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011. 7. 12. 15:23
바닥권 상승, 매수 전략 지속 구간'11.05.19 00:24   조회: 13496  스크랩: 7

바닥권 상승

 

지수가 지지권에 다가서면서 일반의 매도 심리가 위축되고 매수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투신권에 유입된 2770 규모의 국내투자 펀드의 순유입에 힘입어 지수는 탄력적인 반등을 하였다. 종합지수는 33.37포인트, 1.59% 가 오르며 2135.78에 마감하였다.

 

 

 

 

투신, 보험, 은행, 종금 등 제 2금융권이 일제히 순매수로 그간 하락폭이 큰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을 사들이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하였다.

 

 

그간 선물 매도포지션과 옵션 포지션의 숏포지션을 늘려왔던 외국인은 모처럼 6561계약의 선물 매수와 83000계약의 콜옵션 매수를 한 가운데 순매도 규모는 522억으로 감소하였다. 그간의 파생포지션 매도 일변도에서 변화의 움직임이다.

 

 

보험과 투신, 은행, 종금 등 그간 시장의 주도권에서 뒤쳐져 있던 기관이 일제히 매수를 하며 지수를 주도했다. 투신권의 매수는 전일 신규 유입된 2770억의 주식형 펀드의 영향이다. 지수가 하락할수록 펀드 환매가 줄어드는 대신 펀드 신규 가입이 늘면서 매수 수급이 뒷받침 되니 그래서 2000선 위에서 하방 경직성이 갖춰져 있다.

 

한편, 투신 이외에도 보험과 은행, 종금이 모처럼 상당한 순매수를 하며 투신과 같은 행보를 보여 의외이다. 물가가 장기 상승 여건에 있는 만큼 현금 자산과 대출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이들의 현물 자신이 주식 투자는 바람직한 방향이다.

 

그간 저가매수에 주력해 온 일반은 주식과 선물에서 모두 차익 실현하였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 991억원, 비차익 2151억원 등 314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 오히려 수급에서는 잠재적인 상승의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 거래는 옵션 만기를 앞둔 9일부터 대규모로 매물로 쏟아져 주가지수 하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지만, 차익 2조 8430억원, 비차익 1조 3673억원 등 4조 2112억원의 매도로 나오면서 추가적인 매도가 나오기보다는 오히려 비워진 바스켓에 다시 매수를 할 능력을 갖춰 장차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

 

 

 

기관의 화학, 운수장비 매수와 외국인의 IT, 금융주 매수

 

기관은 그간 조정으로 이격 조정이 깊어진 화학과 조선, 자동차, 및 철강를 중점적으로 매수하여 이들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지수 비중이 큰 전기전자와 금융주를 매물로 내놓음으로써 전체적인 지수의 상승은 제한되었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반면 외국인은 금융업과 유통업 철강 음식료 등 주로 내수주의 매수를 늘리는 모습이다.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외국인 주요 순매수 기업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2009년부터 크게 오른 화학과 자동차가 향후 장기적인 상승이 미진한 반면 중기적인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고, 반면, 지난 1~3년 약세를 보인 전기전자 금융 내수 주등은 향후 3년의 관점에서 상승 폭이 커 보인다.

 

이런 점에서 기관은 장기전략보다는 중기 전략에서 당장 이익이 좋고 상승 탄력이 있는 업종 중심으로 매수를 하는 반면, 외국인은 적어도 3년 앞을 내다보고 상승 폭을 중심으로 크게 오를 기업을 매수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 차이는 바로 투자 목표 기간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美中, 만기 주간 저가 매수권

 

외국인의 선물과 주식의 대규모 매도 공세가 있었으나 2009년부터 현물 주식을 팔아 현금을 늘려 온 일반의 대기 매수세와, 하락하면 급격히 매도 심리가 줄어드는 일반의 매매 특성상 강한 하방 경직성이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하방 경직성이 주가지수를 지지하여 상승이 쉬운 흐름이다.

 

한편, 7거래일 동안 차익 비차익을 합하여 4조 2000억의 매도 물량이 소화됨으로써, 대형주를 하락으로 이끈 프로그램 거래가 매도 물량보다는 매수할 여력이 커 장차 상승을 이끄는 힘이 된다.

 

시장 지표 추세상 매물을 나타내는 지표가 중기 바닥권에 진입해 있고, 시장 전반의 등락비율이 중기 바닥권에 진입해 있다는 점에서 장차 상승 종목수가 늘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상승을 준비하는 구간이다.

 

 

다만, 이번 주는 금요일 중국의 선물 시장 만기와 미국의 옵션시장 만기가 있어 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추세적 강세보다는 바닥권 매수 구간으로 보고 저가 매수 전략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시기이다.

 

화학과 조선, 자동차 등은 중기적 관점에서 전기전자, 은행, 건설, 운송, 내수 업종은 장기적 관점에서 관심을 두고 매수하여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좋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12. 15:13
중기 매수 구간 진입, 주요 업종 매수 전략'11.05.16 22:54   조회: 11738  스크랩: 6

매수 가격권

 

지난 주 옵션 만기를 반영하며 지수가 약세 마감한 후, 만기 영향이 지났음에도 외국인의 매도와 함께 지수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 미국 시장의 약세 마감을 모멘텀으로 지수가 2100선을 깨는 출발을 보였으나 21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15.90포인트가 하락한 2104.18에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현물 5,126억원과 선물 1478계약을 매도하는 등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의 활발한 매수가 이어지며 4,298억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옵션 만기일인 12일 이후 3일간 2조 1500억원의 단기간 대량 매도 물량을 쏟았으나, 이 기간 차익 1조 7294억의 차익거래를 포함한 2조 6396억원의 프로그램 매도가 진행되어 프로그램 관련 매물이 대부분이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이격이 큰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에 대한 매도가 이어졌지만, 기관이 화학업종 매수를 재개하면서 정유를 필두로 화학주가 상승을 하였다.  기관은 의복, 음식료, 유통업, 서비스업과 같은 내수주의 매수와 함께 이들 업종은 상승을 하였으나, 차익 4319억원을 포함한 5572억원의 프로그램 매도와 함께 여타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관 매수 기업                                                 주요 기관 매도 기업

 

지수가 2100선에 이르면서 4월 상승에 대한 이격 조정이 마무리 권에 이르고 있다. 기술적으로 지지권으로 예상되는 주봉20주 평균과 일봉 60일 평균에 다가서면서 지수는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의 매물 감소와 프로그램 매수 여력 확대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일반의 매도 심리가 급격히 소멸되고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지난 4월 이후 할루 매도거래대금이 9조원을 넘어서면서 2100 전고점 경계 매물이 급증하였으나 이후 매도금액을 급격히 감소하여 3월 저점이 이후 처음으로 일반의 매도거래 대금이 3조원을 하향하였다.

 

 

일반의 매도 금액이 3조원 이하가 되면 시장의 전반적인 매도 물량이 줄어들어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며, 이후 프로그램 매물 소진과 함께 상승으로 가게 된다.

 

일반의 직접투자에서와 마찬가지로 간접투자인 펀드에서도 2100 이상에서 급증하던 환매 행진이 멈추었고, 오히려 신규 매수가 증가하며 투신권이 매도를 멈추고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투신권의 일일 매도 규모가 5000억원 이하가 되면 일반의 펀드 환매 심리가 낮은 것을 나타내는데 한때 1조 2000억원을 넘었던 투신권 매도거래대금이 5000억대로 감소하여 주식현 펀드도 환매가 줄고 신규 유입이 증가함을 나타낸다.

 

 

 

지수 하락에 따라 일반의 매도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시장에 나오는 매도 물량은 대부분 프로그램 거래이다. 외국인 주도의 프로그램 매물은 지난 5거래일 동안 차익 2조 6000억원과 비차익 1조원을 합한 3조 6000억이 매도로 나왔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하락하였으나, 매도잔고가 충분히 줄어 다시 매수 할 수 있는 여력이 확대되어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좀더 이어지며 시장을 압박할 수는 있으나 매물이 감소하면 이후 탄력적인 상승을 준비하게 된다.

 

 

일반의 매도 거래의 감소와 함께 프로그램 매수잔고의 소진으로 오히려 매수 여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이후 상승 추세의 회복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2120 이하의 지수는 저가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는 구간이다.

 

기술적으로 매물 지표가 일반의 매물이 바닥권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시장의 등락지표 역시 중기 바닥권 영역이다. 프로그램 매물과 함께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코스닥과 소형주 등 프로그램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들은 하락이 둔화되어 상승을 앞둔 흐름이다. 대형주 역시 프로그램 매물이 추가 소진된 후에는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상승으로 움직이기 쉽다.

 

 

대체로 지수는 주중 2080~2140의 구간을 움직이며 추가로 매물을 소화하는 국면이 되기 쉽다. 이 지수는 2분기 세일 매수 기간으로 저가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기전자, 정유, 철강, 건설, 은행, 조선 등 대부분의 업종이 매수권에 진입한 상태이다. 종합지수와 같이 주봉 20주 평균 내지는 일봉 60일 평균에 다가선 우량 ㄱ업

 

2011년 주요 기업 시설투자 138조원

 

올해 주요 기업의 시설투자 규모가 138조원이라 한다. 지난해 100조원이 넘는 투자에 이어 두 해에 걸쳐 100조원이 넘는 시설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설투자 확대는 향후 기업의 매출증가와 이익 증가로 이어져 지속적인 주가 상승의 발판이 된다. 138조원의 시설 투자라면 공장이 완공되어 결실을 맺는 시기에는 500조원 이상의 시가총액 증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

 

공장완공 후 투자자금 회수기간을 5년으로 보고 투자금의 2배의 이익을 얻는다고 할 때 매년 50조원 이상의 추가 이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주식의 가치는 안정적인 이익 수준의 10배 이상에서 형성되므로 138조원의 시설투자는 대략 500조원의 시가총액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시가총액 1200조원의 42%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수 3000을 넘기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시설투자가 한해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업은 신공장 건설과 함께 해마다 매출이 늘고 이익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어 주가는 계속 상승하게 된다. 기업의 시설투자가 계속 이어지는 한 종합지수는 3000을 넘어 계속 상승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공장을 지어 성장 동력을 얻는 기업을 결실을 얻는 시점에서 매수해가면 좋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12. 15:11
지수 상승을 위한 여건 축적, 매수의 구간.'11.05.13 18:46   조회: 13288  스크랩: 7

기술주 강세, 운송 화학 조정 속 보합권

 

옵션 만기가 지났음에도 외국인이 대규모 매물을 내며 지수를 아래로 압박하면서 종합지수는 장중 2103까지 밀린 후 반등하며 어제보다 2.57 포인트가 내린 2120.08에서 마감하였다.

 

 

외국인은 어제의 대규모 매도에 이어 오늘도 6386억의 매물을 쏟아냈으나, 한편으로 선물 매도 포지션 한계에 이른 선물을 매수하였다. 선물 매수에 앞서 풋옵션 매수를 늘려 적은 비용으로도 대규모 선물을 매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한편, 일반은 오늘도 5454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 했고, 주가 하락에 따른 펀드의 유입을 반영하는 듯 투신권도 809억의 순매수를 하였다.

 

외국인은 2009년부터 보유하여 3년에 걸쳐 크게 오른 기업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성 매물을 내는 반면, 상승이 미진한 업종에 대해서는 매도 규모가 크지 않다.  한편,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에 4421억의 대규모 매수를 하며 이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고 은행주를 대거 매도하였다.

 

 

종합지수는 운송장비, 화학, 금융지주의 대형사가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으나 코스닥을 비롯한 중소 우량주는 비교적 활발한 모습을 보여 약세의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다.

 

 

 

3주간에 걸쳐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등락 변동을 거쳤으나 실상 외국인의 파생시장 놀음에 따라 움직인 것이며, 내국인들은 거대한 파생 시장을 열어 놓고 제 속을 내주는 결과일 뿐이다.

 

 

 

해외 증시의 흐름

 

한국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급변동을 보이며 세계 지수 약세 모멘텀을 만들었던 미국의 주요지수는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전제 지수를 총괄하는 엑슨모빌이 약보합권에서 마감하면서 대형주 지수와뉴욕 종합지수가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중형주, 소형주 순으로 큰 상승을 나타내고 있고, 반도체 지수가 1.42%가 오르며 나스닥이 지수가 상대적으로 상승이 앞서는 모습이다.

 

 

세계 파생시장의 변화와 관련하여 세계 주가지수를 조종하는 조타수로서의 역할을 하는 엑슨모빌은 저점을 낮추며 하락했으나 120일 평균선에서 매수세가 형성되며 하락을 회복하여 이후  반전이 모색되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 역시 120일 평균선에서 이중 바닥을 만들고 있어 상승을 앞둔 모습이며, 장기 추세상 100$ 전후를 지지로 하여 완만한 추세로 145$를 향해 움직일 흐름이다.

 

 

그간 상품가격 하락과 함께 반등했던 달러 역시 채널 상단에 이르러 반전을 모색하는 구간이다.

 

 

매수 가격권 진입

 

기술적으로 주가가 월봉 시가기준 3일 평균선을 접하면서 매수 기준권에 도달하였다. 일봉이나 주봉으로는 추가 하락 여지가 남아 있으나 일시적 변동 가능성로 2120선에 있는 월봉 시가3선 이하에는 적극적 매수로 보아 무난하다.

 

 

이미 전일 분석에서 본 것처럼 2100~2200선에 대기하였던 대규모 매물이 소화된 후 매물이 크게 감소하였고, 주가 하락과 함께 일반의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자금 유입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하락을 상승으로 돌리기에 충분하다.

 

이러한 매물 상황은 VR 지표를 통해서 나타나는데 이미 매물지표가 바닥권에 진입해 있어서 단기 변동에 관계없이 저가 매수가 가능한 조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가 규모 있게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 프로그램 거래이다.  자동차와 화학 등 지난 3년간 크게 오른 기업들을 일부 차익실현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한 업종은 바닥권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4일간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거래 2조 1978억원, 비차익거래 9341억원 등 총 3조 1320억원이 매물화되는 등 단기간에 대규모 프로그램 관련 물랴이 매물화되어 오히려 매수 여력이 확대되어 있다.

 

 

한편,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포지션 한도가지 매도를 확대함에 따라 선물 포지션의 추가 매도보다는 매수를 할 가능성이 높아 프로그램 차익 매수를 유인할 여건이다.

 

 

기축통화의 저금리속 통화팽창과 함께 세계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을 바탕으로 장기 추세가 진행중에 있고, 국내 증시는 산업 비중이 높은 기술주가 홀수년 호황기를 맞으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한다. 특히 지난 1~3년의 상승 과정에서 수급 미비로 상승대열에서 소외된 업종이 업황 회복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국면으로 상승 추세는 계속된다.

 

옵션 만기에 따른 변동이 거의 마무리 국면이다. 기술적 흐름을 따로 다소 변동의 여지는 남아 있으나 이미 수급과 이격에서 매수 조건이 갖춰진 만큼 차분히 노렸던 기업들의 비중을 늘려가면 좋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12. 11:33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추가 조정 가능하나 저가 매수의 기회.

'11.05.12 20:41



만기일의 대규모 공방

 

옵션 만기일인 오늘은 내국인의 매수와 외국인의 매도가 치열하게 접전을 벌인 가운데 종합지수는 43.98포인트, 2.03%가 하락한 2122.65에서 마감하였다.

 

 

수요일 밤 뉴욕 증시에서는, 외국인은 세계 증시를 움직이는 핸들 역할을 하는 엑슨모빌과 원유 등 상품 가격을 하락시키며, 오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하락 모멘텀을 만들었다.

 

 

이어 한국 증시에서는 1조원대 현물 매물을 쏟아놓으며 지수를 압박했고, 오후 들어 대규모 선물 매도 공세로 프로그램 차익 매도를 유인하여 지수를 급락시켜 결국 종합지수는 이번 주 최저 가격을 만들며 하락 마감하였다.

 

 

오늘 하루에만 프로그램 거래는 차익거래 1조 1119억원과 비차익 5693억원을 합하여 1조 6812억원이 매물로 쏟아졌고, 화요일부터 3일간 프로그램 차익 거래만 2조원이 쏟아진 대규모 공세가 나타났다.

 

 

한편, 일반은 매도를 크게 줄이고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며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나타내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받아냈으며 하루 순매수 금액으로는 최대를 나타냈다. 

 

 

이러한 매매 공방의 결과 KOSPI200지수 만기 결제가격은 280.02로 결정이 되어 외국인과 일반이 이해가 절충된 가운데 넓은 범위에 걸쳐 수익 포지션을 구축했던 기관의 이익이 가장 큰 가격이 되었다.  외국인의 280 이하의 강한 숏포지션은 투기적인 포지션도 있지만 일부는 현물 거래와 연계된 프로그램 차익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

 

 

파생상품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초 자산 시장의 가치나 증시 여건보다는 파생상품의 이해에 따라 대규모 거래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파생 시장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러한 매매 양상은 더욱 확대되기 쉽다.

 

주가가 직전 저점을 아래로 하락한 채 마침으로써, 하락 추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는 모습이며, 다음주 중국의 선물 시장과 미국의 옵션 시장 만기 주간이 이어지며 변동성 국면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는 20주 평균과 60일 평균이 있는 2065~2080 정도의 일시적 하락 가능성이 여전하다.

 

 

일반의 시장 진입 활발

 

최근 일련의 매매 공방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일반의 적극적인 매수세이다. 지수가 2007년 고점을 넘어서면서 주식매도와 펀드 환매를 늘려왔던 일반은 지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매도 심리가 급격히 수축하고 매수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먼저 일반의 매도거래대금 추이를 보면 지수가 2200을 넘어서면서 하루 8조원을 넘어섰던 매도거래대금 규모가 2010년 연중 바닥권 수준인 3조원 초반으로 감소하였다. 급격한 매도 심리의 후퇴를 의미한다.

 

 

이런 모습은 간접투자를 담당하는 투신권 매도거래대금에서도 나타난다. 4월 중순 이후 하루 1조원을 넘던 매도거래대금이 한때 1조 2000억원까지 확대되었으나 역시 연중 바닥권인 5000억원 이하로 감소한 뒤 소폭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런 흐름과 함께 급증하던 펀드 환매는 급격이 감소하며 대신 신규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흐름은 그간 2007년 고점에서의 쌍봉 바닥을 우려하여 매도가 늘던 투자자의 심리가 상승이 지속되는 것으로 변화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일반이 지수 890부터 2200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동안 주식을 팔아 현금을 축적해 두고 있고, 물가 상승이 금리 보다 높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를 맞는 만큼 일반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되면 지수는 한층 탄력적인 상승 조건을 갖추게 된다.

 

한편,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나타났지만 대부분이 선물이나 옵션과 현물주식을 연계한 프로그램 차익 거래라는 점에서 매물이 증가할수록 시장의 수급은 보다 탄력적인 조건을 형성한다. 한편, 과도하게 숏포지션을 구축했던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 전적으로 투기적인 포지션이라기 보다는 일부는 현물 주식과 연계한 차익거래였을 가능성을 준다.

 

 

최근 3거래일 동안 2조원의 차익거래가 해소됨으로써 3월 14일 이후 지수를 상승으로 유인했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상당 부분 청산되는 결과를 주고 있다.

 

이런 점에서 외국인 주도의 지수 하락 공세가 더 이어지더라도, 시장의 수급 여건은 강한 상승을 준비해 두고 있다는 점에서 지수의 단기 조정에 무관하게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이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증권사 HTS를 장식하는 온갖 기사 중에서, 주가 상승을 암시하는 중요한 단어가 있다. 하나는 장단기 금리 역전다른 하나는 실질금리 마이너스이다.

 

11일 통계청과 금융투자협회는 시장금리를 대표하는 3년 만기 국고채 실질금리가 지난달 -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2%인 반면 국고채 금리는 월간 평균치 기준 연 3.7%이기 때문이다.

 

실질금리는 지난해 12월 -0.3%를 기록한 이후 5개월째 마이너스가 계속되는 것으로 통계를 집계한 1995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채권 금리가 집계된 이후 국고채 3년 금리를 기준하여 실질금리가 마이너스가 된 것은 2004년 중반( 7~10월의 4개월간)과 2008년 금융위기 직후 ( 2008년 12월 ~ 2009년 3월의 4개월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된 이후 주가는 두번 모두 크게 상승하였다. 2004년에는 800선에 머물렀던 주가가 이후 자금 엑소더스와 주식펀드 열풍으로 이어지며 2007년 2080까지 상승을 하였고, 2008년말 실질금리 마이너스에서 1100선에 머물던 주가도 이후 줄곧 상승하여 현재 2100선에 머물러 있다.

 

 

물가가 상승하면 물가를 반영하여 오르는 주가는 함께 움직이는 반면, 물가와 무관하게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나, 예금, 현금은 그 가치가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자금의 이동을 동반하게 되며 상승을 이끌게 된다.

 

이런 점에서 5개월째 이어지는 실질금리 마이너스와, 2007년 고점 위에서의 일반의 매물감소와 매수 확대는 향후 상승 추세가 강하고 길게 유지될 조건을 준다.

 

저가 매수 기회.

 

지수는 수급적 측면에서 상승을 위한 강한 탄력을 축적하고 있으나, 글로벌 시장과 더불어 파생상품 시장을 움직이는 외국인의 매매로 보아 한주 정도는 조정 국면을 더 이어갈 수 있어 보인다.

 

상승, 그것도 강한 상승의 조건이 갖춰진 가운데 일시적인 조정이라면 좋은 매수 조건이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서 지수 등락에 연연하지 말고 차분히 분할 매수로 우량 저평가 기업의 비중을 확대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12. 11:31
만기주 조정 국면 지속, 2100 이하 지수 저가 매수.'11.05.09 22:25   조회: 15810  스크랩: 12

옵션 만기주간 조정 지속 국면 / 2100 이하 저가 매수 구간.

 

옵션 만기 주간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나흘 째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는 장중 등락을 보이다 소폭 하락 마감하였다. 종합지수는 8.28포인트 하락한 2139.17로 마감하였다.

 

 

 

옵션 만기 주간이므로 등락에 특별한 모멘텀이 필요하지 않다. 하루 수십조원 규모의 선물과 옵션이 거래되는 시장의 특성상 현물 거래모멘텀은 약하고 파생시장의 이해가 변동의 모멘텀을 주도한다.

 

현재 대신증권 알고리즘으로 추정한 기관과 외국인의 옵션 포지션은 투기적으로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누적 포지션을 기준 280이하로는 하락할수록 이익이 확대되는 대단히 투기적인 포지션을 갖추고 있다. 외국인은 4월 옵션 만기 이후 줄곧 풋옵션 매수 포지션을 늘려왔고, 콜옵션 매도 포지션에 이어 최근 선물 매도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다.

 

 

기관의 경우에도 264 이상에서는 전반적으로 이익이 나는 안정적인 포지션을 둔 가운데, 272.5~277.5에서 최대의 이익을 얻는 구조를 하고 있다. 종합지수 기준 2062에서 2100에 해당하는 지수이다.

 

한편 오늘 하루의 옵션 포지션은 외국인은 267.5 이하의 손실 포지션과 기관 272.5 이하의 손실 포지션을 더해주고 있다.

 

이런 포지션을 볼 때 만기 변동이 가능한 수준은 20주 평균(2080)내지 2060(60일 평균) 까지도 변동할 가능성을 준다.

 

 

매물 감소

 

외국인과 증권의 선물 매도가 증가하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과 증권의 선물 매도의 상대가 되는 거래는 프로그램의 선물 매수이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여 프로그램 주식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오늘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무려 6000억이 매물화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3월 이후 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아직은 매물화 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어서 옵션 이해에 맞춰 하락 변동이 나타난다면 프로그램 매물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는 오히려 크게 살아나고 있다. 지수 2200 부근에서 하루 6조원인 넘던 일반의 매도거래대금은 절반 이하인 3조원으로 감소하였고, 2조원이 넘던 기관의 매도거래 대금도 1조원대로 줄었다. 투신의 매도거래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일반이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모두 매도를 줄이고 매수로 전환하고 있다고 하겠다. 

 

한편, 파생시장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도 줄지 않아 결국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물이 나오는 구조이다.  일반과 기관 외국인 등 주요 세력이 매수를 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에 의해 하락이 나온다면 수급면에서 우호적인 조건이 된다. 

 

 

그러므로 일반이 매도 물량을 줄이고 매수를 확대하는 가운데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매물이 나오며 하락을 한다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된다.  프로그램 매물에 의한 하락은 기계적 조건에 따른 변동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에 의해 원래 하락보다 더 큰 상승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수가 2100선을 이탈하면 오히려 차분히 여유 현금을 이용하여 저가 매수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종목의 움직임은 지난주 하락으로 마감한 자동차와 화학 기업들은 주초 반등을 보였고, 지난주 상승으로 마감한 기업들은 주초 하락 반락을 나타냈다. 이런 변화는 기관이 지난주와 반대로 화학과 운수장비를 금융 음식료 등 업종의 매도하며 나타난 결과이다.

 

기관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 매수를 늘렸고, 정유와 타이어, 중공업 등 매수를 늘린 반면, 외국인은 은행주와 POSCO매수를 늘렸다. 스마트폰 이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여 성장 정체였던 통신주에 성장성이 부가되며 PER 5.0 이하의 저PER 상대가 되고 있어 통신주 르네상스가 될 여건이다.

 

기관 주요 순매수 상위 기업                                   기관주요 순매도 상위 기업

 

지수가 주봉 기준 20주 평균 내지 일봉 60일 평균을 지지권으로 할 가능성이 높아, 대체로 대형주는 종합지수와 마찬가지로 이런 가격 기준에서 지지선을 가늠할 수 있다.

 

 

해외 여건.

 

미국 FRB는 달러 공급을 계속 늘리고 있다. 이처럼 가파른 통화 공급은 한편으로 실물 경기 확대를 주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 때문에 이런 통화 공급 상태가 지속되는 한 실물경기 호전, 금융시장 호전과 상품가격 상승 및 달러 하락이 이어질 조건이 된다.

 

달러는 과매도권에서 급격한 반등을 하고 있으나 달러 팽창을 감안하면 상승이 계속되기는 어렵다 대략 60일 평균을 전후하여 재차 약세 반전할 가능성이 크며 이와 함께 하락했던 상품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펀더멘털과 관련하여 소비자 신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GDP는 그 중 2/3이상이 민간소비가 결정한다. 이러한 경제구조 때문에 소비가 살아나면 견실한 경제성장을 하게 된다.

 

 

금융위기로 디레버리지 과정에서 축소되었던 소비자 신용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구조조정을 마친 금융권이 자기자본 확충 등 대출 여력이 확대되면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본원통화 공급 확대와 금융기관의 대출확대에 따른 신용창출은 점차 유동성을 확대하여 경제성장으로 이끈다.

 

역사적 저금리 유지와 지속되는 통화 팽창, 여기에 금융권의 신용창조 기능이 살아나고 있고, 대부분의 가계가 자산의 상당부분을 금융투자로 보유하는 미국의 경제 속성상 이러한 소비 확장세는 계속 이어지기 쉬우며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쉽다.

 

이런 점에서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고 할 수 있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12. 11:29

투기 역풍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긴장과 워렌버핏의 교훈'11.05.06 15:49

쥬라기 : 늘 행복하십시오.

 

쥬라기 : 우리 옵션 만기를 앞두니 세계 시장의 조정이 예상외로 깊죠?

쥬라기 : 옵션의 포지션을 보면 개인의 상승 방향 포지션이 너무 강합니다.

 

 

쥬라기 : 개인이 지난 상승에서 자신감을 가지면서 지나치게 투기적인 포지션을 가져갑니다.

쥬라기 : 옵션 결제일은 옵션의 변동으로 단기간에 큰 이익을 노리는 곳이니

쥬라기 : 이런 포지션을 본다면 지수는 단기적으로 2100선을 이탈하는 변동 가능성을 가집니다.

 

쥬라기 : 그러나 이런 변동이 나타나더라도 투기적 포지션에 의한 변동일 뿐

쥬라기 : 펀더멘털에 기반한 장기 추세는 유지되므로

쥬라기 : 지수 변동에 휩쓸리지 않고 종목별 펀더멘털이 주안점을 두고 전략을 가져가면 됩니다.

 

 

쥬라기 : 종합지수의 핵심 구도입니다.

쥬라기 : 오늘 20일 평균을 이탈한 자리가 기분 나쁘죠 ?

쥬라기 : 갭으로 오르며 확보한 2200선을 갭으로 깨고 내려오니 아일랜드 갭이 되는 모습.

 

쥬라기 : 화학과 자동차를 앞세워 2200선을 돌파한 후 2주 가까이 횡보를 했는데

쥬라기 : 이 구간이 주도주로 지수를 끌어 올려 매물을 정리하는 듯한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쥬라기 : 지지권은 1차로는 전고점이 2110~2120 전후가 기대되지만

쥬라기 : 개인의 옵션 포지션이 지지여부를 결정합니다.

 

쥬라기 : 투기포지션은 줄이고 투자 포지션은 늘리면 되죠,

쥬라기 : 투기포지션이란 선물, 옵션, 신용, 대출을 말합니다.

쥬라기 : 투자 포지션은 기업의 이익을 기반으로 여유 현금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쥬라기 : .

 

쥬라기 : 요즘 세계 시장에서 귀금속과 원자재 투기가 기승을 부리다가

쥬라기 :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쥬라기 :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은(silver)과 금(gold)이죠.

 

국제 은 가격 추이

 

쥬라기 : 국제 은가격 변동입니다.

쥬라기 : 2010년 9월부터 은 투기가 시작이 되여  그동안 엄청난 상승을 하였죠?

쥬라기 : 지난해 8월말 가격 대비 무려 285%인 50$까지 은가격이 치솟았죠,

 

 국제 은 가격 핵심 구조 분석도.

 

쥬라기 : 은 가격은 핵심 구조의 원리로 목표 가격을 산정해 보면 46$가 고점이지만

쥬라기 : 50$까지 가격이 오버슈트(overshoot)한 후 수직 낙하하는 모습입니다.

 

쥬라기 : 금 가격도 마찬가지입니다.

쥬라기 : 금가격은 이전에 핵심도를 통해 고점권이라 했었죠.

 

 

 

쥬라기 : 은값이 50%로 치솟았던 지난주말

쥬라기 :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있었습니다.

쥬라기 : 주주총회에서 질문이 나왔죠

쥬라기 : 금이나 은이 계속 오르는데 왜 은이나 금에 투자하지 않느냐?

쥬라기 : 라고 워렌버핏에게 질문이 나왔습니다.

쥬라기 : 워렌버핏이 뭐라고 대답을 했을까요 ?

 

쥬라기 : 여기서 워렌버핏 투자의 진수를 나타내는 대답을 했습니다.

 

쥬라기 : 워렌버핏은 이윤이 나오는 자산과 이윤이 나오지 않는 자산을 구분하고 있죠,

쥬라기 : 가치를 만드는 생산적인 자산

쥬라기 : 이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산, 즉 이윤을 남기는 자본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쥬라기 : 그러나 금이나 은은 가격은 오르지만 이윤을 만들지 않는 자산이죠

쥬라기 : 가격이 오르면 그로 인해 수익이 나서 기분이 좋아지지만,

쥬라기 : 이윤이 나오지 않는 자산에 투자를 해서는

쥬라기 : 부자가 될 수 없다.

쥬라기 : 라고 말합니다.

 

쥬라기 : 이게 무슨 의미입니까?

 

쥬라기의 총투자 이론식.

 

쥬라기 :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이 투자의 총손익 공식을 이용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쥬라기 : 이것은 특정한 기업에 대해

쥬라기 : 수많은 투자자가 일정한 기간(Δt) 동안 투자하여 얻는 이익과 손실을 총합입니다.

쥬라기 : 즉, 보유하고 있다가 팔거나, 사서 팔거나, 사서 보유하거나, 처음부터 죽 보유하는 모든 경우의

쥬라기 : 손실과 이익의 합에다가 

쥬라기 : 배당 받은 이익의 합(∑D)을 더하고, 거래에서 발생한 비용의 합(∑C)을 뺀 결과입니다.

 

쥬라기 : 그 결과는

쥬라기 : 해당 기간 동안 기업의 가치 증가분(ΔV)과

쥬라기 : 팔 때와 살 때 기업가치와 주가가 괴리도의 차액(ΔE)

 

           예를 들어 10,000원 가치의 기업을 8,000원의 가격에 사고 1년이 지난 뒤

              기업의 가치가 12,000원으로 증가하였는데 11,000원의 시장 가격에 매도했다면,

              ΔV = 12,000 10,000 = 2,000                                     <--- 내재가치 증가분

              ΔE = (11,000 - 12,000) - (8,000 - 10,000)

                   = 매도괴리도 - 매수괴리도 = -1,000 - (-2,000)= 1,000   <--- 할인 또는 할증 매매 차익

              쌀때 제가격보다 2000원 싸게 사서, 팔 때 제가격보다 1000원 싸게 팔아서

              결국 기업가치 상승분을 제외한 1000원의 할인(또는 할증) 매매 차익 발생.

 

쥬라기 : 에 더하여 배당(∑D) 을 더하고 거래 비용(∑C) 을 뺀결과로 나타납니다. 

 

쥬라기 : 실제로 손익을 더하면 이런 식이 되지만

쥬라기 :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결과를 생각해 보지도 않고 제로섬(Zero Sum)으로 생각하죠.

쥬라기 : 이 결과를 제로섬이라 근거없이 착각을 하고서는 투자를 도박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쥬라기 : 그러나 실제로는 저 손익의 합이 제로섬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쥬라기 : 여기에서 기업 가치에 비해 주식 가격이 높은지 낮은지를

쥬라기 : 나타내는 항 ΔE는 확률적인 랜덤 변수입니다.

쥬라기 : 반면 자본을 투입하여 이윤을 남기고 배당을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쥬라기 : ΔV + ∑D 는 플러스가 되어 계속 커 갑니다.

쥬라기 : 따라서 경쟁력을 갖춰, 이윤을 남기며 성장하는 기업(ΔV>0)을 골라 투자하면 

쥬라기 : 반드시 시간에 비례하는 부가 축적이 됩니다.

쥬라기 : 워렌버핏이 부가가치를 만드는 생산적인 자산이라 바로 이런 기업을 말합니다.

 

쥬라기 : 그래서 부가가치를 만드는 자산 즉,

쥬라기 : ΔV + ∑D

쥬라기 : 이 플러스로 증가해 가는 자산에 투자하면 부자가 되지만,

 

쥬라기 : 금이나 은처럼 부가가치가 생성되지 않고 단지 가격의 변동에 의한 이익

쥬라기 : ΣP = ΔE - ∑C

쥬라기 : 에 의해서 수익이 결정되는 자산에 투자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쥬라기 : 라고 말을 한 것이죠,

 

쥬라기 : 워렌버핏 투자 철학의 가장 핵심을 나타내는 대답입니다.

쥬라기 : 이해가 되나요?

쥬라기 : 바로 저 철학을 담아서 대답을 한 것입니다.

 

$

 

 쥬라기 : 1990년대 기술주 상승을 반영하는 나스닥 지수의 상승입니다


쥬라기 :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10년에 걸쳐 미국 기술주는 엄청난 상승을 하였죠.

쥬라기 : 그러나 워렌버핏은 이 시기에 기술주를 사지 않았습니다.

쥬라기 : 왜냐하며 이시기 기술주는 PER(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 가

쥬라기 : 대단히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죠.

 

 

쥬라기 : 특히 2000년 저 시기에는 기술주 버블이 강하게 나타났죠,

쥬라기 : 주가수익비율(PER)이 100배, 500배, 1000배로 주가가 오를 때이니

쥬라기 : 기술주에서 금광을 발견할 때입니다.

쥬라기 : 그래서 금광에 몰려드는 사람처럼 모든 투자자가 기술주에 몰려들었죠.

 

쥬라기 : 그러나 워렌버핏은 그런 흐름에 동참하지 않고 

쥬라기 : 바보처럼 저평가되고 주가도 지지부진하지만

쥬라기 : 미래 성장성이 있는  저PER루를 샀습니다.

 

쥬라기 : 저 기술주 상승으로 엄청난 벼락부자들이 발생하였고

쥬라기 : 펀드는 수백% 수익 성과를 내는 펀드가 많았었죠.

쥬라기 : 당시 워렌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은 커녕 월가의 조롱거리였습니다.

 

쥬라기 : 그러나 버블이 꺼진 후 그 많던 벼락 부자들이 하루 아침에 몰락했고

쥬라기 : 또, 수백%의 수익률을 자랑하던 펀드들도 완전 망가졌습니다.

쥬라기 : 이 때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쥬라기 : 엄청난 이익을 내며 거의 꼴지 수준에서 움직이던 선수가

쥬라기 : 먼저 뛰던 선수가 죄다 자빠진 틈을 타고 1등이 되는 것처럼

쥬라기 : 그렇게 세상의 부각을 받기 시작했죠.

쥬라기 : 그리고 "오마하의 현인"이 되었습니다

 

쥬라기 : 이런 투자를 했던 워렌버핏이 왜

쥬라기 : 잘 오르는 금이나 은에 투자를 하지 않느냐

쥬라기 : 라는 질문을 받고 한 대답으로서

쥬라기 : 아주 명확한 투자 원칙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죠,

 

쥬라기 : 나는 부가가치를 만들어 주는 자산, 즉 생산 자본에 투자한다.

쥬라기 : 부가가치를 만들지 않고 단순히 가격 변동만으로 수익이 나올 수 있는 자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쥬라기 : 라는 원칙입니다.

 

$

 

쥬라기 : 이런 워렌버핏의 대답이 있고 난 후

쥬라기 : 귀금속 투기에 정신이 팔려 있던 금융시장이 정신을 차렸죠.

쥬라기 : 그리고는 나흘째 급락하며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는 자산을 버리고 있습니다.

 

 

쥬라기 : 그는 우리에게 분명한 조언을 해 줍니다.

쥬라기 : "값이 오를 때 기분만 좋아지는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하는) 자산에 투자해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쥬라기 : 세계의 최고 부자가 된 현인이 여러분에게 주는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한 조언입니다.

 

$

 

쥬라기 : 여하튼 그간 월가는 투기의 열풍이 불다가 이 말에 정신을 차린 듯 합니다.

 

 

쥬라기 : 은가격이 8% 하락을 하며 4일만에 50달러에서 34.67달러로 30%가 하락을 했고,

쥬라기 : 금가격도 어제 3.03%가 미끌어지면서 그간 투기적 흐름에서 벗어납니다.

쥬라기 : 원유가격도 하루 9.16%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죠.

 

 

쥬라기 : 이렇게 투기 시장에서 자금이 철수하면서 가격 급락을 이루고 있으나

쥬라기 : 업황 회복 주기를 갖는 기술주는 견실한 모습이죠.

 

 

쥬라기 : 인텔의 주가는 저 와중에서도 0.47%가 상승이고,

쥬라기 : 구글이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크지 않는 변동을 보일 뿐입니다.

쥬라기 : 다만, 유가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고

쥬라기 : 미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가장 커서 지수에 대한 영향력이 큰

쥬라기 : 엑슨모빌(XOM) 주가의 하락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나면서

쥬라기 : 미국 시장의 주요 지수를 낮추고 있죠.

 

쥬라기 : 그러나 대체로 가격 변동이 지지권에 접하면서

쥬라기 : 유가나 미국 주가지수는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이 기대되는 국면입니다.

 

 

 미국 뉴욕증시 종합주가지수

쥬라기 : 뉴욕증시 종합지수,

 

쥬라기 : 금가격입니다.

 

쥬라기 : 아래는 원유가격 주간 차트인데

쥬라기 : 원유가격이 20주 평균 가격까지 밀리면서 그간 급등했던 부담을 해소하여

쥬라기 : 추세의 큰 전환이라기 보다는 저점을 다질 자리이죠.

 

 

쥬라기 : 원유 가격 변동은 은이나 금과 같은 강한 투기를 동반한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쥬라기 : 완만한 상승 추세가 지속된다고 볼 수 있고,

쥬라기 : 이런 점에서 단기에 급락했다는 것은

쥬라기 : 이후 재차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쥬라기 :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입니다.

 

쥬라기 : 상당기간 역헤드앤쇼우더 패턴을 만들면서 매물을 소화했던 매물대에 접했죠

쥬라기 : 네크라인이기 때문에 이후 상승이 쉬운 곳입니다.

 

쥬라기 : 그러나 해외 시장이 상승한다고 우리 시장이 함께 상승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쥬라기 : 우리 시장의 가장 핵심 모멘텀은 옵션의 이해 구도입니다.

쥬라기 : 해외 시장의 움직임에 관계없이

쥬라기 : 옵션 시장의 포지션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하므로

쥬라기 : 이런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쥬라기 : 과거에 보면 미국 시장이 바닥권에서 급등을 나타내는데도

쥬라기 : 우리 시장은 3일간이나 하락을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쥬라기 : 다만, 단기 변동이 아니라 중기 추세에서는 상승이 된다고 보면 좋죠.

쥬라기 : .

 

$

 

쥬라기 : 세계 금융시장 이면에는 상당한 긴장 요인이 발생해 있습니다.

 

쥬라기 :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도를 나타내는 3개월만기 미국의 국채 수익률입니다.

쥬라기 : 이 국채 수익률은 세계 금융 시장의 위험과 리스크가 있을 때 

쥬라기 : 마치 인체의 체온처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쥬라기 : 현재 금리 변동은 과거 2008년 금융위기나

쥬라기 : 2009년말 그리스 위기 확산의 수준에 비교되는

쥬라기 : 강한 긴장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쥬라기 : 그래서 신용, 대출과 같은 투기 포지션이 있다면 이를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쥬라기 : 이런 표면상으로 나타나는 지표로 보면,

쥬라기 : 이번 투기와 관련하여 대형 헤지펀드가 큰 타격을 받았을 개연성이 있죠,

쥬라기 : 이런 점에서 지금은 적어도 대출과 신용을 보유한 투자자는

쥬라기 : 이런 상황에 대해 공포를 가져야할 필요가 있죠.

쥬라기 : 펀더멘털에 의한 장기적인 추세가 상승을 하더라도

쥬라기 : 금융 시장의 악재 발생으로 큰 출렁임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

 

쥬라기 : 시장의 변동에 대해 안심하고 전략을 가져가는 것은

쥬라기 : 여유 현금으로 투자자에게만 해당합니다

쥬라기 : 지금은 조심성을 가치고 철저히 저평가된 기업을 골라서

쥬라기 : 여유 현금으로 투자를 해야 할 때입니다.

 

 

쥬라기 : 여전히 세계 주요국의 기준 금리가 역사상 저점에 있고,

쥬라기 : 세계 주요 금융시스템이 구조조정과 함께 안전 장치를 마련해 두고 있어서

쥬라기 : 과거와 같은 시스템적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지만

쥬라기 : 금융시장 긴장도는 최고조에 달해 있어서 단기적인 변동 요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쥬라기 : 이런 점을 유의해야 할 때입니다.

 

쥬라기 : 이런 점을 유의해 두고

쥬라기 : 변동에 깨지기 쉬운 취약한 조건을 만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쥬라기 : 지수보다는 종목에 주안점을 두고 저평가인 성장 기업을

쥬라기 : 저가 매수하는 전략을 가져갈 때입니다.

쥬라기 : .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12. 11:27

지수 정체와 주도 업종의 하락

 

기술주를 주도로 하여 7일 연속 상승을 했던 나스닥 지수가 조정을 보이며 세계 증시가 숨고르기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다음주 목요일의 한국 증시 옵션 만기를 앞두고 세계 1위의 세계 최대의 투기 시장의 베팅에 맞춰 지수가 변동할 국면에 맞춰 움직일 구간이다.

 

그간 세계 증시의 상승의 발판이 되어 달러화 하락이 반등할 국면이라는 점에서 그간 급등세를 보여 온 원자재를 비롯한 주가가 다소 조정 국면을 거칠 수 있는 국면이다.

 

 

종합지수는 5000계약에 이르는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국내 기관의 자동차 화학주 매도에 따른 주도주의 하락과 함께 28.13포인트, 1.27%가 하락하며 2200.73에서 마감하였다.

 

 

 

 

다음주 목요일 옵션 만기를 앞둔 종합지수는 이미 4월 하순부터 22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을 유지한 채 주도주와 후발주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징검다리 휴일로 인해 다음주 만기일까지 거래일 기준 5일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런 만기 국면은 좀더 이어질 듯 하다. 옵션 포지션을 보면 외국인은 2230 이하에서 이익을 취하는 포지션이 강하고 반면 기관은 상승에서 이익의 포지션이 강한 만큼 경합하는 구도이다.

 

 

이를 감안한 이 기간 변동 구간은 대략 2170 ~ 2250으로 예상할 수 있어 2200을 중심으로 한 등락 과정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 매매는 투신을 비롯한 기관의 차익실현성 매물이 크게 나타났으나, 그동안 하루 6조원이 넘던 일반의 매도거래 대금이 5조원 이하로 감소함으로써 매물 감소를 보여준다. 한편 외국인은 옵션 만기의 이익과 미국시장의 조정을 감안하여 선물 매수 포지션을 줄이는 결과이다.

 

 

그러나 지수를 주도한 것은 기관의 매매이다. 기관은 화학업종 2247억원, 운송장비 업종 2626억원 등 두 업종에 4900억원 가까운 차익 매물을 쏟아내 이 업종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 주요 순매도 기업

 

그러나,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 업종 878억원, 금융지주 202억원, 증권 125억 등 전기전자의 금융주 비중을 높였고, 음식료, 의약품, 기계, 유통, 전기가스, 내수주를 사들이는 포지션 변화를 이어갔다.

 

올들어 크게 올라 이격 부담이 발생한 업종의 비중을 줄이는 한편, 장기 조정으로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이 미진했던 내수 업종을 늘리는 변화를 나타낸다.  

 

내수주는 은행, 증권, 건설의 트로이카와 여타 내수주로 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오늘은 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도시가스와 한전이 상승하였고, 환율 하락의 수혜를 입는 음식료 업종은 완만하지만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에너지 전기 가스 업종

 

 

음식료 관련 업종

 

주목할 업종 중 하나는 풍력 발전으로 일컫는 단조업종이다. 단조 업종은 2007년 과도한 시설투자로 인해 그간 극심한 업황 침체를 겪어왔으나 업종내 상위 기업인 현진소재가 매출 증가와 함께 흑자 전환하면서 해당 업종 전반이 턴어라운드함을 나타낸다.

 

 

1위 기업인 태웅이 5000억 규모의 시설투자로 인해 실적회복이 어려워 주가 상승이 더디지만, 여타 기업들은 업황이 턴어라운드 하고 있어 관심을 둘 만 하다.

 

단조 및 배관 자재 업종

 

옵션 만기와 해외증시 조정기를 앞두고 지수가 박스권에서 변동을 보일 여건이지만, 삼성전자가 가파른 매출 증가로 홀수년 성수기 실적 회복을 앞두고 있고, 금융업종의 부실채권이 감소한 가운데 이익대비 주가가 PER 7.0에서 머물며 건설업종, 해운업종, 전기가스 를 포함한 대부분의 내수 업종이 장기 조정을 거쳐 상승이 쉽다는 점에서 장기 추세는 상승을 이어가는 구도이다.

 

전기전자와 트로이카 내수업종 중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 후 보유 전략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국제 금값을 비롯한 귀급속 값은 계절상 비수기로 접어들게 되므로 조정이 예상된다. 계절적 저점 시기는 7월말 내지 8월 초순이므로 이 기간은 다소 조정국면이 나타나기 쉽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7. 9. 19:52

삼성전자의 주도하에 내수주와 소외주의 강세

 

지난 달 말 발표한 삼성전자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며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

 

기관이 1600억이 넘는 규모로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삼성전자가 4.37%가 오르고, 외국인은 선물 매수를 강화하면서 2848억의 프로그램 매수 차익 거래 매수가 유입되며 대형주 상승을 이끌어 지수는 36.60포인트, 1.67%가 오른 2228.96에서 마감되었다. 새로운 기록이다.

 

 

 

외국인은 현물 1938억과 선물 3598계약을 사들이며 공격적인 매수 행보를 이어갔고, 기관은 1019억의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화학과 운수장비 운수창고업을 대거 매도한 반면, 전기전자, 유통업, 건설업 및 은행과 증권, 기계업종을 매수하며 해당 업종의 상승을 이끌었다.

 

 

 

전반적으로 1분기 급등으로 이격 부담이 있는 업종을 일부 차익실현하며 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업종의 상승을 주도했다.

 

 

건설주는 5월1일 건설 및 부동산 부양정책의 모멘텀으로 주로 중소형 건설사가 강한 상승을 했으나, 기관은 이미 지난주 이후 건설업종 매수가 꾸준하다.

 

 

정부의 대책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분명한 것은 건설과 부동산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이 부양을 해야 할 시점에 있다는 점과, 정부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정부이던 정부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투자를 하면 수익이 되고, 정부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투자를 하면 손해가 된다. 지금은 정부에서 건설을 부양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만큼 설령 건설업이 다소 어려움 시기에 있다고 하여도 투자를 할 때이다.

 

건설업 이외에도 두산그룹, 동국제강그룹, 한진그룹, 동부그룹, stx그룹, 한화그룹, 대림그룹 등 그간 재무적 어려움으로 주가 상승이 부진했던 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업황 침체로 최악으로 하락했던 해운주와 항공운수주가 강한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일본 대지진 후 침체를 이어오던 항공운수 업종이, 여행철이 도래함에 따라 업황 회복을 기대하며 급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운주는 지난해 해운업 강국의 그리스의 재정 위기와, 연이어 러시아의 곡물 수출 금지, 겨울 라니냐 이상 기후에 따른 호주의 철광석과 석탄 수출 감소 등 여러 악재 요인이 겹치며 침체를 거듭하였다. 그러나, 5월이 되면서 라니냐 이상 기후의 마감되고, 러시아 곡물 수확기가 돌아오면서 건화물 운임 상승과 함께 긴 하락을 마무리하며 대세의 추세를 반전시키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장세의 특징은 2009년 이후 연봉 캔들을 기준하여 3년 연속 장대 양봉을 나타냈던 자동차와 화학이 조정을 보이는 반면, 2008년 장대 음봉 조정 이후 3년에 걸쳐 조정을 거친 업종들이 업황 회복과 함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가가 2000을 넘어설수록 내국인은 주가 상승에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와 은행, 증권, 건설, 및 일부 재무개선 중인 그룹주 등 대다수의 기업들로 보는 주가는 여전히 과도하게 낮은 상태이다

 

삼성전자가 펀더멘털상 7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을 나타내고 있는 이상 종합지수의 3000 돌파는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전기전자, 은행, 증권, 건설에 이어 해운과 항공, 등 대다수의 업종에 대해 매수 후 보유 전략이 무난하다.

 

삼성전자의 실적 평가와 주가 전망.

 

미국 시장의 IT 상승에도 기관의 매물에 밀려 약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5월 시작과 함께 강한 상승을 하였다.

 

지난 주말 36조 9850억의 연결매출과 2조 7847억의 순이익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순이익이 전분기비 17.2%가 감소하는 부진으로 나타났으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5%와 37%가 증가함으로써 강한 실적 성장 추세를 나타냈다.

 

 

1분기 순이익을 기준한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는 12.4배로 다소 높은 듯 해 보이지만, 1분기 비수기 순이익 마진이 7.5%로 비정상적으로 낮다.

 

현재의 매출 수준에 정상적인 업황에서의 마진율 12%를 적용하는 경우 정상적 상황의 주가수익비율은 7.0배에 머물러 적어도 70% 상승한 160만원의 주가수준까지 오를 수 있음을 나타낸다. 더구나 매출액 연간 증가율이 30%에 육박하고 있어서 이러한 성장률을 감안한다면 주가 상승 잠재력을 더욱 크다.

 

바로 이러한 IT의 펀더멘털 때문에 지난해 4분기 이후 외국인들은 미리 삼성전자를 선점 매집해 왔으나 국내 기관은 대규모 매물을 쏟아낸 뒤 서둘러 삼성전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연간으로 150조원 규모 연간 매출을 기록하고 있고, 시가총액 구성 비중이 11%를 넘는다는 점 때문에 향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며, 삼성전자가 퍼더멘털을 기준 50%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갖추는 한 종합지수는 3000지수 시대가 예약이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축통화의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소비 엔진 회복.

 

세계의 실물 경기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는 미국의 달러통화 공급은 계속되고 있다.

 

 

세계 기축 통화인 달러의 통화 공급이 계속되는 이상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하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금융시장 역시 강세를 이어갈 여건이 형성되므로 개별 국가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 증시의 추세은 지속된다고 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미국의 소비 증가이다. 미국은 GDP에 있어 민간소비는 66%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여 미국경제의 성장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하며, 이러한 소비는 소비제품을 생산하는 각국의 제조업 경기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친다.

 

 

그래프 오른쪽의 개인소비의 월별 증가율을 보면 월별 소비 증가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잠시 소비 증가가 주춤한 후 4분기 이후에는 가파른 소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오른 편의 개인 소득 증가율을 살펴보면 개인소득이 전년동기 대비 5%대로 확대되어 있어서 소득의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소비 증가 패턴을 보여준다.

 

더욱이 구조조정을 마친 금융권이 소매 금융을 확대하고 있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주가 상승에 따른 미국 가계의 주식 자산의 가치가 급증하고 있어서 이러한 소비 확대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기축통화의 팽창에서 오는 세계의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더하여, 미국의 소비 경제의 회복과 금융 시스템의 회복은 안정적인 세계 경제의 성장을 이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아는 외국인은 3월 14일 저점 이후 오늘까지 6조원의 현물 매수와 23000계약의 선물을 사들이며 주식을 독식하고 있다.

 

 

지금은 거래소 시가총액의 부가 1250조원으로 부풀어 있으나 그 1/3은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고, 일반의 국내 펀드는 시가총액의 5.5% 남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은 주식을 팔고 외국인은 주식을 사서 늘리는 비참한 현실이다.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30. 00:27

자동차 조정과 금융주 상승

 

세계 시장은 여전히 기술주 상승을 토대로 탄탄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인텔이 6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마이크로소프트가 20일 평균을 넘어선 후 강세가 시작되며 나스닥 지수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년간 반복된 흐름처럼 홀수년 IT 경기 회복에 맞춰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국면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미국 시장은 대형, 중형, 소형 구분없이 상승이 진행되고 있으며, 기술주를 선행하는 반도체 지수와 운송지수 모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역헤드앤쇼우더 계속 진행형 패턴의 네크라인을 넘어 장기 추세가 시작되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과 함께 외국인은 짝수년 4분기 이후 견실하게 기술주 비중을 높이며 홀수년 상승의 이익을 선점하고 있다.

 

 

 

이런 세계 시장의 흐름과 무관하게 국내 시장은 외국인보다는 국내 기관이 주도하며, 수줄추 매도 내수주 매수라는 이분법 구도로 매매를 하며 전기전자, 자동차, 화학, 철강이 하락하며 지수를 낮춘 반면, 은행, 증권, 건설, 음식료, 서비스 등 내수주가 상승을 하는 가운데 종합지수는 15.99포인트가 하락한 2192.36에서 마감하였다.

 

 

 

 

그간 화학과 자동차를 집중 매수하며 이들 업종의 상승을 이끌어왔던 기관은, 화학 2229억원, 철강 1710억원, 전기전자 1933억원, 운수장비 798억원 등 수출주를 집적으로 매도한 가운데 은행 3746억원, 건설업 699억원, 증권 583억원, 유통 550억원 등 내수주 위주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 결과로 금융업이 업종지수 4%가 넘는 급등을 하였고 보험, 건설, 토인 음식료 서비스 등 내수업종은 전반적으로 상승하였으나 자동차와 화학 철강 등 그간 상승했던 기업은 하락이 깊었다.

 

 

금융지주(은행)업종

 

 

자동차 업종

 

한편 시장에서는 고점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일반이 펀드환매를 크게 늘리는 한편, 개인과 기관의 매도거래대금이 급증하며 매물을 크게 늘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이번 주에도 선물과 현물을 모두 순매수하며 향수 장세에 대한 강세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

 

 

1200조원의 주식 시가 총액 중 주식형 펀드가 100조원 이하로 축소되어 있고, 대주주 일가 지분을 뺀 개인의 보유 물량은 10년래 최저 수준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개인은 팔거나 펀드를 환매하고, 외국인과 기금이 주식을 사고 있으니 이 상승세는 여간해서 멈추지 않는다.

 

금융위원회가 국민연금을 산업자본이 아닌 금융자본이라 결정함에 따라 국민연금이 10%까지 금융당국의 승인없이 소유가 가능해졌고, 의결권이 10%까지 인정됨에 따라 이런 모멘텀을 바탕으로 은행주를 급격히 사들였다.

 

 

그러나 실상은 기업의 가치측면을 보더라도 올 1사분기 이익을 기준 은행주의 주가수익비율이 5~6배 수준에 머물러 현저히 낮다는 점에서 이들 업종은 미리 매수해야 옳다. 그럼에도 은행주를 팔아 화학과 자동차를 사들였던 기관이 이번에는 거꾸로 매매를 바꾸고 있다.

 

 

환율이 1070원을 위협하면서 정부 당국에 비상이 걸린 듯 하다. 글로벌 투기 세력의 투기에 따른 환율의 하락이라는 시각으로 보고 있으나, 이런 환율의 하락은 달러 하락에 따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러한 환율의 하락은 원화와 달러의 문제가 아니고 달러의 하락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정치 경제적 이유로 경기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한편,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 달러 가치를 하락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세계 화폐에 대한 달러의 하락이 가파르며 오히려 원/달러 환율은 하락속도는 낮은 편이다.

 

 

이러한 국제 정치와 경제 금융의 여건을 기반으로 원화는 다음과 같이 장기적으로 900원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이런 환율 환경을 토대로 사업을 준비하지 않는 기업이 있다면 앞으로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달러 하락이 전제되는 한 환차익을 노리는 달러 유입이 커질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세계 통화 팽창으로 세계 경기 성장과 함께 주가 상승하게 된다.

 

지수가 2200 언저리에서 2000이란 낯선 숫자를 보는 사람에게 공포감을 주고 있지만, 실상 화학과 자동차를 제외하면 주가는 1500~1700선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전기전자나, 은행, 증권, 건설, 음식료, 전기가스, 제약, 등 내수 업종은 여전히 바닥권에 있으며 장기간 바닥권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이제까지 화학과 자동차 주도로 상승이 전개되었다면, 환율이 1100원을 깨는 향후 여건에서는 이들 내수 업종이 강한 흐름을 타게 된다.

 

더욱이 올해는 기술주가 강하게 성장하는 홀수년인 만큼 우리나라 산업 비중이 높은 기술주에 더하여, 은행, 증권, 건설의 트로이카 와 내수주가 점차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

 

현재 전기전자와 금융, 건설, 내수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보면 장래에 지수 3000 돌파가 어렵지 않다. 시장 보다는 기업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고 성장하거나 업황이 회복되면서도 주가가 제가격에 비해  싼 기업들을 차분히 매수해 보유할 필요가 있다.

 

전기전자 

 

 증권업

 

건설업

 

음식료업

Posted by 까 치
주식시황2011. 4. 27. 23:17

변화

 

미국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이끄는 기술주 상승 국면이 전개되면서 상승을 하고 있다. 2년 주기를 갖는 기술주는 홀수년 2분기 업황이 회복되기 시작하여 빅 게임이 열리는 짝수년 1분기까지 성장국면을 갖는 특성이 있는데 이러한 성장주기가 시작된 것이라 하겠다.

 

인텔의 상승 전환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으로 전환하며 기술주가 연일 상승하고 있고 이와 함께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며 강한 상승 출발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은 꾸준히 반도체주를 사들이며 기술주 장세에 대비하는 모습이며, 반도체가 강한 한국, 일본, 대만의 기술주가 강한 흐름이다.

 

한국 증시가 기관의 화학 및 자동차 주 집중 매수로 세계 시장의 흐름에서 다소 왜곡된 흐름을 보였으나, 과거 12년 반복된 장세처럼 세계 시장 근저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국면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가 지난 12년간 보았던 정상적인 상승 국면의 움직임이다.

 

전기전자 주간 차트

 

오늘 시장은 그간 급히 오르며 과열권에 있던 자동차와 화학주 및 현대그룹주의 하락에 따른 지수 하락의 힘과,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기술주의 상승과 건설 금융 음식료 등 바닥권 상승 움직임을 보이는 업종의 치열한 경합을 보인 가운데 등락을 거쳐 0.40포인트가 오른 2206.70의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상승의 주도 업종인 화학과 자동차가 조정을 보임에 따라 시장은 매물이 크게 증가하여 개인은 8조 2000억, 기관 2조 8964억의 매도거래대금을 기록했고 외국인도 1조 7000억의 매도 거래대금을 기록한 가운데 6802억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는 2200의 부담스러운 지수와 주도 업종이 꺾인데 따른 부담으로 매물을 크게 늘린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외국인은 기술주 성장 국면과 함께 나타나는 성장을 겨냥한 매수를 강화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오늘 장세에서 또 다른 변화가 있다면 건설과 금융(은행, 증권)의 상승이다. 그간 다른 업종을 팔면서 오로지 화학주와 자동차를 매수하여 이 업종만 차별화 상승을 주도해왔던 기관은 오늘 화학주와 자동차에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는 한편, 건설과 금융주를 집중 매수했다.

 

 

 

기관의 순매수매도 종목을 보면 종목의 등락 움직임은 대규모 선물을 매수한 외국인의 영향보다는 특정 업종을 사고 파는 기관의 영향력이 더 크다.

 

기관 주요 순매수 기업                                     기관 주욧 순매도 기업

 

이러한 기관의 매매 변화의 결과로 ETF를 기준하여 건설업이 4.21%, 증권업이 3.26%, 은행업이 2.38%, 보험업 1.91%, 조선이 1.92%가 오른 반면, 자동차 4.47%, 에너지화학 3.09%, 현대그룹주 3.79%가 올랐다.

 

 

 

자동차와 화학

 

자동차와 화학주가 가파른 실적 호전과 3월 일본의 대지진 특수까지 맞으며 실적이 크게 호전되었으나 2009년부터 3년에 이어진 가파른 상승은 과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주간차트

 

화학 주간차트

 

물론 단기에 업황이 둔화되지는 않겠으나 이격 조정 없이 너무나 높게 올라 매도 물량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이미 미래의 실적 호전을 상당부분 주가가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점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매수세를 유인하기에 부족하다. 이런 점에서 3년 상승으로 증가한 매물을 조정할 기간이 필요하다.

 

건설업

 

한편, 이와는 반대로 2007년 호황기에 무리하게 PF로 돈을 빌려 사업을 했던 건설업의 경우는 이후 부동산시장의 침체와 은행의 부실채권 감소 움직임과 함께 공사가 진행되는 3년여에 걸쳐 자금난에 시달리며 올해에는 우량 중견기업까지 자금난에 내몰리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 있다.

 

그러나, 건설 착공으로부터 3~4년이 지나면서 완공 기간이 됨에 따라 대부분 PF 차입금이 충분히 줄고 있고 올해 만기가 몰려 있어 올해를 넘기면 3년간 끌어온 건설업 자금 문제도 점차 사그러들 여건이다.

 

만기가 집중된 2분기 문제되거나 연장이 어려운 사업장을 모아 특수뱅크를 설립하여 처리할 방안이 추진 중이고, 막다른 처지에 몰린 건설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고 있는 만큼 건설업 사정은 더 악화되기 보다는 잔인한 4월을 끝으로 점차 호전될 여건이다.

 

건설업의 은행권 대출액이 올해를 지나면 미미한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다가, 부실채권으로부터 벗어난 금융권이 대출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은 대부분 공장의 주택의 구입이나 건설, 공장의 건설로 쓰이므로 은행이 대출을 늘릴 여건이라고 하면 침체되었던 건설이 살아난다는 의미가 된다. 

 

 

건설주는 PF 부채 상환과 건설 침체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으며, 중견기업의 경우 주가는 자산가치의 0.3배 매출액의 0.3배 이하에 머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극심한 어려움을 반영하여 고철값보다 훨씬 싼 주가가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건설업 주간차트

 

따라서 최근 일련의 대책처럼 2011년 만기 상환에 따른 문제가 해결되고 내년 이후 부실우려 감소로 은행의 대출이 늘면서 정상적인 회복이 진행된다면 장기적인 주가 상승의 여건을 맞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올 들어 건설주 매도에 앞장섰던 기관이 3일전부터 건설주 매수가 늘고 있다. 향후 PF를 처리할 뱅크의 설립과 정부의 건설 부양책이 진행되면 이러한 매수는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건설업종 외국인 기관 순매수 추이

 

금융업

 

금융업은 부동산 대출 문제로 부실채권이 많아져, 이에 대한 상각으로 이익이 줄고, 신규대출을 꺼리면서 매출 둔화가 이어져 실적과 정체와 함께 주가도 정체하는 국면이다.

 

결국 건설의 회복과 금융의 회복이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는 셈이다.

 

그런데 이번 대책으로 PF 채권문제가 일단락 되고, 내년부터 건설업의 대출 자체가 감소하면 상각할 부실자산이 감소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규 대출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매출과 실적의 호전이 나타나고, 상각했던 자산도 일부 환입이 될 가능성이 커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된다.

 

은행(지주)업 주간차트

 

증권업 주간차트

 

이런 전반적인 여건을 감안하면 건설과 금융업, 또 대규모 부채로 인한 재무구조 우려로 주가 상승이 미진했던 조선과 기계 업종은 2011년 2분기를 기점으로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내수업종

 

그간의 수출을 위한 고환율 정책으로 수입원자재를 사용하는 내수 업종의 주가 상승이 상대적으로 미진하다. 그러나 높은 물가와 달러 약세를 반영하며 환율이 하락하고 있어서 점차 내수업종의 마진이 살아나는 시기이다.

 

음식료업 주간 차트

 

음식료를 비롯한 서비스 등 주요 내수업종의 움직임을 주목할 때이다.

 

 

종합지수 아직도 상승 여력이 크다.

 

자동차와 화학의 상승을 토대로 지수가 2200에 이르러 지수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으나, 전기전자, 은행, 증권, 건설, 통신, 내수, 조선, 기계 등 대부분의 업종은 여전히 바닥권이거나 상승이 크지 않다.

 

그만큼 자동차와 화학의 이격 부담으로 느끼는 지수 부담과는 달리 이들 어종의 회복에 따른 지수의 상승 여력이 아직도 크다.

 

아직도 바닥권에 머무는 업종이 많고, 실적 호전에도 수급 부진으로 저평가를 유지하는 중소 우량 기업도 많은 만큼 지수 보다는 종목별 성장과 가치 수준을 점검하여 매수해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Posted by 까 치