이다. .

 

 

세계증시 하락 유도의 메카니즘,하락변동에서 손실을 피하는 투자원칙 ☞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7203678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7. 22:39

안녕하세요

파동전문가 존법입니다.

 

지난 주 우리시장은 월요일 하루살이 급등 이후 화요일부터 4일 연속 급락하여

한달 가까이 지속된 교대파동을 마감하고 하락추세파동을 탄생시켰다.

교대파동 이후 상승추세파동을 예상하였는데, 반대로 하락추세파동이 출현하였다.

그렇다면 이 급락파동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 급락파동을 대세하락 시작파동으로 이해할 것인가, 아니면 일시적 조정파동으로 이해할 것인가?

 

이번 급락파동이 진행되는 동안

큰 수익을 보신 투자자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반대로 큰 손실을 보신 투자자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시장이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향후에는 수익과 손실의 기회가 매우 많아질 것이므로

더욱 정신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대세의 상황에 관하여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번 급락파동은 대세하락의 시작파동이 아니라 일시적 조정파동의 일부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

다만 그 일시적 조정이 완성된 상황은 아니다.

 

* 삼봉급락 

 

이번 4일 연속 급락을 <삼봉급락>이라고 부른다.

삼봉급락은 삼봉을 형성하고 급락하는 패턴인데, 3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의 방식이다.

사례를 통해 삼봉급락의 특징을 정리하기로 한다.

 

 

위 그림은 2010년 5월에 나타난 삼봉급락의 모양이다.

약7개월 동안 삼봉을 형성한 이후 삼봉급락이 나타났다.

삼봉급락은 조정파동이기 때문에 1파  3파 5파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때는 3파로 나타났다.

말하자면, 1차하락 - 중간반등 - 2차하락의 패턴을 그렸다.

당시에도 삼봉급락이 나타나기 전에 한달 가까이 교대파동이 진행되었고

급락의 1차하락은 4일연속 하락으로 출현하였다. 당시에도 풋에서 수십배의 대박이 탄생하였다.

 

 

위 그림은 2011년 2월에 나타난 삼봉급락이다.

이 당시에도 삼봉급락이 나타나기전 뺑뺑이 돌리기식의 교대파동이 한달 가까이 진행되었고

삼봉급락의 1차하락파동은 4일 연속급락의 형식으로 출현하였다.

풋에서 대박이 터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후에는 일본 대지진 급락까지 5파의 형식으로 하락이 완성되었다.

 

위 2가지 사례를 토대로 삼봉급락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삼봉급락의 특징>

 

 -  삼봉급락은 삼봉조정이나 삼봉상승 이후에 나타난다.

 -  삼봉급락이 나타나기전 상당기간(약1개월) 상승과 하락의 교대파동이 출현한다.

 -  삼봉급락은 3파나 5파의 형식을 취한다.

 -  삼봉급락의 1차하락파동은 4일 내외의 연속급락인 경우가 많다.

 -  기술적으로는 볼린져밴드 3시그마를 하향돌파할 때까지 하락한다.(위 사례 둘 다 동일)

 

 

현재의 파동이다.

이번 급락 또한 앞에서 말한 삼봉급락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삼봉급락이 출현하기 전에 삼봉조정의 패턴을 완성하였고

역시 삼봉급락이 출현하기 직전에 약 1개월 동안 콜풋의 교대파동이 나타났다.

급락의 형식 역시 4일 연속 하락하는 패턴을 그렸다.

기술적으로는 볼린져 밴드 3시그마 아래까지 하락하였다.

요컨데, 전형적인 삼봉급락의 모양이다.

 

최근의 하락이 삼봉급락의 1차하락이라면

단기 반등 이후 삼봉급락의 2차하락이 출현하면서 조정이 완성될 것이다.

(삼봉급락이 완성되는 저점은 1800 포인트 내외로 예상)

삼봉급락이 완성되면서 대세의 4파가 완성될 것이고 이후에는 마지막 대세상승 5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일요일 특별방송을 통해서 실시하겠읍니다.

 

특별방송 : 시장상황과 향후전망

일시 : 8월 7일 일요일 8시 30분

장소 : 존법 전문가 카페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4. 02:42

1. 미국 증시의 급락과 장기 바닥권

 

미국 부채상한 증액 상원 통과를 계기로 상승을 앞둔 주가 급락

 

주가는 악재 때문에 급락하는 것이 아니라 악재가 끝나고 큰 상승이 목전에 닥칠 때 급락한다. 그래야 싼 가격으로 산 주식이 크게 수익이 나기 때문이다. 내일부터 당장 장기 상승 추세가 시작되고 내가 지수를 움직여 차트를 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오늘의 전략은 급락을 시키면서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다.

 

 

 

2. 뉴욕증시의 60주 평균선(일봉 300일 평균) 장기 저점

 

그간 장세를 눌러 온 부채상한 협상의 재료가 소멸됨에 따라 시장이 상승을 위한 조건이 형성되면서 급락으로 지지권 안착

 

 

하반기 상승을 위한 장기 바닥 가격 진입으로 2011년 하반기 가장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가격대이다.

 

반도체 지수의 장기 저점

 

지난 주 반도체 지수의 2개의 코스 중 하나로, 우리 시장에서 개인의 콜옵션 포지션이 강하면 다시 저점을 본 후에 상승하는 코스를 제시했다. 실제로 개인들은 콜옵션 매수 또는 풋옵션 매도에 치중했고 그 결과 외국인이 이익을 내는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반도체가 재차 하락하며 전저점을 깼다. 그러나 추세 구도상 바닥으로 장기 상승을 목전에 둔다.

 

 

3. 국내 증시 외국인 옵션 포지션 구도와 외국인의 주가지수의 정밀 조절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 : 272.5 (2100) 이상에서 이익 최대화) 270 이하( 2080 ) 이하는 손실)

                              상승방향으로는 285 ( 2200) 까지 수익구간... 다음주 까지 상승 가능성.

 

 

 

외국인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지수.... 엿장수와 가위치기 숫자 내기를 하는 옵션 투자자들.

 

 

 

4. 종합주가지수 추세 구도

 

달러 기준 종합지수 추세 저점.( 달러기준 현재보다 1.2% 추가 하락 -- 2100선 전후 저점권)

 

지난주 금요일 제시했던 주가 변동 추세 구도

 

지수가 저점을 맺음으로써 대형주의 저점이 되며 전기전자, 금융, 조선, 자동차, 화학 등 대형주 전반이 매수 기회.  미수 신용, 담보대출을 사용하지 않는 전제하에 적극 매수

 

6. 미국 경제의 분석과 실적장세 초기 국면  

 

장세의 급등락 분석과 미국 경제의 진단 ☞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7190082

 

 

8월 3일 11:08

미국 채무상한 증액 기념 대 바겐세일

 

미국의 채무상한 증액이 상원을 통과 확정이 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함으로써 대 바겐세일을 하고 있다. 미국 채무상한 증액 기념 바겐세일이다.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둔 종합주가지수는 파생상품 이익과 관련하여 크 변동을 보이며 장중 3%가 넘는 하락을 보이며 2056까지 밀린 후 상승 반전을 하고 있다. ...

 

기술적으로 달러를 기준한 종합주가 지수는 바로 이 지수에서 저점이 형성되며 이를 저점으로 하여 강한 상승 추세가 준비된다.

 

 

매수는 해야겠는 어느 종목을 살지 모를 때 이때는 무조건 종합주가지수인 KODEX200 (A069500)이나 KODEX 레버리지(A122630)을 우선 매수한 후 보유하고,  천천히 기업을 분석하여 종합지수 보다 더 오를 수 있는 좋은 기업을 발견하면 그 때 보유한 KODEX 200을 팔아서 더 오를 것으로 분석한 종목으로 교체하는 것이 요령이다.

 

주가가 바닥권으로 판단되어 주식은 사야겠는데 뭘 살지 모를 때는 항상 KODEX200을 사놓고 나서 뭘 살지를 고민하면 된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4. 02:40

채무한도 증액 협상과 외국인의 지수 변동 주도.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되었다는 소식으로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을 사들이며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이 9806계약의 선물을 사들임에 따라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로 대규모 순매수가 나오면서 39.10포인트 1.83%가 상승한 2172.31에서 마감 하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 상. 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자들이 채무상한을 증액하고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안은 향후 10년간 정부 지출을 약 1조 달러 줄이는 내용과, 초당적 특별 위원회를 설치하여 1조 5000억 달러의 재정을 추가로 삭감하는 등 총 2조 5000억 달러를 삭감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합의는 당초 예정된 일로서 근본적으로 경기 펀더멘털이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불확실성과 관련하여 외국인 투기 세력의 표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어쨌든 채무한도 협상 과정에서 외국인은 선물을 사고 팔면서 지수를 변동시키며 박스권으로 유도해왔고, 오늘도 그런 모습에 다름이 아니다.

 

그간 지수의 변동을 살펴 보면 경기 펀더멘털이나 기업의 가치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외국인이 마음먹은 대로 선물을 사서 올리면 지수가 오르고, 선물을 팔아 내리면 지수가 내리는 단순한 변동으로 나타난다. 이 때문에 굳이 주가의 오르고 내림의 변동을 의미 있는 이유를 결부시켜 말하기 곤란하다. 그저 엿장수 맘대로 변하는 모습이다.

 

 

모처럼 대형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가 크게 올랐으나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기인한 결과이다. 외국인은 1조 3883억원의 현물에 상당하는 9800계약을 사들였고, 이에 따라 차익 5103억원, 비차익 2325억원 등 총 7429억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덕분에 모처럼 대형주 지수가 1.99% 상승하였다.

 

 

이 때문에 전기전자를 비롯한 자동차, 화학, 정유주가 모처럼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취했으나 추세를 형성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주도 매수세력이 없이 프로그램 거래 매수에 의한 상승이기 때문에 연속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실적주 장세의 지속

 

종합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거래에 따라 철저히 외국인 의도대로 움직인다면, 중소형 우량주와 코스닥 성장주는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로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소는 626종목 상승에 229종목 하락을 보였고, 코스닥도 상한 21종목을 포함한 680종목 상승에 269종목이 하락하는 강한 상승 장세를 형성하여 시장의 상승세는 지수의 상승열기 이상이다.

 

 

실제로 대형주와 코스닥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대형주의 경우 KODEX ETF를 운영하는 증권의 매수를 제외하면 기금이나 투신 보험의 매매가 활발하지 않다.

 

 

그러나, 거래소 중소형 업종이나 코스닥 시장의 경우 보험, 증권, 기금, 투신 뿐 아니라 은행이나 종금까지 매수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투신의 경우 대형주 매입을 기피하는 반면 중소형 및 코스닥 매수에 치중하여 이원화된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이 투기적이 선물 거래로 지수를 좌지우지 하는 한 수익률 제고차원에서 기관도 이런 전략을 계속 진행하기 쉽다. 이런 점에서 저평가 소외된 중소형주 및 업황 침체로 인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가치 저평가주의 상승 장세는 지수와 무관하게 이어지기 쉽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상승 

 

6월 산업활동의 조사 결과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미국과 마찬가지로 2개월 연속 상승으로 나타나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힘을 실어주고 있다.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nw/2/1/index.board?bmode=read&aSeq=249297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가 과거에 비추어 충분히 긴 기간 조정을 거쳐, 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경기 바닥권 수준에서 상승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과, 선행지수 구성항목에서 호전되는 ㅈ지표를 보면 기계수주, 자본재 수입, 건설수주,금융기관 유동성 등 자본재 경기 회복과 관련된 부문의 회복이 선행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들 자본재 산업은 경기 주기가 길어 장기적인 추세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자본재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장세의 진행을 의미한다.

 

 

한편, 제조업은 7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비 27.3% 증가한 514억 달러를 기록하며 72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는 등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까지의 산업활동에서도 2009년 4분기 이후 정체되었던 생산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고 있고, 제조업 가동률은 설비 증설의 필요에 대한 기준인 80%를 장기가 넘어 있어 수출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의 활황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 신뢰지지수가 상승으로 전환되어 추후 내수 회복 기대감을 준다.

 

 

주가는 유럽의 재정문제의 해결 방안이나, 미국의 채무 조정한도 때문이 아니라 경기 회복에 의해 추세가 결정된다. 현재 경기 국면을 보면 수출을 중심으로 제조업 경기가 활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 회복이 가미될 움직임이고, 한편으로 기업의 시설투자와 건설수주 등 금융권 대출 확대에 따라 자본재 경기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 역시 지금의 경기 지표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미래의 경기 방향을 가르키는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금융권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은행권 대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고 이와 함께 부동산 및 건설 경기의 회복과 기업의 설비투자 경기가 살아나는 자본재 경기의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

 

바로 이런 경기의 추이가 미래의 주가를 견인하는 실적 장세가 시작이 되고 있다.  유럽의 재정적자나 미국의 채무한도 같은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선물시장과 같은 투기적 시장을 견냥한 변동성을 만들 뿐 주가 추세와는 거리가 있다. 이런 변동 요인과 구분하여 자본재 경기의 장기 호전으로 인한 실적 장세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관심업종

 

모처럼 전기전자를 비롯한 자동차, 화학, 정유 및 조선 등 과거 시장을 주도하던 업종이 강한 상승을 하였으나 대규모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동반한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아직은 추세를 말하기 어렵다.

 

지수를 마음대로 움직이는 외국인이 코스피200 지수 285 이상의 상승에 반하는 옵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주 목요일 옵션 만기까지는 이 박스권 범위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고, 그와 함께 대형주의 상승도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기관과 일반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실적주와 경기 순환주 위주의 상승세는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실적이 견조한 성장을 보이는 기업과 안정적 실적의 저PER주, 자산가치 저평가이면서 업황회복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가 상승이 탄력적이다.

 

자본재 경기 업종으로는 (중견)건설사와 (단조)기계부품, 비철금속 및 철강이 관심이다.

 

건설

 

기계부품

 

비철금속

 

철강

 

 

소비재 중에서는 환율 하락 수혜주인 제약과 음식료 업종의 움직임이 관심이다.

제약

 

시가총액 상위 업종에서는 과매권에 있는 전기전자, 조선, 증권, 은행 업종이 과매도권가격에 있어서 관심이다. 옵션 만기까지 지수의 제한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으나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하여 만기 이후를 겨냥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조선

 

전기전자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31. 17:01

지수 박스권 변동.

 

7월 중, 소형, 및 코스닥 지수의 가파른 상승세가 전개되었으나, 선물 시장을 컨트롤하는 외국인의 힘에 대형주의 움직임이 박스권에 갇히며 결국 종합지수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채 마감하였다.

 

 

어제부터 미국 시장의 하락 변동을 앞세운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지수가 1.05%, 22,64포인트가 하락하며 결국 직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7월을 마감하였다. 일봉의 다소 억지스런 횡보의 모습 속에 7월은 겨우 양봉을 모습을 유지한 채 마감하였다.

 

그러나 지수의 이런 둔한 움직임 속에서도 대형주를 제외한 중소형주 및 코스닥은 어느때보다 강한 상승을 나타낸 한 달이다.

 

 

소형주 지수는 6월 중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지난해 10월 8개월 만에 가장 강한 양봉을 만들며 마감하였다. 이처럼 지수와 연관된 대형주를 제외하면 중형, 소형, 코스닥이 어느 때보다 강한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런 중소형 및 코스닥 상승세가 기관의 순매수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짧게는 2010년 11월 이후, 그리고 멀게는 2009년 9월 이후 장기간 조정을 거치며 제값에 비해 현저히 낮은 주가를 형성해왔던 이들 기업에 대해 기관이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우량 스몰캡 발굴과 매수가 지속될 듯 하다.

 

 

대형주 소형주 모두 장기적인 매물 바닥권을 형성하며 장기적이 강한 상승 추세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장기적으로 매물을 소화한 후 저평가된 상태에서 상승하는 움직임은 강한 추세가 되기 쉽다.

 

 

 

파생시장과 지수 움직임

 

이렇듯 시장이 강세로 움직이고 있음에도, 지수는 외국인의 대형주 태클에 걸려 움직임이 정체되며 완전히 외국인 컨트롤 권역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미국 시장을 상승 하락으로 변동시켜 모멘텀을 만들고, 이튿날 한국 시장의 선물과 현물을 움직여 지수를 움직이는 치밀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런 전략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붓으로 그리듯이 외국인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지수 컨트롤의 배경에는 선물과 옵션 및 ELW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이익을 얻는데 있다. 이런 점에서 8월 옵션 만기를 2주 앞두고 개인이 옵션과 선물에서 너무 공격적으로 상승 방향의 투기적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특히 리스크가 큰 풋옵션 매도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어 지수를 움직일 수 있은 외국인의 공세에 취약한 구도이다.

 

 

 

이렇듯 선물 시장의 투기적인 포지션으로 인해 외국인이나 기관이 하락에서 이득을 얻는 포지션을 갖추는 이상 장세의 큰 흐름에 상관없이 지수는 좀더 하락이 가능한 구도이다.

 

 

옵션 수익 곡선상 아직은 외국이닝 269~285에서 이익 구간을 취하고 있어서 개인의 풋옵션 매수 포지션으로 보상을 하지 않은 한 270의 저점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런 구도를 감안하면 달러를 기준하여 그린 종합지수의 핵심 구조의 흐름처럼, 지수는 녹색 영역의 박스권에서 만기까지 추가 하락을 한 후 만기 이후 대형주와 함께 지수의 중기 상승 추세가 나오기 쉽다.

 

이런 장세 구도를 감안하면 8월 초순에도 중소형 및 코스닥 중심의 실적주 장세는 계속될 듯 하다.

 

 

종목의 움직임

 

이처럼 지수와 ELW 기초자산 종목과 그 외 종목의 움직임이 전혀 다르다.

 

오늘도 움직임은 지수를 움직이는 대형주는 바닥권에서 소폭의 하락으로 지수를 약세로 유지하고 있으나, 대체로 대형주가 과매도권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약세 변동의 여지는 크지 않다.

 

지수와 관련된 시가총액 상위 기업 움직임

 

만기까지 지수가 추가 하락 변동이나 정체과정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으나, 가격 면에서는 과매도권인 만큼 전기전자, 조선, 증권, 은행, 철강, 화학 등 주요 대형주들은 저가 분할매수 전략을 지속해도 좋다.

 

반면, 시장은 기관을 중심으로 하여 실적 우량주 매집 장세가 전개되면서 저평가되거나 2분기 실적이 호전되는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한편으로는 7월 상승이 컸던 기업중에는 월말 이격 조정을 거치는 모습이 나타났다.

 

KOSPI200 종목중 중요 상승 기업

 

KOSCPI 200 종목중 주요 하락폭이 큰 기업

 

 

이들 실적주의 상승 행진은 계속될 여건이다. 종목에 따라 월말 이격 조정을 거친 기업이 있으나 이런 과정을 거쳐 상승이 전개되므로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을 저검하여 차분히 비준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국 증시

 

미국증시는 60일 지지권을 밀고 내려오며 세계 증시를 압박하는 모습이지만, 주봉과 월봉이 모두 장기적인 정배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 추세는 여전하다. 그러나, 다음 옵션 만기를 앞두고 좀 더 변동을 하여 모멘텀을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움직일 듯 하다.

 

 

아시아 시장의 움직임을 컨트롤 하는 반도체 지수는 재차 한번 더 하락을 하고 있으나 월봉을 기준으로 강한 추세 지지권으로 8월 이후에는 장기 상승추세가 살아날 모습이다. 8월 초반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파생시장을 적절히 움직이는데 활용이 된 후 본격적인 상승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미국의 부채 협상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변동을 하지만, 기업의 실적이나 추세와는 무관하다.

 

장기 추세를 만드는 경기 흐름에서는 저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금융권 구조조정이 끝나고 있어 은행권의 대출 확대와 함께 부동산, 건설, 공장 건설을 아우르는 자본재 경기가 호전될 여건에 있고, 유통통화 공급 증가율이 9%를 넘어서면서 소비재와 제조업 경기 역시 성장의 여건에 놓여 있다.

 

이런 배경하에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을 하고, 하락하던 소비자 신뢰지수가 상승으로 반전하고 있다. 내구재 주문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나, 예산 운용에 제한을 둔 미국 정부가 무기 구입 등 불급한 상문 주문을 늦출 수 밖에 없는 여건이므로 이 역시 일시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 증시는 자체의 펀더멘털 요인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미국 자본의 유리한 포지션을 만들기 위해 변동을 하며, 특히 이익 모멘텀이 큰 파생시장이 결부될 때는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다.

 

달러 약세가 나타나자 미국의 신용기관들이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낮춰서 유료화 강세를 막아 달러가치를 잠시 유지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화폐를 늘려 부채를 감당해야 하는 미국의 달러는 하락할 수 밖에 없으며, 미국 외부에 위험 요인을 부풀려 달러를 강세로 붙들어 두는 것도 일시적이다.

 

달러인덱스의 장기 추세 구도를 보면 달러의 약세가 진행형이며 의미있는 장기 지지선에 닿기까지는 적어도 12% 이상의 추가 하락이 필요해 보인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