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8. 31. 15:29

20일 평균의 저항.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전에 반응하며 강한 상승을 하였다. 특히 개인소비지출이 23개월 최대로 나타남에 따라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갭으로 저20일 평균을 돌파하여 급등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갭으로 저항을 돌파한 반도체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상승 갭을 만들므로써 8월 18일 형성된 하라갭과 함께 아일랜드를 만들며 강력한 추세 전환의 패턴을 만들었다.

 

뉴욕종합지수와 다우지수는 원유가격과 엑슨모빌의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으나, 원유가격 20일 평균에서 정체하면서 완만한 흐름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원유와 에너지 가격 역시 강한 탄력이 비축된 상태로 이후 강한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핸들과도 같은 미국의 주요 지수가 20일 평균을 넘어섬으로써, 세계 증시가 20일 평균을 넘어서 중기 상승 추세가 시작됨을 의미한다.

 

추세 전환에 따라 외국인이 현물 매수에 나서면서 20일 평균 돌파를 모색했으나, 기관의 강한 저항 매물에 상승이 무산되면서 20일 평균에서 음봉 마감하였다. 미국증시의 강한 상승 모멘텀에도 지수 상승이 제한되면 미리 조정을 받는 모습이 되어 이후 상승이 쉽다.

 

 

외국인의 매수와 함께 기관은 오히려 매도로 돌아서, 보험, 증권, 투신이 그간 급반등한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 지수 관련주에 매물을 쏟으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되었다. 외국인은 모처럼 1963억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매수로 전략이 바뀌었다. 외국인의 매도거래대금이 7300억으로 대단히 작게 나타남으로써 그만큼 강한 매수 여건임을 의미한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0일 평균돌파 시작과 함께 일반이 콜옵션 매수와, 풋옵션 매도, 선물매수 등 롱포지션을 강화했으나, 반대 포지션을 가진 증권과 외국인의 지수 압박에 상승이 무산되면서 오히려 콜옵션 순매도를 늘렸다.

 

외국인과 증권은 마감전 콜옵션을 공격적으로 매수하여 KOSPI200 지수 250 이상의 수익 포직션을 늘린채 마감하였다. 외국인의 대규모 상승에 치우친 포지션에 상승 방향을 포지션이 더해지고 있어서 다음주 만기까지의 파생상품 관련 모멘텀은 강해지고 있다.

 

 

업종의 움직임에서는 기관이 그간 급반등했던 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 주요 종목의 매물을 내는 한편, 하락한 음식료, 제지, 의복, 유통, 서비스 등 방어주 매수를 늘림에 따라 방어주가 상승하고 경기관련주가 숨고르기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적극 비중 확대

 

외국인이 매수를 주도하는 가운데 지수가 20일 평균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나, 이미 미국 증시가 경기 호전의 모멘텀과 함께 20일 평균을 강하게 돌파했다는 점에서 20일 평균 돌파는 기정사실이다.  미국 증시의 숨고르기 가능성을 대비하여 미리 장중 조정을 거친 모습으로 상승을 이어갈 여건이다. 

 

특히 미국이 소비, 제조, 주문, 경기선행지수 등 모든 지표에서 2분기 침체를 벗으나 3분기 강한 경기의 모습이 확인되고 있고, 세계 2위권 중국 경제도 2개월 연속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며 세계 경기 회복의 모습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수급 여건상 강한 탄력과 장기적인 상승 추세 여건아 마련되어 있고, 다음주 선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강한 롱포지션이 준비된데다가 기관과 외국인 모두 롱포지션을 늘려간다는 점에서 장중 저항 매물을 소화하며 상승이 이어지기 쉽다.

 

지금은 단기 반등이 아닌 경기지표 호전과 함께 장기 실적장세가 시작되는 국면이다. 종합지수의 상승 탄력이 강한 만큼 업종대표 우량주의 상승 여력이 크고, 업종내 우량 성장주의 움직임 또한 강하다. 업종대표주와 업종내 성장성이 우량한 중가 종목들을 적극 매수할 때이다.

 

개별 종목의 흐름에서도 매출과 함께 자기자본이 함께 꾸준히 늘어나는 성장주와, 기업의 자산과 실적에 비해 주가가 크게 낮은 가치 저평가주의 움직임이 꾸준하므로 기업의 성장과 가치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을 살펴 이들 기업을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장세가 단기적인 반등이 아니라 자본재 경기 호전과 함께 실적장세로 이어지는 장기 실적장세 국면이므로, 우량기업의 지분을 늘려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31. 15:28

기관의 매수와 강화되는 수급 모멘텀.

 

미국 시장이 20일 평균의 돌파를 앞둔 모습을 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상승을 하였다. 특히 보험, 기금, 은행, 투신과 일반기업의 주식 매수가 확대되면서 모처럼 2.84%의 상승으로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종합지수는 1829.50에서 마감하여 8월 19일의 하락갭을 메웠으나, 여전히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강한 저항이 나타나 탄력적인 상승갭을 만들지 못한 점이 아쉽다.

 

지수가 큰 폭의 상승을 하는 과정에서도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700억원 규모로 매물로 나오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거래대금이 각각 9953억원과 1조 1334억원으로 바닥권으로 인식되는 1조원 전후에 머문다는 점에서 여전히 수급상 상승의 힘이 강하게 유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거래대금이 바닥권으로 감소한데다, 미국 시장이 상승함에 따라 종합지수는 상승 출발하였다. 지수가 갭을 넘지 못함에 따라 개인과 증권의 선물 매도 공세가 나오며 베이시스가 한때 -0.8~-1.2에 머물며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증가하며 상승폭을 크게 낮추기도 했으나 기관의 현물 주식 매수가 이어지면서 이후 꾸준한 상승을 하였다.

 

 

증권이 재차 선물을 공격적으로 매도하며 현물 주식을 팔았음에도, 베이시스가 오히려 좁혀지며 상승이 이어져 결국 오후에는 증권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보험, 투신, 은행, 기금, 기타기업의 매수가 이어져 상승 마감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며 베이시스를 낮춰 지수의 급등을 제한했다. 이 과정에서 베이시스의 마이너스 확대와 더불어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증가하여 지수의 상승은 제한했으나 낮은 베이시스에서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함으로써 오히려 상승의 힘을 강화한 채 마감했다.

 

 

강화되는 수급 조건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8월 2일 이후 4조 2000억의 매도 물량을 쏟아냄으로써, 매도의 한계 수준에 이르렀으며 조만간 매수로 전환하며 상승을 가속시킬 수급으로 작용할 듯 하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 누적 매도는 6조 8000억원이 매물로 나와 있고, 연말 대차거래를 줄이는 과정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향후 6조 8000억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가 대기한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장기 추세에 영향을 주는 신용잔고의 잠재 매물이 크게 줄어 있고, 기관의 손절 매물이 정리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물이 크지 않다. 보통 신용잔고의 많고 적음에 따라 장세의 상승 탄력이 경정되는데 현재 신용잔고 수준은 52주 최저 상태라는 점에서 연중 가장 강한 추세 상승의 여력을 갖추고 있다.

 

 

급락 과정에서 평소의 2배 수준으로 증가했던 미수금 역시 단기적인 상승에 부담을 주었으나 최근 정상 수준으로 회귀함으로써 지수의 상승에 긍정적인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3주차 하락에서 기관의 손절 매물이 대거 정리됨으로써, 기관은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매수주도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기금이 매수를 재개한데 이어 보험, 투신, 은행이 적극적으로 매수를 하는 모습이고, 일반기업(기타)도 적극적인 매수를 하고 있다. 그간 지수를 압박해 온 증권도 매수에 합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안정적인 매수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

 

 

투신권의 주식형 펀드 역시 지속적이고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8월 2일 이후 25일까지 국내투자펀드의 자금 순유인은 2조 291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 기간 투신권 순매수 금액은 8597억원에 그친다. 일부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와 펀드 매수가 이 갭을 메우겠지만 아직도 상당한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국내투자펀드의 자금 유입은 마치 적립식 성격인 양, 주가 등락에 관계없이 이뤄지고 있어서 장기 상승 추세를 견인하는 핵심 수급 모멘텀 중 하나이다.

 

파생상품 이익 모멘텀

 

선물옵션만기를 7일 앞둔 시점에서 시장 주도 세력인 외국인과 증권의 선물과 옵션 누적 포지션은 다음과 같다.

 

 

외국인은 234를 손익분기로 하여 275까지 이익이 확대되는 포지션으로 상승 방향의 모멘텀을 주고 있다.

 

한편 지수를 움직이는 증권은 252 이하에서 이익이 나는 포직션을 갖추고 있으며, 250 이상은 일반의 콜옵션 매수가 확대되면서 빠르게 저항이 늘고 있다. 이런 점에서 252 까지는 비교적 저항이 크지 않은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252 이상의 지수는 외국인이 상승으로 유인하더라도 증권을 비롯한 기관이 저항을 하는 구도가 된다.

 

파생상품 포지션은 매일매일의 거래에 따른 포지션 변화로 변화를 하지만, 현재의 포지션을 기준으로 보면 하락보다는 상승 방향으로 모멘텀을 주고 있다.

 

반전된 경기 모멘텀

 

8월 주가가 급락 조정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언론과 전문가는 주가 하락이 미국의 경기침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결을 지어 보도했다.  4, 5, 6월 경기지표가 둔화되거나 악화되는 것을 이유로 미국 경제의 더블딥 또는 경기침체를 기정 사실화하며 2008년의 상황과 유사성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8월 발표되는 3분기 첫달인 7월의 경기 지표는 경기둔화나 침체를 연결시키기에는 너무 좋다. 오늘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비지출은 0.8% 증가로 23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소득증가율은 0.3%에 그쳤지만 저축을 줄이고 소비를 확대하는 모습과 함께, 금융권 소비신용대출이 늘면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 소비 및 소득의 전년비 증가율(오른쪽) 이 5.5% 이상(색칠한 부분)에서 호경기가 나타난다.  

 

1998년 이후 전년동월비 소비 및 소득 증가율을 살펴보면, 5.5%를 넘어서면 호황기 수준을 나타낸다. 현재 소득증가율이 5.5%를 넘어 있고, 소비증가율이 급증하며 5.5%로 올라서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호황 국면이 도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월 경기지표를 보면, 주문, 생산 및 공장가동률, 소비 및 소득증가율이 모두 2분기와는 달리 급격한 호전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선행지수가 연속 3개월 째 증가추세이다

 

 

7월 통계를 뺀 4,5,6월의 데이터를 보면 경기둔화 또는 경기침체를 향해가는 모습으로 판단하기 쉽지만, 발표된 7월의 통계를 보면 둔화되던 경기가 3분기부터 가파르게 성장하는 모습으로 180도 뒤바뀐다.

 

바로 이 모습에 주가 추세의 비밀이 있다.  3분기부터 경기가 둔화에서 회복으로 급반전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음에도, 주가는 2분기 둔화가 더 악화되며 침체수준으로 갈 것이라 보고 주가가 급락한 상태이다.  주가가 경기침체를 반영하여 급락한 반면, 실제 경기지표는 침체가 아니라 급격한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후 이 경기의 반전 모멘텀이 주가를 끌어올리게 된다.

 

미국 시장에서는 이런 경기 모멘텀과 함께 나스닥 지수가 3.32%가 오르며 20일 평균을 갭으로 돌파하였다. 미국 시장에서 20일 중기 추세선의 돌파는 한국시장 역시 같은 흐름으로 가게 됨을 예고한다. 

 

 

 

 

 

이러한 경기의 추세 때문에 주가의 회복은 가파를 뿐 아니라, 하락하기 전의 고점을 넘는 추세로 발전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번 하락은 경기 회복초기에 흔히 타나나는 매물을 유인하여 매집을 하기위한 급락과정으로 눌림목에 해당한다

 

 

3분기부터 시작되는 경기 회복은 장기간 이어지는 자본재 경기와 함께 실적장세가 이어지게 되므로 장기적인 추세 목표는 다음과 같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27. 00:13

매물의 마무리와 상승의 탄력의 비축.

 

일주일 내내 이어지는 개인과 증권의 지수 압박 속에, 매물이 대부분 정리되며 상승 마감하였다.  종합지수는 14.37포인트, 0.81%가 오른 1778.95에서 마감하였다. 유럽의 옵션 만기가 지나면서 대부분의 국가의 증시가 8월 하락폭을 좁혔으나 유독 크게 하락한 한국증시만 8월 19일 발생한 하락갭 1800 ~ 1830을 극복하지 못하고 눌린채 마감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외국인은 선물와 옵션의 롱포지션(상승하면 이익이 나는 포지션)을 늘렸고, 기관의 손절을 끝내고 주식 비중을 확대했으며, 프로그램 매물이 바닥나고, 신용잔고가 줄었다는 점에서 강한 상승의 탄력을 비축했다.

 

 

외국인은 일주일 내내 선물과 옵션 롱포지션을 늘리며 상승 방향의 포지션을 늘렸다. 현재 선물과 옵션의 누적 포지션은 현물 4조 8000억원의 매수에 해당하는 투기적인 포지션을 갖추고 있다. 거래일 기준 선물, 옵션 만기가 8일 남은 만큼 이 포지션의 이익을 겨냥한다면 강한 상승을 유인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외국인이 지수를 움직이는데 도구처럼 사용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바구니를 완전히 비우고 매수를 대기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 바구니가 비워진 다음에는 매수와 함께 지수의 상승을 이끈다는 점에서 대단히 탄력이 강한 상승의 잠재력이라 할 수 있다.

 

 

지난주까지 대형주 손절 매도를 마친 기관들은 지수를 압박하는 증권을 제외하고 대부분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오늘 거래 동향을 보면 외국인의 순매도금액은 8000억원, 기관의 순매도금액은 9300억원이다. 둘 모두 매도 거래대금이 1조원 이하라는 것은 매도물량이 최저 바닥상태를 나타낸다. 더 이상 매도를 할 물량이나 의도가 없음을 나타내는 매물 수준이다.

 

 

한편 시장의 악성 매물로 이번 하락 과정에서 주가 급락의 주 원인이었던 신용잔고는 이번 하락과정을 거치면서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주 들어서는 대형주의 신용잔고가 크게 줄어들어 대형주의 상승 탄력을 키웠다. 한편, 4월에서 7월에 걸쳐 증가했던 대주 물량 또한 바닥권으로 감소한 모습이다.

 

 

신용잔고가 52주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것은 주가의 대단한 상승 탄력을 의미한다.

 

이 모든 조건은 수급에서 주가가 대단히 강한 상승 탄력을 마련해었음을 보여준다.   이런 강한 탄력을 준비해 둔 국면에서 외국인이 선물 옵션 만기를 8일 앞두고 260까지 오를 때 6000억원, 270까까지 오르면 8000억원의 이익을 얻는 투기적 파생상품 포지션을 축적해 놓고 있다.

 

이 때문에 하락에 배팅한 후 급락을 통해 대규모 이익을 얻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상승 방향으로 강한 변동을 만들어 이익을 얻는 과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음주 강한 상승 갭이 나와 유지된다면 강한 탄력의 시작으로 적극적인 추격매수전략이 필요하다.

 

 

 

뉴욕증시 흐름

 

뉴욕시장은 어제 20일 평균의 저항 매물에 의해 밀려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상승 중 매물 소화의 숨고르기 과정이다.  20일 평균 아래에서는 재차 하락 가능성을 내포한 반등으로 인식하는 기술적 해석 때문에 매수세가 관망하지만, 중기추세선인 20일 평균이 돌파되면 상승추세로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어 우리 시장에는 강한 모멘텀과 수급을 유인한다.

 

 

그간 세계 증시의 하락은 원유가격과 엑슨모빌 주가의 변화를 반영하였다. 한국 옵션 만기를 앞두고 4일간의 원유가격의 급변동이 엑슨모빌 주가와 함께 세계 시장을 하락으로 이끌었고, 유럽 옵션 만기를 앞두고 또 한차례의 원유가 폭락이 세계 시장의 급락을 유인했다.

 

 

원유와 석탄 등 에너지는 20일 평균에 접근한 뒤 20일 평균의 돌파를 앞두고 있다. 원유가격이 20일 평균을 돌파하면 엑슨 모빌을 통하여 세계증시에 모멘텀을 주게 된다.

 

참고로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건화물 운임지수의 상승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운임은 해상 물동량을 대변하는 지표로 그 자체로 경기선행지수 성격을 갖고 있다.

 

 

장기 추세 구도와 적극 비중 확대

 

이번 조정 과정에서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경기침체나, 재정위기로 하락을 설명하는 기사가 많아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악화되어 있지만, 멕시코나 중국의 주가 변동폭과 회복속도, 미국의 산업생산지수와 내구재주문 및 공장가동률, 경기선행지수를 보면 경기침체나 재정위기의 영향이라 보기 어렵다.

 

급락은 신용잔고 변화와 주가 등락폭을 대조할 때 3일 결제 때문에 3~4일 시차가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적으로 신용잔고 반대매매에 따른 급매물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수는 하락이 아닌 상승 추세의 눌림목으로, 상승 탄력을 강하게 비축한 만큼 강한 상승이 나타나게 된다. 세계경제는 자본재 경기가 회복되는 초입이며 이에 따라 장기 실적장세가 전개되는 국면으로 주가 하락 변동을 거쳐 매물을 털고 가는 과정에 불과하다.

 

 

종합지수 장기 추세는 원화로는 3600을 향해간다고 할 수 있지만, 달러를 기준한 종합주가지수는 현재 763$ 전후에 머물지만 2,000$를 넘는 지수를 목표로 두게 된다.

 

 

 

워렌버핏의 BOA 50억 달러 투자 분석과 워렌버핏 투자 기법 :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7340501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27. 00:12

강해지는 상승의 힘과 내국인의 저항

 

미국과 유럽시장 옵션 만기를 마치고 세계 시장은 상승세이다.  변동 자체가 파생시장의 만기 타이밍을 겨냥했기 때문에 만기가 끝나면 하락 변동을 복원하는 과정이다. 주식과 상품 시장의 하락에 대한 대안으로 상승을 했던 채권과 금값이 급락을 하는 가운데 세계 증시가 상승을 하고 있다.

 

 

해외 시장이 강한 상승의 힘을 받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외국인의 롱포지션과 개인과 및 증권의 숏포지션이 경합을 하면서 상승에 대한 강한 저항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 종합지수는 1800 ~ 1830의 하락갭의 기술적 저항을 극복하지 못하고 개인과 증권의 하락 공세에 밀려 초반 상승폭을 낮춘 채 마감하였다. 종합지수는 9.80포인트 오른 1764.58에서 마감하였고, 코스닥은 2.79포인트가 내린 471.50에서 마감하였다.

 

 

1800~1830의 하락갭을 앞두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강하게 경합하는 입장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이 되려면 아침 시초가로 1830을 뛰어넘는 강한 매수세 형성되며 갭을 만들 필요가 있다. 아직 이런 강한 시총가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직도 상승에 저항하는 힘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런 지루한 힘을 소모하는 공방전 속에서 상승의 힘이 축적되고 하락의 힘이 약화되어 힘의 균형이 변하고 있다. 해외 시장이 상승하며 상승의 모멘텀을 축적하고, 하락 변동을 만들었던 외국인은 상승 방향으로 대단히 강한 투기포지션을 축적하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서 힘의 균형이 상승세로 움직이게 되며, 이런 힘이 응축될 때 갭저항을 극복하는 강한 상승 갭이 나오게 되고, 이후 파죽지세로 강한 상승이 나타난기 쉽다. 이 때문에 시초가로 상승 갭을 뛰어넘는 강세가 나오면 저가매수전략이 아닌 추격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상승 강도가 약하게 나타나면서 곧바로 개인의 서물 매도와 함께 기관의 선물, 현물 매도 공세가 나타나며 점차 상승 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증권의 공격적인 선물매도에 상승 폭은 더울 줄어들었다. 동시호가에는 증권의 선물 매도로 베이스가 -1.4로 확대되면서 결국 증권은 매도했던 콜옵션을 차익실현하며 약세 마감했다.

 

 

그러나 지수의 상승이 제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상승의 힘은 더욱 강화되었다.

파생상품에서 상승 포지션을 늘려 온 외국인은 오늘도 선물 매수를 늘리며 상승에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을 강화하였고, ETF에서도 KODEX 레버리지리를 사고 인버스를 파는 등 상승에 대한 포지션을 강화했다.

 

 

 

 

현물 시장에서는 손절이 마무리된 은행권과, 보험, 기금이 주식 비중을 확대하며 선도세력이 주식 비중을 늘린 반면, 프로그램은 베이시스 -1.0 가까이 확대된 상황에서 마지막 매도물량을 쏟아 냈다.  지난 19~22일 일시 늘었던 매수잔고 7000억원을 3일에 걸쳐 고스란히 비웠다. 프로그램 잔고가 다시 최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수의 탄력이 작용한다.

 

 

이런 구도 때문에 언제든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동시 매수하며 강한 상승을 할 준비가 되었다. 선물 매수로 프로그램 매수를 유인하면서 현물을 매수하면 아무리 매물이 강한 시장도 돌파가 될 수 있다.

 

한편, 파생상품 시장에서 콜옵션 매도 등 변동에 취약한(손실을 견디지 못하는) 포지션이 많다. 이 때문에 지난 풋옵션 매도 포지션이 하락을 가속시킨 것처럼 콜옵션 매도 포지션의 손절이 상승을 가속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이런 점에서 시장은 완만한 하락 회복이 아니라 급등으로 회복하기 쉽다.

 

 

국내 증시의 저평가

 

최근 주가가 예외적으로 급락세를 보이면서 미국의 경기침체나, 유럽의 재정적자 또는 국내 악재 등이 많이 결부되어 투자자의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그러나, 세계 경기에 감응성이 민감한 멕시코와 중국증시, 다우지수 종합주가지수를 비교할 때 이런 하락이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하락이 아니라 유독 우리나라 증시만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7월 지수 고점을 중심으로 이번 하락의 최대 변동을 보면, 중국 13.8%, 멕시코 14.6%, 다우지수 16.8%로 통상 상승추세 조정 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지만, 유독 종합주가지수만 23.2%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세계 경제나 금융시장 영향은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나 멕시코가 더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이런 하락은 미국의 경기침체나, 유럽의 재정적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작다.

 

우리시장이 유독 변동이 큰 것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옵션 시장과, 거래대금이 많은 선물 시장 등 파생상품이 거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 만기가 지난 후 주가 하락을 회복하고 있는 세계 증시는 회복국면에서도 한국이 가장 회복이 늦다. 현재 7월 고점대비 하락폭을 보면 멕시코 6.2%, 중국 7.5%, 미국 다우지수 11.2% 인데 반해 종합지수는 19.5%의 하락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런 상승회복의 지체 역시 개인과 일부 내국인 세력이 하락 방향으로 파생상품 포지션을 취한 후 공격적으로 지수 상승에 저항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침체나 재정적자 등 과장된 모멘텀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후 회복국면에서 종합주가지수가 6~12%가 더 낮게 형성된다는 것은 그만큼 더 상승을 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도증시라고 할 수 있는 멕시코와 중국 종합지수가 이미 20일 평균의 중기 저항을 넘어섰다는 것은 장차 세계 증시가 이들을 따라 20일 평균을 넘는다는 의미이다. 20일평균을 넘어서게 되면 추세 추종 매매세력의 매수 기준이 된다.

 

 

미국의 경기 회복

 

7월 미국의 자동차 주문이 8년래 최대폭인 11.5% 증가했다. 이것은 경기 둔화나 경기침체를 앞둔 경기의 모습이 아니다.

 

더구나 상업용 수송기 주문이 43.4% 폭발적인 증가를 한 덕분에 자동차와 비행기를 합친 운송장비 증가율이 14%대 증가를 보이면서 당초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던 내구재 주문은 4.0%의 강한 성장을 나타냈다.

 

상업용 수송기는 향후 경기가 강한 확장을 하여 세계 물동량이 확대된다는 전망이 없이는 쉽게 발주하지 못한다. 그런 수송기 주문이 급증했다는 것은 그 이면에 경기가 앞으로 더욱 강하게 확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내구재 주문의 전년동월비 증가율을 보면 2009년말 이후 점진적인 증가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10% 근처에 머물고 있다. 과거 내구재 주문의 전년비 증가율이 10%대는 경기의 최고 호황수준에서나 유지되던 비율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하락은 하락 추세나 위기를 반영한 급락 흐름이 아니다. 강한 성장 이후 나타나는 경기 둔화의 말미에 눌림목 조정 정도의 의미를 가지는 조정이다.

 

종합지수로 보면 2003년 상승 이후 2004년에 나타났던 조정과 같은 곳으로 5년평균(60월평균)의 이격이 좁혀질수록 강한 매수로 대응하여 3000을 넘기는 상승을 겨냥할 때이다

 

 

미국 나스닥 역시 지금 지수의 구간은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강한 매물대 지지 때문에쉽게 아래로 밀릴 구조가 아니다. 더구나 경기가 악화되지 않고 8년래 최고의 주문 증가를 동반하며 성장을 한다면 이후의 주가는 쉽게 예상을 해 볼 수 있다.

 

 

지금은 주식비중을 최대로 확대해 보유할 때이며, 신용과 미수 또는 파생상품만 아니라면 현물주식을 가급적 비중 높게 가져갈 절호의 시기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25. 16:48

프로그램 매물의 소화와 상승의 준비. 

 

미국 증시는 옵션 만기의 모멘텀을 마무리 한 기술주 주도로 상승하며 더블딥(쌍바닥)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특히, 그간 주가 약세와 상품시장의 하락과 함께 대체 투자처로 급등하던 금값이 대량 거래를 동반하여 약세 전환되고, 미국 채권의 상승세도 꺾이는 모습으로 큰 흐름의 장세가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금값이나 미국 국채 가격이 대체 투자처로서 급등을 했기 때문에, 이 가격이 꺾이면 장세의 큰 반전이 나타나게 된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와 인터넷이 5% 이상 오르는 등 기술주 주도로 상승이 나타났으나, 우리 증시는 기관의 기술주와 금융주 매도에 밀려 지수가 약세를 보였고, 개인이 선물 시장 압박으로 지수가 하락 변동을 한 뒤 반등세는 증권이 꺾었다. 이와 함께 종합지수는 21.9포인트, 1.23%가 하락한 1754에서 마감하였다.

 

8 19일 갭으로 하락한 지수는 갭돌파를 하지 못하면 미끄러지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향후 상승 갭이 발생할 때 강한 추세 전환이 나온다.

 

개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대규모 선물을 팔아 베이시스를 낮춰 프로그램 차익 매도의 원인을 제공했다. 개인의 선물 매도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밑돌면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대규모로 매도로 나왔고, 이 물량은 개인이 매수하였다. 오늘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676억원, 비차익거래 2349억원 등 6025억원 규모로 나오며 지수 약세의 원인이 되었다.

 

 

 

오후 들어 외국인, 기금, 투신이 주식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이 선물을 환매수하며 주가가 반등했으나 증권이 선물과 현물을 매도하면서 하락 마감하였다. 어제까지 로스컷 매물을 낸 것으로 보이던 은행권은 매수로 전환하였다.

 

외국인은 장중 선물 거래를 통해 장중 상승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옵션에서는 롱포지션을 강화함으로써 오늘까지 선물과 옵션을 포함한 포지션 규모는 현물 주식으로 환산하여 4 8000억원 규모의 매수에 이른다. 

 

 

8 2일 이후 외국인이 매도한 주식의 규모가 5조원 규모라는 점에서 선물과 옵션을 이용여 매도했던 주식을 대부분 환매수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음 만기인 9 8일까지 종합지수가 1950 정도만 회복이 되어도 6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대단히 강력한 포지션이 구축되었다.

 

 

한편, 이틀간에 걸쳐 증가했던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어제와 오늘에 걸쳐 재차 매물이 나옴으로써 최저 바닥권에 접근했다. 향후 외국인의 현물매수와 선물매수-프로그램 매수가 동시에 나오는 경우 강력한 탄력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이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에서 지난 하락으로 개인들이 풋옵션 매수와 콜옵션 매도의 투기를 해왔다는 점이 우려스러우며, 지수 230 ~ 247 구간의 개인의 콜옵션 매도 포지션과 기타세력의 콜옵션 매도 포지션은 향후 지수를 급등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과 금융업종에 매물을 쏟으며 이들 업종의 하락시키며 지수를 압박했다. 그러나 전기전자, 은행, 증권 등 주요 업종은 외국인과 기금이 매집주체이고 기관은 2008년 이후 비중을 최저로 낮췄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

 

 

 

 

 

안정적인 수급.

 

수급면에서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누적치가 최저 수준에 이름으로써 8월 이전으로 매수하는 경우 4조원의 매수 여력이 발생한다. 2010 10월 수준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7조원의 매수 여력이 발생한다.

 

 

급매물 면에서는 신용잔고가 최고치에 비해 수량으로 30% 정도 감소함으로써 그만큼 매물 압박이 작고 상승 탄력은 크다. 특히 지난주 말와 이번주 초 하락으로 대형주의 신용이 추가로 감소하여 전반적으로 신용잔고 감소에 의한 상승 탄력이 최근 1년중 가장 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펀드는 안정적인 유입세를 보여준다. 2009년 이후 줄곧 환매에 시달렸던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수가 2000선을 넘으면서 대부분 환매가 되었고, 이 때문에 5월부터는 순유입으로 전환되어 있다.  5월 이후의 유입규모는 6조원에 이르고 이후에는 장세의 등락에 관계없이 매달 꾸준한 속도로 유입이 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8월 주가가 하락한 이후의 펀드 유입 추이이다. 주가가 평소 1500억원대의 유입과 1000억원대의 환매로 일평균 500억의 자금이 유입되던 펀드는 주가가 하락한 8 3일부터 2700억원대로 증가하고 주가가 크게 하락한 8 9일에는 4400억원이 들어 오는 등 주가가 하락할수록 펀드 유입이 더 크게 늘어나는 특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두 차례의 위기를 겪으면서 위기로 위축이 될 때야말로 돈을 버는 기회라는 인식이 생긴 때문이다. 이것은 일반의 주식투자 활동계좌가 크게 늘어난 점과도 일치한다.

 

시장 안에서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는 위기네, 차트네 하면서 주식을 팔 생각을 하지만, 시장 밖에 있는 사람들은 두 차례의 위기 경험을 통하여 오히려 기회를 보고 들어오는 아이러니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여하튼 외국인은 우리 시장 액면 지분의 32%, 자사주나 상호지분을 제외한 실효지분 48%를 보유하고 있고, 기금이 꾸준히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개인의 펀드 자금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안정적인 수급 조건이라면 시장은 장기 상승 추세를 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업종대표주의 대세 바닥권

 

업종 대표 종목들의 기술적 지표가 수년래 보기 드문 과매도권임과 동시에 저PER, PBR  영역권이다. 이런 모습은 5년에 한번의 빈도 정도로 보기 어려운 모습들이다.

 

또한 30년 대세 추세의 큰 바닥권에 있음을 주목해 둘 때이다.

 

 

 


 

 

이 기업들의 수퍼 추세 구도상의 현재 위치와, 평소 PER PBR 밴드내에서의 밸류에이션 위치를 보면 왜 종합주가지수가 3600을 목표로 하는지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다.

 

 

 

바겐세일이 끝나간다.

 

옵션의 모멘텀은 끝났고, 외국인은 다음 옵션 만기에는 상방향으로 대단히 투기적인 포지션을 갖춰 놓고 상방향 투기의 타이밍만 겨냥하는 국면이다.

 

언제든 상승 방향으로 강한 갭이 발생하게 되면 추세는 상승으로 급반전되며 바겐세일은 끝이 난다. 이런 경우 추격 매수 전략이 필요할 수 있다.

 

 

업종 대표주들의 대세 추세상의 가격 위치들을 가늠해 보고 향후 목표선까지 이익의 범위를 가늠해 본 후 단기 등락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이 적극 매수에 나설 때이다. 수급을 보건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보건 지금은 외상 거래만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주식 비중을 최대로 높여야 할 때이다.

 

주변의 악재 뉴스가 아직도 걱정이 된다면, , 미국과 무역거래 상위 국가인 멕시코 주가가 위기 속에 단 3%만 하락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좋다.

 

 

강연회의 경험법칙

 

오늘 저녁 대신증권 주체로 주식 강연을 하였다. 장세가 침체라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비어 있다. 10여년 강연을 해본 경험은, 강연회에서 자리가 비는 경우는 늘 매수의 기회이고, 강연회에 복도에 신문지를 깔고 앉으면 천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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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25. 16:42

옵션 시장의 모멘텀 마감

 

지난 금요일 유럽의 최대 선물 시장인 Eurex와 미국의 선물시장인 CBOT 등 지수 관련 선물 시장의 옵션 만기가 끝났다. 따라서 파생상품의 이익과 관련하여 변동성을 키우던 세계 증시는 그 변동 모멘텀이 마무리되었다. 만기가 끝난 유럽 시장은 이 시간 현재 1% 이상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기관의 로스컷은 은해권을 제외하고는 진정된 듯 하지만, 증권이 장중 등락을 주도한 끝에 종가를 낮춰 종합지수는 1.96포인트, 34.18포인트가 내린 1710에서 마감하였다. 5년 평균인 60월 평균이 대기하는 지수로 보통은 대세 추세의 지지권 역할을 한다.

 

 

장중 변동은 증권이 주도하였다. 우리 시장의 옵션 만기가 끝난 8월 12일 이후 증권 장중 변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지수를 1700초반으로 낮추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였다. 개인들의 신용 및 파생 계좌 및 현금 잔고 내역을 소상히 알고 있는 증권은 거의 반복적으로 장 마감 지수를 눌러 담보 부족에 처한 매물을 유인하며 하락을 유도하는 성향을 보인다.

 

 

 

오늘도 반등을 모색하던 지수가 매일 반복되는 종가무렵의 증권의 압박으로 재차 하락하자 담보부족을 우려한 개인의 매도가 급증하며 지수는 약세로 마감하였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 매수에 따라 점차 베이시스가 강세로 움직이고 있고, 개인과 투신의 종가 매수로 베이시스가 1.6 수준으로 8월 1일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였다.

 

 

외국인의 선물 옵션 매수 지속과 기관의 매수 전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일째 선물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 오늘도 5100계약을 사들이며 3일 누적 12,000계약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옵션 시장에서도 계속 260 이하의 롱 포지션을 늘리고 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24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았음에도, 선물과 옵션, 주식을 포함한 전체 매수 포지션은 2500억 원의 현물 순매수와 같은 포지션을 갖추고 있고 모처럼, KODEX200 ETF와 주식선물도 대거 사들였다.

 

 

누적된 선물과 옵션의 롱포지션을 현물로 환산해 보면 대략 3조 8000억원 규모에 달하여 기관이 주도하는 하락과정에서 강한 상방향 포지션을 구축해 놓고 있다. 이 매수 물량은 이미 지수 1700~1800구간에서 설정된 것이므로 향후 현물을 어떤 가격에서 사든 파생상품 이익을 포함한 매수 평균단가는 지수 1800선 아래가 된다.

 

지난주 대거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기관은 은행권의 손절 매도를 제외하고 매수로 돌아섰다. 증권이 8월 9일 이후 매도를 지속한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를 보였고, 투신이나 기금도 한 동한 쉬었던 매수를 늘렸다. 지난주 후반 로스컷을 주도하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보험권도 장중 매도후 마감전 매수를 하여 로스컷 매물을 마무리한 듯 하다.

 

기관의 주요 매수 기업

 

기관의 주요 매도 기업

 

 

전기전자 및 금융지주 등 외국인 누적 매수 지분이 높은 기업들이 오름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현대차 계열 및 자동차 업종과 계열사 유상증가 관련된 롯데그룹은 호남석유 급락을 필두로 약세를 나타냈고, 한화그룹이나 정유주가 약세로 나타났다.

 

아직도 일부 종목에 대해서 은행권의 로스컷이 작용하고 있고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에서는 개인의 담보 부족 매물이 약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엑슨모빌

 

여전히 지수 방향성에 대해 비관적 시각이 우세하지만, 옵션 만기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한국과 미국의 지수 핵심 종목인 삼성전자와 엑슨모빌을 보면 장기 바닥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하락폭에 있어서 2008년 금융위기의 하락폭과 똑 같은 만큼 하락을 하였다. 단기간 하락으로는 이례적인 급락이며 이 때문에 MACD나 이격도에서 2년~3년 주기의 장기 저점권의 조건을 보여주고 있어 이후 장기 상승을 기대할 모습이다.

 

 

 

미국 주요 지수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세계 증시를 밀고 당기는 엑슨모빌은 급락과 함께 최대 매물대 지지권에 있다. 급락 강도를 보면 MACD나 이격도에서 2002년 바닥권이나 2008년 금융위기에 해당하는 강도의 하락이다.

 

 

매물없이 급락한 특성상 이런 흐름은 강한 되돌림 반등이 나타나기 쉬우며, 이와 함께 세계 증시의 상승을 기대할 모습이 된다.

 

지수를 움직이는 이런 대형주의 움직임을 본다면, 종합지수나 뉴욕증시 모두 단기 쌍바닥( double dip)을 만들고 상승으로 움직이기 쉽다.

 

 

2008년 금융위기가 될 수 없는 이유.

 

혹자는 2008년 금융위기를 비교하며 하락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그와 근본적으로 다른 여건이 있다.

 

첫째는 기축통화의 금리수준과 통화공급 증가율이다.

 

 

경기가 악화되고 주가가 하락장세로 전환하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먼저 올린 후 통화 공급을 줄이는 조건이 필요하다. 기준 금리를 낮춰 저금리 수준을 유지한 상태에서 통화 공급을 늘리면 반드시 경기는 확장하며 주가는 상승 추세를 형성한다.

 

지금의 기축통화의 운용 조건은 저금리가 유지된 상태에서 통화 공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잘 기억해 둘 내용이다.)

 

둘째는, 경기지표의 호전 조건이다.

 

1975년 이후 미국 제조업지수인 NAPM지수의 증가율과 통화공급 증가율을 연관해서 보면, 통화공급 증가율을 높이면 제조업 경기가 회복이 되고, 통화공급 증가율을 낮추면 제조업 경기는 악화되어 나타난다. 다만, 통화공급과 경기 사이에 시차가 작용한다.

 

 

현재의 통화 공급은 과거 호경기와 같은 수준으로 증가하여 있다.  과거 35년 기간에 확인되는 경기 법칙에  따른면 필연코 미국 제조업은 활황세를 나타내게 된다.

 

이런 면에서 미국의 산업생산증가율이 3개월 연속 증가를 하며 공장가동률이 가파르게 치솟고,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따라서 경기침체라는 언론의 기사는 주가 하락을 빗댄 억측을 확대 재생산한 것으로, 경기 방향과 반대로 움직인 주가를 감안하면  향후 보다 가파른 회복이 필요하다.

 

셋째, 금융 경색이 없다. 2008년에는 미국 유럽은 물론 각국의 중앙은행을 비롯한 금융시장 메이저를 포함한 누구도 예측이 불가능했던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으로 금융 경색이 왔고, 그로 인해 달러나 유로의 돈 흐름이 막히면서, 이들 통화를 구하지 못해 환율이 급등했으나 현 장세에서 환율은 그런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

 

2008년 이후 금융 경색에 대비하여 다양한 보안책을 사용하였고, 은행 파산에 대해서는 이미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쳤다. 따라서 설령 가혹한 경제나 금융 환경이 되어도 은행이 견딜 수 있는지 조사와 준비가 되어 있다. 

 

넷째, 우리 시장의 주식 보유 상황이다.

 

 

2008년은 외국인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주식을 팔아 비중을 최저로 낮췄고 대신 개인이 직접투자나 투신 펀드를 통해 주식을 최대한 보유를 늘렸다.  그러나, 지금은 그 반대이다. 외국인과 기관 및 연금은 지분의 최대로 확대된 반면, 개인과 간접투자 기관인 투신의 비중은 최저에 머문다.

 

주도세력이 매집하고 개인이 주식을 턴 상황에서는 위기가 오지 않는 법이다.

 

 

위기와 기회

 

오늘 기사에 주가 하락과 함께 활동계좌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기사가 있다.  우리는 1997년 외환 위기를 겪었고, 10년 뒤에는 80년만의 최대 위기라고 명명했던 금융위기를 겪었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108/h2011082206264284010.htm

 

외환위기 때는 270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이후 3년이 되기 전에 1000을 넘어서 370%가 넘는 상승을 하였고, 80년만의 위기로 절대로 회복되지 않을 줄 알았던 금융위기도 불과 2년이 남짓 기간에 250%가 오르며 위기 후에는 강한 상승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두 번을 겪고 나니 위기는 투자를 할 기회라는 인식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1993년 이후 멕시코 외환위기를 비롯하여 이후에 나타났던 대부분의 외환위기, 금융위기, 국가부도의 경우는 이후 강한 상승이 나오면서 이전의 주가가보다 훨씬 크게 올랐다. 특히, 위기의 강도가 강할수록 주가는 더 오른다. 국가부도가 났던 러시아는 60배, 국가 부도가 났던 아르헨티나가 12배가 넘는 상승을 하였다.

 

 

이것은 위기 과정에서 경쟁력이 있는 우량 기업은 경쟁사의 도태로 오히려 사업 입지가 개선되며 성장하는 반면, 하락 과정에서 위기를 염려한 개인이 팔고 대주주와 외국인 및 세력이 사들이는,  주식 손바꿈과 신용과 미수 등 악성 매물이 크게 해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기감이 현실화될 정도로 주가가 하락했다면 주식투자의 최고의 기회가 된다.  위기는 그 종류가 어떤 것이든 상관이 없으며,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주식의 손바꿈의 원인이 되고, 신용잔고와 같은 매물의 감소가 충분히 이뤄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조건이 된다.

 

 

주가는 연중 최저점, 종합지수 3600을 목표로 적극매수

 

미국 증시가 극심한 과매도 상태로 10년 매물 지지권으로 하락하여, 연봉 시가 3선의 연중 저점권에 있다. 변동을 키우는 옵션 만기가 끝난 상태에서 핵심 기업인 엑슨 모빌이 2002년이나 2008년의 큰 바닥과 같은 지표 조건을 만들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기관의 손절 매물과, 개인의 신용 반대매물을 쏟아내며 연봉 5년 평균에 내려섰다. 삼성전자가 2008년 금융 위기의 하락폭 만큼 하락한 후 과매도권에서 상승을 앞두고 있다.

 

 

 

기관의 로스컷과 개인의 신용 반대 급매물 소진으로 시중에 매물이 크게 줄어 주가 탄력이 강한 상태에서 외국인의 선물 옵션 주식 예약분이 4조원에 이르고 있다.

 

경기 침체를 하락의 구실로 심리를 악화시켜 왔지만, 실제 경기 운용 조건은 경기의 강한 확장 조건을 갖추고 있다.

 

경기 조건은 실적장세가 전개될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과거 실적장세 상승 조건과 기업의 이익 확장 조건을 견주어 볼 때 종합지수는 장기적으로 3600을 향한 상승이 기대되며, 지금은 그 상승 구간의 최하단부이다.

 

 

이 때문에 지수의 등락에 연연하기 보다는 기업의 성장성과 함께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여부만 꼼꼼히 따져 승산이 있는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20. 04:15

유럽, 미국 옵션 만기 변동

 

세번째 금요일, 유럽 EUREX 선물 시장의 지수 옵션 만기와, 미국 COBT 선물 시장의 지수 옵션 시장의 만기를 맞으면서 지난주 우리시장 만기 이후 재차 변동이 확대되었다.

 

 

이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시장은 기관의 증권, 투신, 보험, 기금, 은행 등 전 기관의 매도와 외국인의 매물까지 겹치며 지속적인 하락을 하였다.

 

 

특히 증권은 선물을 통해 장중 반등과 하락을 컨트롤 하며 지수를 조절했고, 13:30 이후 반등하던 지수를 급격한 선물 매도와 주식 매도로 급락시켜 더욱 낮은 가격으로 하락하도록 유도했다.  최근 증권은 종가를 습관적으로 하락 관리하고 있다. 마감무렵이 되면 현물과 선물을 함께 팔아 종가를 낮추고 있다.

 

 

외국인은 대형주 매도로 지수를 약세에 힘을 보태는 대신, 선물 매수,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로 파생상품에서는 롱포지션(상승시 이익이 나는 포지션)을 계속 확대했다. 오늘 주식을 2568억원의 규모로 팔았지만, 선물과 주식 옵션을 합한 전체 포지션은 현물주식 5440억을 매수한 것과 같다. 

 

 

옵션 만기가 끝나고 겉으로는 주식을 파는 것 같지만 적극적으로 파생상품으로 주식 매수를 예약해 두고 있다고 하겠다.

 

한국시장 옵션 만기 이후 지수 변동에 관계없이 계속해서 롱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된 선물과 옵션 포지션은, 지수가 220에서 245로 11.3%만 변동해도 4000억원의 이익이 날 수 있는 포지션을 갖추고 있어 현물 주식으로 환산하면 ( 4000억원 / 11.3% ) 3조 5000억의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것과 같다.

 

 

기관은 로스컷(손절매) 매물인지 만기 이후 대형주 매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관의 매물이 지수를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2분기에 억지로 차별화를 만들며 끌어 올렸던 자동차, 화학, 정유 등 업종이 하락하면서 오히려 손절 매물을 부르는 양상이다.

 

 

기관 순매도 종목

 

 

기관순매수 종목들

 

 

 

기관의 투기적 포지션의 손절매, ELS와 같이 주식 옵션을 덧붙인 은행예금인 ELS같은 파생상품에서 손실과 로스컷이 발생하면서 한국증시는 유독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재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의 만기와 관련된 변동의 확대이며, 만기 이후 옵션과 관련한 변동 모멘텀이 모두 사라져 변동을 보이던 시장이 회복의 계기가 될 듯 하다.

 

 

 

 

 

대형주 로스컷과 반대 매매

 

대형주 지수가 파생상품에 관련된 이해와 더불어, 옵션 만기후 기관의 매물로 약세를 보이인 후, 오늘 변동으로 재차 저점이 낮아지면서 기관의 로스컷 매물이 절정에 달한 듯 하다.

 

더구나 대형주가 ELW나 올 상반기 19조원이 유입된 은행예금상품인 ELS(주가연계증권 옵션에 투자하는 가장 위험한 유형의 예금 상품이다.) 파생상품과도 연계가 되어 이런 복잡한 관계 속에서 매물이 확대되는 것 같다.

 

특히 2분기 기관이 공동 매수하며 차별화 상승을 시킨 소위 자동차, 화학, 정유 등 우량주의 하락이 크다. 이들 업종을 대거 매수한 기관이나 자문형랩의 손절매도도 있으나, 올 3~5월 상승할 때 신용을 빌려 매수했던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에서 신용이 주로 증가한 업종은 자동차, 화학, 정유 조선이며 철강주 중에서 현대차그룹 관련주이다.

 

 

자동차, 조선의 운송장비 업종과 화학, 정유의 화학업종의 신용잔고를 보면 4월 ~ 6월에 신용잔고가 급증했는데 높은 가격에서 신용으로 주식을 산 후 이 물량이 담보 부족에 걸려 매물이 많다.  오늘 화학, 자동차, 운수 업종이나 2분기 급상승 종목의 급락은 경기 문제나,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가 아니라 2분기 상승할 때 크게 늘어난 신용 물량이 반대매매로 급매물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기전자 업종이나 은행, 증권과 같은 유동성이 풍부한 업종의 경우에는 지난해 이후 유지되는 신용 잔고가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 동안 제대로 상승을 할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번 조정에서 큰 폭의 변화를 나타냈다. 

 

 

악재가 많았던 건설업종의 경우는 신용잔고가 많지 않다.

 

 

최근 약세장에서도 상승을 하거나 선방하고 있는 내수주인 통신, 전기가스, 음식료, 제지 일부 서비스 업종의 경우에는 장기간 지루한 주가와 함께 신용잔고의 절대규모가 작다.  급매물이 적은 만큼 기관의 매수가 주가를 견인하는 셈이다.

 

 

이미 중형주(4월), 소형주 (2010년 11월), 코스닥 (4월) 가 꾸준히 신용잔고가 줄면서 지난해 이 시기에 비해 신용잔고가 크게 줄었고, 올 3월~5월 자동차, 화학, 정유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가했던 신용이 줄어들며 최근 반대매매로 급격히 감소할 여건이다.

 

 

어제 오늘의 대형주 하락과 함께 전반적으로 로스컷 매물과, 신용관련 담보부족 매물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아 장기적 상승 탄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런 면에서 옵션의 변동 모멘텀 소멸과 함께 장기 상승 추세가 준비된다.

 

 

과도한 변동성에 과도한 위기 심리

 

우리 시장이 과도한 파생상품에 노출되며 변동이 큰 관계로 하락할 때는 뉴스시사 또한 오버하는 경향이 강하다.

 

어제의 미국 시장 변동이 나타나자, 필라델피아 지역의 경기지수의 급락을 이유로 경기침체나 위기를 재부각시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급락했으나 한달만에 급락한 데이터로 지수치 변동의 하단에 이르렀다. 과거 95년 이후 이처럼 단기 급변동의 예가 있으나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모두 그 다음달 빠른 회복을 보임으로써 일시적 변동에 불과하다.

 

 

함께 발표된 고용지표나 경기선행지수가 경기 회복방향을 가르키고 있는데도 사람들은 급락을 하는 지표만 보는 경향이 있다. 앞서 산업생산의 성장 모습과 함께 경기 회복을 가르키는 지표이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경기가 침체 수준이라면 세계 제조업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이나, 인도, 멕시코, 브라질 같은 이머징 국가는 선진국에 앞서 급락을 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또한, 파생상품과 거리가 먼 베트남, 태국, 필리핀은 거의 증시가 거이 무풍지대이다. 유럽50지수로 묶인 유럽 선진국과 미국 그리고 한국처럼 파생상품이 강한 나라들만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을 뿐이다. 주목할 점은 유럽이나 미국증시가 큰 변동을 보이고 있음에도 멀리 떨어져 파생상품이 묶이지 않은 호주의 변동폭은 8월 1일 이후 10% 미만이다.

 

 

이런 점에서 변동을 경기나 위기와 연관시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으며, 파생상품과 관련한 변동에 더하여 로스컷과 신용담보 관련 급매물에 의한 변동을 볼 필요가 있다.

 

 

지수의 장기 저점과 상승 목표

 

앞서 시황에서 지적한 것처럼 모든 조건은 주가가 장기 바닥을 보일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신용 담부부족에 따른 신용매물 감소와 악성 로스컷 등은 시장을 강한 탄력으로 이끄는 모메텀이며, 셋째주 금요일이 지나면 옵션관련 모멘텀이 마무리된다.

 

미국 증시는 10년간의 누적된 매물대가 지지하는 강한 지지권으로 연봉을 기준한 시가 3선으로 연중 최저 지수를 만드는 큰 바닥권으로 적극 매수를 할 지수이다.

 

 

종합주가지수 역시 연봉시가 시가 3선의 가격대로 연중 지수 저점을 형성하는 가격대이다.

 

 

특히 대형주 주가가 손절 매도와 신용 담보부족에 따른 급매물로 비정상적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이러한 비정상적인 가격은 급매물이 사라지면 이내 회복이 된다. 대형주 주봉 차트를 기준으로 오실레이터나 vr 지표의 변화를 보면 대략 3~4년만 주기로 한번 볼 수 있는 절호의 과매도권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우량 대형주의 PER이나 PBR의 가치지표를 봐도 마찬가지이다.

 

이 때문에 지수는 현재 지수를 전후하여 대세 저점이 형성되며 이후의 상승 목표는 종합주가지수 3600선이다. 

 

 

2004년 실적장세의 초입처럼 종합지수는 5년 평균선(60월)의 지지권까지 하락한 모습으로 과거 실적장세 국면의 상승 속도를 감안하면 이번 저점으로부터 시작되는 장기 상승의 목표 지수는 3600이다. 2003년 시작된 상승 장세가 512에서 2085까지 움직인다면 2008년 890으로부터 시작된 장세는 같은 비율로 대략 3600을 향하게 된다.


주식투자 성공 방법을 검증하는 수학적 이론.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4843224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4847962

 

파생상품 투자가 실패하는 결과의 수학적 검증

http://www.cyworld.com/Jurassic_Park/4994753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20. 04:14

파생상품과 연관된 지수의 변동.

 

 

옵션 만기가 끝난 후 매수를 관망하거나 매도를 지속해 온 기관이 공세적으로 지수 업종에 매물을 쏟으며 지수는 1.7%, 32포인트가 하락한 1860에서 마감하였다.

 

 

전기전자, 조선, 자동차, 철강 화학 등 지수와 관련된 업종이 기관의 홍수 매물에 크게 밀리며 대형주가 2.10% 하락하였고, 이 영향으로 종합지수가 하락했다.  그러나, 중형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상승으로 마감하여 어제에 이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구분해 보면 주로 지수와 관련된 변동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어제 오후 일반이 선물 매수와,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로 외국인과 증권이 숏포지션(하락에서 이익이 나는 포지션)을 늘려서인지 파생상품과 관련한 하락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최근 수일간에 걸쳐 현물주식 매도와 선물 매도를 하면서 지수의 상승을 가로막아 온 증권의 현물 매도로 하락 출발했다. 어제 선물 종가를 크게 낮춰 베이스가 크게 역전된 시장은 프로그램 매물로 출발을 한 이후 증권, 투신, 보험, 기금이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화학 업종의 매도에 가세하며 공세적인 하락을 하였고, 선물시장의 반대매매 기준 시간인 13:30분에 1833까지 밀린 후 반대매매 시간이 지나자 낙폭을 회복하여 1860에서 마감하였다.

 

 

지수가 크게 밀려 1840선으로 내리자, 그간 콜옵션 매도를 늘려왔던 증권은 콜옵션매수와 풋옵션 매도로 차익을 실현하였고, 어제 개인의 롱포지션으로 숏포지션을 유지했던 외국인도 선물 매수와 콜옵션 매수, 풋옵션 매도로 포지션을 바꾸었다.

 

 

외국인은 어제 이후 증가했던 숏포지션을 모두 정리하고 롱포지션으로 전환하였고, 증권은 연일 선물과 주식으로 주가지수를 아래로 민 끝에 오늘 롱포지션을 취하였다.

 

여전히 파생 상품에 대해 규모 있는 베팅이 이어지고 그에 따라 장세 변동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관의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 화학 매도와 내수주 매수

 

오늘은 기관의 전기전자와 운수장비의 공세적인 매도가 크게 작용하였다. 하이닉스 1650억원, 삼성전자 1410억원, LG디스플레이 425억원 등 전기전자 업종의 대형주에 3,863억원의 대규모 매물을 쏟았냈다. 

 

 

현대중공업 510억, 대우조선해양 400억, 현대차 189억원 등 운수장비 업종에도 1700억원이 넘는 매물이 집중되며 지수 비중이 큰 이 업종이 급락하며 지수를 크게 압박했다. 화학업종에서도 OCI 570억원, LG화학 559억원, 한화케미칼 423억원 등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되었고 철강업종은 현대제철, 포스코, 동국제강 등에 매물이 집중되었다.

 

기관의 주요 매도 기업과 기관별 매매 추이

 

특히 증권, 보험, 투신, 기금, 은행, 종금 등 기관이 일제히 매물을 쏟아놓음에 따라 지수 변동의 영향이 크게 나타난데다, 외국인과 기타세력의 프로그램 차익 매도까지 더해져 지수 변동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시가총액이 큰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매매는 개별 악재보다 지수 관련성이 더 크다.

 

14:37 시가총액크기별로 본 주가의 등락, (면적은 시가총액에 비례)

 

한편, 기관은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은 매도를 했으나, 한편으로는 통신, 유통, 음식료, 서비스, 건설 등 내수 관련 업종은 적극적인 매수를 나타냈다. 유통업 1000억, 서비스업 1099억, 통신업 757억, 음식료 249억, 전기가스 및 건설 각 100억원, 의약, 종이목재, 보험의 100억 이하 규모의 매수로 지수 핵심업종을 제외하면 활발한 매수를 보였고 이들 종목은 급등세를 나타냈다.

 

기관의 주요 순매수 기업과 기관별 매매 추이 비교

 

기금은 선물 반대매매 시간인 13:30분까지 기관의 매도에 동참하여 550억원의 매물을 집중시킨 후, 지수가 1840 이하로 하락한 이후부터 공격적인 매수로 전환하여 결국 1787억을 순매수하였다. 장중 변동을 알고 시간차로 등락을 만들며 유리하게 매수하는 것이라 하겠다.

 

기관의 매수와 매도는 마치 작전세력이 담합매매를 하듯이 여러 기관이 일제히 사거나 일제하 파는 방식으로 매매를 함으로써, 종목간 등락의 차별화를 확대하는 특징이 있다.

 

한편, 외국인은 장중 2000억이 넘는 매도를 했으나 2800억 규모의 매물이 나온 프로그램 차익 거래가 대부분이며 동시호가에 1000억원을 사들여 장중 변동으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외국인 주요 순매도 기업

 

외국인의 순매수는 기관이 매도한 전기전자 업종과 조선 금융업종 등 크게 하락한 업종을 사들였고, 자동차와 기관이 매수한 업종에 매물을 냈다.

 

전반적으로 기관이 지수관련업종을 집중 매도하면서 시가비중이 낮은 내수업종을 적극 사들이는 모습으로 시장 전반의 악재를 반영하는 모습은 아니다. 선물이나 옵션으로 헤지가 쉬운 지수 업종을 매도하고 지수 영향력이 작은 내수 업종 우량주들을 사들여 지수종목의 이해를 선물과 연계하면서  종목을 편입하는 전략의 일환일아 하겠다.

 

 

 

전기 전자의 과매도


최근 업황 부진을 겪는 것으로 보도되는 전기전자 업종에 기관의 공세적인 매물로 급락하며 지수 하락의 주도하고 있으나, 다른 나라 IT주의 하락과 견줄 때 하락이 과도하다. 8월 18일 하락폭(미국은 8워 17일)이나 7월 이후 하락폭에 있어서 한국 IT기업의 하락률이 월등히 크게 나타난다. 이런 주가의 하락은 업황 부진으로만 보기 어려우며 함께 몰려다니며 공동으로 매매하는 기관의 수급 영향이 크다.

 

 

결제일 이후 기관의 전기전자 업종 매도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업종의 기관 지분은 2008년 금융위기 저점보다도 더 낮아져 있다.

 

 

 

 

 

지수 비중이 가장 큰 업종에 대해 기관의 지분이 최저로 하락을 했다는 것은 향후 상승 장세가 오면 선물 시장과 함께 현물 시장에서 외국인에게 주도권을 넘겨줘 충분한 대가를 치르게 될 수 있다.

 

여하튼 전기전자 업종 매도를 주도하는 기관의 지분을 최저 상태이며, 주가 등락폭은 이미2008년 등락폭에 견줄 정도의 이격도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봉 매물지표(VR)이나 이격지표 상태로는 IT는 큰 바닥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IT 업종의 과도하게 깊은 조정과 기관의 지분 바닥권 감소 때문에 IT업종의 상승이 나타나면 지수의 강한 상승을 이끌기 쉽다.

 

 

한편, 오늘 하락 과정에서 베이시스가 -1.2수준까지 확대된 상태에서 매도 물량이 나옴으로써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매도 한계에 접근한 수준이다. 베이시스가 -1.0 이하에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나면 이후 프로그램 거래는 매수로 전환하기 쉽다.

 

미국이 산업생산 증가와 경기의 방향

 

최근 기관의 매매를 보면, 하락 과정에서 경기가 어려워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경기 관련주를 매도하고 경기 방어주 성격인 내수주로 치중하는 매매를 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미국의 그제 발표한 산업생산증가율을 분석해 보면 산업생산이 3개월 연속 가속적으로 증가를 나타내고 있고, 2개월 연속 0.35% 증가는 18개월, 0.9% 이상 성장은 7개월만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장가동률을 보면 2010년 하반기 이후 성장이 둔화되어 경기침체 우려를 보여왔던 가동률이 위쪽으로 급등 함으로써 경기의 방향이 침체가 아니고 빠른 회복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를 움직이려면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본원통화가 충분히 늘어야 하고, 이 돈을 대출을 통해 신용창조를 하는 은행의 대출 조건이 충분히 쉬워서 대출이 원활하게 나타나야 한다. 이 조건이 이미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경기의 방향은 회복으로 움직일 것이 확실하다.

 

 

이런 경기 제어 모델과 현재 입력신호로 유입되는 통화공급량 증가와, 은행의 대출 문턱으로 보는 증폭 정도를 가늠해 보면 대단히 강한 경기 회복이 대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경기 둔화 우려로 경기 관련주를 비워버리고, 경기 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채우는 기관의 전략은 다소 재고해볼 여지가 있다고 하겠다.

 

전략

 

여전히 지수와 연관된 파생상품에 연관된 변동이 나타나고, 기관의 경기 관련주 대량 매물에 따라 지수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나 주가는 연봉 시가3선의 바닥을 확인하는 대세 바닥권에서 상승을 앞둔 시점이다.

 

1.     오늘 변동과 함께 외국인과 증권이 파생상품 포지션을 다시 상승으로 구축했다.

 

2.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베이시스 -1.2에서 나온 매물과 함께 4조원을 넘어서 매수로 전환할 시점에 가깝다.

 

 

3.     하락의 주도주인 전기전자 업종이 2008년 금융 위기와 같은 이격으로 조정을 받아 반등 탄력이 크며, 기관의 보유 지분이 과도하게 감소하여 있다.

 

4.     주가 하락으로 둔화 내지 침체로 여겨졌던 미국 경기는 통계 발표 결과 가파른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     상승의 가장 큰 탄력을 주는 신용잔고 주식수가 201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여 매물 감소에 따른 강한 탄력이 준비되는 국면이다.

 

 

지금은 중소형주는 바겐세일, 급락 대형주는 폭탄세일 가격에 가깝다. 장기 투자할 여유자금으로 적극 주식을 매수해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가져갈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17. 17:49

외국인의 숏커버(Short Cover)

 

지난주 옵션 만기와 함께 포지션을 상승으로 바꾼 외국인이 강한 현물 주식 매수를 하면서 종합지수는 86.56포인트 4.83% 오른 1879.87에서 마감하였고, 특히 선물 결제지수인 KOSPI200 지수는 5.1포인트가 오른 242.23로 마감하며 오랜만에 코스피200지수가 중소형주 상승률을 앞서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주식 매수와 함께 삼성전자가 6.08%가 상승하는 등 대형주와 업종대표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5일 평균선을 갭으로 넘어서, 모처럼 3.25% 오른 중형주와 3.47% 오른 소형주 상승률을 제키고 대형주 5.18%, kospi200 5.14%의 상승에 힘입어 종합지수는 4.83%의 상승을 나타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증시가 이미 한국 옵션 만기를 기점으로 상승을 이어가며 한국 옵션 만기와 함께 나타났던 하락변동성이 축소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한국 증시는 옵션 만기를 앞두고 파생상품 이해 때문에 미국이나 유럽 또는 이머징 국가 증시보다 하락률이 컸기 때문에 만기를 마감한 지금 과도하게 상대적인 저평가 상태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펀드 입장에서는 미국, 유럽, 이머징 국가를 포함한 다른 나라 주식이나 원유, 금속, 곡물, 금과 귀금속, 국채를 포함한 금융시장 어떤 자산보다도 한국주식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있는 상태이다.

 

 

이 때문에 현재 글로벌 자산운용사라면 가장 먼저 한국주식을 사야 할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의 옵션시장 모멘텀 때문에 만기를 앞둔 하락에서는 다른 나라 지수나, 다른 투자상품 보다 KOSPI200 지수가 크게 하락을 하게 되지만, 회복과정에서는 반대로 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회복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오늘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그간 집중되었던 공매도의 환매수(숏커버) 성격이 강하다. 상반기에 기관과 자문형 랩은 소위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을 차별화로 왜곡 급등시키면서 이들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공매도 공격을 불렀고 외국인은 이들 업종에 대규모 공매도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옵션 만기와 관련해서도 지수 영향력이 큰 전기전자와 조선 철강 등 업종 대표주 공매도를 늘렸다. 이번 하락장만 하더라도 8월 1일~8월 10일 기간 동안 7400만주의 대차거래가 늘어 그만큼 공매도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오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517억의 순매도하여 프로그램 관련 대차거래를 해소하지 않았음에도 외국인은 6630억의 대규모 현물 주식을 사들였다.

 

 

이 물량은 삼성전자 2134억, LG화학 1142억, 현대차 1117억 등 업종대표주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이 되었으며 특히 공매도 잔고가 많은 업종의 매수 규모가 크다. 업종에서도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화학, 정유 등 그간 하락을 주도해온 업종의 매수가 두드러진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기업과 순매도 상위 기업

 

이런 점에서 순매수는 현재 상승 방향의 투기적으로 설정된 선물 옵션의 이익과 더불어, 그간 공매도해 둔 기업의 주식을 카바하는 성격이 강하다. 다음은 대차거래 잔고 금액 상위 종목과 오늘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의 매수 순위를 표시한 것이다.

 

 

한편 외국인의 선물 옵션 매수 포지션은 다음과 같다.  금요일 콜옵션 매도에 투기적 포지션을 취했던 기타세력이 손절성 매수를 하면서 기관, 일반, 외국인이 모두 차익실현성 포지션을 나타낸다.

 

외국인은 여전히 콜옵션 매수 포지션을 크게 줄이지 않은 채 등가격 콜옵션매도와 외가격 콜옵션 매수로 포지션수가 크게 줄지 않은 가운데 차익실현 규모를 늘리고 있다. 추정되는 포지션의 수익곡선은 지수 260까지 오를 때 3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얻는 투기적 포지션이다.

 

 

 

하락과정에서 신용 반대매매 급증과 매물 감소에 의한 탄력

 

하락 자체는 옵션 시장에서 이익을 얻기 위한 단순한 하락이었으나, 하락의 속도가 가파르며 예상외의 급락을 함에 따라 개인 신용거래의 반대매매가 급증하였고 이에 따라 주가가 급락하였다.

 

특히 언론이 더블딥이나 공황 또는 금융위로 투자자에게 공포감을 일으킬만한 뉴스로 도배를 하면서 일반투자자의 심리악화도 이런 하락에 일조하였다고 할 수 있다.

 

8월 12일 집계된 신용잔고를 기준으로 급락 기간 동안 감소한 신용잔고를 보면 거래소가 7160억원이 감소하였고, 코스닥이 2140억원이다. 따라서 이 기간 1조원 가까운 물량이 가격 불문하고 팔자에 나섰던 상황을 볼 수 있다.

 

 

이런 급매물에 의해 주가가 급락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신용잔고가 크게 감소함으로써 매물 감소에 의한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된 것을 볼 수 있다. 8월 12일 현재 거래소 신용잔고는 7월 7일 신용잔고 바닥권보다 5천억원 이상 감소하여 연중 최저를 나타내고 있고, 코스닥 신용잔고도 6월 저점보다 더 낮아져 있다.

 

이 과정을 이해하면, 지난주의 급락이 경기나 펀더멘털 악재가 아니라 신용잔고 담보부족에 의한 급매물에 의한 하락이었고, 그 가격자체가 일시적인 급매물 가격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급매물에 형성된 비정상적인 가격은 호재가 없더라도 급매물만 사라지면 바로 제가격을 찾는다. 따라서 현재의 상승과정에 별다른 호재나 이유를 찾을 필요가 없다.  제값을 찾아갈 뿐이다.

 

거래소 등락 추이 : 빨강 상승, 녹색 하락, 검정 보합, 농도는 상승률

 

코스닥 등락 추이 : 빨강 상승, 녹색 하락, 검정 보합, 농도는 상승률

 

오늘 상승은 이런 등락의 원리를 잘 보여준다. 거래소 종목은 81종목이 하락한 반면, 상승은 22종목 상한을 포함한 800종목이었으며, 코스닥 시장은 77종목이 하락하고 60종목 상한을 포함한 926종목의 상승을 나타냈다. 이런 움직임은 외국인의 매수와는 관련이 없다. 반대매매 과정에서 급락했던 기업들이 주가 저점이 높아지면서 반대매매가 증가하지 않음에 따라 쉽게 제가격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주가 월봉으로 보면, 여전히 선물 옵션 시장의 이해를 반영하며 움직이는 대형주의 반등이 늦어 하락 회복이 더딘 모습이지만, 이런 영향력이 없는 중형, 소형, 코스닥은 7월 저점 이하의 하락은 이미 회복하고 있다. 주가 차트의 모습은 더 이상 하락의 모습이 아니며 조만간 상승의 모습을 회복할 움직임이다.

 

 

기관과 개인의 투자 심리

 

그간 하락 과정에서 미국 경제나, 위기 또는 재정 문제들을 너무 부각시켜 결부시킨 때문인지, 국내 기관이나 개인들은 이런 상승이 단순한 파생상품에 의한 변동 확대와 그에 따른 반대매매를 동반한 하락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 같다.

 

외국인이 공매도와 풋옵션 매수로 큰 이익을 취한 후, 공매도 카버 관점에서 콜옵션 매수와 선물 매수를 늘리며 현물을 매수하는데도 국내 기관들은 손을 놓고 있을 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파생상품 매도포지션으로 재차 하락을 겨냥하는 듯 싶다.

 

오늘도 증권은 선물과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하며 지수 상승에 강하게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고, 보험권을 제외한 국내 기관은 저가 매수 차익실현에 나섰다가 종가무렵 매도했던 물량의 일부를 거둬들이는 매매를 하였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을 살필 필요가 있다.

 

1.     옵션 만기와 관련한 첨예한 이해 격돌 과정에 의해 한국증시가 다른 나라 증시나, 다른 투자상품이나 투자자산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함으로써 현재 세계 자산 시장의 투자대상 중 상대적으로 가장 저평가된 상태이다.

 

2.     만기 후 외국인이 선물과 옵션 포지션을 강한 롱포지션(상승에서 수익 포지션)으로 바꾸었다.

 

 

3.     하락과정에서 외국인의 대차거래와 그에 따른 공매도가 급증하였으나 이제 공매도 카버링을 해야 할 시기이다.

 

4.     지수를 움직이는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4조원 가까움 매물을 쏟아놓은 후 매수를 대기하고 있다.

 

5.     하락 과정에서 1조원 가까운 일반의 신용잔고가 감소함으로써 신용잔고 압력에 의해 등락이 결정되는 주가의 원리상 상승 탄력이 대단히 강하다.

 

 

주가는 수급 여건이 모멘텀에 앞선다. 현재 시장의 수급면에서 강한 상승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상대적인 저평가라는 측면에서 당분간 강한 상승 모멘텀을 갖게 된다.  

 

이번 주가 하락은 경기 영향도 기업의 실적 영향도 아니며, 대형주는 공매도 공세와 지수옵션의 이익을 겨냥한 하락이 나타났고, 중소형주는 반대매매에 따른 급매물에 의한 하락이다. 따라서 기업의 가치나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이라면 주가는 이상 저평가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이런 기업은 저절로 제값을 찾게 된다.

 

나아가, 하락변동 과정에서 일반이 보유한 물량 감소와 주도세력 매집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 이전보다 더 높게 오르는 것이 보통이다.

 

애당초 이번 하락과 관련성이 적었던 호재, 악재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기업 자체의 성장과 가치, 실적에 대한 주가 수준을 살펴 적극 매수할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8. 17. 17:48

옵션 만기 후 외국인의 포지션 전환과 기관의 매도

 

옵션 만기가 마무리되면서 미국 시장을 비롯한 세계 시장의 흐름이 반전되고 있다. 미국증시는 쌍바닥(double dip)을 만들고 상승을 하였고, 그간 하락을 하던 채권가격이 반전되고  유가 등 상품 가격도 상승 반전하였다.

 

 

 

 

 

미국 증시와 함께 각국 MSCI ETF가 큰 폭으로 올랐다. 옵션 만기 전 하락률 상위를 나타내던 한국 MSCI ETF 가격은 모처럼 상승률 최고를 보이며 만기 전과 후의 변화를 보였다.

 

 

한국의 옵션 만기를 기점으로 전반적으로 시장이 상승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한편 외국인은 이런 변화에 맞춰 오늘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적극적인 콜옵션 매수와 선물 매수로 상승 방향의 포지션을 늘렸다. 현물주식은 장중 4000억 규모의 매도를 나타냈으나 프로그램 차익거래 관련 물량으로, 오후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가 좁혀지면서 오후에는 오히려 매수를 하였다.

 

외국인은 오늘 선물(매수 5619계약)+현물(매도 2792억원) + 옵션 등 전체 포지션에서 대략 현물 1조 9000억의 매수에 해당하는 강한 상승 방향의 포지션을 구성하여, 세계 시장의 변화와 상응하는 매매를 하였다.

 

 

대신증권이 추정하는 옵션 포지션을 기준으로 9월물 선물과 옵션 포지션은 강한 상승 방향의 포지션이며, 현물로 환산하여 현물 3조원 매수 규모의 파생상품 포지션이다. 이 때문에 8월 만기를 하락으로 투기를 보였다면, 9월 만기는 상승으로 투기적 변동을 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며 8월 2일 이후 5조원 규모의 매도가 진행되었으나 대부분은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며, 나머지도 공매도에 관련된 물량이다. 또한 대규모 대차거래로 인해 필히 대차물량을 정리해야 하며 아마도 선물 옵션 매수 후 현물 매수의 순서로 진행이 될 듯 하다.

 

하여튼 3조 8000억원대 매도 물량이 쏟아진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바닥권에 접근하여 이제는 매수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프로그램(외국인) 매도와 함께 하락을 하였으므로 프로그램이 매수로 전환되면 대형주 상승의 수급을 얻게 된다. 이런 면에서 오랜만에 백워데이션(선물가격<현물가격)에서 콘댕고(선물가격>현물가격)으로 전환된 베이시스가 관심이다.

 

 

 

지수를 누르는 기관

 

종합지수 역시 상승 출발을 했으나, 선물시장에서 증권과 개인이 지수를 압박한데다 오후 증권을 포함한, 기금, 투신, 보험이 매물을 늘려 지수는 오히려 하락 마감하였다.

 

 

이례적으로 증권은 3일째 지수를 1850을 넘지 못하도록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중 중요한 움직임마다 현물 주식과 함께 선물 매도를 통해 지수를 아래로 밀고 있다. 만기인 어제까지는 하락으로 이익을 얻는 포지션이 있어 이해가 되나, 오늘의 움직임은 다소 의외이다.

 

이런 흐름과 함께 대형주와 선물 결제지수인 KOSPI200 지수는 각각 1.68%와 1.61%가 내리며 종합주가지수를 24포인트, 1.33% 하락한 1793으로 밀어냈다.

 

그러나 중형, 소형주 및 코스닥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장중 4%가 넘는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으나 종합지수가 밀리자 경계매물이 증가하면 이들 지수도 상승 폭을 줄여 마감하였다.

 

 

선물 연계지수인 대형주지수와 KOSPI200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저점을 낮추었으나, 중형, 소형, 및 코스닥 지수는 급락이 후 강한 반등을 하며 대체로 급매물에 의해 급락했던 하락을 상당부분 만회한 채 마감하고 있다.  대형주를 제외한 업종은 이번 주 하락폭을 거의 만회하며 60주 평균선 근처까지 회복한 모습이다.

 

 

 

 

D램 가격의 급락과 가격 반전 가능권.

 

최근 D램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이닉스 적자 가능성이 우려하며 기관의 매물이 쏟아져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다.

 

 

D램 가격은 가격 구조를 분석해 볼 때 핵심구조 지지권에 접하여 가격 반전을 앞둔 듯 하다. 현물 시장에서 거래되는 현물 가격은 차트의 구조상 관리가 되는 모습이며, 아마도 우리나라 지수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업종의 비중 때문에 우리 옵션 시장의 변동과 연관하여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경기 흐름

 

최근 주가의 급락과 지표의 부진을 이유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러나 필자가 보는 미국 경제는 강한 회복 초기 국면이다.

 

금융권의 대출 문턱을 계량화한 지표를 보면, 이제까지 미국 금융권이 파산하는 과정에서 대출 기준을 까다롭게하여 대출을 줄여왔고 이것이 경기 회복에 걸림이 되었다. 그러나 2011년 들어 대출 조건이 과거 최고 호경기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LTV나 DTI처럼 대출 조건을 강화하면 관련 경기가 위축되고, 완화하면 관련 경기가 살아난다는 점에서 경기와 관련하여 직접적이고 중요한 변수이다.

 

이제까지는 은행이 부실 위험에 빠지고, 파산하는 은행이 많아 대출을 까다롭게 하여 산업과 주택, 소비 부문에 자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관련 경기가 크게 호전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부실은행이 파산되어 정리되고 남은 은행은 자본을 확충하여 대출 여력을 키운 후 본격적으로 대출 영업에 나서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렇게 각 부문으로 자금이 공급되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해당하는 경기는 살아나게 된다.

 

 

실제로 소비부분과 산업부문의 대출 증가율(전년비)을 보면 2011년 들어 마이너스 증가율이 플러스로 이동하고 있다. 과거 대출증가율과 경기를 견주어 보면 경기 부진에서 호전으로 전환되는 경계선을 넘어서고 있는 (turn on)되고 있는 위치이다. .

 

 

이런 모습 속에서 소비경기와 소비재를 만드는 제조업 경기, 그리고 자본재 경기가 동시에 호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장차 부동산 경기 역시 회복을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바닥을 벗어나 완만한 상승세를 진행하는 미국의 부동산 가격은 대출 문턱이 낮아지면 보다 탄력적인 상승으로 전환될 수 있다. 미국의 부동산 가격은 금이나, 주가지수와 비교하면 1980년대 가격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미국 주택가격 추이

 

이러한 대출의 증가율은 한국 역시 같은 모습이다. 2010년 4분기부터 시작된 은행 대출이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금융권이 대출을 늘리면서 신용을 창출하기 시작하면 경기는 저절로 활발하

게 타오르게 된다. 

 

 

대세 상승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경기 조건에 맞물려 실적장세와 함께 오게된다.

 

 

 

전략

 

미국 주가가 급락 후 10년 평균 가격권에서 장기 실적장세의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옵션 만기를 마친 후 세계 증시는 상승 전환의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채권의 하락 반전과 상품의 가격 상승 반전을 동반한 전반적인 금융시장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간 대규모 대차거래를 통해 공매도와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로 지수를 압박해 온 외국인은 만기가 끝난 뒤 파생상품 포지션을 강하게 상승방향으로 취하고 있고,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도가 충분하고 대차거래 상환을 위한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여전히 기관의 매도에 묶여 상승이 지연되고 있으나, 자본재 경기 호전을 앞두고 연봉시가 3선의 연중 최저 가격을 형성한 상태이며, 경기 회복과 함께 대세 상승을 앞에 두고 있다.

 

이 때문에 지금은 장기 실적장세를 염두에 두고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서 묻어둘 때이다. 

 

아직도 이런 저런 위기네 더블딥에 하는 독성이 강한 뉴스들이 투자자의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으나, 과거 우리가 경험했던 경기침체, 위기, 해외 악재 등 수많은 팔아야 할 기회들이 지금에 와서 보면 모두 망하지 않을 우량 주식을 매수해야 할 좋은 자리였다는 것을 한번 쯤은 연구를 해 둘만 하다.  우량 성장주를 골라 투자한다고 할 때, 그간 겪어 온 그 수많은 팔아야 할 자리에서 팔지 않고 사서 보유한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

 

 

 

* 페이스북에 수시로 올리는 자료들 : http://www.facebook.com/home.php#!/jurasicj

 

8월 15일 미국 증시

 

 

한국증시의 상대적인 과도하락과 저평가

 

 

8월 16일 한국 증시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