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4. 12. 13:01

업종 순환 속 지수 정체 주간

 

주가 급등으로 한 이격 부담과 다음주 옵션 만기의 이해 때문에 3주간 급등했던 지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며 한주를 마감하였다. 오늘도 지수는 박스권 구간을 유지한 채 2118~2135의 범위를 움직인 끝에 5.83포인트 오른 2127.97에서 마감하였다. 일주일 째 정체이다.

 

 



 

조정에 대한 경계감은 커져 일반은 5조원이 넘는 매도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외국인도 1조 5000억, 기관이 1조 6000억의 매도 거래 대금을 기록하였다. 반면, 외국인은 1130억의 순매수를 하는 1241 계약의 선물 매수계약을 청산하여 낮게 샀던 선물을 주식을 사면서 청산하고 있다.

 

 

한 주간의 매매 결과는 외국인인 1조 958억의 순매수를 보이며 투신과 기타의 매도가 있었으나, 외국인은 9638계약의 선물을 매도하여 선물로 예약된 주식을 사고, 선물을 청산하는 거래에 치중하였고 여타 기관은 관망 내지 매도로 일관했다.

 

 

 

한편 옵션 시장에서는 여전히 증권과 외국인의 만기 수익 곡선이 272.5를 중심으로 수익 극대화를 이루고 있어서 만기까지 이 수준의 하락 변동 가능성을 준다.

 

 

 

지수가 정체하고 있음에도 실적 바탕으로 한 종목별 상승이 활발하다. 업종은 순환을 거쳐 오늘은 건설과 조선 그리고 기계업종이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업종에 무관하게 실적 우량주와 지난해 부진주 중 올해 회복 기대주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주요 상승 기업

 

4월 장세의 특징이라면 우수한 실적에도 수급 미비로 연중 정체를 했던 우량 중소기업의 강한 상승이다. 중소형 기업의 주가는 수급 이상과 연말 퇴출 우려 때문에 정체를 하지만 연 실적이 확정되는 3월말을 지나고 4~5월에 걸쳐 강한 상승을 보이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마치 봄에 단기간 피는 봄꽃처럼 4월에 개화하여 5월까지 상승을 하는 기업이 많다.

 

 

다음주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중국이 옵션과 선물 시장의 만기를 앞두고 있어 다소간 변동이 예상되는 주간이다.  옵션 시장의 구도는 대략 2050~2150의 범위의 변동 구간을 나타내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의 옵션시장 수익은 2050~2070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하락 변동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옵션과 관련한 하락 변동을 거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가 이어질 여건이다미국이 달러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달러화의 하락과 함께 유동성이 넘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일본 역시 재난 때문에 엔화를 풀면서 엔화와 달러가 동시에 약세를 나타내 엔캐리와 달러캐리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음 주 조정이 나타나도 상승 추세 중 조정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된다.

 

한편, 4월~5월 기간은 연중 모멘텀 없이 지루하게 움직이던 우량 중소형주가 탄력적인 상승을 하는 시기이다. 이런 점에서 실적과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채 장기로 움직인 기업들을 주목하여 기회를 잡을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12. 12:59

종합지수의 속도 조절

 

3주간에 걸쳐 가파른 상승을 이어왔던 종합지수가 이번주 들어 제자리 걸음을 하며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 오늘도 지수는 장중 2111과 2135의 24포인트 구간을 오간 끝에 4.57포인트 하락한 2122에서 마감하였다.

 

 

 

단기 이격이 기술적 부담수준에 이른 데다가,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선물 옵션 시장의 모멘텀이 지수를 움직이는 흐름이라 하겠다.

 

3월 중순 이후 외국인은 선물 시장과 현물 시장을 모두 주도하며 가파른 상승을 이어왔으나, 이번 주들어 선물 시장의 변동 주도권을 개인에게 맡긴 채, 현물 주식을 매수하는 한편 선물 매도와 콜옵션 매도로 시장의 단기 변동 가능성을 대응하는 양상이다.

 

 

만기까지의 단기 변동의 수익을 취하기 위해 콜옵션 매도 등 숏포지션(하락할 때 이익이 나는 포지션)을 늘리는 한편, 주식 매수 예약으로 사 두었던 선물은 현물 주식 매수와 함께 포지션 헤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

 

선물을 투기적인 수단으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현물 주식을 증거금을 내고 매수 청약하는 원래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지수가 급격히 상승할 여건에서 낮은 지수에서 선물을 대규모로 매수해 주식 매수를 예약해 두면, 설령 지수가 높게 올라서 현물 매수를 하더라도 낮은 지수에서 사는 효과를 준다.

 

이 때문에 낮은 지수에서 대거 선물을 매수했던 외국인이 2100 이상에서 하락을 염려하여 쏟아 놓은 매물을 고스란히 쓸어 담아 현물 주식을 매집하면서, 현물이 확보되면 예약으로 사 두었던 선물을 정리하는 정통적 매수 기법을 쓰고 있다.

 

 

 

 

왜 고점에서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수하는지 궁금할 수 있으나(외국인이 공격적으로 매수하니 시장이 강하게 계속 상승하리라고 차각할 수 있으나), 2050 아래에서 선물을 매수하여 주식을 예약해 두었다면 설령 주식을 지수 2130에서 매수하더라도 매수 단가는 2050보다 낮은 가격이 된다. 그래서 가격이 높아도 아무 부담없이 주식을 사게 되는 것이다.

 

여하튼 외국인의 매수했던 선물 포지션이 감소하면서, 현물 매수 규모도 감소할 수 밖에 없고, 지금은 옵션 만기를 앞둔 만큼 하락에서 수익이 나도록 치우쳐 있는 옵션 포지션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때이다.

 

 

현재 옵션 포지션은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하락에서 이익이 확대되는 포지션 구조이다. 따라서 만기가 가까워질수록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이익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쉽다. 기관의 옵션 매수 포지션이 KOSPI200 지수 기준 272.5를 전후하여 최대 이익이 나고 있고, 외국인 270까지는 옵션 손실이 가파르게 감소하는 만큼 하방 변동 범위는 대략 2050 정도로 볼수 있어 만기까지는 2050 ~ 2150의 변동 범위를 둔다. 향후 포지션이 변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2050으로 하락 수렴하는 포지션이다. .

 

이 구도를 핵심 구조 차트를 그려서 보면 다음과 같은 흐름이 된다.

 

 

요즘 해외 증시는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 등 다소간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외국인은 이런 모멘텀을 아직 시장에 반영시키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긴장도를 나타내는 미국 단기 금리(1개월 만기 또는 3개월 만기) 금리가 낮아져 2009년 하반기처럼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달러 공급 확대로 인해 달러 유동성은 풍부하지만, 유럽 연합의 역내 금융 불안으로 유로화의 리보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채와 미국 국채의 스프레드(TED)도 확대가 되는 되는 등  유럽 역내의 금융시장 긴장이 진행됨을 나타낸다.

 

 

물론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이나 구제 금융을 받는다고 해서, 세계 경제나 금융시장이 근본적인 영향을 받을 일은 없다. 거래소 부실 기업이 부도가 나서 은행에서 출자전환을 한다고 해서 삼성전자 현대차의 사업이 어려워지거나 주가가 내리지 않는 이치와 같다.

 

다만, 그런 재료를 이용하여 지수를 흔들면 심리적인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에서, 다음주 목요일 한국의 옵션 만기와. 금요일 중국의 선물 만기, 미국의 옵션 만기에 시장을 흔드는 재료로 사용될 수 있음을 유의해 두면 좋으며 특히 단기에 사생이 결단나는 파생시장은 주의해야 한다.

 

시장은 기본적으로 달러 공급이 증가하면서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엔화 공급이 늘면서 엔화가 하락하여 엔캐리와 달러캐리가 모두 가능한 국면이다. 미국의 저금리에 통화 팽창이 진행되고, 여기에 일본이 엔화 공급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시장에는 화력을 유지할 연료 공급이 충분하다.

 

이 때문에 장기 상승 추세는 계속된다고 할 수 있고, 다음주말까지 세계에서 사장 큰 한국, 중국, 미국의 선물 혹은 옵션 시장의 만기와 더불어 지수가 흔들리고, 유럽의 악재가 난무한다고 해도 상승 추세중 변동으로 보아 기회를 잡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좋다.

 

지수의 둔한 움직임에도 아랑곳 없이 실적 우량주와 실적 회복이 기대되는 전년 부실주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외국인이나 기관의 매수 종목의 면면이나, 상승 종목의 움직임을 보면 시장은 상당히 기업의 실적 추세를 반영하며 움직이는 양상이다.

 

기업의 성장속도(ROE)가 큰 주요 기업의 상승.

 

지난해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회복 가능성이 큰 기업들

 

이런 시장의 분위기를 감안, 지수의 변동 보다는 개별 기업의 사업 성장성과 업황 변화 그리고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를 주안점으로 단기 변동보다 장기 추세를 따르는 전략을 가져가면 좋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7. 11:27

종합지수의 상승과 옵션 만기의 상승 가두리

 

최근 종합지수는 일반의 선물 시장 거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통은 외국인이 선물 시장을 주도하지만 일시적으로 이런 일반의 주도 국면이 나타난다.

 

 

오늘도 일반은 오전장 선물 매도로 잠시 약세로 유인한 후 오후 선물을 매수하며 지수는 상승 마감하였다. 14.56포인트 0.69%가 오른 2130.43에서 마감하였다.

 

 

선물 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에 더하여, 투신권의 매도 규모가 감소하고,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이어지면서 상승이 나타났다. 투신권의 매도 규모가 6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여타 기관의 매물도 감소한데다가, 외국인이 217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매수를 주도하였다.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만기를 앞둔 옵션 시장은 만기까지 시장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옵션 포지션은 287.5를 최대 손실로 하여 270까지 하락할수록 손실이 감소하는 포지션을 형성하고 있고, 옵션 포지션만 보면 보다 확연한 역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옵션매도+주식매수]의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이런 포지션의 일부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만기까지는 상승보다 하락으로 작용하기 쉬운 구도이다.

 

 

한편 기관은 선물+옵션 포지션은 284를 기준으로 손실로 전환하고, 옵션만의 포지션은 285를 기준으로 급격히 손실 전환하므로 종합지수 2150에 해당하는 285는 강한 상방의 가두리가 된다.

 

한편, 하방으로는 대략 270~272.5가 기관의 최대 옵션 수익구간이 되어 있어, 다음주까지 하방 변동 범위는 대략 2050이 된다. 다음주 만기까지 지수는 2050~2150 범위에 놓인다고 볼 수 있고 현재는 그 상단에 접근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의 흐름은 지수 이격이 상대적으로 크고 급격하다는 점과, 모멘텀에서 유럽의 일부국가의 재정 불안으로 인해 미국의 단기금리(1개월물, 3개월물)의 금리가 오르면서 금융시장이 긴장하는 점을 제외하면 여전히 유동성 확장에 의한 상승 여건이 진행되고 있어서 100포인트 구간의 조정 변동의 여지가 남더라도 상승 추세는 유지된다.

 

시장은 어제 투신권 매물에 의한 화학주 급락에 반발하듯 화학주가 전반적으로 강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업종별 상승 보다는 자기자본이익률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점이 다르다.

 

 

화학 업종 외에도 업종별 우량 저평가주가 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상승의 특징은 기업의 성장속도인 자기자본 이익률이 높은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을 주목할 일이다. 기업의 실적 발표가 완료되고 증권사 HTS의 기업분석표가 완성되면서 실적 우량주가 부각이 되는 듯 하다.

 

 

매출액 600대 기업 주요 상승률 상위 기업

* ROE가 높은 기업들이 주로 상승한 것이 특징. 

 

 

어제 대규모 매물을 쏟아냈던 투신권이 오늘도 매도를 이어갔으나, 그 규모는 줄었다. 기관의 매수 상위 기업과 매도상위 기업은 다음과 같으며 매수 상위 기업의 특징이 있다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이 큰 기업과 저평가된 기업이 부각되고 있어서 역시 가치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기관 주요 순매도 상위 기업

 

 

기관 주요 순매수 상위 기업

 

 

지수는 가파른 상승에 따른 이격 부담과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두고 100포인트 구간에서 변동이나 제한된 움직임을 거칠 여건이지만, 시장은 실적 발표 마감과 함께 실적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단기적인 변동 요인이 있더라도 글로벌 유동성과 경기 요인이 장기 상승 추세를 지지하는 만큼, 기업의 이격에 따라 다소간 타이밍을 조절하면서 꾸준히 성장주와 저평가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을 가져갈 때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7. 11:25

지수 오버런.

 

3월 종합지수가 급히 오르면서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수 움직임이 둔화되는 양상이다. 종합지수는 외국인의 투신권의 매물과 함께 장중 2103까지 하락하는 변동을 보였으나, 장 후반 일반의 선물 매수와 증권과 외국인의 현물 매수에 힘입어 하락폭을 5.14포인트로 좁힌 2115.87에서 마감하였다.

 

 

3월 들어 유동성 공급이 급증하여 외국인의 매수가 가속되고, 펀드 결산을 앞둔 투신권이 일부 업종을 집중 매수하며 상승을 유인하여 지수가 빠른 속도로 상승을 하였다. 이와 같은 급한 상승이 다른 나라의 상승 속도를 앞서면서 상대적으로 과도한 상승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 MSCI ETF가 지난 1월 고점을 넘어서면서, 한국 주가는 유럽이나 중국 증시에 비교하여 현저한 수준으로 앞서가고 있다. 뉴욕종합지수나 원자재 지수, 이머징 마켓지수지수에 비교해서도 과거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러 있다.

 

이것은 그간 세계 증시에 상대적으로 값싼 이유로 매수세를 유인했던 조건이 역전이 됨을 의미하여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 둔화를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두고 지수가 정체 또는 조정 변동을 거칠 가능성을 준다.

 

이를 반영함인지 외국인의 매도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물과 옵션에서 숏포지션이 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외국인은 하루 5000억 이상의 강한 현물 매수를 하였으나 이와 함께 선물 매도나 콜옵션 매도를 늘려 둠으로써 정점에서 매물을 바구니에 담는 한편, 헤지거래를 하거나 방향성 포지션을 설정한 것이라 하겠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의 옵션 포직션은 다음과 같아 285 이상은 저항권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반이 매수에 참여하고 있으나, 매수를 주도하던 외국인의 매도거래대금이 늘어나고, 기관의 매도거래대금이 증가하는 가운데 투신과 기금의 매물이 늘고 있어 다소간 매물 소화 과정이 필요한 구간이다.

 

 

투신권의 펀드 분기 결산후 매물과 포트폴리오 교체

 

3월말로 분기 결산을 마친 투신권은 화학, 자동차, 철강,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5875억을 순매도하며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섰다. 3월 펀드 결산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매수하며 올랐던 정유와 화학, 자동차에 대한 매물을 쏟아냈다.

 

투신권 주요 순매도금액 상위 기업

 

분기별 펀드 결산을 하는 투신권은 3월말 결산을 지향한 듯 정유와 화학, 자동차에 집중 매수를 하며 해당 업종의 주가를 급등으로 이끌었으나 결산이 끝난 후 매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분기 결산과 함께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교체와 관련이 있을 듯 하다. 화학과 같은 일부 업종이 2009년 이후 가파른 상승을 하면서 고PER 영역에 진입하였다는 점에서 2010년 실적을 발표하는 1분기 말을 기점으로 포트폴리오 교체 가능성이 있어 이런 점을 주목할 때이다.

 

오늘은 정유와 화학 그리고 운송장비가 조정을 받은 반면, 그간 상승에서 뒤쳐졌던 은행과 CJ그룹주가 급등을 했고, 음식료, 유통, 서비스 등 주로 내수주가 상승하고 수출주가 주춤하는 양상의 흐름을 나타냈다.

 

 

환율이 1100원의 장기 지지선을 이탈해 있고, 엔캐리 여건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과, 수출주가 이격 과열권인 반면 내수주가 이격 침체권이라는 점에서 다소간 변화가능성이 있는 구간이다.

 

 

한편, 2010년 실적 부진 기업들은 3월말까지 감사보고서와 관련된 퇴출 우려와 기업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에서 뒤쳐졌으나, 3월말로 사업보고서가 공시되고 퇴출 기업의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2011년 실적 호전을 기대로 상승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이를 반영하듯, 화학과 운송장비 등 일부 대형주의 하락이 크게 나타났으나, 업종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수가 우세한 모습이고, 코스닥은 23종목의 상한을 포함한 544종목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점차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일반의 참여와 함께 우량 중소형주의 상승과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부진 종목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듯 하다.

 

 

 

장기추세는 상승

 

다음주 옵션 만기를 앞둔 지수의 속도 조정이나 조정 변동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장기 상승 추세는 계속될 여건이다.

 

미국과 일본의 통화 공급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고, 엔화 의 장기 하락 여건으로 인해 엔캐리 조건을 주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지지선을 이탈하면서 점차 원화가 강세로 움직일 여건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외화의 유동성으로 인해 경기와 금융시장이 함께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전히 상승 추세를 따르는 전략이 유효하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연봉 이격과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를 주안점으로 다소간 포트폴리오 변경을 검토할 때이다 .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3. 21:24

외국인의 강한 매수

 

세계증시의 흐름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가 예상외로 대단히 강하다. 해외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외국인의 매수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19.25포인트, 0.93포인트가 오른 2091.38에서 마감함으로써 역사적 신고가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지수는 3주 연속 강한 장대 양봉을 만들며, 주봉 적삼병이 되었다. 상승이 반등이 아니고 장기 상승 추세가 시작됨을 의미하는 패턴이다. 한편 3주간 11.1%의 상승을 나타내 최2009년 하반기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 매도잔고가 과도하게 늘면서 그만큼 매수 탄력이 큼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종합지수은 어느덧 연봉 캔들이 양봉으로 색을 바꾸었다. 온갖 악재가 범벅이 되며 일봉의 주요 이평선을 이탈하고 음봉이 되었던 시기에 필자가 그려서 보여주었던 모습이다.

 

 

최근 해외 증시가 예상외로 강한 모습이다. 원래 3월말은 일본 기업의 결산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 풀린 엔화 자금이 본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조정을 거쳤으나, 올해 3월은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 중앙은행이 엄청난 돈을 풀면서 엔화 이동이 적었기 때문인 듯 하다.

 

 

실제로 3월 29일 현재 일본의 본원통화 규모는 54.8조엔으로 작년 동기의 40.9조엔보다 무려 30%가 많이 풀렸고, 역대 최대로 엔화가 풀린 2001년 52.6조 엔보다도 많이 풀렸다고 한다.

 

 

더구나 미국 FRB의 달러 공급 확대도 계속되고 있어서 이러한 돈의 힘이 시장을 예상밖으로 강하게 밀어 올리는 것으로 볼수 있다.

 

오늘 외국인은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포함한 현물 4938억원의 매수와 선물 2272계약을 매수하였고, 전고점 저항을 의식한 일반은 4조 7000억원의 매도거래 대금을 기록하며 54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기관은 투신권과 증권의 매물이 증가하며 매도거래대금이 2조원을 기록했으나 3월 결산을 앞두고 매도를 이어왔던 보험권이 대규모 매수를 하였고, 은행권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도 크게 증가하여 차익 5513억과 비차익 2871억의 포함 8384억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기록했다.  최근 탄력적인 주가의 상승은 일정부분 프로그램 매수에 기인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3월 중순까지 프로그램이 과도한 매도잔고를 축적함으로써, 상승의 반반력을 키웠고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아직도 프로그램의 매수 여력이 커 상승을 추진할 여력이 크다.

 

 

급등했던 정유와 화학주에 대한 기관의 차익 실현과 함께 한달 가장 상승폭이 컸던 화학주가 조정을 받았고, 증권과 금융 등의 집중 매도가 이뤄지면서 증권주가 조정을 받았으나 외국인의 IT 및 중가우량주의 매수가 이어지고 이번주 기관의 몰매를 맞으며 급락했던 조선과 건설이 상승하였다.

 

 

업종의 순환하며 상승을 하고 있고, 상승의 폭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0년 실적 부진 기업들은 감사보고서와 퇴출 우려 때문인 듯 아직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나, 실적 우량주는 중소형 기업까지 상승의 폭이 확대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인 3월 말을 지나면서 2010년 실적 부진으로 소외되었던 기업들이 활기를 띨 수 있는 시기가 되었고, 4월이 되면 3월 급등했던 기업은 월초 숨고르기 내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미국의 저금리와 통화 팽창이 이어지고 있고, 일본의 대규모 통화팽창으로 인한 엔캐리의 가능성이 확대되는 만큼 시장은 장기 상승추세가 진행될 여건이다.

 

다만, 업종별로는 3월 과도한 상승에 따른 4월초 이격 조정이, 4월 14일 옵션만기와 결부되어 조정의 여지가 있으나 상승 추세중 일시적인 변동일 뿐이며. 글로벌 시장의 돈의 힘이 워낙 강한 만큼 예상외의 강세도 염두에 두어야 할 듯 하다.

 

지수는 이제 연말 2600 이상의 양봉을 만들기 위한 양봉 몸통키우기 과정이다. 여전히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기업과 성장기업을 중심으로 한 매수후 보유 전략이며, 2010년 실적 부진 기업 중 2011년 회복이 진행되는 기업의 매수전략이 필요하다.

 

 

넘치는 엔화와 달러, 돈의 힘.

 

일본 시장에 풀린 대규모 엔화 자금과 지속되는 FRB의 달러 공급 때문에 세계 시장이 유동성 장세의 흐름을 맞고 있다.

 

지진과 원전사고 망가진 일본의 주가는 돈의 힘에 밀려 급등하며 2.64%의 상승으로 마감하였다. 기업의 매출이 줄고 이익이 줄어들 것이 확실하더라도 돈이 풀리면 돈의 부력으로 가격은 뜬다.

 

 

아울러 엔화가 급락하며 엔/달러 환율이 83.1엔/달러까지 하락하여 원전사고 후 복구비 회수를 기대하면 급등했던 저점으로부터 무려 7%가 넘게 상승을 하였다.

 

 

지난번 사고 후 필자는 설령 엔화가 오르더라도 필연적으로 하락하는 곳이니 엔화가 오르면 엔화를 빌려 투자하라 했다. 실제로 엔화의 움직임은 일시 상승을 했다가 급락한 모습이다. 그나마 일본의 기업의 3월말 결산과 맞물려 대외자산 매각 회수 때문에 엔화 하락이 저지되었으나 일본기업 결산이 끝나는 3월이 지나면 보다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정부의 대규모 정부 부채와 이번 재난으로 인한 대규모의 피해와, 일본 산업의 대외 경쟁력 감소와 대규모통화 발행으로 인해 엔화는 크게 하락할 수 밖에 없다.

 

 

지난 95년 고베 지진 후 45% 이상 하락했던 점에 비춰 이번의 엔화 하락도 그 폭이 크다고 할 수 있으며 적어도 고점 대비 22% 이상의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계 시장은 엔캐리의 여건이 된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새로운 강한 상승의 추진력이 된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도 중요한 분기점에 이르러 있다. 원달러 환율은 오늘 0.54%가 하락하며 1100선 문턱에 걸쳐 있으나, 달러 공급 확대, 엔캐리, 그리고 물가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 유인이 어렵다는 점에서 1100선을 이탈하고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과거의 이와 비슷한 시기는 2004년 10월이다. 정부가 엄청난 돈을 들여 환율을 방어한 덕분에 환율이 1150원을 지지로 움직였고 이렇게 인위적으로 떠받친 환율을 이용하여 외국인은 대규모 자금을 들여와 주식을 매집하였다.

 

 

그러나, 일본이 엔화를 풀면서 엔캐리 투자가 시작되고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은 난공불락의 1150원의 지지선이 무너뜨린 후 곧바로 1000원으로 직행하였다.

 

바로 이런 환율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던 외국인은 대규모 주식을 매집하여 환차익과 함께 주가 상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와 똑 같은 상황이 2009년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이다.

 

정부는 수출을 위해 환율을 높게 붙들어 두기 위해 높은 가격으로 달러를 사 주고, 외국인은 이렇게 비싸게 사주는 정부에 달러를 팔아서 그 돈으로 50조원이 넘는 주식을 매집해 두었다. 이제 달러 팽창하고, 엔화 하락으로 엔캐리가 시작이 되면 정부의 방어선은 무너져 그간 환율 방어로 쏟은 자금이 큰 만큼 더욱 급히 내려가게 된다.

 

결국 환율로 물가와 내수를 희생시키면서 수출을 늘렸으나, 외국인은 정부가 비싸게 사주는 달러를 판 돈으로 수출로 돈을 버는 주식을 사서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의 혜택을 함께 입으니, 수출로 번 것의 몇배의 자본차익을 외국인이 가져가게 된다.

 

환율의 지지선이 무너지면 주가는 급등한다. 과거 2004년 ~ 2007년의 흐름이 바로 이런 흐름이다. 다시 그 때와 같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점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달러의 지지선 붕괴는 엔화 13.50의 지지선도 함께 붕괴가 된다. 따라서 엔화나 달러는 빌릴 수만 있으면 빌려두는 것이 좋다.

 

 

또한 생산 기업은 환율 하락에 대한 대책일 서둘러야 한다. 이런 상황을 모르고 환율에 제일 민감한 자동차를 매집하는 기관들도 상황 파악에 나서야 한다.  일본과 경쟁하며 수출을 하는 기업들은 지금부터는 머리를 싸매고 환율과 씨름을 하여야 한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3. 18:47

매수/매도 주체 수급

 

코스피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데,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는 매도차익 잔고 청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발이 핵심인데, 아직 추가 청산할 물량이

남아있고 주도적으로 매도할 주체가 투신밖에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둘 수 있는 수급상황입니다.

 

물론 투신의 매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지수상승에 따른 펀드환매 때문에 나타난 자연스런

현상이며, 대부분 악성 환매 수요는 소화 되었다 볼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환매 행진이 연속성을

지니지는 못할 것이니, 코스피 지수의 상승은 이전보다 한결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물론 그동안 지수를 지키던 연기금이 소폭 매도로 돌아서며 시장의 주도는 전적으로 외국인 담당인데,

어차피 연기금이 지수상을 이끌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종합지수 일봉

 

기술적으로는 코스피 지수의 급등패턴을 완성하며 랠리를 앞둔 모습입니다. 물론 원화의 급격한

절상속도가 걸리기는 하지만 절상중에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1000원을

이탈하거나 하락이 멈추는  상황만 아니라면 달리는 말에서 내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파동으로 본다면, 이번 상승파동은 2450까지로 보이고, 현주가 대비 약 15%상승한 수치입니다.

 

이를 주기분석을 통해 일평균 주가상승폭을 계산하면 약 0.5%정도이며, 급등패턴 진행중인 현 시점의

탄력이 좋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4월초 랠리 이후에는 추가상승쪽에 무게를 둘 수 있지만 3월 중순 이후

상승폭에 비해서는 기대치를 낮추는 대응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업종별 분석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강한 반등세를 보였는데, 통상 증권주 준동은 상승의 끝자락이나

시작에서 나오는 흐름입니다. 그런데 최근까지 소외당한 증권주 흐름과 이제 막 전고점을 돌파하는

코스피 지수의 흐름을 감안 할때 상승의 시작에서 나오는 흐름으로 볼수 있고, 업종내 경쟁격화라는

악재때문에 증권 업종이 1월초 주가수준을 뛰어넘을 정도까지 상승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정도

가격 복원력은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통신업종, 일부 전기전자 종목들도 반등에 성공하여

소외주 상승을 이끌었는데, 이러한 반등은 업종별 순환매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상승국면이 전개될 것

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순서대로라면 조선업종의 상승이 점쳐지지만, 조선주들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거라는 점을 감안 할 때 중국계 자금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금융업종이 스타트를 끊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물론 단기 시장 예측은 우연적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단순한 참고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추가상승 여부

 

지난 급락시 주봉에서 상승 추세선 지지가 나오면서 반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통상 상승추세선 확인시 상승주기가 길어지고 추세선에 대한 신뢰도가 강화된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쪽에

무게를 둘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번 급등패턴을 끝낸 후에는 상승 탄력 둔화정도는 염두해 두셔야 할 것

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승추세선의 경우 상승추세선 지지시 매수, 하락 추세선 저항시 매도와 같은 공식적인

접근보다는 지지여부를 통해 대응을 결정하는 기준 정도로 활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이익규모가 급격히 늘어나 1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 이중 약 20%가 삼성전자의

몫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의 지수영향력은 12%선에 머물러 있어 대형주중 가장 저평가 된 종목으로 볼 수 있고,

1번 기업성장 경로처럼 사양산업에서 성장산업으로 갈아타는 노하우는 상당하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도 긍정적으로

볼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좀 더 정밀하게 들어가면 과거 전자제품 시장이 연40%이상 성장가도를 달릴 때 핵심 산업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가전산업이 간신히 적자를 면하는 수준인데, 삼성전자가 신사업 발굴을 하지 않았다면 현재 찌그러진 전자제품

회사로 남아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양산업에서 반도체, LCD패널등 성장산업으로 갈아타고 최근 LCD 패널이 꺽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AMOLED로

갈아타는 모습에서 삼성전자의 장기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삼성전자와 관련있는 전자계열사 금융업체 등 삼성그룹주 상승만으로도 코스피 지수는 장기간

유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추가상승 여부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그 외 2번경로처럼 지독한 경쟁격화를 통해

오랫동안 수익을 내지 못했던 기업이 경쟁업체 도산과 시장정리, 그리고 몇년간 걸쳐 축적된 원가절감 노하우와 똑같은

조건에서 무조건 열심히 해 경쟁사를 따돌리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전사적으로 임직원들이 인간 체력의 한계에

부딪힐만큼 열심히 일해 효율성을 확보하여 승자독식 구간에 접어든는 산업도 속출할 것인데, 그 대표적인 기업이 POSCO와

하이닉스가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POSCO는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경재사 대비 80% 수준의 생산 단가로 고품질 생산이 가능한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렇게 규모가 확대 되면서도 연간 2조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등 설비 투자가 완료되는 2014년 이후 기업가치

폭발을 눈앞에 둔 모습입니다.

 

하이닉스 역시 수년간 대규모 적자가 발생하는 등 존립 자체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경쟁업체들과 확실한 기술 격차를 벌리고

일정한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올해부터 대대적인 이익증가로 기업가치 폭발을 예약한 상태입니다.

이런 두가지 패턴의 기업성장 모델에서 한국의 대기업 다수가 해당되면서 장기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여 코스피 지수의 단기

상승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중장기 상승은 기업 성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급적인 부분에서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매도차익잔고 청산에 보통 1개월이

걸렸다는 점과 최근 원화강세등의 흐름에서 환차익을 노리고 유입된 투기성 자금을 감안할 때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커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흐름이 어떤 당위성 보다는 외국인들이 "나 안사"라고 외치면 끝나는 성격의 것이라서 맹신은 금물이지만, 큰 이변이

없으면 현재 포지션에서 매도차익 잔고 청산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6월 만기일 이전 외국인이 만족할만한 포지션 구축을 할 때까지는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주식투자에서 기다림이란

 

주식투자에서 완벽한 정보를 남보다 빨리 습득할 수 있거나, 엄청난 자금을 동원하여 단기 변동성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신에

필적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면 모두가 평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인 투자자들이나 기관 투자자들의 경우 개인 투자자에 비해 정보습득이 용이하고 비교적 큰 자금을 운용하기에 유리한

점은 있으나 그들에게도 한꺼번에 모든 자금을 움직일 수가 없기 때문에 전체 투자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으로 보유할 수 밖에 없고,

어떤 재료에 대응하더라도 보유금액의 2-3% 정도를 움직일수 있는 것이 고작입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불리한 점이 존재하나 때에 따라서 보유자산의 상당한 비율을 움직일수 있고, 기술 분석을

통해 확률 높은 지점만 골라 매매할 수 있으며, 웬만한 매매로는 대형주시세에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투자주체의 견제를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이 애형 우량주만 기술 분석을 통해 장기투자와 병행하면서 관리해 나가면 결코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보다 불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대부분 주식에서 실패하는 것은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수 있습니다. 실제 이번 조정을 통해서도 드러났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조정전 매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고,

2월에서 3월까지 투자성격, 이유등을 막론하고 보유종목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많았으며, 시장 약세를 통해 팔길 잘했다는 생각을 할 뿐

재매수 타이밍을 잡지 못했으며, 3월 15일에는 오히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투매에 동참해  큰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나쁠때 사고 좋을 때 파는 기본 원칙에서 벗어난 대응이며, 매일 결과를 평가하는 태도에서 나온 기다리지 못한것에 대한 합당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는 투자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고, 이것이 돌발적인 변수나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할 경우가

아니라면, 투자를 지속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결과 여부를 떠나 올바른 투자입니다.

그런데 그 사이 매일 주가등락을 보며 매일 결과에 한탄하고 시원하게 상승하는 종목들만 보면서 비교하고, 그러면서 초심을 잃고 매도

할까 하는 갈등속에서 흔들리게 되고, 그런 심리 상태에서 큰 이슈가 증시에 등장하여 등락폭이 커지면 견디지 못하고 매도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기다림이란 기간의 짧고 긴 것이 아니라 투자 이유가 성립할 때까지 하루든 10년이든 기다리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소외받더라도 그것이 매도 이유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결국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은 잘 기다리는 것이 핵심이고, 이번 조정에서도 가만히 주식 보유를 통해 조정구간을 견디고

경험을 축적하면서 현금 10%운용을 통해 부수적인 수익을 올린 투자자와 시세 변동에 따라 뇌동매매를 하고 현 시점에서 계좌에

손대지 않은것보다 못한 결과를 얻은 투자자들은 당장의 결과도 결과지만 향후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강해진 심리 차이를 감안하면

이번 조정을 잘 버틴 투자자들은 수익 이상의 소득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시장에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적어도 시세를 보고 대응해서는 절대 결과가 좋을 수 없기 때문에 시세보다 다른

이유로 매매를 해야만 승산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에서 기다림이란 기다릴만한 이유를 가지고 언제 올지 모를 기회를 기다린다는 것이지, 가망없는 종목을 손실중이라서

오래 보유하는것은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단순히 오래 보유했다고 해서 적용되는 것이 아닌 것임은 분명히 인지하셔야 할것입니다.

 

아울러 사람의 심리는 큰 차이가 없이 모두 나약하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리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어렵지 않게 여러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기다리는 동안 주식투자와 관련 된 지식을 습득하거나, 다른 활동과 병행하면서 여러 현상에 대해 숙지하여 돌발 상황에 당황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주식투자에만 매달리지 말고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공허함을 없애고 시스템적으로 시세 등락에

너무 휘둘리지 않도록 포트관리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아울러 99번을 참아도 1번 참지 못하면 그냥 한번 참지 못한 투자자와 결과가 똑같은 무조건 참기 신공이나, 손실 후 다른 투자자들에게

털어놓고 위로받는 식의 공허감을 충족시키는 것은 전혀 발전이 없기 때문에 배제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주가흐름에 따라 또 결과를 판단하기보다는 공포감이 사라지고 난 현 시점에서 어려움을 참아내고 주식을 보유한 입장과,

참지 못하고 매도하여 매도한 가격보다 더 주고 사야하는 입장이 얼마나 심리적으로 다를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면 앞으로

어떤 대응을 통해 주식 투자를 해나가야 하는 지 충분히 답이 나올것이라 봅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2. 21:50
작성자 : 존법  2011/04/02 18:58  조회: 437

안녕하세요

파동의 대가 존법입니다.

 

우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을 하여 전고점 근처까지 왔다.

얼마 전에 존법이 시장은 바닥을 치고 보너스 파동이 시작되었으며

이 보너스 파동은 기본적으로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한 그대로다.

존법의 말을 믿지 못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이다.

 

지금 시장이 빠르게 상승하다보니

여기서 2500포인트는 기본이고 3000 포인트까지 간다는 둥 낙관적 의견이 많다.

하지만 존법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지금 시장이 빠르게 상승하는 것은

오래 지속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반대로 멀리 가지 않겠다는 의미다.

오래 갈 생각이라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맞다.

 

지금 시장을 빠르게 급등시키는 이면에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이용하려는 전략적 배경이 있다.

존법이 보너스 파동이라고 말한 파동은 천정권에서 쌍봉을 만드는 되돌림 파동이다.

이 파동이 빠르고 강한 이유는

기존 매집 세력들이 수익을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속셈이 있으며

속도를 빠르게 함으로써 천정권에서 낙관적 심리를 확산시키는 등

물량을 매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려는 전략이다.

 

1000포인트대보다 2000포인트대에서 더욱 빠른 상승이 나타나는 이유를 잘 생각해 보라!

여러분들의 수익을 위해서일 것인가, 세력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일 것인가?

 

일단 지수가 역사적 고점 부근에 온 상황이므로

이 지점 근처에서는 1차 상승파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너스 파동은 기본적으로 5파동 3차 상승까지 진행되는 것이 정석이므로

며칠 눌림 조정 이후에 새로운 2차 상승파동이 시작될 것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1차 상승파동을 보면 13일에 200포인트 정도의 상승이므로

상당히 화려하고 큰 보너스 파동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파동의 움직이는 속도나 스케일로 미루어 본다면

2007년 보너스 파동과 유사한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해서 2007년 보너스 파동을 참고파동으로 삼으면 향후 시장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07년도에 1차파동이 15일 35포인트(코스피200기준) 진행되었다.

최근 진행된 파동을 보면, 13일 30포인트 정도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유사하다.

의외의 흐름도 아니고 파동규칙에 맞는 적절한 움직임이다.

 

2007년 당시 보너스 파동이 50일 이상 진행되었는데,

위의 사례를 기준으로 본다면,

향후에도 보너스 파동이 40일(2개월) 정도 더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보면 5월말까지 진행될 수 있는데, 지난 주에 4월말로 예상한 것보다는

약간 연장된 셈이다.

그만큼 규모가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지수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2300포인트 정도까지는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정리하면

보너스 파동은 5말6초, 약2300포인트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이상의 자세한 시황을 알고자 원한다면 정회원으로 가입하길 권한다.

공짜로 알려주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것들이 많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3. 29. 21:26

상승추세 중 주초 숨고르기

 

지난주 강한 상승으로 가파르게 올랐던 종합지수는 주초 숨고르기 양상을 보인 가운데 2.35 포인트 상승한 강보합권에서 마감되었다.

 

 

지난주 가파른 상승으로 장대 양봉이 발생하여, 평균선과의 간격을 넓힘으로써 다소 과속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초 속도조절 차원에서 60일 평균선인 2030 전후까지 조정을 거쳐 움직이는 것이 자연스런 상승 추세이다.  수요일까지 언제든 이런 범주의 조정은 나타날 수 있는 곳이나 일시적 변동으로 주중 저가 매수 구간이 된다. 

 

주도세력인 외국인은 장기포지션과 관련하여 매도거대대금이 8000억원 대로 매도 심리가 극히 약한 가운데, 1653억의 현물주식의 매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단기 숨고르기를 의식한 듯 콜옵션 매도와 풋옵션 매수에 더하여 선물 매수 규모를 줄였다.

 

 

종합지수는 장중 조정이 나타났으나 1시 30분을 전후하여 증권이 선물로 지수를 끌어 올림으로써 하락의 회복하며 상승 마감하였다.

 

 

무슨 연유인지 기관이 떼로 몰려 다니며 업종의 순환성 매매를 일삼고 있다. 오늘도 기관은 건설과 조선 기계 업종에 투신, 보험, 기금이 매물을 쏟아내며 해당 업종의 주가를 약세로 이끌었다. 루머까지 돌려가며 관련업종을 하락시키는 이유를 알 수 없다.

 

국내기관 주요 매도 상위 기업

 

덕분에 기관의 매물이 쏟아진 조선과 기계, 건설업종이 크게 하락을 했고, 은행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주 상승이 미진했던 전기전자와 철강, 정유, 유통 업종이 상승을 하였고, 중소우량주 역시 개별 상승을 하였다.

 

 

종합지수가 지난주 과속으로 다소간 숨고르기를 거쳐 상승 추세를 이어갈 여건이며, 주도세력인 외국인은 매도거래를 더욱 자재한 채 차분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세계 증시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기관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으나 지금은 세계의 유동성 팽창과 선진국의 경기 회복으로 상승 추세가 계속되는 구간이다.

 

저금리와 통화 팽창

 

FRB는 40년래 최저 금리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본원통화 공급을 계속 늘리고 있다. 기축통화의 이런 통화팽창 때문에 세계의 경기 성장과 물가 상승이 높게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금융 시장 역시 실물 경기 호전과 유동성 증가를 바탕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밖에 없다.

 

금리추이

 본원통화 공급

 

한편, 금융기관의 대출 확대로 신용창조의 기능이 살아나며 광의의 통화량 확대로 이어져 경기 회복과 금융시장 호전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2009년 말까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속에 디레버리지(부채축소)가 진행되면서 금융경색 상황이 이어졌지만, 2010년 중반 이후 은행의 상공업 대출이 꾸준히 늘어 상공업 활동이 점차 원활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으로 자금 조달 시장에서도 비금융 기업의 회사채 발행 증가율이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하면서 기업 활동이 정상화 수준으로 가고 있고, 2010년 하반기에는 소비자 신용구매를 위한 대출도 점차 늘고 있어 생산과 소비에 있어서 회복의 기조가 완연하다.

 

자료:FRB

 

우리의 경우 지난 정부의 부동산대출 억제로 인해 2008 금융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약하게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조업체는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채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고, 은행은 여전히 대출확대 보다는 레버리지 축소를 하고 있다. 세계의 통화가 팽창하니 가계부채를 늘려 경기를 살려도 좋은 시기임에도 뒤늦게 가계부채로 금융기관과 기업을 옥죄어 경기를 묶어 놓는 묘한 경기 감각이다. 이런 점에서 한미간 경제팀과 중앙은행의 경기 운영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하겠다.

 

미국의 주가가 다소 탄력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과거 2000년대나, 2007년과 비교하여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그것은 2000년이나 2007년의 경우 경기 확장을 억제하기 위한 의도적인 고금리와 통화 긴축이 있었지만 지금은 40년 역사상 최저 금리와 가파른 통화 공급이 계속되는 통화 팽창의 구간이다.

 

 

이 때문에 경기 확장과 함께 기업의 이익이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지만,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은 1994~1995년 또는 2005~2007년의 수준만큼이나 낮다. 이익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데다 경기가 팽창할 수 밖에 없는 통화금융의 조건이 갖춰져 세계의 주가는 장기로 상승을 이어가는 시기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3. 26. 23:39

세계 증시의 강한 흐름의 한 주간

 

미국과 중국의 선물 시장이 만기를 마감한 후 첫주 증시는 강한 상승과 함께 마감하였다. 지난주 1981로 마감했던 종합지수는 1985에서 출발하여 2054에서 마감함으로써 한 주간 3.68%가 상승을 하였고, 지난주 화요일 저점인 1882로부터 8거래일 만에 9.13%가 오르는 탄력을 보였다.

 

 

이 기간 외국인은 선물과 주식 모두 대거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했고, 내국인들은 일반은 혀물 주식 매도, 기관은 선물 매도로 대도에 치중하였다.

 

3월 선물을 매도로 유지하여 이득을 위한 외국인은, 만기가 지난 후에는 선물 현물 모두 매수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한 주 동안 주식 1조 3000억과 선물 23,357계약, 3조 1531억원 규모를 사들임으로써 선물과 현물을 합하여 4조 4550억 규모의 공격적인 매수를 하였다.

 

 

한편, 선물의 매수와 더불어 프로그램 차익거래도 매수로 전환되며 지수의 상승을 거들었고, 오늘 3458억의 포함하여 6,257억원의 순매수를 하였다.

 

 

외국인은 3월 선물의 이익의 위하여 2월과 3월 지수를 조정으로 변동시켜 이익을 취한 후, 이제 2011년 상승을 위하여 본격적으로 현물과 선물을 매수하고 있는데 반하여 내국인들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현물도 팔 뿐 아니라 선물도 매도 포지션을 대거 유지하고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

 

주체별 주식 순매수 동향

 

주체별 선물 순매수 동향

 

종합지수는 어느덧 바겐세일을 마치고 4월에는 양봉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과정이지만 사람들은 바겐세일 기간에 기업의 가치보다는 엉뚱한 뉴스에 정신이 팔려 두려움에 떨다가 오르는 주식을 팔기에 바쁘다.

 

 

지난 연말부터 조정을 보였던 BRIC(브라질, 러시아, 인도, 차이나)의 주식도 연봉의 흐름상 연중 최저치를 마치고 점차 양봉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뉴욕증시의 저항 돌파

 

20일과 60일 평균이 모여 있어 저항이 강할 것으로 생각하는 뉴욕증시는 가볍게 저항을 돌파하고 있다. 지난 2~3월 과정이 선물 시장의 이해와 맞물려 과도하게 하락했던 만큼 회복은 그만큼 탄력적이다.

 

 

경기가 가계의 주식자산 증가로 소비가 확대되고, 저금리와 통화 팽창의 여건 속에서 은행이 어려움을 벗어나면서 대출을 늘리니 실물 경기와 금융시장 유동성 양 측면이 모두 양호하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면서 세계 시장이 동반 상승을 하였고, 선물과 현물 시장에서 의외로 저항이 강했던 우리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선물 매수로 선물과 현물 베이시스를 1.85 수준으로 확대하며 3458억의 프로그램 차익 매수로 유인하여 내국인의 매물을 받아냈다.

 

 

 

단기 저항권으로 인식해서 인지 어제와 오늘 내국인들의 매물이 만만치 않다. 어제는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합하여 9000억의 순매수를 나타냈고, 오늘은 1조 2700억 등 양일간 선물과 현물 매수 금액이 2조 2000억에 가까운 규모이다.

 

업종이 일순하면서 그간 상승을 이끌던 조선, 화학, 자동차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뒤쳐져 있던 전기전자, 증권, 은행이 순번을 탔다.  업종이 순환하며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상승세를 의미한다.

 

 

 

이번주 상승이 큰 기업들은 다음주 주초 숨고르기로 이격 조정을 거쳐 재차 상승이 나타나기 쉽고, 상승이 미진한 기업들의 순환은 계속될 듯 하다.  

 

한편, 3월말 감사보고서 제출과 맞물려 부실기업의 퇴출이 확정되면 4월부터는 2010년 실적 부진을 나타냈으나, 2011년 회복이 기대되는 턴어라운드 관련 기업들도 탄력을 받을 시점이 된다.

 

세계 경기 회복과 유동성 팽창을 반영하며 세계 증시가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내부 수급 호전과 함께 종합지수도 장기 상승 추세 과정에 있다. 이미 5개월에 걸친 장기 조정을 거쳐 주가가 충분히 낮은 가격에 이른 기업이 많은 만큼, 지수는 상승 중 숨고르기나 이격 조정이 있을망정 상승 추세는 이어진다.

 

바겐세일이 끝났지만 갈 길이 먼 지수이니 주중 저점권을 가늠하여 차분히 비중을 확대한후 보유하고 갈 시기이다.

 

쥬라기 : 주봉으로 보면 지난주 저점과 이번주가 아주 급등이죠?

 

쥬라기 : 말하자면 공포감이 정점에 달할 때 주식을 팔아버리면 순식간에 승패가 엇갈리죠,

쥬라기 : 팔면 매수 기회 없이 조정도 없이 올라 버리고

쥬라기 : 요행이 단기로 바닥을 잘 잡아도 20일 평균 걸칠 때 한번 팔았다가

쥬라기 : 다시 사야지 했다가 오늘내릴까 내일 내릴까 하다가 어어어 하고 올라버리죠.

쥬라기 : 이런 특성 때문에 너무 바닥을 예민하게 잡지 말라고 했죠.

쥬라기 : 바닥을 예민하게 잡으면 먹는 폭도 좁아집니다.

 

 

쥬라기 : 연초 우리의 전략은 바로 이 구간 전체를 매수 구간으로 보기로 했었죠,

쥬라기 : 이 구간 아래로 내려서 맴 돈 것이 2개월 정도 됩니다.

쥬라기 : 2개월 지나고 나면 아무런 일이 없다는 듯이 주가가 올라 있고

쥬라기 : 괜찮은 기업들은 오히려 신고가로 올라 있죠.

쥬라기 : 그러니 저 아래 부분에서 분할매수로 단가를 충분히 낮춰서 매수를 하거나

쥬라기 : 하락을 무시하고 그냥 들고 있어도 별 문제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쥬라기 : 지금 주가는 위로 오를 여건이 되어 있죠?

쥬라기 : 주가를 위로 끌어 올릴 연료가 충분합니다.

쥬라기 : 우선 프로그램 차익만 해도 일단 로켓 추진할 정도는 되죠.

쥬라기 : 여기에 시중의 자금 자체가 펀드 환매에서 펀드 가입으로 변하고 있으니

쥬라기 : 2단 로켓의 추진력을 내기에 충분하죠.

쥬라기 : 여기에 유동성이 풍부해진 외국인의 보조 연료까지 있으니 든든합니다.

 

쥬라기 : 참고해 둘 사항은,

쥬라기 : 주식에서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기 쉬운 요인은

쥬라기 : 정확이 저점에서 사면 이익이 더 늘어난다는 사고 방식입니다.

쥬라기 : 정확히 저점과 정확히 고점을 찾는 그 과정 자체가

쥬라기 : 주식의 큰 흐름을 놓치거나 기회를 잃게 하고

쥬라기 : 좋은 기업의 불필요한 손절을 부르는 원인이 됩니다.

 

쥬라기 : 이 부분을 분할 매매로 다소 보완해 가면 큰 흐름에서의 전략의 효율이 올라가

쥬라기 : 보다 나은 결과 함께 훨씬 더 여유로운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쥬라기 : .

 

태양 폭발이 심하게 나타나는 부분이 점차 지구 쪽으로 향하고 있다. 폭발면이 지구를 향하면 해로운 방사선이 크게 증가한다. 가급적 직사광선에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태양의 X-선 방출 사진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3. 26. 23:37

60일 평균 돌파

 

세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단기 투자자들이 저항으로 여기는 2030의 벽을 허무는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종합지수는 외국인의 선물과 현물 주식 매수 공세에 밀려 23.60포인트, 1.22%가 오른 2036으로 마감하면서 저항으로 인식하는 60일 평균을 뚫었다.

 

 

뉴욕 종합지수($NYA)가 20일과 60일 평균에 접하면서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미국 시장은 지수보다 앞서 움직이는 소형주지수와 중형주지수, 다우산업지수와 다우 운송지수가 60일 평균을 먼저 돌파하여 이후의 지수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흐름과 더불어 세계 시장이 대체로 강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시장의 행보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대규모로 풀린 유동성과, 경기지표에서 중국과 아시아의 춘절에 따른 경기 위축을 지나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유동성과 모멘텀 양 측면에서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내국인은 지수의 저항의 부담을 벗지 못하고 매물 공세로 상승을 가로 막았으나, 외국인은 현물 거래에서 2574억과 선물에서 4593계약을 사들이며 선물과 현물을 합쳐 9000억에 가까운 공격적 매수를 하였다.

 

 

일반은 4조원이 넘는 매도거래대금을 기록하며 2544억의 순매도로 물량을 내주었고, 기관은 매도거래대금이 1.4조원 수준으로 다소 줄었으나 투신과 보험의 매물이 이어졌다.

 

 

너무나 크게 벌여 놓은 옵션과 ELW 시장 때문에 내국인은 돋보기를 끼고 단기 흐름에 치중하는 반면, 멀리 보는 외국인은 이 물량을 거둬들임으로써 앞으로 기업들이 벌 이윤과 배당을 가져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자동차 매수를 확대함에 따라 자동차 업종이 크게 올랐고, 대체에너지 및 일본피해의 반사 이익이 큰 화학주가 크게 올랐다.

 

 

외국인 매수 상위 기업                                   기관 매수 상위 기업

 

한편, 전기전자, 철강, 금융, 통신 등 대형주의 움직임이 둔한 가운데 중형, 소형, 우량주가 종목별 가치과 성장을 반영하며 활발하게 상승을 하였고, 업종에서는 음식료 업종이 모처럼 강한 상승을 하였다.

 

 

이 때문에 지수가 오히려 종목의 상승에 뒤쳐지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12월 결산 보고서 제출 만기를 앞두고 부실이나 감사거절로 퇴출 우려가 확대되며 움직임이 둔했다. 평소, 기업의 매출규모가 충분히 크고 이익이 나며 모멘텀보다는 실적이 뒷받침이 되는 기업을 골라 투자를 하면 굳이 퇴출의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시장은 5개월에 걸친 긴 조정을 충분히 마치고 상승의 흐름을 타고 있다. 아직 지난해 실적 부진 후 아직 실적 회복의 징후를 보여주지 못한 기업들이 다소 움직임이 뒤쳐지지만, 기업의 이익과 성장이 견실한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활발하다.

 

 

더구나 글로벌 유동성 호전과, 국내 자금의 이동 및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동풍 방향을 생각하면 지수는 상승세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다.

 

이런 여건에도 무슨 이유인지 내국인은 선물 시장이나, 현물 시장을 막론하고 팔기 바쁘다. 마치 외국인의 매수로 주가가 오르는 것이 외국의 침략이라도 되는 양 기를 쓰고 지수를 누르려 하는 것 같다. 뭔가 잘못이 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있다.

 

선물 주체별 매매 동향

 

주식 주체별 매매 동향

 

올해 우리 기업은 적어도 1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지금 주가 1100조원으로 주식을 사도 내년 10% 이상의 이윤 수익률이 나온다. 따라서 이런 수익률로  이익을 매년 얻을 수 있다면 지금 주식을 사서 오래 보유할수록 이익이 된다. 결국 주식을 사들이는 외국인이 올해 뿐 아니라 앞으로 기업들이 버는 GDP의 상당한 몫을 가져가게 된다.

 

이런 간단하고 명확한 수익의 계산에도 불구하고 장기투자를 할 수 있는 투신과 보험이 앞장서서 주식을 파는 모습이 참으로 이해하기 난해하다 이를 보면 국내 기관에게 펀드나 변액 보험을 맡기는 것이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장은 5개월의 긴 조정을 마치고 상승을 시작하는 도중으로 상승 추세가 계속될 여건이다.

 

특히 2011년 연간으로 보면 이제 막 저가 바겐세일 구간을 끝내고 상승을 시작할 여건에 있다.  여전해 매수 후 보유 전략이 필요한 곳이며, 단기보다는 긴 관점으로 대응을 할 때이다.  

 

 

단기로 변동하는 주가를 보기 보다는, 요동없이 서서히 변해가는 기업의 성장과 내면에 시선을 두고 투자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